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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골프장갑을 갈아 끼시는지요?

마인드골프에게 꽤 오래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아마도 골프를 시작한지 3년 정도 되었을 때로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열심히(?) 연습장을 다니며 연습을 하였던 때 였지요. 연습장에서 연습을 한참 하고 있는 데 어느순간 생크가 심하게 나기 시작한 적이 있었습니다. 생크로 고생들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어떤 미스샷 보다도 생크는 참으로 사람을 소심하게 만듭니다. 생크에 관한 글은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그래서 왜 그런지 많이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봐도 이 놈의 생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요. 자세도 다양하게 바꿔보고 그립도 고쳐보고 스윙도 좀 다르게 해봐도 공을 맞추기 위해서 치면 그래도 맞추기는 하지만, 정상적인 스윙을 하게 되면 여지 없이 생크가 났었지요.

출처 : FootJoy

그러던 중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장갑이 좀 오래되어서 그런가 하고 장갑을 새 것으로 바꾸어서 쳐보니, 이게 왠걸... 샷이 깔끔하게 원래대로 맞지 않습나까. 우연히 그런가 하고 계속 몇개를 쳐봐도 예전과 같은 샷이 나오고 자신감도 생겨서 결국 원래의 스윙을 찾을 수 있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전에 잘 느끼지 못했던 임팩트 시에 장갑의 손바닥쪽에 마찰로 인해서 그립이 걸리는 느낌이 제대로 전해 졌습니다. 아차 싶더군요. 원인은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장갑이 오래되어 클럽의 그립부분과 장갑이 접하는 부분에서 마찰이 있어서 잡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 전의 장갑과 새로 바꾼 장갑을 비교해 보니 아주 큰 차이를 보이더군요. 겉으로 보기엔 사용하던 장갑도 그렇게 오래 되 보이지 않지만, 그립을 잡는 부분의 마찰력이 다 되어 사실상 골프 장갑으로서의 생명(?)은 다한 것이었지요.

골프장갑의 가장 큰 역할이 클럽의 그립과 두손 사이에 마찰력을 발생시켜서 임팩트 시 클럽의 미끄러짐을 방지하여 강하고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 주는 기본적인 것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이죠. 어떤 분들은 장갑이 까맣게 더러워질때까지 쓰기도 하고 어떤분은 구멍이 날때까지 사용을 하기도 합니다. 또 좀 오래된 장갑은 연습할 때 사용하려고 아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저와 같이 클럽을 오래 사용해도 겉 모양으로는 크게 오래 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골프장갑의 핵심은 마찰 부분이 얼만큼 제 구실을 하느냐 입니다.


골프는 어떠한 운동 보다도 비용이 많이 드는 운동이지요. 이 중에서, 특히 소모품 쪽에서는 장갑보다 저렴한 비용이 드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공도 신발도 심지어 티도 비씨지요.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장갑에 투자는 대부분 많이 하지 않습니다. 다른 장비를 사거나 공을 사기 위해서 투자는 많이 자주 하면서 말이죠. ^^* 

그래서 권해드리건데, 장갑이 까맣거나 구멍이 날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거 같구요. 혹시 아까워서 연습할 때 사용하는 용도로 전환하시는 분도 있는데, 이것도 연습을 실전같이 하는 의미로도 좋지 않습니다. 마인드골프의 경우엔 구입할 때 장갑을 10개 정도씩 묶음으로 사고 - 낱게 살때보다 저렴 - 가방에는 항상 2~3개 여분을 가지고 다닙니다. 언제든지 원할 때 새것으로 갈아서 낄 수 있도록 말입니다.

비용적으로 보자면 한번 연습장 가는 가격과도 같은 정도의 적은 비용이지만, 실제 잘 사용만 하면 어떤 투자보다도 여러분들의 골프 스코어와 스윙을 좋게 해 줄 수 있는 장갑에 과감히(?) 투자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