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골프 :: 아마추어 골퍼들의 공감 골프 이야기

다음주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 열리는 페럼클럽 러프를 엄청 길러놨네요 그린도 빠르고 선수들과 비슷한 컨디션에 라운드 해보니 어렵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네요 날씨는 금상첨화. ^^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라운드는 세인트앤듀르스 링스에서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캐슬 코스에서 했어요. 매번 방문할 때마다 오는 곳인데 바다와 인접해 있는 풍광이 멋집니다 이번 골프투어가 이것으로 마무리 되네요 전체 일정에 큰 문제 없이 모두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세번의 스코틀랜드 골프 여행을 함께한 마라도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

나무하나 없는 링스 코스에서만 라운드 하다가 나무숲 무성한 내륙 코스를 찾아서 라운드 했어요 오후 3시 티타임에 50% 할인인 40파운드(약 6.4만원)에 아주 저렴하게 라운드 했어요 오랫만에(?) 나무 많은 골프장에서 라운드 하니 홀에 집중도 되고 좋네요 그리고 그늘도 많구요. ^^

매번 스코틀랜드 올때마다 디오픈, 라이더컵, 솔하임컵 등 유명 대회 코스 위주로 라운드를 했는데요 로컬 코스에도 괜찮은 곳이 너무 많이 있는 이곳입니다 유명 골프장들이 30~55만원 수준이라면 Fairmont Golf Links St. Andrews는 핫딜로 카트포함 9만원에서 12만원 수준이니 정말 가성비 좋은 골프장 같아요 사진으로 만나 보셔요. ^^

올드코스골프링스 올해 150주년 디오픈 한 골프장 밤새 8시간 백대기해서 티타임 받아서 2명씩 라운드 했어요 그만큼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언제 또 와서 라운드 할 지 모르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샷 한샷 모든 코스를 다시 잘 눈에 담았구요 골퍼로서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