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105. 갤러리 다리 사이에 낀 공의 처리[골프상식] #105. 갤러리 다리 사이에 낀 공의 처리

Posted at 2014. 5. 30. 09:01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는 다른 운동 대비 그렇게 많이 과격한 운동은 아닌거 같습니다. 무리한 샷을 하거나 뒤땅을 치거나 또는 장애물이 있는 상황에서 샷을 하는 것을 빼고는 크게 위험하거나 다치는 운동은 아니죠. 하지만 스윙을 하는 골프채나 날아오는 공은 좀 많이 위험하지요. 실제로 마인드골프 주변의 지인께서는 직접 다른 홀에서 날아오는 공에 머리를 맞아서 응급실로 직행을 하셨다가 큰일이 나실 뻔한 일이 있었지요.


골프를 직접 치는 라운드에서도 이렇게 위험한 일들이 있지만, 실제 선수들의 플레이를 구경하러 가는 갤러리도 이러한 위험에 노출 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멀리서 날아오는 공이 어디에 떨어질지도 모를 수 있고, 그렇다고 갤러리를 위해서 별도의 네트나 펜스(fence) 등이 설치 되어 있지도 않지요. 라운드를 따라 다니다 보면 의외로 갤러리가 있는 곳을 공이 많이 날아오곤 합니다. 위험한 정도는 아니더라도 튕겨서 또는 굴러서 갤러리에 맞거나 근처에 공이 서는 일은 너무나도 흔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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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PGA BMW 챔피언쉽에서 로리맥길로이가 우승을 하였습니다. 마인드골프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요. 오랫만에 우승을 해서 좋았네요. 특히 마지막날 후반에 타수를 많이 줄이면서 역전 우승을 했습니다. 우승은 이정도로 축하하구요.




이 대회에서 재밌는 일이 발생한 사진을 트위터에서 발견을 했습니다. 라라자발의 3번째 샷이 18번홀 그린 주변에 있던 갤러리의 다리 사이에 끼게 된 것이죠. 정확히 어떤 과정을 통해서 그 사이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옆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리 사이에 살포시 끼어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공이 날아오면 피하거나 다리 사이로 오게 되더라도 다리를 벌려서 공에 안 맞으려고 했겠지만, 이 갤러리는 유유히 저 자세로 라라자발이 올때까지 이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면 이런 상황이 되면 다음 플레이는 어떻게 진행 되는 것일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이와 관련해서는 골프 룰 19조 1항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제19조 움직이고 있는 볼이 방향변경 또는 정지되는 경우(Ball in Motion Deflected or Stopped)


국외자

매치 플레이에서는 매치에 관계없는 사람과 사물을 말하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그 경기자의 사이드에 속하지 않는 사람과 사물을 말한다. 심판원, 마커, 업저버 또는 포어캐디는 국외자이며, 바람과 물은 국외자가 아니다.


1. 국외자에 맞은 경우(By Outside Agency)

움직이고 있는 볼이 우연히 국외자에 의하여 정지되거나 방향을 바꾼 때에는 럽 오브 더 그린이며, 벌없이 그 볼은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되어야 한다.

다만, 다음의 경우는 제외한다.

a. 퍼팅 그린 위 이외에서 스트로크되어 움직이고 있는 볼이 움직이거나 살아 있는 국외자의 안이나 위에 멎었을 경우는 그때 국외자가 있었던 위치에 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 볼을 스루 더 그린 또는 해저드에서는 드롭하고 퍼팅 그린 위에서는 플레이스하여야 한다.


골프에서 국외자(outside agency)란 말을 중계에서도 많이 들을 때가 있는데,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경기를 하는 플레이의 사이드에 속해 있지 않는 사람과 사물로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은 그 플레이어의 캐디가 되겠고, 사물은 그 플레이어의 클럽, 백, 카트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지요. 이러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에 속한 갤러리는 국외자가 되는 것이죠.



라라자발의 공에 맞은 사진의 신사도 그러므로 국외자가 되는 것이고 이에 따라 19조 1항의 규칙을 적용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저 갤러리가 공을 가랑이 사이에 끼고 있다가 떨어 뜨렸다면, 그 공이 최종 멈춘 위치에서 플레이 하면 되는 것이었겠으나, 공을 사이에 끼고 계속 있었기에 이런 경우엔 공이 국외자의 안 또는 위에 멎었을 경우로 판단이 되어 그 공이 있었던 위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드롭을 하여 플레이를 진행 하면 되는 것이지요. 가장 가까운 곳이라 함은 그 공이 있던 위치에서 수직으로 지면 방향을 의미 합니다. 그러므로 가랑이 사이에서 공을 잘 조심스레 빼서 드롭을 하고 플레이를 진행 하였습니다.


골프란 운동이 넓은 공간에서 플레이가 되다 보니 때로는 이렇게 재밌거나 신기한 일들이 많이 발생 하는데, 이럴 때 어떻게 룰이 적용 되는지도 알고 있다면 보다 경기를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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