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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려드릴 골프상식은 간혹 장난삼아 그린에서 하는 퍼팅에 대한 것입니다. 당구를 치시는 분들이 아마도 가끔 하는 경우가 있는데, 퍼팅을 마무리 할 때 마치 당구를 치듯이 퍼터 끝 그립부분으로 당구 큐를 사용하듯이 공을 스트로크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처 : corbisimages.com
선수들의 경우 이런 일은 거의 없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친구들끼리 장난삼아 하는 경우도 있지요. 솔직히 마인드골프도 이렇게 해본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이색대결에서 그린위에서 한 골퍼는 퍼터로 다른 한명은 당구 큐로 당구공을 치는 대결을 본 기억도 나네요.
그러면 과연 실제 골프 규정 상으로는 골프 그립부분으로 공을 칠 경우 어떻게 될까요? 골프 규정 '14조. 볼을 치는 방법 (Striking the Ball)' 부분을 보면 아래와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14-1. 볼은 바르게 칠 것 (Ball to be Fairly Struck At)
플레이어는 볼을 클럽 헤드로 올바르게 쳐야 하며 밀어내거나, 긁어당기거나, 떠올려서는 안 된다.
플레이어는 볼을 클럽 헤드로 올바르게 쳐야 하며 밀어내거나, 긁어당기거나, 떠올려서는 안 된다.
위의 규정에 의하면 볼은 클럽 헤드로만 쳐야 합니다. 퍼터의 경우 퍼터 헤드 부분만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립 부분을 사용하여 스트로크를 하게 되면 규정 위반이 되고 이에 따라 +2 벌타를 먹게 되는 것입니다.
선수들 경기 중계를 보면 가끔 퍼터 헤드의 뒷면을 이용해서 살짝 쳐서 넣는 경우 또는 퍼터의 뾰족한 부분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퍼터의 헤드 일부분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골프가 매너 경기이니 만큼 가급적이면 헤드부분이 아닌 다른부분으로 치는 것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은 매너가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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