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6. 생크(Shank) 줄이려면[골프컬럼] #6. 생크(Shank) 줄이려면

Posted at 2010.10.08 09:28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 샷 중에 여러분은 어떤 종류의 샷이 가장 안 좋거나 기분이 나쁘신지요?

아마도 대부분의 골퍼들 중에 이 생크 or 쉥크(shank)로 고생을 안해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예전에 마인드골프도 한때 생크가 너무 많이 나서 약 한 달간 고생을 한적이 있는데, 당시 실내 연습장에서 샷을 하면 약 1시나 2시 방향으로 날아가 옆 사람의 표적에 거의 대부분이 맞았었습니다.

이 생크란 것이 여러가지 측면으로 골퍼에게 상처를 주기에 누구나 이 생크란 놈에게 잡히면 빨리 빠져 나오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현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갈수록 두려움이 커져서 오히려 역 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지요.

일단 생크란 말이 뭔지부터 알아보는게 좋겠네요.

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생크는 '양말의 목 윗 부분"을 얘기합니다. 정강이도 있으나 골프 클럽과 비교하자면 두번째 설명이 좀더 가까운 것 같네요. 대충 눈치는 채셨겠지만, 골프 클럽의 클럽 페이스와 샤프트가 연결되는 부분 정도로 알면 될 것입니다.

shank [ʃǽŋk]

1 정강이, 정강이 뼈, 양말의 목 윗부분


생크의 두려움

생크가 다른 어떤 샷 - 예를 들어 뒤땅이나 탑볼 - 보다도 안 좋은 것은 이 샷을 치고 난 뒤에 느끼게 되는 정신적인 충격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물리적인 현상으로는 공이 심하게 오른쪽으로 날아가지요. 심지어 거의 90도에 가깝게 날아갈 때도 있구요. 그러다 보면 벌타를 먹을 수 있는 해저드나 트러블 상황에서 샷을 하게 될 확률이 높고 거리도 적게 나가게 됩니다. 이때 손에 오는 울림은 아주 기분 좋지 않기도 하고 이런 샷을 연습장에서 자주 치게 되면 클럽이 돌아가면서 손에 물집이나 심하면 살이 까지는 현상이 난기도 하지요.

정신적으로는 다음샷에도 이러한 현상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초조감으로 인해 샷의 자신감이 무척 떨어지기도 하구요. 잘 아시겠지만, 골프에서 어드레스 시 자신감이 얼만큼 중요한 지는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런 스윙이 아닌 생크가 나지 않도록 인위적인 공을 맞추려는 스윙을 만들게 되지요.

[골프컬럼] #1. 골프 스윙

골프의 샷은 평상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윙궤도에 공이 들어와 있는 상태이고, 연습 스윙때는 공이 없는 것이다. 공을 치기위해서 매번 스윙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신의 스윙 플레인(Swing Plane)이 있는 것이고, 그 플레인안에 공이 있으면 샷이 되는 것이고, 없으면 연습 스윙이라는 것이죠.


그러면, 왜 생기는 것일까?

이 생크의 원인은 슬라이스 샷처럼 수십 가지의 원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기에는 특별한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어느 순간 나기 시작한 생크가 빨리 고치고자 하는 조급한 마음이 더 이 현상을 증폭 시키는 것 같습니다. 연습장에서는 평소보다 공을 짧은 시간 안에 많이 치는 현상이 생기고, 라운딩에서는 매 샷이 불안감에 쌓여 치면서도 빨리 극복하기 위해 샷을 서두르는 경향이 나타나지요.

기술적, 현상적인 측면에서 보면 생크 샷은 클럽의 힐(샤프트와 연결되는 쪽)쪽에 샷이 맞는 것인데, 평소 공의 위치가 클럽 페이스의 중앙에 놓는다고 할 때, 공이 맞는 순간에 클럽이 몸의 앞쪽(공 있는쪽)으로 쏠려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간단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팔이 앞으로 더 나아가는 경우

  • 스윙에서 임팩트 시에 겨드랑이가 몸통에 붙어서 몸과 함께 스윙을 하는 것 대신에 팔로 스윙을 주도 할 때 주로 생깁니다.
  • 이경우 인-아웃 스윙 대신 아웃-인 스윙 현상이 강합니다. 
  • 특히 그린 주변에서 웨지로 숏게임을 할 때 스탠스를 오픈으로 서고 로프트를 높이는 대신 의도적인 아웃-인 스윙을 하기도 하는데, 만약 생크 샷이 자주 나온다면, 스탠스를 평소와 같이하고 한 클럽 더 높은 로프트로 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 한가지 팁으로 벙커샷을 샌드웨지 56도를 가지고 오픈 스탠스로 치는 것 대신에 60도 로브웨지를 가지고 일반 스탠스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몸이 앞으로 더 나아가는 경우

  •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거 같은데, 첫번째는 과도하게 오른쪽 무릅이 임팩트시 앞쪽으로 나오면서 몸의 오른쪽이 공을 임팩트 하기 전에 앞으로 밀리면서 클럽이 앞으로 나아가며 아웃사이드-인 스윙 궤도를 만들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어느 정도 샷의 자신감이 생길 때 좀 더 공에 강한 임팩트를 주기 위해 몸이 일어나면서 몸의 중심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 초보자들의 경우는 오른 발, 무릎의 잘못된 움직임이 급한 스윙과 만나면 생길 수 있습니다.
  • 평상 시 스윙은 임팩트 이후 어느정도의 팔로스로까지는 오른 발의 발 바닥 뒤에서(타겟 방향 반대에서) 보이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생크샷은 평상 시에는 발생하지 않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처음부터 발생은 잘 안하죠. 그래서 더 고통스럽죠.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질 수 있을까?

그럼 해결책은 어떤것이 있을 수 있을까요? 원인에 해당 되는 것들을 하지 않으면 되겠죠. 물리적으로는 평소의 스윙에 충실하고 손, 팔, 무릅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적으로는 조급하게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평소보다 연습하는 공의 갯수를 줄이면서 원래의 루틴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힘들겠지만, 연습을 당분간 1주 또는 단 몇일 이라도 쉬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자신만의 스윙이 있으신 분들은 쉬게 되면 오히려 원래의 스윙 궤도로 몸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가끔 오랫만에 칠 때 더 잘 맞으시는 경험이 그러할 겁니다.

오른 발, 무릎, 다리의 좋은 움직임은 임팩트 시에 공에 상당히 강력한 힘을 전달하고 아웃-인 스윙을 방지하게 되는 좋은 원천이 될 수 있음을 명심 하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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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5. 골프 약속 시간 지키기[골프컬럼] #5. 골프 약속 시간 지키기

Posted at 2010.10.04 13:05 | Posted in 골프 컬럼

지난번 글, '평생 골프 즐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에 썼듯이, 골프를 평생 즐기기 위해서 두번째로 필요한 것이 시간이라고 했었죠?

[골프컬럼] #3. 평생 골프 즐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골프 칠 수 있는 시간은 많은데, 골프 티타임을 잘 지키지 못하면 곤란한 경우가 많이 있지요. 물론 다른 약속도 그렇지만 골프는 유독 더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말도 있는데요, 골프에서 약속을 어길 수 있는 경우는 '본인 사망일 경우만 괜찮다' 라고 우스개로 얘기들 하기도 합니다. 무조건 골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죠.

출처 : 123rf.com

특히나 한국에선 골프 라운드를 예약하기도 어려운 마당에, 주말 골퍼들에게는 한번 라운드 하려면 최소 몇주전 또는 한두달 전에 라운드 예약해 놓고, 그리고 팀이 최소 3명은 되어야 하고 - 거의 4명이 대부분이죠 - 상당히 많은 준비 과정을 거쳐서 예약을 해 놓았는데, 당일에 늦어서 같이 동반하는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한참 좋은 시간인 프라임 타임은 일반 주말 골퍼가 예약하기 힘드니 대체로 상당히 이른 새벽에 많이들 치기 때문에 전날 설레이는 맘에 잠을 잘 못자서 늦잠을 자던지 차가 막히든지 해서 그리고 왜 그렇게 골프 전날은 술 약속이 있는지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늦으시는 분들이 있죠.

다행히 라운드 거의 시작 전에 와서 조인하면 괜찮으나 한두홀 이미 진행이 되면 동반자들에게 상당히 미안한 상황이 되죠. 늦은 사람 입장에서는 빨리 가야 하는 조급함에 운전이 위험해 질 수도 있고, 동반자들은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계속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샷이 잘 못 되기도 하죠. 가뜩이나 집중하고 쳐도 잘 안되는 멘탈 운동인데 말이죠. 라운드 끝나고 스코어가 좋지 않은 분들 중엔 그날 늦으시는 분 핑계를 대기도 하지요.

하여튼, 한국에서는 가능하다면 골프 약속은 최소 티타임 1시간 전에 도착하여 옷도 갈아입고, 이른 아침이면 클럽 하우스에서 아침도 먹어서 속을 든든히 하고, 몸도 좀 미리 풀고, 또는 퍼팅으로 그린 상태도 미리 체크해 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좀더 실력이 있으신 골퍼분들은 스코어카드나 골프장 정보를 보시고 어떻게 공략을 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거 같네요. 이렇게 미리 도착하여 골프장 분위기에 자신도 같이 동화시켜서 편안한 마음을 갖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일찍 도착을 하면 이렇게 정신적으로나 마음적으로 안정을 찾게 되어 좀 더 편안한 티샷으로 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죠. 미리 도착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는 즐거움도 있구요. 아무래도 급하게 도착을 하면, 이것저것 챙기랴 첫 티샷을 어떻게 날린지 모르고 그 샷이 또 잘못되면 세컨샷도 잘못되고, 그렇게 정신없어 패닉상태에 빠지면 어떻게 몇개 홀을 쳤는지도 모르고. 요즘 말로 딱 '멘붕' 이죠. 그러다 보면 전체적으로 골프를 즐기지 못하는 경향이 있곤 하죠. 아마 최소 한번 정도는 이런 경험들 있으실 듯 합니다.

전에 미국 주재원 생활할 때 골프 약속 시간을 자주 늦는 회사 동료가 한명 있었습니다. 가끔 늦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한국 보다는 기다리거나 티타임을 조정하는게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친구는 처음 오는 골프장이라서 대충 위치를 알아 놓고 일어났는데, 그 골프장 근처에 와서 헤매다가 끝내 집으로 다시 갔지요. 중간에 연락도 안되고 다시 연락이 되어 오라고 했더니, 집에 가서 구글맵으로 다시 지도를 프린트하여 골프장에 나타난 시간이 9번홀.  10번홀부터 같이 치기 시작했죠. 요즘이야 스마트폰도 네비게이터도 일반적이지만 말이죠.

또 한번은 회사 동료들과 회사 골프 대회를 했는데, 초보자들이 많았던 시절인데요. 몇몇 그날 처음 골프 라운드를 하는 친구들이 늦는 일이 있었죠. 게다가 거의 말단 사원들이라 늦고 그래서 허둥대다가 클럽하우스에 체크인도 안하고 (돈도 안내고) 경기 하다가 3번홀인가에 골프장 관리인이 와서 돈 내라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또 그 친구는 얼마나 급했는지 트렁크에 차 키를 넣고 닫는 바람에 또 집까지 가서 다른 키 가져오고. 등등 아주 난리가 났었네요. 지나고 나면 우스운 추억거리로 할 이야기 거리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아마 지옥 같았을 겁니다. 그날 뭐했는지도 모를 것이구요. 

골프를 치려면 정말 부지런해야 하죠. 또 혼자만 하는 것도 아닌 동반자와 시간을 정하고 하는 운동이라 더더욱 시간 약속이 중요한 운동입니다. 시간도 많이 들고 돈도 많이 들고 자주 하지 못하기에 더더욱 한번 한번의 라운드와 멋진 샷을 위해 조금은 일찍 준비를 하는 습관이 여러분의 좋은 스코어와 즐거운 라운드를 보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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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4. 실력에 도움이 되는 골프 스코어 적기[골프컬럼] #4. 실력에 도움이 되는 골프 스코어 적기

Posted at 2010.09.27 12:26 | Posted in 골프 컬럼

스포츠 경기중에 승부를 결정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축구, 야구, 농구 같은 경우 최대한 많은 득점을 하는 것이 좋은 경기가 있고 육상, 수영 등과 같이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경기를 끝내야 하는 종목도 있고 또는 체조와 같이 심판들의 판정을 통해서 최고 점수를 득점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스포츠 중에 스코어를 직접 적어서 관리하고 제출하는 경우의 스포츠는 거의 없는 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골프는 독특하게도 스코어카드를 직접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위원회에 그것을 제출하는 것으로 경기를 마감합니다. 정확히는 자신의 스코어를 자신이 적는 것이 아니라 상대 선수인 마커(marker) 또는 스코어러(scorer)가 작성하고 본인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서 제출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장을 이용하는 경우엔 캐디가 이 스코어카드를 대신 적어주는 경우가 많구요.  많은 경우 캐디가 스코어를 적어주는 관행 중 하나가 스코어를 많이 착하게(?) 적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라운딩을 통해 경험해 보셨을텐데요. 예를 들자면 1번홀은 몸이 안풀렸으니 일보기만보기라고 파, 버디와 같이 파 이하의 스코어인 경우는 정상적으로 스코어를 적고 나머지는 모두 보기처리를 해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일파만파라고 맨 마지막 18번홀은 한사람이 파를 기록하면 나머지 동반자들도 모두 파로 처리를 하는 경험을 해 보신 적이 있거나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관행은 일반적인 주말 골퍼들의 경우 예약하기도 어렵고, 예약을 하고 치는 골프라고 하더라도 자주 칠 수 있지도 못하는 환경이다 보니 스코어에 조금은 연연하는 현상이 생기는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또 재미있는 사실은 원래 일반 골프 룰에서는 한 홀에서 몇타를 치던간에 본인이 경기를 완전히 포기하기 전까지는 모든 타수를 카운트 하여야 하고 모든 기록을 해당 홀에 적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아마추어 골프에서는 골프장에서도 원활한 경기 진행을 하기 위해서 각 홀의 파 갯수의 두배, 예를 들어 파3에서는 6타, 파4에서는 8타, 파5에서는 10타 이상을 치게 될 경우에 무조건 스코어를 더블파(소위 양파)로 마감하여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 이상의 스코어를 치게 되면 동반자들에게도 민폐를 좀 끼치겠지만 골프 규정에도 어긋나기도 하고 실제 골프를 즐기는 묘미도 조금 덜하기도 하지요.

여기에다가 가끔 멀리건이라는 잘못 쳐서 오비가 되거나 헤저드에 들어가는 경우, 헛스윙 또는 너무 뒤땅이나 탑핑을 심하게 쳐서 얼마 공이 안 날아간 경우 이 샷을 무효로 처리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적은 스코어로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부분 자신들의 핸디캡을 얘기하곤 하는데, 이러다 보니 실제로 치는 핸디캡보다 적게는 3~4개에서 많게는 5~6개 정도가 차이가 나게 되지요. 마인드골프의 경우 처음 골프를 입문 시켜주신 분이 골프를 제대로 가르쳐 준다고 하여 처음 나가서부터 내기도하고 스코어도 다 적고 하는 거라고 해서 처음부터 스코어를 다 적기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초기 몇번은 캐디분의 마술이 개입 되었던거 같긴 합니다.

출처 : blogspot.com


물론 이렇게 스코어를 카운트하고 자신의 스코어를 얘기하는 관행 덕분에 어디가서 핸디캡 애기하고 내기 골프를 하자고 하면 아무래도 골프 치기 전부터 상대적으로 이미 몇타를 얻고 시작하는 형태가 되어 내기에서 그렇게 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마인드골프는 내기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분위기상 내기를 해야 하는 경우에만 주로 합니다. 

자신의 스코어를 모두 다 적는 습관은 여러모로 좋은 점이 있는데요. 자신의 스코어가 성장하는 것도 잘 볼 수도 있고, 나름 시간이 지나면서 성취감도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특히, 타수를 많이 치시는 하이 핸디캡 분들은 처음엔 너무 많은 타수로 인해 마음이 아플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타수가 줄어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으니 자신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스코어가 줄어드는 성취감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골프 명언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초보자들에게 가장 좋은 나무(wood)는 연필이다.' 이말은 실제 우드로 샷을 잘하는 것 보다 연필로 스코어카드에 마술을 부리는게 쉽다는 의미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권장하건데, 가급적이면 캐디 또는 동료가 적는 스코어 카드 이외에 별도의 카드를 한장을 캐디에서 달라고 해서 자신이 친 실제 스코어를 적어보고 그것을 관리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나름 속상할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약간의 마술로 적은 스코어카드 보다 훨씬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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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3. 평생 골프 즐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골프컬럼] #3. 평생 골프 즐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Posted at 2010.09.18 08:22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평생 즐기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 할까요? 글을 읽기 전에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골프란 운동이 어느 운동 보다도 나이를 먹고도 심지어 평생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운동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처음 골프를 시작하던 시절에 골프장에서 보았던 부러운 것은 어느 가족 골퍼들이었는데, 부모와 자녀 둘이 같이 라운드를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아버지는 딸과, 어머니는 아들과 편을 나눠서 재밌게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평생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할 것인가를 지인분들과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다른 것들도 많이 있겠지만, 아래 3가지 것들에 많이들 공감하셔서 이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마인드골프가 있는 미국에서는 약간 다르게 생각되는 부분도 좀 있지만 많은 아마추어 골퍼분들께서 공감하실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평생 골프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 3가지

1. 돈 (money)

출처 : dreamstime.com

한국이 미국보다 더 하겠지만 골프란 운동은 다른 일반적인 운동에 비해서 돈이 많이 듭니다. 한국에선 라운드비 20~25만원(프라이빗 기준, 퍼블릭의 경우 이보다는 조금 싸죠), 그늘집 이용, 캐디피, 카트비, 점심값 등을 포함하면 대체적으로 한번 라운드 하는데 드는 돈이 대략 25~30만원 수준이 되는거 같습니다. 일반 직장 월급쟁이들에게는 한달에 한번 라운드도 쉽지 않은 비용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이 외에도 연습장, 레슨 비용, 그리고 골프 크럽도 좀 바꾸려면 적잖은 돈이 드니 돈은 필수 조건중 첫번째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어야 나이 들어서 라운드도 즐길 수 있으니 돈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겠네요. 라운드 하실 수 있는 충분한 돈 버세요.
 
2. 시간 (time)

출처 : golfstinks.com

자 이제 돈이 있으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으면 골프를 못 치겠죠? ^^ 직장인들은 평일에 휴가를 내지 않는 이상 거의 평일엔 힘들겠죠. 미국에서는 여름에 아주 새벽 일찍 9홀 라운드도 가능합니다. (10번홀부터 시작하여 18번홀까지 치는 것을 back nine홀 라운드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가족들이 있는데, 주말에 라운드하러 나가기도 눈치도 보이겠구요.

 
이렇듯 시간이란 요소도 골프에서는 아주 중요한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골프장이 거리가 멀어서 오가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골프 라운드 한번 하려면 거의 하루를 다 써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런데, 나이가 들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또는 잘 은퇴하고 젊어서 준비를 잘 하였으면 시간도 잘 만들어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 싶네요. ^^

3. 친구, 동료(friends)

마지막으로 돈도 있고 시간도 있다. 자, 그럼 무엇이 필요할까요? 
같이 골프 라운드을 할 친구 또는 동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미국과 같이 일부 국가들에서는 혼자서도 라운드 언제든 가능합니다. 혼자일 경우엔 예약도 안하고 가서 기다리면 3명 또는 2명이 예약한 팀에 조인해서 같이 라운드을 할수도 있거든요. 심지어 한산한 골프장에 가면 그냥 혼자 치기도 하구요.

출처 : bandondunesgolf.com


그런데, 한국은 거의 대부분의 골프장이 회원 아니고서는 4명 또는 최소한 3명의 팀을 만들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니 평소에 인간관계(?)가 좋지 않거나 매너가 좋지 않으면 아마도 자리가 비었더라도 같이 라운드 하자고 부르지 않겠죠. 또는 잔인한 겨우긴 하지만, 심지어 자신이 돈 다 낼테니 같이 치자고 해도 동참을 안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번 라운드 하는데 드는 시간이 왕복시간 , 라운드 시간 포함하면 대략 10시간 정도는 소요 될텐데 그런 시간을 기분좋게 좋은 사람들과 하고 싶은건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매너 좋은 언제나 같이 치기에 즐거운 골퍼가 되도록 노력해야죠.


얼마나 공감이 가시나요? 그리고 여러분들은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 가시는지요? 

이렇게 좋은 골프를 평생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특히 돈과 시간은 본인의 의지로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수 있겠으나, 친구 또는 동료는 오히려 많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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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2. 골프는 변수를 상수화하는 운동[골프컬럼] #2. 골프는 변수를 상수화하는 운동

Posted at 2010.09.13 02:28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오랫동안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골프를 조금 알거 같다가 다시 모를거 같다가를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현상을 많이 느끼셨을 것입니다. 어떤 때는 아주 공이 잘 맞아서 '이제 드디어 됐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갑자기 망가져서 뭐가 잘못 되었는지를 한참 찾고 때로는 슬럼프에 빠져 한없이 상실감과 우울함에 젖기도 하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골프가 골프를 해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매우 쉬워 보인다는 것이죠. 왜냐면 움직이지도 않고 서있는 공을 치는 것이잖아요. 야구, 농구, 축구 등과 같은 다른 운동을 보면 모두 움직이는 공을 치거나 던지거나 차거나 하지요. 그런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골프는 쉬운 운동처럼 비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간과한 두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첫번째, 골프는 공만 정지되어 있는 것이고(상수) 나머지 움직이는 것이(변수) 너무 많다는 것이죠. 골프를 치는 골퍼의 몸만 보더라도 손목, 팔꿈치, 어깨, 머리, 다리, 허리, 손가락, 발목 등등 모두가 항상 일정하지 않다는 변수입니다. 또한 각각의 부분들도 세부적으로는 손목은 코킹의 정도, 팔꿈치는 펴지는 정도, 어깨는 턴의 정도, 다리는 구부리거나 보폭의 정도, 머리는 초기 어드레스시의 높이를 유지하는 정도 등 더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골프는 매번 플레이를 하는 경기장이 야외이다 보니 바람, 날씨 그리고 평지도 별로 없는 골프장 그리고 수많은 갤러리 등등 너무나도 많은 외적 변수 상황이 존재하죠.

출처 : miriadna.com


프로선수들이 수많은 연습을 하여 도달하려고 하는 수준이 바로 모든 변수를 얼만큼 상수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무수히 많은 연습은 기계적인 스윙 - 주변상황이 어떻든 똑같이 칠수 있고, 크기와 턴의 정도 등을  반복 학습으로 하는 - 을 연마하는 것이라 봅니다. 이를 통해서 얼만큼 본인의 스윙을 일정하게 상수화하게 만드냐인 것이지요.

그런데 아마추어 골퍼들은 기본적으로 연습량이 적을 수 밖에 없고, 지속적으로 하기에도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사실 마인드골프도 처음 배울때 2개월 하루도 안빠지고 레슨 받은것이 레슨을 받은 전부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모든 변수가 계속 변수로 남게 되고 어쩌다가 잘 맞을때는 변수가 상수가 잘 되서가 아닌 변수들의 조합이 우연찮게(?) 잘 조합이 되어서 마치 일정 상수값이 나온것을 다 완성되었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변수값이 살짝 바뀌면 다시 스윙이 망가지는 것이구요. 그런데 이것을 착각하고 그립이 잘못되었나, 헤드업을 하였나, 스웨이가 되나 등 특정 하나만을 고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변화가 생긴 부분은 그대로 놔둔채 이상이 없었던 부분을 바꾸게 되어 변수가 더 증가를 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러다 보니 계속 그런 시도를 하게 되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힘들어 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서 자기만의 스윙을 찾고 갖는것이 중요한데 말이지요. 또는 티칭 프로나 주변에 골프를 잘 하시는 분에게 스윙을 한번 점검해 봐 달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골프는 참 어려운 운동이지요. 

출처 : sodandmulch.com


두번째로는 다른 운동과 달리 골프는 규격화되어 있지 않은 곳에서 플레이하고 정확히 홀이라는 목표 말고 다른 곳으로 날아간 공은 다 잘못된 결과라는 것입니다. 야구에서 번트가 안타가 될수도 있고, 축구는 찬 공이 상대방 수비수를 맞고 골이 될 수도 있고, 농구에서 직접 골에 넣으려는 슛이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등의 아주 잘 하지 못한 것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골프는 예외 없이 항상 클럽의 스윗 스팟에 공을 맞춰야 정해진 거리가 가고 방향도 틀려서 안되고 정확히 108mm의 홀만이 잘된 결과라는 것입니다. 물론 골프에서도 탑핑으로 친공, 카트길을 맞은 공, 산에 바위를 맞고 나온 공 등의 경우도 있지만, 다른 운동 보다는 결과가 좋게 나올 확률이 적은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골프를 이미 하고 계신 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골프는 너무나 힘든 운동 같습니다. 영어 표현으로도 있는 'Practice makes perfect.'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거 같구요. 그리고 할수 있다면 시작할때 많은 부분을 상수로 만들어 놓는것이 본인이 원하지 않는 상수를 변수로 바꿨다가 다시 희망하는 상수로 만드는 부담을 덜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운동에서  한번 익숙해진 자세를 바꾸는 것은 너무 힘들잖아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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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 골프 스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골프컬럼] #1. 골프 스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Posted at 2010.09.10 01:29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들과 골프가 자신의 맘대로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의 하나가 "골프 스윙을 어떻게 하느냐?" 인거 같네요. 모든 스포츠가 다 그렇겠지만 골프에서 스윙은 상당히 많은 변수들이 잘 조합이 되어서 일정한 상수가 될때 좋은 샷이 나온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많은 변수들을 상수화하려면 물론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 없겠죠?


완벽한 스윙?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다 타이거우즈 같은 완벽한 스윙을 가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타이거우즈의 신체조건, 유연성, 그리고 연습량을 가지지 못하기에 더욱 그렇다는 것이지요. 너무나도 교과서적인 스윙을 가지고 있지만, 왠만한 연습량과 체력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스윙이죠. 오히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어니엘스와 같은 스윙 또는 LPGA에서 활동하는 여성 프로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스윙이 차라리 편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고 근력이 떨어져도 계속해서 부담없이 칠수 있는 그런 스윙 말이죠. 

출처 : golfeneur.com

잠시 얘기가 다른곳으로 빠졌는데요. 마인드골프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자신만의 스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인드골프 또한 교본에 나와 있는 그런 스윙은 아니지만 마인드골프의 신체 조건에 가장 맞는 마인드골프만의 스윙을 어느 정도 완성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아주 어색한 자세만 아니라면 자신의 신체조건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일정한 스윙을 갖는 것이 사람들이 보기엔 멋있지만, 자신의 몸에 안 좋은 스윙보다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만의 스윙

나이가 드신분들은 아실텐데요. 예전 해태 타이거즈의 김성한 타자가 있었습니다. 당시 매우 파격적인 야구 스윙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선수인데요. 오리엉덩이(별명)처럼 엉덩이를 빼고 코킹을 하지 않은 백스윙 자세로 야구 스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한 타자였지요. 김성한 선수도 아마도 교본에 맞는 표준적인 스윙은 아니었지만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자세를 터득한 거죠. 

또다른 예로는 현재 활동중인 PGA 선수중 짐퓨릭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 또한 상당히 이상한 스윙궤도로 많은 골퍼들이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교과서적인 스윙과는 거리가 먼 스윙 궤도를 갖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임팩트 순간의 스윙은 아주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 이 선수도 이러한 스윙을 만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출처 : pgatour.com

그래서 어떻게든 자신만의 스윙을 만드는게 일차적인 목표이구요. 그 다음이 오늘 마인드골프가 얘기하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을 보면 공을 치기 위해서 스윙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기엔 그것과는 반대인거 같습니다. 

골프의 샷은 평상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윙궤도에 공이 들어와 있는 상태이고, 연습 스윙때는 공이 없는 것이다. 공을 치기 위해서 매번 스윙궤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신의 스윙궤도가 있고 그 스윙궤도 안에 공이 있으면 샷이 되는 것이고, 없으면 연습 스윙이라는 것이다. 

마치 클럽헤드가 기차와 같고 스윙궤도가 레일이라면 레일 위에 있는 물체는 기차에 언제나 부딪하는 것처럼 자신만의 레일을 잘 깔아 놓는다면 기차인 클럽 헤드는 항상 일정한 길로 가겠지요.

공감이 되는 이야기인가요?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들이 스윙을 힘들어 하는 이유가 여기에서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  매번 공을 맞추기 위해 스윙을 하다 보니 그 많은 변수가 변수를 낳고 그러다 보면 제대로 상수를 만들기 힘들 테니까요. 일단은 공이 일정하게 잘 맞지 않거나 스윗스팟에 공이 맞지 못하는 골퍼들은 우선은 자신만의 스윙궤도를 먼저 만드는데 노력을 하시는게 좋고 그 다음에 각각의 스윙 단계에서 정교함을 만들어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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