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107. 골프 스윙은 연속적인 하나의 원 그리기[골프컬럼] #107. 골프 스윙은 연속적인 하나의 원 그리기
Posted at 2013. 12. 6. 10:47 | Posted in 골프 컬럼몇년 전 신년 초에 TV에서 하는 다큐멘터리 중에 "습관"이라는 것을 본적이 있어요. 이미 제목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듯이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된 학습으로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습관 중에 고치고 싶거나 바꾸고 싶은 것을 방송 프로젝트를 통해서 실험하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지요.
습관
이 방송에서는 사람에게 보통 습관화 된 동작을 바꾸는데 평균적으로 66일이 걸린다는 연구 보고서가 있었다는 것을 바탕으로 테스트를 할 대상을 모으고 그 사람들에게 66일간 본인이 원하지 않는 습관을 바꾸는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을 진행하였지요. 결과는 많은 참가자들이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데 성공을 하였고, 그리고 나서 그 습관이 이제는 자신의 생활과 행동의 일부처럼 느끼며 생활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출처 : yourbrainatwork.org
아마추어 골퍼들 중에 골프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연구하고 공부하고 연습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진정으로 골프를 좋아하고 골프를 잘 치기를 원하는 골퍼들의 골프에 투자하는 시간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시간과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특정 취미 생활에 투자하는 시간 중 참 많은 시간이라 생각을 합니다.
마인드골프 카페에는 10년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2시간씩 연습을 하시고 계신 분도 계시고, 여기서 이야기 하기 힘들 또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믿지 못할 정도의 연습량으로 스윙 연습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연습량이 꼭 많다고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연습에 투입하는 열정과 정성이 많다는 측면으로 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연습을 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지요. 가장 흔한 방법이 레슨프로를 찾아가 레슨을 받으시는 분도 계시고, 책으로 또는 인터넷 동영상 강좌를 통해서 연습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구요. 심지어는 혼자서 독학으로 하시는 분들도 요즘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출처 : davidwilliamsassociates.com
스윙
어떠한 연습 방법이든 간에 스윙이라는 것을 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스윙, 영어로는 swing 이 뜻 중에는 '그네' 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네를 연상해 보면 스윙이라는 것은 어떤 한 지점을 중심으로 하는 원 궤도의 움직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네가 앞 뒤로 오갈 때를 보면 그네의 움직임은 어떤 불연속적인 움직임이 없이 자연스럽게 비슷한 속도 - 정확하게는 최저점에서 최고속도로 가속 - 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에서든 아니면 어떤 다른 사람의 스윙을 보고 자신이 따라 해 보고 싶은 스윙의 어느 동작을 발견하고 그 동작을 따라하거나 만들어 보려고 노력을 하는 경험은 거의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이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백스윙 탑에서 왼팔이 펴져 있거나, 임팩트에서 왼팔이 리드를 하며 디봇을 만드는 장면, 코킹을 잘 유지하며 임팩트 존까지 잘 가지고 내려오는 것. 그리고 가장 많이 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인 팔로우스로에서 타겟 방향으로 두 팔이 잘 펴져 있는 모습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자세에서 많이 보이는 그러한 자세를 해 보고자 하는 것이 아마추어의 골프 스윙에서의 로망이겠지요.
스윙은 연속적인 원 그리는 동작
여기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마인드골프가 바라보는 골프 스윙은 스윙 전체가 모두 연속적인 동작에서 하나의 원을 그리는 모습으로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일정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자신만의 스윙을 만드는 것이 골프 스윙이라는 관점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많은 경우 어떤 동영상이나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특정 부분을 따라 하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팩트 존까지 최대한 코킹을 유지하고 내려와야 코킹에 축적된 힘을 공에 최대한 많이 전달 할 수 있기에 이러한 모습을 따라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디봇을 만드는 모습이 멋있다고 디봇을 일부러 만들기에 여념인 분들도 계시죠.
출처 : thenest.com
골프 스윙이 모두 연속 동작안에서 중간 중간의 스윙 모습이 있는 관점으로 보면, 어떤 특정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바로 전 동작이 그 동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전 동작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입니다. 위에서 든 예를 보면, 백스윙 탑에서 이미 캐스팅(코킹이 풀리면서 클럽 헤드가 빨리 던져지는 현상) 이 되는 골퍼의 경우 이미 코킹이 풀렸기 때문에 임팩트 존에 최대한 가깝게 코킹을 유지하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 합니다. 인위적으로 그러한 동작을 만들 수 있지만, 실제 이것을 재연해 보신다면 이 상태는 스윙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지요.
그리고 타겟 방향으로 길게 멋지게 두팔이 펴지는 팔로우스로를 하는 것도 그 전 동작인 임팩트에서 두 손목이 자연스럽게 로테이션이 되어야만 가능한 동작인데,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않게, 예를 들어 오른 손목을 과도하게 쓰거나 스쿠핑(scooping)과 같이 공을 떠 올리는 형태의 스윙이 된다면 이러한 멋진 팔로우스로는 있을 수 없는 형태가 되지요. 이 또한 똑같은 관점으로 사전 동작이 어떤 형태를 만들어야만 실제 다음 과정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원리는 누구에게나 동일
마인드골프는 스윙이라는 것이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마다 체형, 조건, 유연성, 나이 그리고 성별 등이 다른데 같은 스윙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지요. 하지만, 스윙의 원리는 지구의 중력과 클럽이 만들어내는 원심력 등의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원리를 이해 하는 측면에서 모든 골퍼에게 비슷하게 적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스윙을 볼 때 그 스윙이 자신의 스윙이든, 다른 따라하고 싶은 골퍼의 스윙이든간에 어떤 동작의 한 부분의 스냅샷(snapshot)을 보더라도 실제 그 동작이 나오기 위해서 그 전 동작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더 유심히 본다면 그리고 왜(why?) 그렇게 되는 것이 좋을지를 생각해 본다면 여러분들의 골프 스윙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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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2. 11. 1. 08:24 | Posted in 골프 컬럼골프 광고를 보면 이런 카피가 있습니다. '남자는 비거리, 비거리를 늘려라'.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골프에서 비거리를 늘리는 것은 장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요. 물론 방향이 어느정도 맞아야 의미가 더 있겠지요. 정확하게는 골프는 멀리 보내는 것도, 높이 올리는 것도, 빠르게 날아가거나 치는 것도 아닌 운동이지요. 어찌 보면 올림픽 정신인 '더 높이, 너 멀리, 더 빠르게'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운동인 것도 같습니다.
비거리하면 먼저 생각나는 단어가 무엇이 있을까요? 비거리를 늘리려면 어떤 요소가 필요할까요. 물리학적으로 얘기하면 공에 맞는 힘이 전달이 많이 되어야 하겠지요. 그러면 많은 힘이 전달 되려면 어떤 물체에 속도(스피드)가 빨라야 하겠지요. 이 정도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얘기겠지요. 손으로 던진 공의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공을 받는 사람에게 전달되는 힘이 더 큰 개념으로 보면 아시겠지요. 운동에너지를 나타내는 공식인에서도 에너지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결론적으로 비거리를 늘리려면 공에 전달되는 클럽 헤드 스피드를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예상했던 결과적인 얘기지요. 그러면 다시 클럽 헤드 스피드를 늘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의 물음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지요.
이런 예를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운동 경기 중에 타원 궤도를 움직이는 운동인 육상, 스케이팅, 사이클링, 경마를 생각해 보지요. 이런 운동에서 중요한 구간 중에 하나는 직선 구간 보다는 코너를 도는 곡선 구간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곡선 구간에서는 트랙의 안쪽을 도는 궤도가 바깥쪽을 도는 궤도보다 더 빠르게 곡선구간을 돌게 됩니다. 안쪽인 1번 레인에서 뛰는 선수 대비 가장 바깥쪽의 10번 레인의 선수는 더 많은 거리를 뛰어야 하지요. 그래서 육상 경기에서 곡선 구간에서 출발하는 200미터 경기에서는 약간은 시각적으로 다른 위치에서 출발을 하는 것처럼 보이곤 합니다.
출처 : oregonlive.com
육상의 경우는 자신의 레인을 지켜가며 결승선까지 달리지만, 스케이팅이나 사이클링의 경우엔 자신의 레인이 별도로 없이 모든 레인을 활용하는데, 좀 더 짧은 거리를 돌기 위해서 서로 안쪽 궤도를 차지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곤 합니다. 우리나라가 잘하는 동계 올림픽 종목 중에 숏트랙을 보시면 안쪽 코스를 타기 위해서 아주 경졍을 치열하게 벌이는 것을 볼수 있지요. 이유는 그만큼 바깥쪽으로 도는 것보다 더 짧은 거리를 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골프에서 클럽 헤드 스피드가 이 내용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이렇게 가정을 해보지요. 클럽을 잡고 있는 두손의 그립이 원 운동의 안쪽 궤도에 있고, 클럽헤드가 바깥쪽 궤도에 있다고 생각을 해 보지요. 실제 스윙은 원 운동을 하는 것니 클럽 헤드가 원의 가장 바깥쪽 궤도를 그리게 됩니다. 이때 원 궤도에서 동일한 경로를 움직일 때 클럽을 잡은 그립이 최대한 가장 안쪽인 1번 레인에 위치하고 클럽헤드가 10번 레인에 있을 때 10번 레인에 있는 클럽 상대적으로 빨리 이동을 하여야 하지요. 만약 두손의 움직임이 5번이나 6번 레인에 있다면 상대적으로 10번 레인의 클럽 헤드는 두손의 움직임을 따라가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1번 레인에 있을때 보다 천천히 움직여도 되는 것이죠.
출처 : golfsmith.com
그렇기에 클럽 헤드 스피드를 가장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클럽을 잡은 그립이 원의 궤도에서 안쪽을 움직이게끔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다운스윙에서 손목 코킹을 최대한 많이 유지하고 내려왔다가 임팩트존의 짧은 거리에서 풀어주게 되면 손목이 이동하는 짧은 거리대비 클럽 헤드는 같은 회전을 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원 궤도를 그려야 합니다.
다운스윙 과정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 캐스팅(casting, 코킹이 빨리 풀리며 클럽이 던져지는 현상)인데요. 캐스팅을 하게 되면 클럽을 잡은 두손의 위치는 마치 트랙 경기에서 좀더 바깥쪽 레인을 타게 되며 마치 5,6번 레인을 뛰고 있는 육상 선수와 비슷해 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회전으로 볼때 10번 레인의 클럽 헤드 스피드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납니다. 게다가 캐스팅을 하게 되면 이미 다운스윙 시작부터 에너지을 잃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지요.
출처 : howtogolflessons.com
유명 골프 선수들의 자세를 유심히 보시면 이러한 임팩트 존까지 최대한 코킹 유지(lag cocking) 하려는 동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와 가장 큰 차이가 보이는 스윙 과정이며, 이로 인해서 비거리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선수들의 스윙은 아주 부드럽고 심지어 살살 치는 듯하게 보이나 실제로는 임팩트존에서 두손이 움직이는 짧은 구간에서 최대의 스피드를 내는 것이지요. 달리 얘기하면 다운스윙에서 보존하였던 에너지를 임팩트 존에서 최대한 사용을 하는 것입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치려는 방향에 물이나, 계곡 또는 벙커가 있어서 더 멀리 보내려고 스윙크기를 과도하게 많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자칫 오버 스윙을 만들고 오버 스윙으로 만들어진 손목에 걸리는 스트레스로 인해 캐스팅이 빨리 생기고 오히려 부정확하고 거리가 짧은 결과로 나타납니다. 반대로 스윙은 작게 하지만 코킹을 잘 유지 한다면 스윙 크기 대비 생각했던 것 보다 오히려 더 많이 날아간 샷을 경험 해 보셨을 것입니다. 간혹 나무 밑이나 나무 사이로 공을 칠 때 작은 스윙으로 시도하면 이런 잘 맞는 샷을 경험하기도 하지요.
마인드골프가 자주 하는 아래와 같은 말이 있습니다. 거리를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라 거리에 대한 생각 보다는 간단하고 정확한 샷을 구사 한다면 이미 원하는 거리를 갖게 된다는 것이지요.
'거리는 버리는 순간 이미 와 있다.'
좀 어려운 내용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스윙이 원운동이고 원운동을 하는 그립과 클럽을 생각해 보면 크게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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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2. 5. 24. 09:28 | Posted in 골프 컬럼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인드골프는 골프를 원래 운동으로 전문으로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대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들처럼 취미로, 놀이로, 여가생활의 일부로 골프를 시작하였다가 최근에 티칭 프로도 따게 되고 주변 분들의 골프레슨을 하게 되었습니다. 골프레슨을 하면서 최근에 느끼게 된 것 중 하나가 있어 이번 컬럼은 그것에 대해 써 보려 합니다.
골프 말고도 살면서 어떤 것을 판단하고 접근할 때 결과 중심적으로 해야 할 것이 있는 반면 어떤 것은 과정 중심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안의 성격에 따라 달리 보고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골프 스윙에서는 그럼 어떤 접근으로 보는 것이 좋을까라는 관점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마인드골프 개인적으로는 결과 중심적인(공을 잘 맞추는) 접근 보다는 과정 중심적인(스윙 궤도를 잘 만드는) 접근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다른 말로 표현을 해 보자면, 과정(스윙 궤도)이 좋다면 결과(공이 잘 맞는)가 좋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접근이지요. 반대로 과정(스윙 궤도)은 좋지 않지만 결과(공을 잘 맞추는)가 좋은 경우도 언제든 있긴 합니다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가능성(확률) 측면에는 전자가 더 낫다는 판단입니다.
몇가지 예로 이야기를 해 보지요.
디봇 날리기
출처 : andrewricegolf.com
프로 선수들의 골프 중계를 보면서 일반 아마추어 스윙과 여러가지의 차이점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선수들의 아이언 샷에서는 대체로 공에 클럽이 임팩트 된 이후에 클럽이 땅을 파서 디봇을 남기면서 잔디가 멋지게(?) 날아가는 모습을 본적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그러한 모습을 연출(?) 하고 싶어하는 갈망을 하곤 합니다. 마인드골프도 예전에 그러했었구요. 그런데, 이런 디봇 날리기를 갈망한 나머지 결과(디봇 날리기)에 너무 집착하고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과정(스윙궤도)가 달라지고 목적인 공을 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오히려 디봇 날리기 위한 잘못된 스윙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쓸어친다는 스윙궤도가 평평한 스윙에서는 아이언이 클럽을 임팩트 하는 시점이 스윙궤도의 최저점을 지나게 되는데, 선수들의 스윙궤도는 이러한 스윙 보다는 조금은 가파르게 내려오는 소위 얘기하는 다운 블로우(down blow) 스윙 형태이기에 클럽이 최저점을 지나기 전에 공을 임팩트 하고 이후에 잔디를 맞추는 경우이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사실 스윙궤도(과정)을 잘 완성하면 디봇 날리기(결과)는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되는 것이죠. 잔디를 날리는 목적으로 스윙을 잘못 접근하다 보면 자칫 도끼로 내려치는 듯한 형태의 찍어치기를 하실 수도 있고 잘못하다가는 손목이나 갈비뼈를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겠지요.
아웃사이드-인 vs 인사이드-아웃
출처 : http://www.quora.com
또다른 예로는 스윙궤도에서 아웃사이드-인 궤도 보다는 인사이드-아웃 궤도로 치는게 좋다고들 합니다. 골프를 배우면서 인사이드-아웃 궤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보시긴 하셨을 겁니다. 아웃사이드-인으로 스윙을 하게 되면 여러모로 거리나 정확성, 방향성 등에서 인사이드-아웃 보다는 불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번 컬럼에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
여기서 인사이드-아웃은 지금 얘기하는 관점에서 보면 결과입니다. 그럼 과정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먼저 많은 아마추어들이 하는 형태의 스윙중에 오버스윙이란 것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over the top이라고 하는데요. 백스윙 탑에서 클럽 헤더가 가리키는 방향이 타겟 방향일 때 이를 일반적으로 백스윙 탑이라고 보고 이보다 더 스윙이 커서 어드레스 상태에서 왼쪽 눈으로 (오른손 잡이 기준) 살짝 클럽이 보일 정도면 오버스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연성이 좋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그렇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이런 오버스윙은 왼팔이 구부러지거나 오른손목으로 클럽을 더 당기면서 과도하게 손목이 접혀서 손목에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사람의 몸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풀고 싶어하는지라 그렇게 접혀 있으면 다운스윙 시작하면서 손목이 빨리 펴지게 됩니다. 그런데 스윙에서의 에너지는 코킹을 한 손목에 쌓여 있는데, 이것이 코킹을 유지하지 못하고 빨리 풀어지는 캐스팅(casting) 현상으로 곧바로 연결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 하시구요.
물론 오버스윙이 아니더라도 백스윙 탑에서 코킹을 유지 못하고 캐스팅 하는 형태는 존재합니다. 소위 얘기하는 팔로만 치는 형태로 스윙을 하게 되면 이런 현상이 생기죠. 이렇게 캐스팅을 하게 되면 오른쪽 겨드랑이가 붙지 않고 몸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순간 인체 구조상 인사이드-아웃 스윙을 만들기는 어려워지죠. 오히려 아웃사이드-인 스윙 궤도가 나오고 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슬라이스가 만들어지게 되죠. 그리고 상체와 하체를 활용하지 못하는 팔로만 치는 스윙이 되니 임팩트도 약하게 되어 거리도 손해를 봅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겨드랑이를 붙이려고 일부러 하다가 잘못되는 경우는 왼쪽 허리가 타겟으로 빠지는 경우, 그립을 잡은 두손이 임팩트 시점에 너무 많이 타겟 방향으로 가게 되면서 치킨윙이 생기기도 합니다. 분명히 어려운 동작이지만 오버스윙을 안하고 코킹을 좀 더 유지하는 과정을 통하면 자연스럽게 오른팔(오른손 잡이 기준)이 겨드랑이에 붙고 인사이드-아웃 스윙은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됩니다.
팔로우스로 두 팔 펴기
출처 : http://www.golfsmith.com
잘 치는 아마추어나 프로 선수들의 스윙의 팔로우스로 과정을 정지 화면이나 슬로우 화면으로 보면 타겟 방향으로 두 팔이 클럽과 같이 잘 뻗어 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자세의 장점은 방향성, 거리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팔을 펴는 동작은 두가지가 있을텐데요. 1) 두 팔에 힘을 주어 펴는 방법과 2) 클럽의 헤드 무게로 발생하는 원심력의 반대 방향의 힘인 구심력으로 인해서 펴는 방법. 팔로우스로에서 두 팔이 펴지는 좋은 방법은 2)에 의한 것이지요. 자칫 팔 펴라는 것을 잘못 이해하여 일부러 팔에 힘을 주어 펴주게(결과적 관점) 되면 두 팔이 클럽과 같이 딱딱해 지며 전반적으로 부드럽지 못한 스윙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존으로 들어오면서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거나 두팔에 힘을 많이 주지 않고 클럽 헤드의 무게와 원심력을 최대화 하는 스윙(과정)이 된다면 팔로우스로에서 타겟 방향으로 두 팔이 자연스럽게 펴지는 자세(결과)가 만들어짐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가 참으로 정확성을 요구하는 운동이기에 오늘 알다가도 내일 모르겠고, 라운드 하고 와서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정복하기 힘들고 어려워서 더 오래하고 정복해 보고 싶은 마음에 오래 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단거리 100미터 달리기 보다는 꾸준히 오래 시간을 두고 잘 해야 하는 마라톤 같은 운동이라 생각하시고 과정을 차근히 잘 만들어 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을 하고 아마추어 골퍼분들 화이팅 하세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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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2. 4. 13. 09:27 | Posted in 골프 컬럼많은 스포츠, 운동이 지구의 중력을 이용한 것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물건이 지구 중심으로 떨어지는 힘이 없다면 대부분의 중력을 이용한 운동은 의미가 없어지죠. 무중력에선 야구에도 투수가 던진공을 직선으로만 날아올 것이고 축구에서 찬 공도 한없이 날아가겠죠. 골프에서도 드라이버 샷이 무한정 떨어지지 않고 날아가겠구요.
물리학과 골프
마인드골프가 전공이 물리학이다 보니 골프의 스윙을 이해하는 관점에서도 그런 물리학적 접근으로 이해하려는 성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물리학이란 것이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는 것이니 골프의 스윙도 그런 관점에서 접근을 하고 이해를 하려는 것은 분명 그동안의 마인드골프의 골프에도 많이 도움을 준것 같구요. 특히나, 요즘 골프레슨을 하면서 골프 스윙에서 몸, 몸의 각 구성요소(팔, 다리, 허리, 어깨 등등)와 클럽의 운동을 그런 방향으로 쉽게 설명을 하면 아마추어들이 골프 스윙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도 받곤 합니다.
그래서 생각난 김에 몇가지 것들을 앞으로 마인드골프 컬럼을 통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골프 스윙의 전체적인 운동을 물리학 법칙 중 하나인 에너지 보존 법칙 측면에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과학이 싫어서 문과를 택학신 분이나 수학, 물리라고 하면 진저리를 치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것 같지만, 그래도 차분히 읽다 보시면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도(?) 있으니 한번 참고 읽어봐 주세요. ^^
에너지 보존법칙
먼저 '에너지 보존 법칙'이란 것이 무엇인지 위키피디아에서 정의를 찾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bit.ly/HBqou5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고립계에서 에너지의 총 합은 일정하다는 것으로 물리학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법칙 중 하나이다. 이 법칙에 따르면 에너지는 그 형태를 바꾸거나 다른 곳으로 전달할 수 있을 뿐 생성되거나 사라질 수 없다.
말이 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설명을 하면 놀이 동산에 있는 롤러코스트는 높은 위치에 있을때 가지고 있는 위치 에너지가 경사면을 따라서 내려오면서 운동에너지로 변환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 에너지가 다른 에너지 형태로 바뀌었을 뿐 전체적인 에너지의 총 합은 같다는 것이구요. 이 에너지 보존 법칙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대표적인 놀이기구죠. 다른 예로는 총에서 총알이 발사 될 때 총알 안에 있던 화약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이 힘이 총알에 운동 에너지로 전달이 되어 총알이 날아가는 형태도 있을 수 있겠네요.
출처 : craftsmithgolf.com
에너지 보존법칙과 골프 스윙
그러면 '에너지 보존 법칙'이 골프 스윙에서 어떻게 적용이 될까요? 골프 스윙을 보시면 처음 어드레스 자세에서는 특별한 에너지가 축적되어 있지 않습니다. 편안하게 두 팔을 늘어 뜨려 놓고 두손으로 골프 클럽의 그립을 잡고 있는 자세지요. 골프의 시작 단계인 테이크백(take back) 또는 테이크어웨이(take away)를 하게 되면서 골프 클럽은 위치에너지를 갖기 시작합니다. 쉽게 얘기하여 위치에너지는 공중에 떠 있는 물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죠. 이 에너지는 지구가 끌어당기는 중력이란 것으로 발생하는 것이구요. 여기에 몸이 회전을 하게 되면서 몸이 꼬임(코일링; coiling)에서도 에너지를 축적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스윙이 백스윙 탑에 위치하게 되면 축적된 에너지는 최대가 되지요. 몸에서 축적된 에너지는 방금전 언급한 몸이 꼬임으로 생긴 에너지와 코킹이라고 하는 클럽을 잡은 손목이 꺽이는 동작에서 축적된 에너지가 대부분입니다.
이 에너지의 전환을 보면 클럽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너지와 몸이 축적하게 된 꼬임 에너지는 다운 스윙 과정에서 몸의 꼬임의 풀림과 손목의 코킹의 풀림 과정을 통해 골프 클럽에 운동에너지로 전환을 하게 됩니다. 이 운동 에너지가 임팩트 존에 들어오면서 결국 공에 맞게 되면 이 운동에너지는 다시 공에 전달이 되고 공은 그 에너지로 날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백스윙 탑 -> 임팩트 -> 공이 날아가는 이 3단계에서의 모든 에너지는 물리학 법칙에 따라 모두 동일한 에너지의 크기를 갖게 됩니다.
출처 : stack.com
결국 이 이야기의 관점에서 보면 공이 멀리 날아간다는 말은 에너지가 공에 최대한 다 전달이 될때 가능하게 됩니다. '에너지 보존 법칙이라면 다 전달되는게 아닌가' 라고 얘기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 공이 멀리 잘 날아갈때만이 잘 전달이 되었다고 보면 되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샷을 하고 나서 너무 잘 맞았다고 느낌이 들때를 생각해 보면 아마도 공이 거의 맞은 느낌이 안 들고 살짝 가볍게 날아간다는 경험을 하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반대로 뒤땅을 치거나 탑볼 또는 생크성 공을 치게 되면 공은 거리도 안나고 두손에 진동이 온다든지 팔꿈치나 손목, 허리 등이 아팠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말은 축적된 에너지가 100이면 공에 전달된 것이 60이고 나머지 몸에 전달된 것이 40 정도의 관점에서 해석을 하면 되는 것이죠. 잘 맞았을때는 100의 에너지가 90~95 정도 수준으로 전달이 되고 몸 또는 기타 다른 형태로 5~10 정도가 빠지는 형태라 보면 이해가 편하실 것입니다.
효율적 에너지 전달
또 선수들의 경우 중계를 보면 스윙할 때 그렇게 세게 또는 크게 스윙을 하지 않는데도 공이 멀리 힘있게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선수들의 경우 축적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잘 사용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특히 백스윙 탑에서 코킹에 축적된 에너지를 임팩트 존까지 잘 유지를 하고 가져오는 동작을 잘 지킴으로서 이것이 가능하지요. 선수들의 스윙을 유심히 그리고 슬로우비디오로 잘 보신분들은 금방 아실텐데요. 일반 아마추어의 경우엔 백스윙 탑에서 코킹을 잘 유지하지 못하고 캐스팅(클럽을 던지는 동작; casting)을 하면서 곧바로 에너지가 빠져 나가기 시작합니다. 수치로 얘기해 보면 백스윙 탑에서 축적한 에너지가 100이라고 하면 선수들은 코킹을 잘 유지하여 임팩트 존에까지 이 에너지를 잘 유지하여 공에 전달을 하는 반면 아마추어는 위에 언급한 캐스팅 과정을 통해 20~40의 에너지가 빠진 상태에서 공에는 그만큼 적어진 에너지가 전달 되는 것이지요.
백스윙을 크게하여 에너지를 많이 모으면 과연 꼭 좋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은거 같습니다. 선수들의 경우 특히 아이언 스윙을 보면 풀스윙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위에 얘기한 대로 백스윙에서 몸의 꼬임에 의한 에너지와 손목의 코킹으로 인한 에너지가 충분히 생기는 크기 - 1/2 또는 3/4 크기 - 부터 백스윙 크기는 크게 축적된 에너지 증가가 크지는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 축적된 에너지를 얼마만큼 잘 유지하여 (코킹 유지) 임팩트 존까지 잘 가지고 올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관점이 될 수 있지요.
백스윙 크기를 작게해서 3/4 스윙으로 약 80% 정도의 스윙을 가지고 코킹을 잘 유지하여 임팩트 존에서 70%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100% 풀스윙으로 또는 그보다 더 큰 110% 오버 스윙에서 코킹을 잘 유지 못하여 임팩트 존에서 50~60%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보다 좋다라는 접근입니다. 오버스윙의 경우에 아무래도 팔꿈치가 꺽이게 되고 심지어 코킹을 한 손목이 백스윙 탑에서 한번 더 꺽이는 경향이 있는데요. 우리의 몸은 힘든 스트레스가 있는 상태에서는 빨리 풀어지려는 경향으로 다운스윙 시작하면서 코킹을 유지하지 못하고 캐스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연습량이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스윙 크기가 커질수록 그만큼 변수와 변화가 많아서 스윙 전반적으로 군더더기가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작고 심플한 스윙을 하는것이 좀 더 효과적인 접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 : golfballsunlimited.com
마인드골프가 언급한 관점에서는 에너지 보존 법칙의 큰 전제의 관점에서 설명을 한 것이라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에너지 전달 등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너무 과학적인 접근으로만 보시지 마시고 골프 스윙의 메커니즘과 공이 날아가는 에너지를 최대화 하기 위해서 어떤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일 것인지를 한번 정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컬럼이 되면 좋겠습니다. 또 뉴우턴 역학에서의 'F(힘)=ma(질량x가속도)' 관점에서의 접근으로 임팩트 존에서 a(가속도)를 높이는 등에 대한 것으로도 비거리를 늘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는 간결한 스윙을 먼저 만들고 이후에 추가적인 에너지 증진을 고려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스윙에서는 어떤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지요? 에너지 손실을 줄여서 공에 다 전달해 보세요. 어느 순간 거리가 늘어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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