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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에 라운딩을 한번하고 두번째로 라운딩을 하게 되었네요. 고등학교 친구와 거의 20년만에 만나서 하게 되는 라운딩이라 무엇보다도 설례였습니다. 학창 시절을 생각해 보면 그때 이렇게 생소한 미국에 와서 같이 골프를 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12시 조금 넘게 도착한 골프장엔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앞에 있는 팀들의 플레이가 지연되어 전반적으로 플레이 속도가 빠르지 않아 18홀을 다 칠 수 있을까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가까스로 18홀을 마칠 수 있었네요.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White 5772야드
  • 파 72 : 전반 +6, 후반 +2. +8로 80타
  • 버디 0, 파 11, 보기 6, 더블보기 1 기록
  • 스크램블링 : 3
  • 동행한 친구가 거리에 대한 부담과 코스가 다소 업/다운이 심하여 화이트 티에서 플레이 하기로 함
  • 1번홀 짧은 파5에서 드라이브를 페어웨이로 잘 친후, 지난번 라운딩에서 이글을 했던 기억으로 내리막 라이에서 무리하게 우드샷을 한 것이 실수를 하여 더블보기로 시작
  • 특히 내리막 라이의 공이 생각보다 빠르게 굴러서 3펏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전반적으로 퍼팅에 자신감을 다소 잃었고 대부분의 퍼팅이 짧은 결과를 초래
  • 라이를 읽는 것도 잘 안되었고, 특히 짧게 치는 퍼팅이 많았던 것이 좋지 않았음
  • 퍼팅 수 34개로 최근 들어 가장 많이 함
  • 드라이브 샷이 일정하지 못하여 페어웨이를 평소보다 많이 지키지 못하였음
  • 바람이 다소 불었던 홀에서 아이언 샷이 대체적으로 짧게 나타났는데, 오르막 경사 홀에서 특히 거리가 짧았던 경우가 많았음
  •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맘에 들지 않았고, 코스 메니지먼트를 잘 못한 라운딩이었음
  • 그러나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의 라운딩이서 그런지 매우 즐거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