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에 해당되는 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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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상식] #94. 공이 살짝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올 경우 벌타일까?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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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골프 골프상식사전 저자직강] 15샷. 스윙의 7단계 원리[마인드골프 골프상식사전 저자직강] 15샷. 스윙의 7단계 원리
Posted at 2020. 5. 7. 07:45 | Posted in 동영상/골프상식사전 저자 직강'동영상 > 골프상식사전 저자 직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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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4. 공이 살짝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올 경우 벌타일까?[골프상식] #94. 공이 살짝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올 경우 벌타일까?
Posted at 2013. 12. 20.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공을 사용해서 하는 많은 운동의 경우 대부분이 그 공은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 어떤 동작들이 발생하지요. 축구에서는 시작할때 축구장 중앙에서 공을 세워 두고 킥오프(kick-off)하는 경우 또는 반칙이나 골킥과 같은 경우 특정 위치에 공을 세워 두고 차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움직이는 공을 차거나 몸에 맞춰서 경기가 진행이 되지요. 이와 비슷하게 야구, 농구, 배구 등도 모두 다 공이 서 있는 경우 보다는 대부분이 공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이 되지요.
출처 : marshall-wi.com
반면, 골프는 이와는 반대로 공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기본적으로 멈춰져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를 진행해야 합니다. 예외적으로 스윙을 시작한 후에 공이 움직일 때 스트크로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은 일반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요.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기 전에 티 위에 공을 올려 놓았을 때에도, 페어웨이, 러프, 벙커와 같은 곳에서도 기본적으로는 최종 공이 멈춰서 있는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하고 샷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퍼팅 그린에서도 마찬가지로 공을 놓고 멈춰서 있는 상태에서 퍼팅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만약 샷을 하기전에 어떠한 영향으로든 공이 움직인다면 그 공은 상황에 따라서 벌타를 받을 수도 있고 무벌타 일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원래 공이 있던 위치로 다시 리플레이스 하여 다음 샷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실제 라운드에서 위와 같이 명백하게 공이 움직이는 경우와는 달리 조금은 애매한 경우를 적지 않게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페어웨이, 그린과 같이 공이 위치한 상태가 좋은 경우 보다는 러프나 벙커 등과 같이 공이 경사면이나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 등이 많은 곳에 공이 위치할 경우 간혹 발생할 수 있지요.
출처 : ytimg.com
예를 들어 공이 위치한 곳이 조금은 지형이 파여 있다든지, 공 주변에 나뭇잎 또는 나뭇가지 등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지형이 조금 파여 있어서 살짝 공이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있거나, 나뭇잎, 돌과 같이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우는 과정에서 공이 살짝 움직일 수 있지요. 이런 경우 과연 공이 명백히 움직인 것은 맞는데, 골프 룰에서는 이런 경우 어떻게 적용이 될 것인지를 알아 보지요.
마인드골프가 운영하는 카페인 마인드골프 카페에 최근에 한분이 올리신 질문에 이와 관련한 것이 있어서 찾아 보던 중에 명확하게 알게 된 내용이기도 한데요. 이 내용은 골프 룰북에 명시되어 있진 않고 판례집(decision book)에 나와 있습니다. 이 내용에 따르면 공이 조금 움직이더라도 조금 움직여서 공이 다시 원위치로 왔을 경우에는 벌타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18/2. 어드레스 중에 공이 흔들리는 경우
Q. 어드레스에서 플레이어가 우연히 공이 움직일 수 있는 행동을 했으나 그 공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다. 이런 경우 "공은 움직였다"고 할 수 있는가?
A. 아니다.
영어 표현으로는 "oscillate(진동하다, 흔들리다)"라는 표현인데요. 공이 "구"로 생겼기에 살짝 움직일 경우 공이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움직이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골프 룰에서는 벌타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공이 움직여서 제자리로 오지 않았을 경우엔 1타의 벌타가 부과되고, 공은 원래의 위치에 다시 리플레이스를 하고 플레이를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움직인 공의 위치에서 그대로 플레이를 한다면 오소 플레이(wrong place)로 벌타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간혹 연습 스윙 중에 공을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경우 연습 스윙 중 맞은 공이 위치한 곳에서 플레이를 하기도 하는데, 이를 룰에 위반이 되고 이때는 연습 스윙 중 잘못 맞은 공을 원래의 위치로 다시 가져다 놓고 플레이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번 다룰 룰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움직였다(moved)"라고 하는 생각으로 볼때 공이 진동을 하여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도 물리적으로 "움직였다"라고 할 수 있으나, 실제 골프 룰에서는 조금 움직여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에는 실제 "움직였다(moved)"라고 보지 않는 다는 것이죠.
라운드를 하시다 보면 다른 사람이 볼 경우 보다는 자신이 어드레스를 하거나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울때 이런 비슷한 일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다른 사람이 이의를 제기하거나 뭐라고 하기 전에 누구 보다 자신이 잘 알 수 있기에 이러한 상식을 알고 있다면 그리고 공이 다시 원 위치로 돌아온 경우라면 타수를 속이는 듯한 느낌의 죄의식(?)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는 것이 마인드 골프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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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89. 해저드 지역에서 공을 칠 때 알면 유리한 룰[골프상식] #89. 해저드 지역에서 공을 칠 때 알면 유리한 룰
Posted at 2013. 9. 6.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해저드(Hazard). 골프 라운드 하면서 골퍼들이 상당히 싫어하는 지역이지요. 그래도 이 지역은 OB 보다는 조금 나은 편입니다. OB는 Out of Bounds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지역인 반면 해저드는 자신이 원한다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OB의 반대인 IB(In Bounds) 지역이라고 보면 되겠지요.
해저드란?
해저드는 골프 룰북의 정의에 의하면 "모든 벙커 또는 워터 해저드"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가 싫어하는 지역 중 하나인 벙커도 해저드의 한 종류라는 것이지요.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곱게 깔려 있는 잔디가 아닌 곳은 다 위험한 해저드로 생각이 되곤 하는데, 특히 벙커는 왠지 더 위험한(?) 지역 같이 느껴집니다. 한번에 잘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말이예요.
이미 언급한 것처럼 해저드는 공을 치기에 어렵거나 위험한 지역일 뿐이지 골퍼의 선택에 따라서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간혹 골프 중계를 보면 물에 반쯤 잠긴 공을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공을 쳐내는 모습도 보이긴 하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위험(Hazard)을 감수하고 샷을 하는 것이지요. 만약 한번에 잘 나오지 못하면 정말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저드에서는 다음의 룰이 적용이 됩니다.
13-4. 볼이 해저드내에 있을 경우(Ball in Hazard)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해저드내에 정지하고 있거나 또는 해저드(벙커 또는 워터 해저드)내에서 집어올려서 해저드에 드롭 또는 플레이스할 볼을 스트로크 하기 전에 플레이어는 다음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a. 그 해저드 또는 다른 유사한 해저드의 상태를 테스트하는 것.
b. 해저드 내의 지면, 워터 해저드 내의 물에 클럽 또는 다른 것을 접촉하는 것.
c. 그 해저드 내에 있거나 또는 접촉되어 있는 루스임페디먼트에 접촉하거나 움직이는 것.
해저드에서 하면 안되는 것!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이 해저드 상태의 공을 치기 위해 어드레스를 할 때 지면에 클럽이 땅에 닿으면 안 됩니다. 또한 지면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 비슷한 지역을 클럽으로 쳐 보는 행위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일부 골퍼의 경우엔 어드레스 할 때 이미 클럽을 땅에 대지 않고 - 특히 드라이버 샷 - 하는 습관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어드레스에서 클럽을 공 뒤에 살며시 내려 놓는 형태로 많이 하지요. 이러한 셑업 자세의 변화가 해저드에서는 조금 다른 형태의 스윙이 될 수 있으니 평소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샷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news.com.au
사실 그냥 클럽을 땅에 대는 것이 크게 룰에 어긋날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클럽을 땅에 대는 것을 허용한다면 연습 스윙과 같이 땅을 쳐보거나 물을 쳐 보면서 해저드 지역을 테스트 할 수 있기 때문에 살짝이라도 클럽을 땅에 대는 것을 금지 하는 것이죠. 골프 룰이란 것이 어느 정도를 가늠하여 판단하기 어렵기에 된다 또는 안된다의 대 원칙으로만 판단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의 예외 경우가 많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때로는 가혹한 결정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저드가 아닌 지역에서는 루스 임페디먼트를 만지거나 옮길 수 있지만, 해저드 지역에서는 그 자체도 위험한(hazardous) 상황의 하나로 간주하고 만지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벙커에서 발견되는 루스 임페디먼트는 함부로 건드리거나 움직이면 안됩니다. 루스 임페디먼트의 정의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s)
루스 임페디먼트란 자연물로써,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 또는 생장하지 않고, 땅에 단단히 박혀 있지 않으며, 볼에 부착되어 있지 않은 돌, 나뭇잎, 나뭇가지같은 것들과 동물의 분, 벌레들과 그들의 배설물 및 이것들이 쌓여 올려진 것들을 말한다. 모래 및 흩어진 흙은 퍼팅 그린 위에 있는 경우에 한하여 루스 임페디먼트이다.
서리(상)이외의 눈(설)과 천연얼음등은 캐주얼워터 혹은 루스 임페디먼트로 치는데 이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른다.
인공의 얼음은 장해물이다. 이슬(노)과 서리(상)는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니다.
해저드 긴 수풀속의 공
최근 마인드골프 카페에 문의 한 내용 중에는 해저드 지역에 공이 떨어졌는데, 공 주변에 풀들이 길게 자라 있고 그 사이로 공이 보이는 상태에서 이 공을 치기 전 어드레스 할 때 부터 백스윙 할 때 까지 클럽이 긴 풀에 닿아도 되는 것인지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백스윙 시에는 건드리면 안되고 다운스윙 시에는 괜찮은 것인지도 궁금해 하였습니다.
일단 억세풀이나 길게 자란 풀과 같은 것들은 고정되어 있는 자연물이기에 위에서 언급한 "루스 임페디먼트" 정의에 의하여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루스 임페디먼트에 해당하는 룰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13-2.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 스윙의 구역 또는 플레이선의 개선(Improving Lie, Area of Intended Swing or Line of Play)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기자는 다음의 것을 개선하거나, 개선시켜서는 안된다.
* 자기볼의 위치 또는 라이
* 의도하는 스윙구역
* 자기의 플레이선 또는 그 홀을 넘은 건너편의 그선의 적절한 연장부분
* 자기의 볼을 드롭하거나 플레이스 하고저 하는 지역
그리고 해저드에서 어드레스시 클럽을 지면에 대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 보다는 골프 룰 13조의 "공은 원래 있던 상태 그대로 플레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더 적용이 될 수 있는 경우로 보는 것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공이 놓여져 있는 어떠한 상황이든지 상황을 개선하면 안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도 실제 스윙 과정에서 변하게 되는 경우는 괜찮습니다.
해저드 지역에서도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이 별도로 규정을 정하고 있으니 연습 스윙이 아닌 실제 스윙에서 수풀을 접촉하거나 건드리는 경우는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주: 어드레스시나 스트로크를 위한 백스윙 동작을 위하여 어떤 경우라도 플레이어는 클럽 등으로 장해물 또는 위원회가 코스의 일부라고 선언한 구축물, 풀, 관목숲, 수목, 기타 생장하고 있는 물건에 접촉할 수 있다.
이번 상식에서는 평소 보다는 많은 룰을 인용하여 설명을 하였는데요. 조금은 세심하게 읽어 보시면 상황에 따라서 불필요하게 벌타를 받게 되거나 벌타 없이 잘 적용하여 진행 할 수 있는 상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 하나씩 알아가는 골프 룰과 상식으로 여러분의 스코어를 잘 지켜 나가시는 것도 좋은 샷을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골프의 일부임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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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2. 1. 18. 08:40 | Posted in 골프 상식퍼터에 대해 좀 조사를 해 보니 오리온골프라는 회사에서 제작을 하였고 이름은 '블랙호크(Blackhawk)'라는 모델이더군요. 알루미늄 합금 단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이 퍼터는 가격이 대략 250달러 라고 하네요.
최종 라운드에서 맷 에브리(Matt Every)는 다소 부진하여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이미 이 선수를 스폰한 오리온골프는 마케팅 측면에서 충분히 그 값어치를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인기를 끌었던 것에 비하면 과연 이 제품이 매출로 얼만큼 연결이 될지는 궁금하기도 하네요. 마인드골프는 개인적으로 왠지 멋스러워 보인다기 보다는 왠지 사파의 느낌이 들고 소위 얘기하는 '가오'가 나지 않는거 같아 사기가 좀 꺼려지긴 하네요. 물론 개인의 취양이기도 하지만 말이죠.
이 퍼터를 보면서 사뭇 궁금한 것이 그럼 과연 퍼터 헤드에 대한 기준이 어떠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골프 규정집을 찾아 보았습니다. 골프 규정집 '부속 규칙 II - 클럽의 디자인(Design of Clubs)' 섹션에서 4. 클럽 헤드(Club head) 부분에 찾아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클럽 헤드가 정상적인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위치에 놓여 있을 때 그 클럽 헤드의 치수는 다음과 같아야 한다.
위의 그림을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기준이 존재 합니다. 규정집에 있는 말이 다소 어렵지만 간단하게는 위의 오른쪽 그림에 있는 기호로 보시면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힐에서 토우까지의 길이는 타면에서 뒷면까지의 길이보다 더 크다. (A>C)
클럽 헤드의 힐에서 토우까지의 길이는 7인치(177.8mm) 미만이거나 같다. (A<7")
클럽 타면의 힐에서 토우까지의 길이는 클럽 헤드의 타면에서 뒷면까지 길이의 2/3보다 더 크거나 같다.(B>2/3C)
클럽 타면의 힐에서 토우까지의 길이는 클럽 헤드의 힐에서 토우까지 길이의 1/2보다 더 크거나 같다.(B>1/2A)
클럽 헤드의 소울에서 헤드 정상까지의 길이는, 허용되는 특징물을 포함하여, 2.5인치(63.5mm) 미만이거나 같다. (D<2.5")
최근 퍼터 헤드의 모양도 다양해지고 최경주 선수가 사용하는 퍼터 그립처럼 두꺼운 형태도 있고, 퍼터 길이도 긴 다양한 형태의 시도와 디자인이 있습니다. 그만큼 퍼팅으로 고생하는 골퍼들이 많고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시도가 있는거 같습니다. 연습하는데도 좀 지루한 퍼팅. 이런 다양한 퍼터로 지루함을 달래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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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6. 7. 09:04 | Posted in 골프 컬럼어드레스 단계에서 발생 하는 상황은 보통의 경우 자신의 샷에 자신이 없어지면서 공이 잘 안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 샷의 경우 공을 놓는 위치에 따라서도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자신감이 있어야 자신의 원래 스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자신감이 떨어지면 몸에 힘이 들어가고 근육이 경직되어 자연스러운 스윙이 나올 수 없게 되는 것이죠.
2011/01/25 - [골프컬럼] #17. 골프에서 자신감
이럴 때 많은 프로들이 충고를 하기로는 다시 어드레스를 풀고 프리샷 루틴을 다시 처음부터 가져 가는 것이 좋다고 하지요. 실제 프로선수들은 자신의 프리샷 루틴이 조금 이상하다거나 갤러리에 의해서 방해를 받거나 할 때 어드레스를 풀고 프리샷 루틴을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을 중계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스윙을 하는 동안에도 비슷한 경우는 발생합니다. 어드레스 단계까지는 이상이 없었는데 백스윙을 시작하면서 공 뒤에 있는 잔디에 클럽이 걸려서 스윙이 한번 움찔하거나, 스윙 중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에 갑자기 신경이 쓰이거나 할 때 속으로는 '아! 이상태로 스윙을 계속하면 안되는데', '멈춰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스윙을 멈추지 못하고 샷을 하게 됩니다. 결과는 보통의 경우 좋지 않은 경우가 많구요.
타이거우즈의 경우 스윙중 갤러리의 사진기 셔터 소리에 다운스윙 순간에서도 스윙을 멈추는 경우를 본 적이 있습니다. 테이크어웨이도 백스윙 탑에서도 아닌 가장 클럽 헤드 스피드가 높아지는 다운스윙에서 그렇게 멈추는 모습을 보면 정말 사람 같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이런 상황에서 멈추는 연습도 분명 하는 것 같네요. 아래 동영상에서 해설자도 다운스윙에 멈추는 사람을 본적 없다고 하네요. --"
이렇게 해서 샷을 멈출 수 있다면 실제 라운드에서 1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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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5. 6. 06:05 | Posted in 골프 상식source : gwen-miller.com
이 규정에 의해서 웹 심슨은 벌타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매우 억울할 수 도 있는 룰이라 USGA(미국골프협회)와 R&A(영국왕실골프협회)에서는 이 룰에 대해서 최근 개정에 대한 논의가 있어 왔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 규정으로 인해서 웹 심슨은 2009년 밥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1벌타를 받게 되고 최종 5위로 경기를 끝낸 경우가 있습니다. 참으로 이 규정이 싫은 선수겠네요.
* 추가
이 룰은 2012.1.1 부터 새로 개정된 룰에 의해서 벌타 없이 원 위치로 리플레이스 하고 플레이를 진행하면 되는 것이 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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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30.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은 어떻게 하시나요?[골프컬럼] #30.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은 어떻게 하시나요?
Posted at 2011. 3. 23. 09:38 | Posted in 골프 컬럼처음에 골프 레슨을 어느 정도 받고 나면 -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잘 배우기가 힘들지만 - 집이나 회사 주변에 있는 실외 그물 연습장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보통 얘기하는 인도어 연습장이죠. 마인드골프도 처음 2개월 레슨 받고 나서 집 근처에 있는 그물 연습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은 거만한 결정이었지요. 2개월 배우고 풀스윙은 배웠으니 방향만 혼자 잡으면 된다고 레슨을 중단했으니 말이죠. --" 6개월 끊어 놓고서 아마도 반정도 다닌거 같네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두가지 종류로 연습장들이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제와 공갯수. 제가 다녔던 곳은 시간제로 했었구요. 1시간, 1시간반 두가지 중 선택을 하여 칠 수 있었습니다. 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시간제는 연습장 입장에서 계획된 회전율을 갖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공갯수제로 운영하는 곳은 골퍼들이 공 치는 시간이 다양하기에 - 짧으면 좋겠지만, 공이 아까워서 천천히 치려는 경우도 있으니 - 연습장 입장에서는 그닥 좋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골퍼 입장에서는 정해진 시간동안 무한(?)히 칠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하고, 많은 공을 치기 위해 무리하게 연습을 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단점도 있지요. 공갯수제로 하는 경우 공이 아까워서 어프로치나 칩샷 연습을 잘 안하지만, 시간제로 운영하는 곳에 오면 이러한 샷 연습을 많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source : cielgolf.com
대부분의 연습장의 공 지급 시스템이 자동으로 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그립을 전혀 풀지 않고 계속 샷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가급적 샷 하번 하고 나서 피니시 끝난 후에 자세를 풀고 그립부터 다시 하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그립이 견고한거 같지만, 공을 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틀어지거나 풀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습장을 가실 때 그날 주로 연습 할 것을 최대 2개 정도로 - 1개로 하는 것이 더 좋음 - 제한해서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나를 고치고 수정하기에 매우 많은 샷을 하여야 하기에 한 두가지를 설정하고 그 샷이 익숙해 질때까지 연습을 하는게 보다 효과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본인이 원하는 샷이 되었을 때는 절대 다른 클럽으로 바꾸지 말고 그 상태를 유지하여 근육이 충분히 익힐 수 있을 때까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이제 느낌이 왔으니 다른 클럽도 되겠지 하고 바꾸었다가 원래 클럽으로 돌아와도 안 맞는 경험을 해 보셨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는 방법중에는, 매번 같은 샷을 하는게 지루할 수도 있으니 마음 속으로 18홀을 라운드 하는 느낌으로 첫샷은 드라이버, 두번째는 아이언, 세번째는 어프로치와 같은 방법으로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습이 지루할 때는 가끔 하시는 것도 좋으나 본인이 당장 더 익혀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 개선할 부분에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하는게 좋겠네요.
골프 연습장의 공 지급 시스템이 자동인데, 어느 순간 본인이 기계처럼 자동으로 치고 있는 모습을 인식 하신다면 잠시 커피나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는 요즘은 퍼팅 연습장도 잘 갖춰 있으니 퍼팅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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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3. 15. 08:49 | Posted in 골프 컬럼source : sangsangsh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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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olftoday.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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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0. 12. 27. 10:21 | Posted in 골프 컬럼golfsmith.com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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