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골프생활] 11샷. 숏게임 다양한 거리 연습 완전 마스터하기 ^^[슬기로운 골프생활] 11샷. 숏게임 다양한 거리 연습 완전 마스터하기 ^^

Posted at 2021. 6. 15. 08:00 | Posted in 동영상/슬기로운 골프생활

100미터 안쪽의 숏게임 영역의 스윙은

풀스윙 대신 다양한 거리를 보낼 수 있는

스윙이 많을수록 좋은데요.

10미터 단위의 거리 연습은

우리의 스윙 크기를 그렇게 쪼개서 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형태의 재현 가능한

숏게임 연습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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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기록] 2012.7.2 @Rancho San Joaquin Golf Course[라운딩기록] 2012.7.2 @Rancho San Joaquin Golf Course

Posted at 2012. 7. 6. 14:50 | Posted in 라운드 기록

정신없이 2주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와 오랫만에 한 라운딩이었습니다. 클럽을 오랫만에 잡은 것 치고는 샷감이 나쁘지 않았네요. ^^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Back 6431 야드
  • 파 72 : 전반 +2, 후반 +1, +3로 75타
  • 버디 1, 파 13, 보기 4 기록
  • 페어웨이 적중 : 11 / 14
  • 그린 적중 : 11 / 18
  • 퍼팅 수 : 30
  • 스크램블링 : 3/4

  • 드라이버 샷은 거리와 방향 모두 좋았음
  • 특히 공략하려는 방향으로 모두 샷이 잘 되어 만족적이었음
  • 아이언 샷은 전반 중반까지는 완벽할 정도로 좋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약간 흔들렸으나 전체적으로 샷감은 좋았음
  • 숏게임에서 특히 샌드웨지 샷으로 어프로치 한 샷들이 좋았음
  • 퍼팅은 전반적으로 짧은 경향이 있었으나 숏 퍼팅이 잘 되어 잘 마무리 된 편
  • 한동안 연습을 못하여 전체적인 리듬감을 걱정한 것 치고는 잘 한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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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58. 보기, 2온 3펏(2 on 3 putt) or 3온 2펏(3 on 2 putt)[골프컬럼] #58. 보기, 2온 3펏(2 on 3 putt) or 3온 2펏(3 on 2 putt)

Posted at 2011. 10. 6. 09:04 | Posted in 골프 컬럼


90대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즉 보기 플레이어, 가장 많이 하는 스코어가 보기겠지요? 그러니까 보기 플레이어라고 하기도 할 것이구요. 물론 평균적으로 규정 타수인 72 + 18 (모든 홀 보기)를 더해서 90타 이기도 해서 보기 플레이어라고 하기도 합니다. 멋쟁이골퍼도 싱글을 주로 치지만 스코어 카드에 파 갯수 만큼이나 자주 보이는 것이 보기인것 같구요. 여튼, 보기를 하게 되는 경우도 다양하게 있지만, 대부분 2온 3펏 또는 3온 2펏인 경우가 확률적으로 가장 많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어떤 분은 어렵게 4온 하고 나서 1펏으로 마무리를 자주 한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보기를 많이 하는 골퍼들의 특성을 얘기한 것이니 이해 하시구요. 


출처 : nydailynews.com


자, 그럼 보기를 하는 경우 어떤 일들이 있는지 생각을 해보죠. 먼저 2온 3펏의 경우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잘 친 경우 또는 드라이버는 약간 못 쳤으나 아이언으로 리커버리 또는 트러블 샷을 잘 하여 그린에 올린 경우 일 것입니다. 소위 얘기하는 GIR(Green In Regulation)을 했으니 기분이 너무나 좋겠죠. 90대 근방을 치시는 분들에게 파는 정말 소중하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세컨샷의 정확도가 떨어지니 홀컵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첫번째 퍼트가 길거나 짧아서 - 대체적으로는 짧은 경우가 많죠? - 어정쩡한 거리의 파 퍼팅을 남기게 되구요. 2온을 했으니 당연히 파를 생각하고 올라온 그린에서 마지막 퍼트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중압감이 있는 상태에서의 퍼트가 잘 안되어 3퍼트로 마무리를 하며 보기를 하게 되죠.

반면 3온 2퍼트로 보기를 하는 경우는 드라이버나 세컨샷 중 최소한 한번의 실수가 있는 경우겠지요. 드라이버는 잘 쳤으나 세컨샷을 잘못하여 그린에 못올려서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나 샌드샷 등으로 올리는 경우지요. 또는 드라이버가 헤저드에 들어간 이후 써드샷이 그린에 올라온 경우도 있겠구요. 아무래도 확률상 그린 주변 50야드 안쪽에서 세번째 샷을 하게 되니 100야드 이상에서 세컨샷으로 공략하는 홀컵에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2퍼트로 마감을 할 수 있는 거리에 떨어질 확률이 높겠지요. 그렇기에 2펏으로 충분히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거리가 될 가능성도 높겠구요. 물론 거리가 짧아도 3펏 하여 더블 보기가 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지만 말이죠. 그러다가 운이 좋아서 1펏으로 마감하여 파로 마무리를 하게 되면 2온 2펏을 해서 만들어낸 파 보다도 기쁨이 두배가 되구요. 이런 것이 소위 얘기하는 스크램블링 능력이죠.



2온 3펏 이나 3온 2펏이나 결과적으로는 +1인 보기이지만, 생각을 해보시면 다음 홀로 넘어가는 동안의 심리적 상태는 아주 달랐던 경험을 있으셨을 겁니다. 2온 3펏은 아무래도 파를 못한 아쉬움, 안타까움 심지어는 억울함 등이 있던 적이 많았지요. 왜 파를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죠. 보기로 잘 마무리 했다는 안도감 보다는 말예요. 왜냐면 2온을 했으니 2펏으로 당연히 파를 예상하고 그린에 올라왔기 때문이지요. 그럼 3온 2펏은 상대적으로 다음홀로 이동을 하면서 '그래, 잘 막았어' 3온을 시도하게 되는 순간 부터 제발 3온 해서 2펏으로 보기로 마감을 하자는 마음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구요. 여기서도 3온 1펏 작전을 펴시는 멋진 골퍼도 있겠지만요. ^^ 그래서 다음 홀의 티잉 그라운드에서 샷을 하게 될 때 위의 두 경우는 심리적인 상태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2온 3펏은 자꾸 전홀의 상황이 안 좋게 기억이 나기 때문이겠지요.


출처 : memfirst.net


정답이 없는 것이지만 심리적인 안정감 측면에서는 자신이 2온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리와 상황이 아닌 이상은 3온 작전으로 가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공격적인 골프도 좋지만 예전에도 쓴 내용인 골프는 따오는 게임이 아니고 잃지 않는 게임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구요. 물론 2온을 할 수 있는 실력도 있는 거리와 상황에서는 당연히 공략을 해야 하겠지만요. 그렇게 3온 작전으로 그린 근처에서 숏게임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오히려 스크램블링을 할 수 있는 작전이 오히려 효과적이고 라운딩 중 마인드 컨트롤 차원에서도 좋을거 같습니다.

[골프컬럼] #14. 골프는 따오는 게임이 아니라 잃지 않는 지키는 게임


MS의 회장이었던 빌 게이츠와 LPGA 선수인 신지애를 가르쳤던 프로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을 가르치면서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두 사람 모두 지난 안 좋은 기억을 빨리 잊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니 컴퓨터 처럼 한번의 Delete로 지울 수는 없지만, 지난 홀의 좋지 않은 기억은 다음 홀에 그리 도움을 주지 않으니 잊어 버리는 연습도 할 수 있으면 좋긴 할거 같네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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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기록] 2011.8.22 @Aliso Viejo Country Club[라운딩기록] 2011.8.22 @Aliso Viejo Country Club

Posted at 2011. 8. 23. 12:31 | Posted in 라운드 기록
미국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에 참석을 해 보게 되었네요. 같이 가게 된 분들은 저의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신 분들인데, 같은 조로 치게 되어 재밌었습니다. 샷건 방식이라 전체 플레이어들이 18홀에 동시에 다 들어가서 진행이 되었고. 우리는 7번홀 부터 진행을 하였네요. 참고로 이 골프장은 잭 니클러스가 설계한 골프장이었습니다. 나름 난이도가 있어서 재밌었네요. ^^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아직 준비 안됨
  • 사용 Tee : White 6247 야드
  • 파 72 : 전반 +4, 후반 +6, +10로 82타
  • 버디 1, 파 9, 보기 5, 더블보기 3 기록
  • 페어웨이 적중 : 9 / 14
  • 그린 적중(GIR) : 9 / 18
  • 퍼팅 수 : 32
  • 스크램블링 : 2

  • 샷건 방식 특성상 1번홀부터 진행을 하지 않아서 약간 평소와 다른 느낌
  • 프라이빗 골프장이라 평상시에는 와 볼수 없었던 골프장인데, 생각보다 페어웨이 관리 상태는 좋지 않았음
  • 전반 9홀(7번홀 ~ 15번홀)까지 잘 진행을 하다가 16번홀 벙커샷에서 생크를 내면서 더블을 한 이후 몇홀에서 실수를 하였음
  • 전반홀에서 드라이버가 정확히 잘 맞지 않아서 거리 손해도 보고 일부 홀에서는 푸시성 타구로 레이업을 해야 하는 형태도 몇번 있었음
  • 후반 막바지에 드라이버 푸시되는 것을 잘 잡아서 페어웨이도 잘 지키고 거리도 많이 나게 되어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음
  • 아이언 샷은 전반적으로 좋았음
  • 전반적으로 그린 주변 숏게임이 잘 안 된 경향이 있음. 대부분의 더블보기 한 홀이 그린 주변에서 웨지 샷으로 잘 붙이려는 샷이 그린에 못 미쳐서 발생한 것임
  • 퍼팅은 지난 라운딩에서 짧았던 현상이 많았는데,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대도 대체적으로 아직은 짧은 퍼팅이 많은 편
  • 숏 퍼팅을 놓치는 횟수가 많은 것도 여전히 문제
  • 다음번에 다시 한번 칠 기회가 있는데 홀 구조와 그린 상태를 파악했으니 나름 재밌을 듯 ^^




- 마인드골프 @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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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로그] 2011.2.18 @ Rancho San Joaquin Golf Course[라운딩로그] 2011.2.18 @ Rancho San Joaquin Golf Course

Posted at 2011. 2. 20. 11:23 | Posted in 라운드 기록
요즘 이 골프장이 장사가 잘 안되는지 오후에 super twilight로 3시 티업이 $10에 나온다. 물론 18홀 모두 칠 수 있다. 시간상으로 최근에 해가 6시 경에 지니 3시간에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면 18홀 모두 칠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앞에서 조금만 밀리더라도 불가능 하기에 그냥 작정하고 14~15개 홀 정도를 칠 생각으로 스코어카드도 적지 않았는데, 어찌하다 보니 18홀을 모두 다 돌았다. 물론 우리팀(2 some)이 가장 마지막 팀이었듯...

중간에 비도 거세게 온 경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가 조금은 오고 있었으나 코스 컨디션은 좋았던 편!!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Back 6431 야드
  • 파 72 : 전반 +2, 후반 +4, +6로 78타
  • 버디 1, 파 10, 보기 7 기록
  • 스크램블링 : 5
  • 1~5번 홀까지 매우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함
  • 특히 최근 드라이버 스윙시 스웨이 되는 현상을 줄이는 노력으로 인해 비거리가 상당히 늘었음
  • 그러나 여전히 드로우가 많이 나고 있어서 예전과 같은 일관된 샷이 안되고 있음
  • 페어웨이 적중률이 5/14로 낮은편
  • 숏아이언은 잘 되었으나, 미들 아이언 정확도가 많이 떨어져서 중/후반 GIR이 좋지 않았음
  • 다행히 후반엔 그린 주변의 숏게임으로 스크램블링을 많이 함
  • 퍼팅감은 좋아서 3~5미터 중거리 퍼팅들이 잘 떨어져 줌
  • 장거리 퍼팅도 거리를 잘 맞춰서 2퍼트로 마감하였고, 3퍼트는 한번도 없었음
  • 아이언 정확도를 좀 높여야 할 필요가 있는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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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로그] 2010.11.28 @ Champions Club at the Retreat[라운딩로그] 2010.11.28 @ Champions Club at the Retreat

Posted at 2010. 12. 1. 10:09 | Posted in 라운드 기록
전날 급작스럽게 잡게 된 라운딩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거의 중무장을 하고 갔던게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서로 처음 보시는 분들 소개도 시켜 드리고 간단히 요기하고 라운딩을 시작했네요.
주말임에도 $40에 전동카트+GPS 포함된 아주 좋은 Deal 이었습니다.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Blue 6277야드
  • 파 72 : 전반 +4, 후반 +6. +10로 82타
  • 버디 1, 파 7, 보기 9, 더블 1 기록
  • 확실히 이 골프장은 전반이 후반보다 쉬운 것 같음
  • 후반은 어려운 코스 디자인과 거리가 긴 파4로 인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짐
  • 비록 바람이 좀 불었지만, 전반 8번홀까지 안정된 샷 구사하여 좋은 스코어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홀 벙커에서 어처구니 없는 생크를 내는 바람에 더블 기록
  • 후반 11번홀에서 페어웨이 7번 아이언 세컨샷에서 클럽 헤드와 샤프트가 분리되는 사고(?) 발생
  • 이로 인해서 다음 홀부터 다소 신경이 쓰여짐
  • 그러다가 16번홀에서는 유틸리티의 손잡이 부분이 부러지는 이상한 사고(?) 또 발생 --"
  • 후반의 어려운 코스 디자인에다가 이런 심리적으로 신경이 쓰이는 일이 발생하여 샷에 집중하지 못하여 보기를 많이 하게 됨
  • 역시나 골프를 할때는 다른거 신경 쓰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낌
  • 드라이버 페어웨이 적중과 GIR 모두 양호한 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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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0. 타수대별 골프 생각 그리고 즐기기[골프컬럼] #10. 타수대별 골프 생각 그리고 즐기기

Posted at 2010. 11. 30. 08:29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위해서 매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소위 처음 데뷰 라운드 하는 날 세자리 숫자의 타수를 시작으로 조금씩 조금씩 타수가 낮아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마인드골프도 캐디의 상당한 마법(?)이 있었지만 처음 데뷰 라운드 한 날 108타를 기록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깨백(100타 깨기), 90대, 80대, 70대까지 들어오면서 조금 시간이 걸렸고 각 타수대마다 골프에 대한 생각과 골프를 즐기는 방식이 달랐던 것 같네요.

출처 : golfersavenue.com


그래서 이번 컬럼에서는 각 타수대별 마인드골프가 기억하는 그리고 그동안 생각하고 즐겨왔던  골프의 방식들을 써 보려고 합니다. 편의상 각 타수대는 핸디캡 10개 단위로 구분을 해 놓았고 편의상 120타수 이상을 치시는 범주는 하나로 묶었습니다.

120 + 대

대부분 처음 골프 라운드를 하는 시기의 초보 골퍼들이 이 타수대의 스코어를 기록하게 되지요. 물론 오래 치신 분들도 아직 이 스코어를 유지(?)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말입니다. 이 타수대에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매번 치는 샷이 뜨기만 했으면 하는 바램이 가장 컸던거 같습니다. 왜 이렇게 공을 띄우기 힘들던지, 오히려 평평한 페어웨이 보다는 공을 살짝 띄워주는 러프를 선호했던 기억도 있구요. 아무래도 티 위에 있는 공과 같은 느낌이 초보자에게는 편하니까요. 거리고 방향이고 관계없이 공이 살짝 잘 떠서 갔으면 하는 바램이 가장 큰 시기인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떠서 가는데, 본인은 거의 공굴리기로 치고 있으니 말이죠. 골프를 즐기기요?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죠. 그냥 공을 쳤는지 뭘 쳤는지 정신 없이 18홀이 끝날 시기죠.

110대

이쯤 되면 그래도 공은 어느정도 뜨기 시작합니다. 다만, 문제는 클럽에 제대로 맞는 샷이 없어서 방향과 거리 모두 샷마다 제 각각입니다. 7번 아이언으로 치나 5번으로 치나 별 차이를 못 느끼지요. 대략 남자기준 110~130야드의 아이언 샷들이 나오는데, 클럽의 로프트에 따른 거리가 아닌 잘 맞는 클럽과 샷이 멀리 나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여러 클럽을 사용하기 보다는 잘 맞는 몇개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스코어링과 정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사람이 그런가요? 긴 클럽이 멀리 나갈거 같아 잡았다가 미스샷 하기도 하지요. 약간의 골프의 재미를 들이기 시작하는 단계인거 같아요. 하지만, 생각만큼 잘 안되는 것에 좀 답답함을 느끼는 시기기도 하구요. 이때는 실수를 줄여서 스코어를 줄이는 부분이 잘해서 줄이는 부분보다 훨씬 많은 시기 입니다. 골프 즐기는 것은 어쩌다 잘 맞은 샷이 떠서 잘 날아가는 몇번에 즐거워하죠. 라운드에서도 몇 번의 잘 된 샷만 있으면 만족하는 수준일 수도 있구요.

출처 : videojug.com


100대

이제 골프 재미에 본격적으로 빠져 들기 시작하는 시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깨백(100타 깨기)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우기 시작하죠. 두자리수의 스코어링에 대한 열망. 하지만, 아직도 실수가 많은 시기라서 몇번의 양파가 잘 친 홀들의 스코어를 다 까먹어서 아깝게 100대 초반에서 좌절을 많이 하죠. 나름 이제 몇개 아이언들은 변별력 있게 거리를 보내기도 하구요. 잘 맞을때의 횟수가 점점 늘어나기도 합니다. 공을 어느정도 맞추기는 하지만, 아직도 스윗스팟을 잘 못 맞추고 슬라이스에 대한 고생이 한참인 시기입니다. 본인만의 스윙 플레인을 조금씩 완성해 가는 시기이구요. 약간의 욕심이 큰 화를 자초하고 마인드 콘트롤이 잘 안되어 한번의 실수가 여러 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요. 정말 골프를 즐기기 시작하는 본격적인 단계이고, 각종 골프 정보에 관심도 많아지고 직접 찾아 보기도 하지요.


90대

드디어 두자리 수 대의 스코어링에 진입을 하고 정말 정말 골프에 미쳐, 빠져 있는 시기입니다. 처음에 잘 모르고 사서 사용한 클럽을 처음 바꿔보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다양한 형태의 변화를 많이 주기도 하지요. 그리고 스코어에 가장 민감한 시기이기도 하지요. 상당히 많은 골퍼가 이 타수대에 존재하기에 주변의 많은 아는 골퍼들과의 경쟁심도 가장 높은 타수대구요. 시간, 돈 등의 비용을 가장 많이 투입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유는 소위 얘기하는 '8'자를 한번 그려보기 위한 로망일 것입니다. 아마추어 골퍼에게 80타대 스코어는 꽤 어디가서 얘기하기에 매력적인 숫자임에 틀림 없으니까요. 혹 당구를 아시는 분이라면 90대는 대략 100~150점, 80대는 200점 정도로 보시면 될거 같구요. 자신만의 거리와 방향 컨트롤이 어느 정도 되기에 파의 숫자도 조금씩 늘어가기 시작합니다. 다만 아직도 트리플, 양파가 간혹 나와서 '8'자의 염원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 시기죠. 이제 뭐가 좀 될거 같은 느낌도 이제 뭔가 골프에 깨달은 느낌도 많은 이 시기이기 때문에 그만큼 좌절과 슬럼프를 많이 겪는 타수대 이지요.


80대

마인드골프의 경험으로도 90대에서 80대 들어오는데에 가장 시간이 오래 걸렸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힘든 타수대라는 것 같아요. 80대 스코어를 기록 하는 분들은 이제 모든 클럽의 거리에 대해 본인이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고유한 스윙도 있고, 때에 따라서 샷을 응용하여 칠 수도 있기도 하구요. 이제 좀 클럽의 특성과 느낌을 몸이 이해하는 시기가 됩니다. 70대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어쩌다 치기도 하지만, 처음 70대 싱글을 기록하는 날까지는 90대에서 80대 들어오는 것처럼 한두 홀의 망가짐으로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상황이 반복 되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 시기의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코스를 디자인한 사람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왜 벙커를 저기 파 놨을까? 물은, 그리고 나무는 왜 저기 있을까? 이런 골프장 디자인의 고민을 하며 플레이를 하게 되는 시기이죠. 마인드골프는 이 시기에 새로운 골프장을 갈땐 항상 전날 골프장 홀별 코스 상황을 공부하곤 했습니다. 심지어 구글맵, 구글어쓰 위성 사진으로 코스를 보기도 했지요. 그만큼 새로운 골프장에 가는걸 좋아했었구요. 이 시기는 골퍼들이 자신의 스윙을 파인튜닝(fine tuning) 하는 시기로 자신에게 맞는 클럽, 공 등의 장비에도 관심이 많은 시기입니다.

출처 : lidogolf.com

70대

마인드골프는 요즘 거의 70대를 치고 있는데요. 아마추어로서는 거의 최고 경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추어로서 로우 70이나 이븐 심지어 언더를 치는 것은 정말로 각고의 노력(시간, 비용 포함)이 필요한거 같구요. 큰 미스샷과 벌타 등이 거의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하는 시기이죠. 또한 숏게임 능력이 탁월하여 높은 스크램블링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스코어상으로는 디지털 골프, 0과 1(파와 보기)이 많은 스코어카드가 많이 보입니다. 이때는 실력으로는 상당히 안정적인 상태가 되어 있으나, 가끔 마인드 컨트롤이 안 좋을 경우 한 두홀의 실수가 '8'자를 그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슬럼프에 대한 걱정도 많은 시기입니다. 잠시 동안 클럽을 놓고 방심하고 있으면 금방 타수가 늘어날 수 있고 감각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동반자를 배려하고 본인이 알려줄 수 있는 골프에 관한 지식, 기술을 같이 공유하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동반자가 있은 것 만으로도 골프가 즐겁기도 하지요. 나름 골프의 철학도 생기기도 하구요. 정말 골프를 사랑하게 되는 시기인거 같습니다.


60대

60대 스코어를 기록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골프장에서는 소위 이야기 하는 언더파(under par) 스코어인 기준 타수보다 적게 치는 타수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모든 홀을 모두 파를 하더라도 72타인데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것은 무려 최소 3타를 기준 타수 대비 줄여야 한다는 것이죠. 프로 선수들의 경우 언더 파 스코어는 일상이고 자주 기록하는 것이지만, 아마추어에게는 거의 신의 경지에 가까운 스코어죠. 72타 이븐파 스코어도 대단한데 말이죠. 최소한 버디 3개를 해야 하고 나머지는 모두 파를 해야 하기에 완벽한 골프를 해야만 가능한 경지입니다. 물론 보기를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버디나 이글을 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도 요즘은 전체 라운드 중 10% 정도 언더파를 기록하지만, 60대 타수인 최소 3언더파 이하의 스코어는 자주 기록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만큼 실수도 적어야 하고 실수가 있었더라도 완벽하게 리커버리가 되어야 하지요. 이 타수대는 이제 거의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클럽의 특성도 정확히 알고 샷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구사가 잘 되는 경지입니다. 쉬운 골프장 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골프장을 자신의 골프로 풀어 나가는 재미가 아주 많은 시기이도 하구요. 주변 사람들이 그 정도 스코어를 치면서도 골프가 재밌냐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골프의 특성 상 그 끝이 없는 보물을 찾아가는 진가를 깊이 느끼고 즐기는 시기입니다. 사실 주변에서 거의 보기 어려운 아마추어에 세계에서는 클럽 챔피언 정도 되는 분들이 간혹 기록하는 스코어대입니다.

자신의 타수대를 읽어 보고 공감이 되시는지요? 자신의 다음 타수대를 미리 보시면 앞으로 어떤 느낌인지도 미리 느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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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로그] 2010.11.15 @ Champions Club at the Retreat[라운딩로그] 2010.11.15 @ Champions Club at the Retreat

Posted at 2010. 11. 18. 05:32 | Posted in 라운드 기록
36홀 라운딩 중 오후 18홀
오전 18홀 라운딩 후 골프장을 옮겨 클럽하우스에서 점심먹고 라운딩 시작
여러번 와본 상태라서 그런지 홀 공략하는데에는 많이 어렵지 않았으나, 페어웨이와 그린이 건조하게 말라 있어서 공이 빠르게 굴러 어려움이 있었음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Blue 6277야드
  • 파 72 : 전반 +2, 후반 +5. +7로 79타
  • 버디 1, 파 10, 보기 6, 더블 1 기록
  • 오후 들어서 시작한 라운딩이라 그런지 페어웨이와 그린이 상당이 말라 있었음
  • 골프장의 특성상 평지가 많지 않아서 내리막에 걸리면 심지어 페어웨이에서도 한참 굴러 내림
  • 퍼팅은 그린 굴곡도 심하고 빠르기에 아이언으로 올려서 세우기가 상당히 힘들었음
  • 오전 18홀 치면서 퍼팅감을 잘 잡아서 퍼팅은 만족적이었음
  • 특히 후반은 GIR을 많이 놓지는 대신 웨지로 스크램블링을 많이 하였음
  • 참고로 후반 GIR은 1/9로 상당히 좋지 않았음.
  • 상대적으로 웨지의 어프로치와 퍼팅이 좋았음
  • 드라이버는 12/14로 상당히 안정적인 샷을 구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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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로그] 2010.11.2 @ Champions Club at the Retreat[라운딩로그] 2010.11.2 @ Champions Club at the Retreat

Posted at 2010. 11. 3. 12:01 | Posted in 라운드 기록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Blue 6277야드
  • 파 72 : 전반 +4, 후반 +6. +10로 82타
  • 버디 1, 파 8, 보기 7, 더블 2 기록
  • 전반에 흐름이 좋다가 7번홀 내리막 롱 파4에서 왼쪽 헤저드로 공이 들어간 이후 더블을 기록하며 약간 샷이 안정이 안되었음
  • 후반 어려운 파4 10번홀과 11번 홀을 파로 잘 시작하였으나, 아이언 샷이 조금 불안정 했었음
  • 전반적으로 아이언 샷 감은 좋았으나, 숏게임에서의 웨지(샌드, 로브) 샷의 정확도가 좀 떨어졌음
  • 4번 유틸리티 샷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음
  • 짧은 숏 퍼트를 몇개 놓침
  • 평상시 보다 헤저드로 인해 벌타를 많이 먹은 것이 좀 안타까움 (3개)
  • 페어웨이 적중율 대비 GIR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음
  • 맨 마지막 홀 벙커에서 한번에 빠져 나오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음
  • 두번째 라운딩이여서 코스를 파악하고 공략하는데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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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로그] 2010.10.11 @ Dos Lagos Golf Course[라운딩로그] 2010.10.11 @ Dos Lagos Golf Course

Posted at 2010. 10. 14. 15:46 | Posted in 라운드 기록
지난 월요일에 다녀온 라운딩 결과입니다.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Blue 6544야드
  • 파 70 : 전반 +10, 후반 +2. +12로 82타
  • 파9, 보기 6, 더블보기 3 
  • 여전히 우드, 유틸리티 계열이 잘 맞지 않음
  • 초반 쉬운 그린 공략의 아이언이 조금씩 벗어나면서 아이언의 자신감을 좀 잃었던 듯
  • 드라이버는 크게 나쁘게 친 것은 없으나 일정하지 못한 샷이었음
  • 퍼팅 그린 읽는 것이 잘 안되어 중장거리 퍼팅이 정확치 않았고, 숏퍼팅도 많이 놓쳤음
  • 숏퍼팅에서 자주 당기는 현상이 많음
  • 헤저드 벌타도 한개 있었음 (욕심으로 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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