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36. 고정관념을 깨는 클럽 구성[골프컬럼] #36. 고정관념을 깨는 클럽 구성

Posted at 2011.04.25 10:52 | Posted in 골프 컬럼
두달 전인가 어느 기사에서 양용은 선수의 클럽 구성에 대해 다룬 기사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열렸던 마스터즈에서는 최경주와 양용은이 하이브리드 클럽을 모두 4개씩 사용할 정도의 파격적인(?) 클럽 구성을 하였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양용은 선수는 최근 3번 아이언부터 하나씩 하이브리드로 교체를 시작해서 지금은 5번 아이언까지 교체를 하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프로의 클럽 구성은 아니지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롱 아이언 대신 우드계열의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뽀대가 안 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고정관념은 이제 좀 바뀌어야 할 것 같네요. 

드라이버, 퍼터와 웨지는 아마추어와 프로가 거의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퍼터의 경우 블레이드 타입이냐 투볼 같이 뒤가 나와 있는 마레형 타입이냐가 있을 수 있고 또 롱퍼터도 있겠네요. 웨지도 피칭, 갭(어프로치) 웨지, 샌드, 로브 웨지와 같이 다양한 선택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웨지 중 어떤 것을 선택하여 백에 넣느냐는 크게 다르진 않다고 볼 수 있지요.

source : golfdigest.co.za

하지만, 아이언 구성의 경우 롱 아이언을 잘 치는 선수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아마추어들이 롱 아이언을 잘 컨트롤 할 수 없기에 아마추어의 경우엔 자신이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클럽이 어디까지인지를 냉정히 생각을 해보고 클럽 구성하는 것 만으로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언의 경우 아마추어에게 5번 이하의 아이언을 정확하게 거리와 방향을 맞추어 치려면 엄청난 연습량이 필요로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긴 아이언이 멀리 나갈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클럽 선택을 하였다가 잘못된 샷을 하는 경우는 많이들 경험하셨을 겁니다. 중급/초급 골퍼의 경우에게는 잘 맞는 아이언이 멀리 나가는 속성을 간혹 잊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와 비슷한 클럽이 우드 계열의 클럽도 드라이버와 비슷하게 길이도 길고 심지어 잔디위에 티 없이 놓여져 있는 상태에서 치기에 만만치 않은 클럽이지요. 그래서 요즘은 이 두 클럽들 사이의 장점들만 모아서 좀 더 컨트롤 하기 쉽게 하이브리드(유틸리티) 형태의 클럽이 많이 나오지요. 아이언의 클럽 길이와 우드와 같은 헤드 모양으로 좀 더 쉽게 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하였지요. 생긴 모양에 따라서 아이언형 하이브리드와 우드형 하이브리드가 있습니다. 테일러메이드에서 레스큐란 브랜드로 처음 나온 이후에 많은 회사들에서 다양한 클럽을 만들어 내고 있지요.

어떤 구성이 우리 아마추어들에게 좀 도움을 줄 수 있는 클럽 구성이 될 것인가? 우선은 위에 언급한대로 자신이 자신감을 가지고 잘 칠 수 있는 클럽이 어디까지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 봐야 합니다. 어쩌다 잘 맞는 그런 클럽 말고 최소한 80% 이상 잘 컨트롤이 되는 클럽까지 선택을 하고 나머지는 좀 더 쉽게 칠 수 있고, 잘못 치더라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는 클럽 구성이 좋을 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의 경우 한때 양용은 선수처럼 5번 아이언까지 가지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4번까지 사용을 하지만, 당시엔 아이언 보다 우드 계열이 자신있고 컨트롤 하기가 편했기 때문이지요. 요즘은 다양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나오기에 힘들게 롱아이언과 우드를 치는 것 보다는 자신에 맞는 하이브리드 계열의 클럽을 선택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래도 '가오'상 아이언을 잘 쳐야지 하며 본인의 연습량과 상관없이 롱 아이언을 고집하기도 하지요. 물론 결과는 좋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양용은, 최경주 이외에도 PGA에서 활동 하는 다른 선수들도 롱 아이언 보다 하이브리드를 선호하여 클럽 구성을 하기도 하니 아마추어 골퍼들도 더 이상 핸들링 하기 쉽지 않은 클럽을 고집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클럽을 하여 골프 스코어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분명히 클럽 구성만 잘 하는 것으로도 타수 몇개는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잘 안 쓰시거나 잘 안 맞는 클럽은 차 트렁크에 아니 집의 창고에 넣어 두고 다니시길 권장합니다. 차 트렁크에 있으면 또 손이 가니까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파만해
    멋쟁이골퍼님은 어떤 구성을 갖고 계신지요?
    유튜브를 보면 프로선수들의 골프 백 안에 무엇이 있는지 보여주는 동영상들이 있는데 멋쟁이골퍼님의 가방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전 다른분들과 다르게 이상하게 하이브리드가 조절하기가 쉽지 않네요.
    3번 아이언 대신 19도짜리 테일러메이드의 '레이로'라는 하이브리드를 하나 갖고 있는데 자꾸 말리는 경향이 있네요.
    더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우드를 잘 다룰 줄을 몰라서(그동안 shaft가 문제였다는 걸 몰라서) 3번,5번 우드 포기하고 4번 우드 하나만 들고 다닙니다.
    우드를 하나 빼서 남은 한 자리는 60도짜리 웨지를 추가할까 생각 중이예요.
    • 2012.02.01 14:39 신고 [Edit/Del]
      파만해님, 클럽 구성은 정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스윙이나 잘 치는 클럽이 다르니까요. 저의 최근 클럽 구성은... 드라이버, 2,3 하이브리드, 4~9 아이언, P,A,S,L 웨지, 퍼터 이렇게 14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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