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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드라이버를 날리고 나서 공을 확인해 보니 페어웨이에 떨어지면서 뭍은 진흙 덩어리가 공의 한쪽에 떡하니 붙어 있네요. 또는 러프나 나뭇잎이 많은 곳에 공이 멈추어 섰는데 다소 물기가 있어서 공에 붙어 있는 경우도 있겠구요. 이렇게 라운드를 하다보면 공에 이물질이 뭍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공에 뭍어 있는 이물질을 닦아내고 다음 샷을 치고 싶은데, 인 플레이 상태의 공을 함부로 잘못 만졌다가는 벌타를 먹게 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해서 알아보죠.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다들 아시는 것 중 하나는 그린 위에 위치한 공은 마크를 하고 나서 언제든지 집어 들어서 닦을 수 있습니다. 마크를 하지 않고 집어 들면 당연히 벌타가 있구요. 마크 한 이후에는 공을 닦고서 다시 마크한 곳에 놓고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홀을 끝내고 다음 홀 시작되는 그 사이에도 언제든지 공을 닦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래와 같이 명백한 경우에만 닦을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일단, 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상황인데도 아래와 같은 상황은 공을 닦을 수 없습니다.
- 자신의 공인지 확인하는 경우. 그러나, 필요한 만큼, 즉 자신의 공임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최소한으로 공을 닦아낼 수도 있습니다. (For identification (Rule 12-2), in which case it may be cleaned only to the extent necessary for identification)
- 다른 플레이어의 방해를 줄수 있어 집어든 경우
- 공이 플레이 하기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들어 올린 경우
그러나, 인공 장애물이나 수리지등 구제가 가능한 지역에는 공을 닦을수 있으며 수리지나 혹은 윈터룰 적용에 의하여 로컬룰 상에서의 허락을 받는다면 공을 닦을수 있습니다.
가끔 라운드을 하다보면 이러한 룰에 대해서 서로 의견 충돌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제는 정확히 아시겠죠?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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