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에 해당되는 글 11건
- [마인드골프 골프상식사전 저자직강] 3샷. 스코어 명칭과 핸디캡 (2) 2020.02.12
- [골프컬럼] #95. 나만의 파(PAR) 스코어카드로 라운드 하기! 2013.04.25
- [골프컬럼] #88.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 2013.01.10
- [골프컬럼] #87. 여러분의 스코어는 얼마나 안정적이신지요? 2012.12.28
- [골프컬럼] #69. 골프 스코어를 알려 줄땐 적당히 겸손하게 (2) 2012.03.15
- [골프컬럼] #68. 골프 라운드 중 좋은 경기 흐름 유지하기 2012.03.01
- [라운딩기록] 2011.11.1 @Aliso Viejo Country Club 2011.11.04
- [골프컬럼] #57. 운도 실력이다. (2) 2011.09.29
- [골프상식] #28. 코스레이팅(Course Rating), 슬로프레이팅(Slope Rating) (4)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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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골프 골프상식사전 저자직강] 3샷. 스코어 명칭과 핸디캡[마인드골프 골프상식사전 저자직강] 3샷. 스코어 명칭과 핸디캡
Posted at 2020. 2. 12. 10:56 | Posted in 동영상/골프상식사전 저자 직강다양한 골프 스코어
파,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콘도르, 오스트리치
보기, 더블 보기, 트리플 보기, 쿼드러플 보기, 퀸튜플 보기
핸디캡이란?
싱글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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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95. 나만의 파(PAR) 스코어카드로 라운드 하기![골프컬럼] #95. 나만의 파(PAR) 스코어카드로 라운드 하기!
Posted at 2013. 4. 25.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마인드골프가 운영하고 있는 '마인드골프 카페'에 가입을 할때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골프에서 목표가 무엇인지 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이에 대한 대답으로 '싱글' 이라고 답변을 적어 주십니다. '싱글'은 정확하게는 Single Digit Handicap, 단자리수 핸디캡을 줄여서 하는 말이죠. 보통 파(PAR) 72인 코스에서 단자리수 오버파의 최고인 +9까지 스코어를 한 사람들을 '싱글' 플레이어라고 부르곤 하지요. 72+9=81타 까지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 싱글이라는 숫자는 실제 골프 라운드를 해본 분들이라면 평생 한번이라도 해 봤으면 하는 정도의 소망으로 어려운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출처 : goviva.com
절대적인 스코어 카운트
골프는 이렇듯 절대적인 스코어가 있고 이에 따라 얼마만큼을 적게 치고, 많게 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스코어를 핸디캡으로 이야기를 하지요. 아마추어의 경우 적게 쳐서 언더파(Under Par)를 기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은 오버파(Over Par)를 기록하게 되지요. 아마도 주변에 가장 많이 있는 90개 정도의 타수를 보기 플레이어(Bogey Player)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븐파(Even Par)인 72에 모든 홀을 보기(bogey) 했을때인 +18을 하면 90타이기 때문이지요.
상대적인 스코어 카운트
절대적인 스코어 카운트와는 다른 시각으로 상대적인 스코어 카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미 이야기 한 것처럼 거의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오버파를 기록하기 때문에 골프 초보자나 스코어를 많이 치시는 골퍼일 수록 핸디캡은 높게 되지요. 그래서 이런 분들을 하이핸디캡퍼(High Handicapper)라고 부르죠.
유명 프로 골퍼였던 샘스니드가 했던 말 중에 '골프는 동반자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파(Par)와 경쟁하는 것이다.'에 있는 것 처럼 골프에서 파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어찌 보면 그 홀에서 그 홀을 디자인 한 사람에게 이긴다는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말해 그 홀에서 보기나 그 이상의 오버파를 한다면 디자인 한 사람이 이기는 것이고 그 이하를 친다면 이긴다고 보시면 되는 것이죠.
출처 : mstreetmedia.com
모든 골퍼들이 이렇듯 파를 만들어 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시간을 들이지만, 실제로 정규 골프장에서 파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파 스코어카드를 가지고 라운드를 해 보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보기 플레이어는 평균적으로 90타를 친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절대적인 기준인 파가 72가 아니라 보기 플레이어에겐 90타를 이븐파(Even Par)라고 보자는 것이죠.
이런 보기 플레이어가 어느날 라운드에서 88타를 기록하였다면 자신은 '오늘 2언더 쳤네!'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죠. 만약 92타를 쳤다면, '오늘은 2오버 쳤구나' 하면서 '괜찮네' 라는 생각을 하자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평균 스코어를 상대적인 이븐파로 하여 스코어 결과를 받아 들인다면 골프가 좀 더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는 초보 골퍼에게 +3을 쳤다고 얘기하는 것 보다는 108타인 더블보기 플레이어 기준으로 이 홀에서는 +1을 쳤다고 하는 것이 오히려 기분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연히 당사자는 이미 +2를 상대적인 파로 설정을 해 놓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 +3이라고 생각하는 것 보다는 그 실력에서는 +1(보기)를 했다고 받아 들이는 것이 좀더 골프가 재밌지 않을까요?
출처 : esperanzahoteles.com
그래서 매홀 자신만의 새로 만들어진 스코어카드로 파를 하는지 못하는지를 비교해 본다면 좀 더 골프를 재밌게 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홀에서 다른 잘하는 골퍼들처럼 파에 도전해 볼 수 있으니 훨씬 흥미롭겠지요. 소위 얘기하는 양파로 마감하는 것 보다는 +2 또는 +3 이라면 심리적인 상처도 덜 할거 같구요.
실력이 향상 되어 가면서 이러한 상대적인 파의 스코어는 자신이 조정을 하면 되겠지요. 기본적으로 90개는 모든 홀에 1타씩 더하면 되고 108개의 스코어는 모든 홀에 +2씩 더하는 것인데, 만약 105개 정도 친다면 홀 핸디캡(Hole Handicap)이 높은 곳 3홀만 +1으로 계산을 하고 나머지 15홀을 +2로 계산하여 자신만의 파(Par) 스코어카드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죠. 참고로 홀 핸디캡이라는 것은 모든 홀이 1~18의 숫자 중 하나로 배정이 되는데, 1이 가장 어려운 홀이고 18이 가장 쉬운 홀로 보시면 됩니다.
다음 라운드 나가실때 당장 자신만의 파(Par) 스코어카드를 만들어서 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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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3. 1. 10. 04:00 | Posted in 골프 컬럼골프 농담중에 그런 말이 있는데요. '골프 핑계에는 366가지가 있다.' 이 말은 하루에 하나씩 해서 365가지의 핑계에 한가지가 더해 지는데, 이 한가지는 '오늘은 왠지 안맞아' 라는 것이라네요. 그만큼 골프에서 어떤 좋지 못한 결과에는 다양한 핑계가 존재 합니다. 그만큼 자신의 생각과 기대보다 경우보다 잘 되는 경우 보다는 안 되는 경우가 많기에 본인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리고 본인도 인정이 잘 안되는 것도 잘 알지만 다양한 형태의 핑계를 대곤 합니다.
출처 : golfdigest.com
어찌 보면 이런 핑계를 대는 것은 너무 자주 그리고 동반자들에게 듣기 싫을 정도가 아니라면 적당한(?) 선에서 나름 귀엽게 봐주거나 자기 자신의 스트레스를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너무 모든 안 좋은 결과에 대해서 자기 자신을 압박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괜한 자괘감에 빠져 전체 골프 라운드 흐름에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습관이 골프 플레이에 그리고 마인드 골프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것이 이렇습니다. 핑계 대신에 이런 문구를 앞에 사용하는 골프를 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 또는 '~~임에도 불구하고' 골프.
어떤 이야기신지 눈치를 채셨을거 같은데요. 어떤 샷이나 스윙의 부정적인 결과를 보고 핑계를 대는 것 대신에 핑계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는 대상을 극복하는 형태의 조금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골프 형태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말이 조금은 어려운거 같은데요. 쉽게 예를 몇가지 들어드리면 이해하기가 쉬우실 거예요. 예를 들어, 어떤 샷이나 라운드 결과가 좋지 않으면, 의례 '어제 밤에 잠을 잘 못자서', '오늘 새벽 너무 이른 시간에 라운드라 몸이 안 풀려서', '어제 과음을 해서' 등의 핑계를 대는 것이 일반적인 골퍼의 행태이지요. 물론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골프 라운드를 대부분 즉흥적으로 잡는 경우 보다는 충분히 미리 라운드를 잡기에 이런 변명의 거리들은 미리 충분히 맘만 먹으면 피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 좀 더 다른 관점으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골프를 치려면 위에 언급한 말들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는 '~~임에도 불구하고'의 마인드로 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 과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샷이 좋다.' 라든지 '어제 밤에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나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잘 칠 수 있을 것이다.' 와 같은 생각으로 임하고 실제 결과도 좋게 나온다면, 동반자들이 보기에도 더 멋진 골퍼로 보일 것이고 다른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좀 더 뿌듯함과 자랑스러움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 abcnews.go.com
사실 대부분의 골퍼가 경험을 하셨겠지만, 동반자 중에 계속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동반자에게 피해까지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핑계를 듣는 골퍼 입장에서도 그 사람의 핑계가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해 줄 수 있지만, 사실은 그냥 지나가는 핑계 정도로 밖에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말은 거꾸로 자신이 하는 핑계도 다른 골퍼들에게 별로 크게 이해가 되지 않는 정도의 단순 핑계로 밖에 여기지지 않을 것이기에 자신의 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 골퍼나 사람이 좀 더 위대해 보이고 멋지고 또는 존경스럽게 보일 때에는 당연한 일을 해낼때 보다는 당연하지 않는 상황에 무엇인가를 이뤄내고 해 나갈때일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먼저 그런 핑계를 대기 보다는 그런 핸디캡 또는 변명거리가 있더라도 묵묵히 그리고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서 잘 플레이 해나갈 때 비로서 좀 더 성숙하고 실력적으로 나은 골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 모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퍼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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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2. 12. 28. 07:44 | Posted in 골프 컬럼마인드골프가 당구를 처음 배울 때쯤의 일로 기억이 납니다. 포켓볼이 아닌 소위 얘기하는 당구의 다마수(당구를 얼마나 잘 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나타내기로는 30점, 50점, 80점, 100점, 120점, 150점, 200점, 250점, 300점, 400점, 500점 등등의 단위로 자신의 점수(실력, 핸디캡)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골프와 같이 너의 점수가 얼마나 되냐고 물어 볼때 나는 '몇점이다' 또는 숫자만으로 '몇이다'라고 얘기를 하지요. 참고로 마인드골프의 당구 실력은 300점입니다.
당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위에 언급된 내용 중에 가장 낮은 숫자(레벨)인 30입니다. 오늘 당장 입문을 하게 되면 30점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당시 궁금했던 것은 그러면 다른 점수대에 있는 사람의 경우 그 점수대를 누가 결정해서 그렇게 놓고 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태권도처럼 매 단을 넘어갈때 승단 시험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말이죠. 나중에야 알고 보니 그 다마수라고 하는 점수는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 현재 레벨에서 충분히 잘 치는 시기에 다음 레벨로 알아서(?) 올라간다는 것이었죠. 아무래도 당구의 특성상 점수는 자신이 쳐야 할 공의 갯수 - 예를 들어 30점이면 3개, 300점이면 30개 - 이기에 낮게 놓을수록 유리하기에 대개의 경우 같이 치게되는 사람의 강요와 주장에 의해서 올리게 되지요.
당구를 모르시는 분들은 잘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그렇게 사람들마다 실력에 따라서 자신이 쳐야 할 갯수를 달리 놓는 것은 골프에서 보면 자신의 스코어를 얼마로 산정하고 치는 것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당구와 같이 골프도 대개의 경우 스코어로 하는 경기라 아무래도 자신의 스코어가 최근 치고 있는 실력에 가까울수록 마인드골프에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골프 스코어(핸디캡)는 얼마 정도이신가요? 핸디캡 산정은 어떻게 하시고 계시나요? 한국에선 캐디가 많은 경우 스코어를 적어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여러가지 연필 또는 펜의 마술로 인해 자신의 실제 실력보다는 좀 더 낮은 스코어가 기록이 되곤 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에게 봐준 것들을 잘 알고 있어서 좀 더 실제 스코어를 잘 알고 있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그렇게 캐디가 적어준 스코어를 자신의 스코어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지요.
어찌되었든, 자신의 스코어를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할 때 어느 스코어를 기준으로 얘기하고 계신지요? 최근 들어서 가장 잘 쳤을 때의 스코어, 최근 몇 라운드의 평균, 가장 못 쳤을때의 스코어 등등 다양한 형태가 있을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마다 자신의 스코어를 산정하는 기준이 다르기에 이는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결정한 스코어가 실제 자신이 치고 있는 스코어와 크게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들 하는 스코어 산정 방법은 최근 몇라운드의 스코어를 산술 평균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인데요. 예를 들어 두명의 골퍼가 3경기의 스코어를 이렇게 쳤다고 가정해 보죠. A는 90, 93, 92, 91, 94, B는 85, 92, 89, 95 99. 이 두 골퍼의 평균은 스코어는 산술 평균으로 모두 92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5번의 라운드 스코어를 보면 두 골퍼의 라운드 성향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은 극단적인 상황일지도 모르나 A보다는 B와 같이 라운드 결과가 나오는 소위 '롤러코스터 형' 골퍼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대략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는지 아실거 같은데요. 골프에서는 자신의 스코어(핸디캡)은 여러모로 폭이 적은 것이 유리합니다. A의 경우 92라는 평균 스코어에서 위, 아래로 범위가 ±2 이지만, B의 경우는 ±5로 상당히 범위가 넓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92타의 핸디캡이지만 각각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스코어를 얘기할 때 A는 자신있게 92라고 할 수 있으나 B는 어떠한 스코어를 자신의 스코어라고 얘기해야 할지 조금은 망설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95나 99타로 얘기했다가 80대를 치게 되거나 80대를 얘기했다가 90대 후반을 치게 되면 자신의 골프 스코어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내기를 하게 되면 더더욱 민감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구요.
마인드골프가 사용하는 단어중에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스코어 밴드(Score Band)". 실제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지만, 스코어가 변화되는 폭을 나타내는 용어 또는 지표로 사용을 합니다. A의 경우 스코어 밴드는 좁다고 얘기할 수 있고, B는 상대적으로 폭이 넓다고 얘기할 수 있겠지요. 스코어밴드 폭이 좁은 경우가 아무래도 좀 더 안정적이고 일정한 샷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폭이 큰 쪽이 소위 얘기하는 스코어가 롤러코스터를 탄다고 얘기하지요.
스코어의 폭이 기복이 심하다는 정도는 골퍼의 감정 상태의 폭도 그 만큼 크게 움직인다고 봐도 좋을 것입니다. 골프라는 운동의 특성이 한번 어쩌다 한번 빨리, 멀리, 높이 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꾸준이 일정하게 기복 없이 좋은 샷을 해야 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스코어의 폭이 그만큼 좁을 수록 골프 스코어링과 라운드 흐름에도 좋을 것입니다.
조금 더 세분화 해서 본다면, 각 라운드의 스코어 뿐만 아니라 한 라운드에서도 18홀 내내 안정적인 좁은 밴드 내에서 스코어를 만들어 같다면 라운드 내내 평정심과 마인드골프 차원에서도 아주 좋을 것입니다. 버디(-1)를 했다가 트리플보기(+3)을 하는 겨우보다는 보기(1)를 연속으로 하는 것이 똑같은 +2를 치는 스코어지만, 골프 플레이를 하는 골퍼에게는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내기를 자주 하시는 골퍼들의 경우 스코어 밴드가 좁을 경우 내기에서 이길 확률도 상당히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90타를 치는 보기 플레이어의 경우엔 가장 많이 나오는 스코어가 아무래도 보기(+1)일 것이니 가장 좋은 스코어링 밴드는 파(E), 보기(+1), 더블보기(+2)의 폭으로 +/-1 정도의 폭 내에서 라운드를 한다면 안정적이고 그리 힘들지 않는 즐거운 라운드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마인드골프는 요즘 지향하는 스코어 밴드가 버디(-1), 파(E), 보기(+1) 정도입니다. 소위 얘기하는 0,1로 표현하는 디지털 골프를 지향합니다.
골프를 어느 정도 치신분들은 자신의 평균적인 핸디캡(스코어)를 알 것이니 폭이 적은 스코어 밴드를 유지하는 형태의 플레이를 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일부러 한다고 되지는 않겠지만, 간혹 확률적으로 낮은 무리한 샷을 조금씩 줄여간다면, 그리고 냉정하게 자신의 샷과 상황을 판단하는 연습을 한다면 자신의 스코어 밴드가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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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2. 3. 15. 08:55 | Posted in 골프 컬럼골퍼는 두 개의 핸디캡을 갖는다. 자랑하기 위한 핸디캡과 내기골프 할 때 쓰는 핸디캡.
- 밥 아이런스(Bob Irons)
아마도 어떤 골퍼들은 이 명언을 보고 순간 공감을 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마추어 골퍼 대부분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런 분들이 있긴 하실것 같네요. 미국의 경우 아마추어 골퍼들이 약 $30 정도의 회비를 내고 USGA 핸디캡 인덱스를 관리 받기도 합니다. 이것은 골프장 마다 정해져 있는 코스레이팅, 슬로프 레이팅을 감안하여 스코어를 산출하는 형태입니다. 토너먼트 대회에 나가서 주로 이 스코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일반적인 골퍼의 경우엔 자신이 최근에 치고 있는 스코어의 대략적인 산술평균 또는 어느 정도 스코어의 범위 내에서 중간 스코어를 보통 얘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위에서 얘기한 코스레이팅이나 슬로프레이팅이 아직 없어서 공식적인 스코어를 산출하기가 힘드니 대략 자신들이 알고 느끼는 대략적인 스코어를 얘기하게 되지요. 그러다 보니 어떤 골퍼는 현재 자신의 실제 스코어에 가까운 핸디캡을 얘기하는 반면 어떤 분들은 평소의 실력보다 낮게 또는 높게 얘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출처 : golfweek.com
마인드골프가 그 동안 경험해 본 바 대체적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이 치는 핸디캡보다 낮게 (더 잘치는) 스코어를 얘기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그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는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소개할 때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직접 얘기하는 전자의 경우엔 대체로 자랑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골프를 내가 이정도는 친다라는 과시 또는 기죽기 싫어서 그런 경우도 있구요. 어떤 경우엔 자신이 잘 쳤었던 경우를 주로 얘기하는 형태로 하다 보니 낮은 핸디캡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라운드에서 약간 긴장을 하는 이유는 평상시 보다 잘 못치게 되면 혹시나 "저 사람은 스코어가 입으로만 낮은거 아냐?" 라든가의 본의 아니게 스코어 거짓말을 하는거 같이 되는게 싫을 수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 분을 자주 만나고 앞으로도 자주 라운드를 하게 되면 그런 부담감은 훨씬 더 적을거 같은데, 그날 라운드하고 언제 또 뵐지 모르는 분이라면 다소 그런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형태의 라운드에서는 초반 몇홀은 조금 신경을 써서 하게 되고 몇 홀이 지나면 평소의 페이스로 돌아오게 되곤 합니다.
주말 골퍼들의 경우 주말 특히 새벽에 골프를 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새벽 일찍 몸도 잘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고 심지어 전날 저녁 늦게까지 음주나 일을 하게 될 경우에 새벽 1번홀에서 첫 티샷을 칠때의 긴장감은 많이 높을 것입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항상 1번홀의 첫 티샷은 보는 사람도 많고 그날 전반적인 플레이의 흐름을 많이 좌우할 수 있기에 평상시에도 긴장을 하고 치게 되는데 거기에 그날 처음 라운드하는 동반자에게 평소보다 스코어가 좋다라든가 드라이버 거리가 장난이 아니라든가의 소개를 받았다면 더 힘이 들어가고 긴장을 할 가능성이 많이 있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치는 샷이 잘 될 확율이 좀 더 낮아지겠고 혹여나 미스샷을 하게 되면 더 당황하면서 경기 흐름이 아주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반대로 평소 실력보다 핸디캡을 너무 높게 잡으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어떤 분은 너무 겸손하고 착하셔서 자신이 최근 가장 잘 못쳤을 경우로 얘기하기도 하구요. 한국 사람들은 내기를 많이 하니까 조금이라도 핸디를 더 받고 시작하거나 내기에서 이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높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얘기한 수준의 골프 근처를 친다면 괜찮겠으나, 평상시 보다 조금 높여 놓은 상태에서 평소보다 잘 치게 되면 같이 치신 분들에게 미안한 상태가 될 수도 있겠지요.
출처 : cranberrygolfcourse.com
골프스코어라는게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때에 따라서 골퍼들에게 보이지 않는 중압감도 줄 수 있고 라운드에 민감하게 작용을 할 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약간 긴장감을 갖는 차원에서 타이트한 스코어 관리도 의미는 있겠구요. 그보다는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스코어 관리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서로 처음 뵙는 사람들에게 골프로 소개를 할 때는 그 골퍼가 잘 했던 시기나 잘 했던 적의 스코어를 얘기하는 것 보다는 최근의 실력에 가까운 부담스럽지 않은 스코어를 얘기해 주는 것이 그 동반자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평소 스코어 관리 차원에서도 자신만의 스코어카드를 만들어보는 시도도 좋을 것입니다. 위 글은 예전에 써 놓은 것인데, 저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라운드 후 스코어를 모아서 최근 5경기, 최근 10경기 이동 평균으로 계산만 하더라도 평소의 스코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라운드 횟수가 많고 기복 있는 라운드를 빼려면 최근 10경기 중 가장 좋은 스코어와 낮은 스코어 두개를 빼고 8경기의 산술 평균 정도만 하더라도 자신의 실력을 대표할 최근 스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하지만 이런 자료를 갖게 되면 자신의 골프 실력이 어떻게 변화 하는지도 볼 수 있고, 어디에서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스코어를 갖게 될 것이니 크게 부담도 없을 것입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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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8. 골프 라운드 중 좋은 경기 흐름 유지하기[골프컬럼] #68. 골프 라운드 중 좋은 경기 흐름 유지하기
Posted at 2012. 3. 1. 09:23 | Posted in 골프 컬럼
선순환 악순환이란 말이 있는데요. 골프의 라운드에서 중요한 것은 흐름인거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 흐름을 잘 타게 되면 계속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반대로 그렇지 못하면 안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좋은 흐름일때는 괜찮으나 좋지 않은 흐름일 때는 무엇보다 멋진 샷, 멋진 결과 보다는 기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결과가 더 중요하게 됩니다.
18홀 라운드 하다 보면 핸디캡에 따라 최소 몇번의 위기 상황을 맞게 됩니다. 개인 또는 실력의 차이에 따라 위기 상황이 받아 들여지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이 위기가 흐름이 좋은 상황에 오게 되었을 때 어떻게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따라 흐름이 바뀌거나 많이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핸디캡이 높을수록 이러한 상황에서는 가급적 확률이 낮은 샷을 시도하기 보다는 다음 샷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 또는 그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형태의 접근이 좋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운드 중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는 몇가지 상황을 가지고 예를 들어 보고자 합니다.
벙커에서 빠져 나오기
아마추어 골퍼들이 제일 싫어하는 상황이 아마도 벙커에서 샷을 하게 되는 상황인거 같은데요. 잘 맞은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이 벙커에 들어갈 때 벙커까지 가는 동안에는 온갖 불안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잘 빠져 나와야 할텐데', 못 나오면 어떡하지' 등등 생각이 많게 됩니다. 어떤 선수들의 경우엔 어정쩡한 러프 보다는 벙커가 쉽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벙커 연습을 거의 하지 못하는 아마추어에게 벙커는 정말 늪과 같은 느낌이지요. 선수들은 벙커에서도 한번에 잘 나와서 1펏으로 마무리 하는 스크램블링 능력을 보입니다만, 아마추어는 한번에 잘 빠져 나오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에 잘 빠져 나오지 못할때는 간혹 잘 붙여서 1펏으로 이 위기를 잘 마무리 해야 할텐데와 같은 심리적 중압감 상태에서 무리하게 또는 자연스럽지 못한 스윙을 하게 되어 오히려 빠져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맞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핸디캡이 높으신 분들의 경우엔 벙커샷을 가급적 그린에 올린다는 목적보다는 벙커를 빠져 나온다는 목적으로 치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한번에 벙커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그 다음 벙커샷이 위축이 많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그린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하는것이 훨씬 마음이 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단 그린에서 퍼팅하기
퍼팅 그린이 평이한 곳도 있지만, 굴곡이 많은 그린의 경우 2단 또는 3단 형태의 그린이 조성된 곳이 있습니다. 그린을 공략한 샷의 결과가 핀이 위치한 곳과 높거나 낮은 단에 위치할 경우 퍼팅은 아주 거리 맞추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선수들은 기계적으로 스윙 크기로 치기 때문에 평지에서의 퍼팅 크기 대비 얼만큼을 +/- 해서 치게 되는제 벙커샷과 마찬가지로 연습량이 부족한 퍼팅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거리를 맞추어야 하는지 상당히 난감합니다. 평지에서도 롱퍼팅 거리를 맞추기 힘들텐데 말이죠.
트러블 상황에서 빠져 나오기
꼭 해저드는 아니더라도 나무 또는 숲으로 공이 들어갈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행이 나무가 드문 드문 있고 나무들 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직접 홀을 공략하는 데 무리가 없을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나무가 직접 가리거나 공간이 별로 없을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자신이 잘못 쳐서 이렇게 되었다기 보다는 바로 전 샷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게 홀을 공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잘못 쳐서 이런 트러블 상황이 된 것이기 당연히 한타를 벌타처럼 받는 느낌으로 다음 샷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공을 레이업 하는 게 좋을텐데, 간혹 무리한 샷을 하여 더 많은 타수를 치게 되어 경기 흐름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히려 어떤 경우엔 레이업 한 곳에서 샷을 잘 하고 1펏으로 파 또는 원래 목적으로 하던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다음홀로 이동하는 느낌은 아주 좋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그린을 공략한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거나 많이 짧아서 페어웨이 또는 러프에 위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50야드 안쪽에서 이런 상황은 90개 이상을 치시는 분들에게 아주 많이 찾아오는 상황인데요. 이 상황에서 한번에 그린에 잘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18홀에서 매 라운드 마다 몇번씩 있는 골퍼들이 있습니다. 실력으로 올리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상당수가 좀더 잘 붙이려는 욕심에 또는 너무 자신감이 없어서 뒤땅을 치거나 탑볼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야드 이상의 거리에서는 그린에 못 올릴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도 있지만, 이 거리에서 못 올리는 것은 왠지 손해를 보는 느낌이 많이 드는 거리이지요.
샷에 자신감이 있을 때는 괜찮지만, 러프 같이 놓여진 라이가 좋지 않거나 자신감이 없을 때는 홀을 직접 공략하는 것 보다는 그린의 여유 있는 공간을 공략해서 2펏으로 충분히 마무리 할 수 있는 방법도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잘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여 그린에 올리지 못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면서 다음샷과 경기 흐름이 좋지 못해지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이지요.
예로 든 이러한 상황들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골퍼의 실력 그리고 홀의 상황에 따라 좀 다를 수 있습니다. 로우 핸디캡을 가지신 골퍼들 보다는 90개 이상을 치시는 하이 핸디캡 골퍼들에게 주로 더 의미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을 하구요. 가급적 좋은 흐름을 유지 할 수 있는 골프 라운드을 하는 게 좋다라는 측면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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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기록] 2011.11.1 @Aliso Viejo Country Club[라운딩기록] 2011.11.1 @Aliso Viejo Country Club
Posted at 2011. 11. 4. 13:38 | Posted in 라운드 기록-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아직 준비 안됨
- 사용 Tee : Blue 6247 야드
- 파 72 : 전반 +3, 후반 +2, +5로 77타
- 버디 1, 파 12, 보기 4, 더블보기 1 기록
- 페어웨이 적중 : 9 / 14
- 그린 적중(GIR) : 11 / 18
- 퍼팅 수 : 33
- 스크램블링 : 2
- 홀 구성을 이미 알고 있어서 그랬는지 플레이가 지난번 보다 훨씬 나았음
- 드라이버 비거리가 최근 늘어서 그런지 GIR 확률도 높아짐
- 최근 아이언 샷이 많이 안정적이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듬
- 최근 2번의 라운딩 연속 GIR 50%를 넘고 있음
- 파3에서 유틸리티 샷이 약간 탑볼성 타구 및 슬라이스가 조금 나고 있으니 보정이 필요함
- 아이언 샷이 좋아짐에 따라 스크램블링 기회가 많지 않아짐
- 버디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3미터 안쪽의 퍼팅 정확도가 좀 떨어짐
- 반면 롱퍼팅은 정확도가 좋은 편임
- 벙커에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음
- 인상적인 홀은 핸디캡 1번 홀에서 물건너 오르막으로 형성된 그린이 있는 상황에서 내리막 라이에 있는 공을 펀치샷으로 오르막 페어웨이 맞추어 굴려서 그린까지 올린 샷
- 핸디캡 1인 어려운 홀에서 생각대로 트러블 샷을 잘 하여 파로 마무리
- 전체적으로 드라이브와 아이언이 안정적으로 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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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57. 운도 실력이다.[골프컬럼] #57. 운도 실력이다.
Posted at 2011. 9. 29. 08:50 | Posted in 골프 컬럼골프의 특성인거 같은데요. 워낙 정해진 것이 없는 변수 덩어리의 스포츠라서 그런지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도 많이 발생하곤 하는 스포츠인거 같습니다. 다른 스포츠처럼 경기장이 정해진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야외에서 하고 여러날(보통 4일, 연장전이 있을 경우엔 5일도)에 걸쳐서 하는 것이라 그런 까닭이겠지요. 조사해 본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경기 규칙을 적어 놓은 룰북(Rule book 규정집)도 어떤 스포츠에 비해서 세세하게 정해져 있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큰 경기장을 그렇게 작고 딱딱한 공이 날아다니다 보면 각종 장애물 또는 해저드 지역에 공이 날아가거나 위치하게 되지요. 어떤 경우엔 근처에 물이, 큰 돌이 있거나 큰 나무 또는 나무들이 빽빽하게 샷 방향을 방해하곤 하지요. 골프를 전문적으로 치는 프로 골퍼들도 경기 중계를 보면 이런 트러블 상황에 있는 경우를 아주 많이 보게 됩니다. 갤러리 또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프로골퍼들의 그런 모습이 조금은 인간적인 모습 같아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워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어떻게 헤쳐 나갈까를 보면서 재미를 느끼곤 합니다.
마인드골프가 아래 쓰는 얘기는 아주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느낌이니 참고하시고 보시구요. 혹시 비슷한 느낌을 받았거나 공감하신다면 댓글 써주시구요. ^^ 마인드골프도 전문 선수가 되려고 골프를 치기 시작한 것이 아니기에 100개대 부터 시작을 해서 아마추어들이 경험하는 비슷한 경험을 통해서 알게된 느낌입니다.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기는 힘들거 같은데요. 경험적으로 보면 타수가 낮아지면서 어려운 상황으로 날아가는 샷이 막상 가보면 그나마 괜찮은 환경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90개 이상 백돌이 칠 때는 꼭 이상한 곳으로 날아가면 나무 바로 밑에 있던지 나무나 돌이 막던지 물에 들어가 있던지, 잘 맞은 공은 벙커에 들어가 있던지 하는 경험들 많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타수가 낮아지면서는 대체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더라도 나름 공간이 있던지 라이 상황이 괜찮던지 등의 불행중 다행인 경우가 많아졌던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 생각으로는 예전에 아래 블로그에도 썼던 것 처럼 타수가 낮아지면서 매번 샷도 중요하지만 코스 디자인에 따른 홀 구성을 읽으려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고, 어느 순간 이것이 연습이 많이 되면 자연스럽게 좀 더 다음 샷을 하기 좋은 위치, 또는 때로는 안정적인 샷을 하려는 노력이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내는게 아닌가 십습니다.
다시 언급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이구요. 마인드골프와 같이 골프 실력이 향상되시면서 운도 같이 따라주는 경험을 다들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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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소개] Hidden Valley Golf Club[골프장소개] Hidden Valley Golf Club
Posted at 2010. 12. 28. 16:08 | Posted in 골프장 소개- 웹사이트 : http://www.hiddenvalleygolf.com/
- 위치 : Norco, CA USA (지도)
- Par 72, 6880야드(블랙), 6292야드(블루), 5772야드(화이트)
- 간단 소개
- Irvine에서 40분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91번과 I-15번이 만나는 곳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
- 주택가를 지나서 산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계곡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 나오면서 골프장이 드러남
- 골프장 근처로 가니 Inland Empire 쪽의 야경이 나름 멋드러지게 보임
- 전체적인 느낌은 아래 두 골프장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구조의 골프장
- 2010/09/29 - [골프장 소개] - [골프장소개] Champions Club at The Retreat
- 2010/11/18 - [골프장 소개] - [골프장소개] Oak Quarry Golf Club
- 골프장 이름에서와 같이 계속 사이 사이에 조성된 골프장은 주변의 산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
- 페어웨이 중간 중간 보이는 큰 바위들도 골프 치는데는 좀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조경상으로는 아주 멋짐
- 겨울철에는 멀리 내륙쪽 산 정상쪽에 보이는 눈도 볼수 있어서 절경임
- 18홀 모두 각각 홀마다의 특성이 있어서 지루함이 없음
- 계곡에 조성된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평지에서 샷을 하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초보자들에게는 좀 난이도가 있는 편임
- 전체적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로 조성되어 있는 구성
- 100이상의 핸디인 골퍼에게는 화이트 티를 권장하고 80~90대 치시는 분들은 블루티에서 치시면 아주 재미를 느낄수 있는 골프장임
- 모든 홀이 변별력이 있어서 그리고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 홀들이 많으므로 나름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테스트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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