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107. 골프 스윙은 연속적인 하나의 원 그리기[골프컬럼] #107. 골프 스윙은 연속적인 하나의 원 그리기

Posted at 2013. 12. 6. 10:47 | Posted in 골프 컬럼

몇년 전 신년 초에 TV에서 하는 다큐멘터리 중에 "습관"이라는 것을 본적이 있어요. 이미 제목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듯이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된 학습으로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습관 중에 고치고 싶거나 바꾸고 싶은 것을 방송 프로젝트를 통해서 실험하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지요.


습관


이 방송에서는 사람에게 보통 습관화 된 동작을 바꾸는데 평균적으로 66일이 걸린다는 연구 보고서가 있었다는 것을 바탕으로 테스트를 할 대상을 모으고 그 사람들에게 66일간 본인이 원하지 않는 습관을 바꾸는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을 진행하였지요. 결과는 많은 참가자들이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데 성공을 하였고, 그리고 나서 그 습관이 이제는 자신의 생활과 행동의 일부처럼 느끼며 생활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출처 : yourbrainatwork.org



아마추어 골퍼들 중에 골프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연구하고 공부하고 연습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진정으로 골프를 좋아하고 골프를 잘 치기를 원하는 골퍼들의 골프에 투자하는 시간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시간과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특정 취미 생활에 투자하는 시간 중 참 많은 시간이라 생각을 합니다. 


마인드골프 카페에는 10년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2시간씩 연습을 하시고 계신 분도 계시고, 여기서 이야기 하기 힘들 또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믿지 못할 정도의 연습량으로 스윙 연습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연습량이 꼭 많다고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연습에 투입하는 열정과 정성이 많다는 측면으로 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연습을 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지요. 가장 흔한 방법이 레슨프로를 찾아가 레슨을 받으시는 분도 계시고, 책으로 또는 인터넷 동영상 강좌를 통해서 연습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구요. 심지어는 혼자서 독학으로 하시는 분들도 요즘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출처 : davidwilliamsassociates.com



스윙


어떠한 연습 방법이든 간에 스윙이라는 것을 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스윙, 영어로는 swing 이 뜻 중에는 '그네' 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네를 연상해 보면 스윙이라는 것은 어떤 한 지점을 중심으로 하는 원 궤도의 움직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네가 앞 뒤로 오갈 때를 보면 그네의 움직임은 어떤 불연속적인 움직임이 없이 자연스럽게 비슷한 속도 - 정확하게는 최저점에서 최고속도로 가속 - 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에서든 아니면 어떤 다른 사람의 스윙을 보고 자신이 따라 해 보고 싶은 스윙의 어느 동작을 발견하고 그 동작을 따라하거나 만들어 보려고 노력을 하는 경험은 거의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이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백스윙 탑에서 왼팔이 펴져 있거나, 임팩트에서 왼팔이 리드를 하며 디봇을 만드는 장면, 코킹을 잘 유지하며 임팩트 존까지 잘 가지고 내려오는 것. 그리고 가장 많이 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인 팔로우스로에서 타겟 방향으로 두 팔이 잘 펴져 있는 모습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자세에서 많이 보이는 그러한 자세를 해 보고자 하는 것이 아마추어의 골프 스윙에서의 로망이겠지요.


스윙은 연속적인 원 그리는 동작


여기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마인드골프가 바라보는 골프 스윙은 스윙 전체가 모두 연속적인 동작에서 하나의 원을 그리는 모습으로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일정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자신만의 스윙을 만드는 것이 골프 스윙이라는 관점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많은 경우 어떤 동영상이나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특정 부분을 따라 하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팩트 존까지 최대한 코킹을 유지하고 내려와야 코킹에 축적된 힘을 공에 최대한 많이 전달 할 수 있기에 이러한 모습을 따라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디봇을 만드는 모습이 멋있다고 디봇을 일부러 만들기에 여념인 분들도 계시죠.



출처 : thenest.com



골프 스윙이 모두 연속 동작안에서 중간 중간의 스윙 모습이 있는 관점으로 보면, 어떤 특정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바로 전 동작이 그 동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전 동작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입니다. 위에서 든 예를 보면, 백스윙 탑에서 이미 캐스팅(코킹이 풀리면서 클럽 헤드가 빨리 던져지는 현상) 이 되는 골퍼의 경우 이미 코킹이 풀렸기 때문에 임팩트 존에 최대한 가깝게 코킹을 유지하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 합니다. 인위적으로 그러한 동작을 만들 수 있지만, 실제 이것을 재연해 보신다면 이 상태는 스윙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지요.


[골프컬럼] #74. 골프스윙, 결과 중심적이기 보다는 과정 중심적인 접근


그리고 타겟 방향으로 길게 멋지게 두팔이 펴지는 팔로우스로를 하는 것도 그 전 동작인 임팩트에서 두 손목이 자연스럽게 로테이션이 되어야만 가능한 동작인데,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않게, 예를 들어 오른 손목을 과도하게 쓰거나 스쿠핑(scooping)과 같이 공을 떠 올리는 형태의 스윙이 된다면 이러한 멋진 팔로우스로는 있을 수 없는 형태가 되지요. 이 또한 똑같은 관점으로 사전 동작이 어떤 형태를 만들어야만 실제 다음 과정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원리는 누구에게나 동일


마인드골프는 스윙이라는 것이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마다 체형, 조건, 유연성, 나이 그리고 성별 등이 다른데 같은 스윙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지요. 하지만, 스윙의 원리는 지구의 중력과 클럽이 만들어내는 원심력 등의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원리를 이해 하는 측면에서 모든 골퍼에게 비슷하게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스윙을 볼 때 그 스윙이 자신의 스윙이든, 다른 따라하고 싶은 골퍼의 스윙이든간에 어떤 동작의 한 부분의 스냅샷(snapshot)을 보더라도 실제 그 동작이 나오기 위해서 그 전 동작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더 유심히 본다면 그리고 왜(why?) 그렇게 되는 것이 좋을지를 생각해 본다면 여러분들의 골프 스윙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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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05. 골프에서 에티켓이란? (상)[골프컬럼] #105. 골프에서 에티켓이란? (상)

Posted at 2013. 10. 15.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에티켓(Etiquette)


골프를 에티켓(Etiquette)의 운동이라고들 많이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에티켓은 어떤 뜻이 있을까요? 간단히 생각하기로는 우리말로 "예절"이라는 것으로 이야기를 하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 "예절"의 범위에 어떤 내용들이 포함 될 수 있을까요? 같이 동반하는 사람들을 방해 하지 않는 것? 경기 속도를 지연 시키지 않는 것? 또는 상대방의 공을 같이 잘 찾아 주는 것? 자신이 친 디봇 또는 벙커 자국을 잘 수리하는 것? 물론 이 모든 것이 골프 에티켓에 포함 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공을 잘 쳐서 스코어를 낮게 치는 것도 에티켓일까요? 어떤 상황에서 룰을 제대로 알고 정확한 벌타와 스코어를 잘 적는 것은 에티켓일까요 아닐까요?


에티켓

"사교상의 마음가짐이나 몸가짐. ‘예의’, ‘예절’, ‘품위’로 순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 골프에서의 에티켓은 상당히 광범위한 의미를 갖습니다. 마인드골프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골프 룰북(규정집)의 차례를 보면 재밌는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룰북의 차례 제 1장이 '에티켓'이라는 것이죠. 다양한 의미로 해석을 할 수 있을 수 있는 차례 배치일 것 같은데요.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것은 에티켓은 골프의 어떤 룰 보다도 중요하고 어떠한 룰의 기본이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룰북의 전체 내용을 지배하는 기초적인 철학과도 같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hgta.jp



위에서 언급 했듯이 이 "에티켓" 이라는 것이 단순히 어떤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예의 갖추기 뿐만 아니라 골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행동에서의 예절이라는 큰 부분을 다루고 있기에 골프 룰에서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골프가 다른 스포츠와 다른 큰 부분 중에 하나가 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심판(refree, judge)이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선수의 플레이는 마커(marker) 또는 스코어러(scorer)라고 하는 스코어를 적는 상대와 모든 룰에 대해서 상의하고 논의하여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애미한 상황이나 선수간에 서로 이견이 있거나 정확한 판단이 되지 않을 때 위원회(comittee)를 불러서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프가 자연을 상대로 하고 넓은 정해져 있지 않은 규격의 지역과 지형에서 하기에 참으로 다양한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지만, 그에 반해 상당 부분 경기 진행은 선수들이 알아서 진행을 합니다. 넓은 공간에서 때로는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서 상황을 속여서 플레이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많을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을 기본적으로 전적으로 선수에게 맡기고 책임도 부여를 합니다. 그렇기에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이후 만약 어떤 상황에서 룰을 어기거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잘못 적용 한 것이 적발이 될 경우 단순히 타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닌 경기 자체를 실격 처리하는 가혹한 결정이 주어 지기도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의 전설인 바비 존스의 경우도 어느 누구도 보지 못한 상황에서 공을 살짝 건드려서 플레이 했던 것을 나중에 자신이 직접 자진 신고하여 우승을 높쳤던 일화가 있기도 했었지요. 어떤 순간에 우리 모두가 사람이기에 때로는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모면 하려고 다른 동반자를 속이거나 스코어를 낮게 줄여본 경우는 모든 골퍼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도 골프 초기에 그런 경우가 솔직히 있었구요. 하지만, 다들 경험해서 아시겠지만, 그 한번의 속임이 마음속에 많이 걸려서 오히려 플레이가 잘 안되거나 그 상황에서 벌타를 받고 플레이 한 것과 동일하거나 더 안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경험도 한번 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 과연 골프 룰북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에티켓은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요? 제 1장 에티켓의 서론 부분은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합니다.


"본 장은 골프 게임을 할 때 지켜야 할 예의(禮儀)에 관한 지침을 규정한다. 모든 플레이어가 이를 준수한다면 게임에서 최대한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코스에서 항상 다른 플레이어를 배려(配慮)하는 일이다."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골프의 철학과도 상당히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가장 마지막 문장에 써 있는 부분이 골프의 에티켓을 가장 잘 설명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마인드골프가 글을 쓰고 팟캐스트 방송을 하고 항상 마무리에 이야기하는 "항상 배려하는 골프하세요."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죠. 더불어 이러한 에티켓을 서로 잘 지켜서 골프를 즐기기를 바라는 가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나오는 개별적인 섹션에서는 조금 더 세부적인 각 상황에 따른 에티켓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각 개별 조항에 대해서 원문을 그대로 옮겨 놓습니다. 일부러 골프 룰북을 볼 사람도 별로 없고 이번 기회에 한번 정도 읽어 보신다면 각자 자신이 골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컬럼과 다음 번 컬럼 두차례를 통해 골프 룰북에 있는 에티켓 섹션을 다뤄 볼까 합니다.


# 게임의 기본 정신 (The Spirit of the Games)


"골프는 대부분 심판원의 감독 없이 플레이된다. 골프 게임은 다른 플레이어들을 배려하고 규칙을 준수하는 사람의 성실성 여하에 달려 있다. 그리고 모든 플레이어는 경기하는 방법에 관계없이 언제나 절제된 태도로 행동하고 예의를 지키며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야 한다. 이것이 골프 게임의 기본 정신이다."


위에서 언급했 듯이 골프는 별도의 심판원의 감독 없이 진행 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플레이하는 당사자의 성실성과 진실함이 기본이 되는 것이 골프의 기본 정신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골프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룰 적용은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반면 상대방에게는 관대하게'.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자신에게는 관대하게 상대방에게는 엄격하게 적용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분 좋게 플레이 하러 간 골프장에서 서로 얼굴을 붉히거나 기분이 상해서 오는 경우도 종종 보기도 합니다.


# 안전 (Safety)


"플레이어는 스트로크 또는 연습 스윙을 할 때 클럽으로 다칠 만한 가까운 곳 또는 볼이나 돌, 자갈, 나뭇가지 등이 날려서 다칠 만한 위치에 아무도 없는가를 확인하여야 한다. 플레이어는 앞서 간 플레이어들이 볼의 도달 범위(到達範圍) 밖으로 나갈 때까지 볼을 쳐서는 안 된다. 플레이어는 볼을 스트로크할 때 가까이 있거나 앞에 있는 코스 관리인을 맞힐 염려가 있을 경우 항상 경고를 주어야 한다.


플레이어가 사람이 맞을 위험이 있는 방향으로 볼을 플레이한경우에는 즉시 큰 소리를 질러 경고하여야 한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관례적인 경고 발언은 “포어(fore)”이라고 외치는 것이다."


출처 ; golfdigest.com



야외에서 하는 운동 치고는 골프는 동적인 운동이라기 보다는 정적인 운동에 가깝습니다. 올림픽 종목에 있는 스포츠 중에 가장 유사한 것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양궁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과녁(홀 or 핀)이 있고 포물선 운동을 하여 거리와 방향이 모두 잘 맞아야 좋은 결과가 있는 측면에서 말이죠. 동적인 운동인 농구, 축구, 야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골프는 상당히 안전한 운동이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필드에서는 공에 맞거나 상대방이 휘두른 스윙으로 인해서 다치거나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인드골프 주변에서도 티잉 그라운드에 있다가 다른 홀에서 티샷을 한 공에 맞아서 기절하여 응급실에 실려간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의 말로는 그 순간 죽었구나 했다고 합니다. 특히 드라이버는 클럽 중에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이지요. 타이거우즈의 경우 클럽 헤드 스피드가 거의 130mph(208kph)이고 이에 의해 맞은 공은 195mph(312kph)의 속도로 출발을 하니 이런 공에 맞으면 상당히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요. 필드에서 자연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잔디를 밟고 걷는 것은 너무나도 건강에 좋은 운동임에 틀림 없지만, 자칫 잘못하여 공이나 클럽에 맞거나 다른 사람들을 맞추게 되면 때로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요.


# 다른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 (Consideration for Other Players)


1. 소란(騷亂)이나 정신 집중 방해의 금지


"플레이어는 항상 코스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배려하여야 하며 움직이거나, 말하거나, 불필요한 잡음을 내서 그들의 플레이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플레이어는 코스로 가져간 전자 기기(器機)가 다른 플레이어들을 혼란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여야 한다. 


티잉 그라운드 위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플레이 순서가 올때까지 자신의 볼을 티업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은 다른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려고 할 때 볼 가까이나 바로 뒤에 서서는 안 되며 홀 바로 뒤에 서서도 안 된다."


PGA, LPGA 투어 갤러리로 가 보시거나 TV로 시청을 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것 중 하나가 샷을 준비하는 플레이어 주변에서 '조용히(Quite)' 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자원 봉사자나 경기 진행 요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샷을 하는 순간을 빼고는 서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움직일 수도 있지만, 자신이든 상대방이든 샷을 준비하고 하는 순간에는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아서 플레이어가 샷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각종 전자 기기가 많아지면서 이로 인한 기계음이 나는 경우도 많은데요. 특히 핸드폰의 경우는 꺼 놓을수는 없더라도 무음이나 에티켓 모드로 전환하여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티잉 그라운드에는 샷을 할 차례가 된 플레이어만 올라가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다음 순서까지 샷을 하는 플레이어의 시야에서 충분히 벗어나서 방해하지 않는 것이 샷을 하는 사람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일 것입니다.


2. 퍼팅 그린 위에서


"퍼팅 그린 위에서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의 퍼트 선 위에 서서는 안 되며 다른 플레이어가 스트로크 할 때 그의 퍼트 선에 그림자를 지게 해서도 안 된다. 플레이어들은 그들이 속한 조(組)의 다른 플레이어 전원이 홀 아웃 할 때까지 퍼팅 그린 위나 가까이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티잉 그라운드와 비슷하게 퍼팅 그린에서도 기본적으로 조용히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겠고, 특히 초보 골퍼들의 경우 가장 많이 실수를 하는 부분인데요. 다른 플레이어의 퍼팅 라인을 밟거나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주변에 초보 골퍼분들과 라운드를 하게 되는 경우에 이런 예절은 처음에 가볍에 알려주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간혹 자신의 플레이가 끝난 이후에 상대방 플레이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자신은 카트로 이동을 먼저하거나 다른 선수의 플레이에 관심 없다는 듯한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플레이가 중요한 것처럼 상대방의 플레이도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배려가 필요한 것이죠. 자신이 플레이 하는데 상대방이 카트에 가서 보지도 않고 관심 없이 앉아 있다면 기분 안 좋겠죠? 사실 자신의 퍼팅 결과가 안 좋을 때 이런 일이 많이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차분히 마음을 잘 다스려야 다음 홀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을거 같네요.



출처 : customnewscast.com



3. 스코어 기록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마커를 맡아보는 플레이어는, 필요한 경우, 다음 티잉 그라운드로 가는 도중에 관련 플레이어와 함께 스코어를 확인하고 이를 기록하여야 한다."


선수들의 경우는 자신의 마커가 자신의 스코어를 기록하기에 위와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아마추어의 경우엔 캐디가 적어 주거나 또는 자신이 자신의 스코어를 기록합니다. 스코어 자체를 적는 측면 보다는 자신의 스코어를 골프 룰에 맞게 잘 적용하여 틀림이 없이 공정하게 잘 기록을 하는 것을 의미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프로 선수들에게 적용하는 룰은 아니지만, 아마추어에게 적용하는 나름의 '로컬룰' 정도는 적용하더라도 그 스코어를 세는 것이 최대한 룰에 가깝게 기록을 하여 골프를 즐기는 것이 골프의 에티켓이라는 것으로 해석을 하면 될 것입니다. 간혹 '우리가 뭐 선수 또는 선수 할 것도 아닌데' 라고 이야기 하며 스코어를 무시하거나 적지 않는 분들도 계시지만, 조금 더 골프를 제대로 즐기려면 자신의 스코어도 정확히 세고 알고 있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길어지는 것 같아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번 컬럼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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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54샷. 몸에 이상이 있을 땐 골프 잠깐 쉬세요[골프팟캐스트] 제54샷. 몸에 이상이 있을 땐 골프 잠깐 쉬세요

Posted at 2013. 3. 9. 08:00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골프를 하다보면 여기저기 다치는 곳이 많은데요. 이럴때는 잠시 쉬시는게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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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53샷. 골프 샷을 하고 나서 공이 쪼개지면?[골프팟캐스트] 제53샷. 골프 샷을 하고 나서 공이 쪼개지면?

Posted at 2013. 3. 2. 08:30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샷 한 공이 쪼개지면 어떻게 플레이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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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52샷. 갤러리 관전 지점의 보수적 접근[골프팟캐스트] 제52샷. 갤러리 관전 지점의 보수적 접근

Posted at 2013. 2. 27. 08:00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갤러리로 구경하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간혹 위험할 거 같은 위치에 사람들이 서 있는 경우를 볼수 있지요.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서 좋은 그런 관전 포인트를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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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51샷. 골프스윙의 심리적 희비 순환 패턴[골프팟캐스트] 제51샷. 골프스윙의 심리적 희비 순환 패턴

Posted at 2013. 2. 25. 08:30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평생 골프를 치면서 느끼게 되는 재밌는 순환 패턴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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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50샷. 로스트볼과 잠정구?[골프팟캐스트] 제50샷. 로스트볼과 잠정구?

Posted at 2013. 2. 21. 08:51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로스트볼이 발생하면 벌타와 진행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잠정구는 언제 칠수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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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48샷. 물리학 관점(에너지 보존법칙)으로 본 골프스윙[골프팟캐스트] 제48샷. 물리학 관점(에너지 보존법칙)으로 본 골프스윙

Posted at 2013. 2. 11. 08:30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골프 스윙을 물리학 관점에서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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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79. 자신만을 위한 공 표식과 공 확인하기[골프상식] #79. 자신만을 위한 공 표식과 공 확인하기

Posted at 2013. 2. 8.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가끔은 라운드를 하다 보면 비슷한 방향으로 두 사람이 공을 샷을 하게 되어 근처에 가서 확인한 결과 어느 공이 누구의 공인지를 알 수 없어서 서로의 공이라고 주장을 하거나 판단을 하기에 애매한 상황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좋아하는 타이틀리스트의 프로V1의 경우 많이 사용이 되는데,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 뿐 아니라 공을 구분하기 위해 써 있는 번호 마저도 같다면 참으로 애매하기 그지 없겠죠.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불상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좋은 방법으로는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기 전에 자신이 그날 사용할 공을 서로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골프를 치시는 분들은 대부분 같은 브랜드와 모델의 공을 준비하여 당일 같은 공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물론, 초보 골퍼들은 중고공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다양한 브랜드와 모델의 공을 라운드 중에 계속 번갈아 사용할 가능성이 크긴 합니다.


출처 : golf-monthly.co.uk



가장 좋은 방법으로 마인드골프가 권하고, 실제 투어 선수들도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네임펜과 같이 잘 지워지지 않는 펜을 사용하여 공에 자신만의 문양이나 글자(자신 이름의 이니셜)등을 써 놓는다면 같은 브랜드, 모델의 공이 발견 되더라도 이러한 표식으로 구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친 공이 페어웨이나 러프에 떨여져 있는데, 그 공이 자신의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가 애매한 상황이 있을 수 있지요. 예를 들어 표식을 해 놓은 부분이 땅쪽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눈으로는 확인 할 수 없는 그런 상황 말이죠. 이럴 경우에 그 공을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를 위해서 골프룰에서는 다음과 같은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12조 볼의 수색과 식별(Searching for and Identifying Ball)


    2. 볼의 식별(Identifying Ball)

      정당한 볼을 플레이할 책임은 플레이어 자신에게 있다. 각 플레이어는 자기볼을 식별할 수 있는 표식를 해두어야 한다.


      해저드 내를 제외하고 벌없이 자기볼이라고 믿어지는 볼을 식별하기 위하여 집어 올려 식별에 필요한 한도까지 볼을 닦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볼이 자기의 볼이면 리플레이스하여야 한다.


      플레이어는 볼을 집어올리기 전에 매치 플레이시는 상대방에게, 스트로크 플레이시는 마커나 동반경기자에게 자신의 의사를 통고하고 그 볼의 위치를 마크해야 한다. 그후 그의 상대방이나 마커 혹은 동반경기자에게 볼을 집어올리는 것과 리플레이스 하는 것을 감시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만일 플레이어가 사전에 의사를 통고하지 않고 볼을 집어올리고, 볼의 위치를 마크하지 않거나, 상대방이나 마커 혹은 동반경기자에게 감시할 기회도 주지 않고, 또는 해저드내에서 식별을 위하여 볼을 집어올리거나 식별의 필요이상 볼을 닦는 경우 등에는 1 벌타를 부가하고 그 볼은 리플레이스 하여야 한다.


위 규정에 의하면 플레이어인 골퍼는 자신의 볼이라는 것을 식별하기 위해서 별도의 표식을 해야하고, 만약에 자신의 공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공이 있다면 식별을 위해서 필요한 한도까지 닦아서라도 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상황을 자신의 스코어를 적는 마커(또는 스코어러)에게 알리고 꼭 마크를 하고 집어들어서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비록 공이 페어웨이, 또는 러프와 같이 정상적인 위치에 공이 떨어져 있더라도 절대로 공을 잡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차원에서는 공을 집어 들어서 볼 수 있습니다. 대신 집어 들어 올리기 전에 필히 마크를 하고 올려 놓아야 하지요.



출처 : golfmagic.com



이런 상황을 좀 더 잘 피하기 위해서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자신만의 표식을 한 곳이 아니라 최소 어느 한쪽과 그와 반대편의 한쪽과 같이 2군데 이상 표시를 해 놓는다면 한쪽면이 바닥에 가려져 있더라도 그 다른 반대편쪽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다음 라운드 하시기 전에 클럽과 공을 챙기시면서 공에 자신만의 고유한 표식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특별히 지금까지 없었다면, 이번 기회에 독특한 표식을 만드시는 것도 좋구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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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47샷. 해리 바든 (Harry Vardon)과 오버래핑 그립 (Overlapping Grip)[골프팟캐스트] 제47샷. 해리 바든 (Harry Vardon)과 오버래핑 그립 (Overlapping Grip)

Posted at 2013. 2. 7. 09:58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역사적인 선수인 해리바든이 오버래핑 그립의 창시자인 것을 아시나요?

아이튠즈를 통한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지만, 아이튠즈를 이용하실 수 없거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유튜브에도 올려서 팟캐스트를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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