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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대회는 일반적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4일간 열리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주말을 포함하여 경기를 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주말을 이용하여 갤러리들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매치 플레이나 특별 초청 대회와 같은 예외적인 대회 방식 이외에 일반적으로는 4일동안 1,2 라운드를 통해서 cut off를 하여 일차 걸러내고 나머지 3,4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3, 4 라운드의 경우엔 보통 2 라운드까지의 경기 성적을 기준으로 스코어가 가장 낮은 선수가 먼저 플레이하고 가장 좋은 스코어의 선수 그룹이 마지막 조로 편성이 되어 플레이가 됩니다. 다시 말해, 2 라운드까지의 결과로 3 라운드 조편성이 되고, 3 라운드 결과로 마지막 4라운드(파이널 라운드) 조 편성이 되지요.



그러면, 과연 이번주 열리는 마스터즈에서는 1, 2 라운드 조 편성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정이 되는 것일까? 그냥 랜덤으로 하는 것일까? 아니면 나름의 방법이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1,2 라운드 조 편성과 티타임 결정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source : 2-tickets.com

조편성과 티타임은 마스터즈 위원회에서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여 결정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가장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TV 방송과 팬들의 관심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재밌는 볼거리를 제공 하기 위해서 당연히 고려해야 할 요소겠지요. 그렇다고 너무 조편성이 잘하는 선수 또는 관심이 있는 선수들로만 된다면 전체 중계의 밸런스가 깨질 수도 있으니 잘 고려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타이거우즈와 필 미켈슨과 같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선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TV 중계가 모든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에 이런 편성이 고려 되기도 하지요. 그리고 갤러리들이 많이 따라 다니는 선수들은 가급적이면 비슷한 티타임에 배정을 피한다고 합니다. 갤러리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서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내일 있을 마스터즈 경기 조편성과 티타임을 보니 타이거우즈는 오전에 필미켈슨은 오후에 배정이 되었네요.

참고로 3,4 라운드에서 선두 그룹이 같은 타수로 공동 순위가 있을 때의 배정 방법은 먼저 그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늦은 티타임을 갖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마스터스 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에서도 적용이 될 듯 하네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