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에 라운딩을 한번하고 두번째로 라운딩을 하게 되었네요. 고등학교 친구와 거의 20년만에 만나서 하게 되는 라운딩이라 무엇보다도 설례였습니다. 학창 시절을 생각해 보면 그때 이렇게 생소한 미국에 와서 같이 골프를 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12시 조금 넘게 도착한 골프장엔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앞에 있는 팀들의 플레이가 지연되어 전반적으로 플레이 속도가 빠르지 않아 18홀을 다 칠 수 있을까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가까스로 18홀을 마칠 수 있었네요.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White 5772야드 파 72 : 전반 +6, 후반 +2. +8로 80타 버디 0, 파 11, 보기 6, 더블보기 1 기록 스크램블링 : 3 동행한 친구가 거리에 대한 부담과 ..
PGA, LPGA와 같이 공식적으로 열리는 프로골프 대회와는 달리 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국가 또는 지역 대항전의 대회가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라이더컵(Ryder Cup)이구요. 다른 하나는 프레지던트 컵(President's Cup)입니다. 이번에는 올해 열리는 프레지던트 컵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라이더 컵은 다음에. ^^* . 라이더 컵 (Ryder Cup) : 미국과 유럽의 대표 12명이 3일간 경기 . 프레지던트 컵 (Presidents Cup)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International) 대표 12명이 4일간 경기 경기 방식은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됩니다. - 첫째날 : 6 포섬 경기(얼터네이트 샷) - 둘째날 : 6 포볼 경기(베스트 볼) - 세째날 : ..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에 이미 언급된 것들도 있는데요. 골프 용어 중 잘못 알고 있는 앞으로 이 포스팅에 계속 업데이트 해 볼까 합니다. 일단 지금 당장 생각 난 것들부터 정리해 봐야겠네요. Honor 정의 : 바로 전 홀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사람이 갖게 되는 "명예, 명성, 존경"으로 다음 홀에서 우선적으로 치는 것 잘못 알고 있는 것 : Owner (오너), 어찌 보면 뉘앙스 상으로는 조금 비슷할 수도 참고 : 2010/10/28 - [골프상식] #6. 티샷 하는 순서 (Honor) Fore 정의 : 샷을 하고 난 후 앞이나 옆쪽에 사람이 있는 방향으로 날아갈 때 "전방"에 위험을 알리기 위해 소리 칠 때 잘못 알고 있는 것 : Ball하고 발음이 비슷하고, 의미상 전방에 "공" 조심이라고 ..
마인드골프가 골프를 처음 시작한 곳은 대부분의 초보자가 그러하 듯이 실내에 있는 벽쪽에 천막 같은것을 걸어 놓은 그러한 연습장에서 레슨을 받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렇게 2개월 레슨받고 라운딩 갔다오고 나서 곧바로 그물 연습장으로 옮겼지요. 원래는 3개월 레슨 받으려던걸 중단하고 왠지 이젠 더 안배워도 될 거 같은 호기(?)로 소위 얘기하는 "닭장" 인도어 연습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당시 궁금하였던 것이 왜 실외에 있는데 그것을 인도어(indoor)로 얘기하는 것이었지요. 분명 영어로 indoor는 실내를 말하고, 실외는 outdoor라는 분명한 명칭이 있는데 말이죠. 당시에 그렇게 궁금하던 것을 이제서야 늦었지만 다시 생각이 나서 찾아 보았습니다. 실내 연습장 (인도어 : indoor) 건물 안에 위치..
이른 새벽에 시작된 18홀 경기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친구가 혼자 18홀 더 돌겠다고 하는데, 친구가 꼬시기도 하고, 더욱이 replay에 $21(카트 포함) 밖에 안된다고 하여 추가 18홀을 더 돌기로 했습니다. 처음 친 18홀 경기 후반의 샷감이 좋아서 내심 치고 싶었던 생각도 있었구요. 여튼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있었던 라운딩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샷감을 찾을 수 있었던 좋은 라운딩이었습니다. 역시나 좋은 친구와의 라운딩 이상 좋은 것은 없는거 같아요.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Back 6431 야드 파 72 : 전반 +2, 후반 +1, +3로 75타 버디 2, 파 11, 보기 5 기록 스크램블링 : 5 오전에 친 18홀에서 빠른 그린의 속도가 충분히 적응이 되었는..
지난번 심하게 비가 온 이후에 계속 날씨가 괜찮아서 골프를 치고 싶었는데, 친구가 오랫만에 연락이 와서 라운딩을 했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거의 첫 티업 - 사실은 2번째 티업 - 으로 시작을 했는데, 앞에도 2사람 플레이라서 그런지 아주 빠르게 진행이 되었네요. 거의 3시간 만에 18홀 라운딩을 완료했다는...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Back 6431 야드 파 72 : 전반 +5, 후반 +2, +7로 79타 버디 0, 파 11, 보기 7 기록 스크램블링 : 5 초반 숏 아이언 샷이 정확치 않아 GIR을 놓지는 경우가 많았음 최근 그린을 많이 짧게 깍아서인지 그린 빠르기가 상당히 빨라서 대부분 퍼팅이 길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음 라이 읽기와 거리 조절에 상당히 애를 먹..
어떤 운동 보다도 넓은 지역에서 자연과 같이 하는 운동이 골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골프 경기중 규정 상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 중에 '인공장애물'이 있는데요. 그만큼 자연 상태의 지역에서 - 엄밀히 얘기하면 인공적으로 조성된 자연물(?) 지역에서 - 플레이를 하게 되어 있지요. 잔디, 러프, 벙커, 워터 등등 말이죠. 그러다 보니 골프채로 샷을 하는 중에 땅이 파이거나 잔디가 날아가거나 그린에 공이 떨어질때 그린이 파이는 등의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수들 플레이를 볼 때면 아이언 샷을 할 때 거의 엄청난 양의 잔디가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골프 용어로는 이것을 "디봇(Divot" 이라고 하구요. 한국말로는 "뗏장(잔디의 뜯긴 조각)" 이라고 하지요. 경기를 자세히 보면 이 날아간 뗏장을 선..
한국 사람들처럼 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한국에서 예전에 골프를 치다보면 정말로 내기를 안하는 라운딩은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멋쟁이골퍼는 내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먼저 내기를 하자고 얘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지요. 물론 편하고 친한 친구들과의 라운딩에서는 빡시게 내기를 하기도 합니다. ^^* 이벤트성 골프 대회나 스킨스에서는 롱기스트, 니얼리스트를 특정 홀을 지정해서 대회에서 별도의 수상 또는 별도의 내기로 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롱기스트는 말그대로 'Longest'로 가장 길게 멀리 친 경우를 얘기하는 것이고, 니얼리스트는 'Nearest" (또는 클로지스트 (Closest))로 가장 근접하게..
마인드골프가 지난번 라운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동반하신 분과 친 샷이 둘다 벙커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가보니 공교롭게도 두개 공이 아주 가깝게 있었습니다. 다행히 먼저 치시는 분의 스탠스가 제 공이 위치한 곳의 반대편이라 크게 문제가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이런 상황에서 아마추어들은 동반한 플레이어의 공의 라이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먼저 플레이를 해야 함에도 가끔은 순서를 바꾸서 서로 피해(?)가 없도록 하곤 하지요. 그런데 만약 대회에서 선수들이 이런 상황이 되고 먼저 플레이 하는 선수가 친 샷으로 라이가 변경되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서 규정을 찾아 보았습니다. 결론은, 일단 두번째 칠 공을 마크를 하고 집어 듭니다. 그리고 첫번째 플레이어가 공을 치고 나서 라이가 변경되지 않았다면..
많은 분들이 어제 있었던 한국과 일본의 축구 경기를 보셨을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는 미국에 있는지라 이른 아침에 보았습니다. 좀 늦게 보기 시작해서 연장전부터 보았는데요. 거의 기적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내어 승부차기로 승리의 향방은 넘어 갔었지요. 결국 경기는 보기 드물게도 승부차기 3번 연속 실패로 일본에게 졌습니다. 왜 갑자기 골프 블로그에 축구 얘기를 꺼냈느냐고 궁금하실 분도 있으시겠지요. 스포츠에서 자신감이 매우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승부차기에서 최소한 마인드골프의 눈에는 두번째, 세번째 공을 차는 선수가 매우 자신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냥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첫번째 선수가 공을 넣지 못하면서 받는 부담 때문이어서 그랬는지 또는 다른 이유에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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