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골프와 세인트나인] #11. 골프에서 여유 :: 멘탈메이트 코끼리[마인드골프와 세인트나인] #11. 골프에서 여유 :: 멘탈메이트 코끼리
Posted at 2019. 12. 20. 08:30 | Posted in 마케팅, 제휴/마인드골프와 세인트나인세인트나인의 멘탈메이트와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고 있는 골프에서의 '마인드' 측면에서 연관지어 연재하여 여덟번째 주제로 '코끼리(여유)'를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Relax 여유
Mental mate Elephant 코끼리
상황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것보다 경기에서 이길 가능성을 낮추는 것도 없다. 스스로가 안타까워 하거나 조바심을 가진다면 다음 샷에 집중할 수가 없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음 샷에 집중해야 한다. 코끼리는 드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어 먹고 가족들과 무리지어 산다. 기다림과 느긋함을 즐기는 모습에서 한편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코끼리는 여유(Relax)를 상징하는 Saintnine Mental mate다.
골프가 잘 안되는 108가지의 이유가 있다는 말처럼 정말 다양한 이유로 골프가 안되는 핑계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이유 말고도 하나가 더 있다고 하니, 그것이 '오늘은 왠지 안맞아'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골프는 잘 되는 경우 보다는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최근 마인드골프가 쓴 글에 '라운드 갈때의 설레이는 마음과 대조적으로 끝나고 올때의 기분은 매번 좋지 않은 기억이 많았다'는 댓글이 있었고, 이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분명 잘 된 기억 보다는 잘 안된 기억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 골퍼 자신의 기대감이 커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안정적으로 일관성 있게 18홀 라운드를 한다는 것이 어려운 골프의 속성 때문인 것 같네요.
다른 여느 운동과 비슷하게 골프도 흐름의 경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18홀 동안 흐름을 잘 조절하는 것이 기술적인 스윙 만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생크와 같이 물리적인 스윙의 결과 정신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고, 소위 양파와 같은 큰 타수를 기록한 경우 다음홀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평상시 스윙을 못하는 경우와 같이 물리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은 서로 영향을 주기도 하죠. 라운드 중 이러한 상황은 프로와 아마추어 막론하고 모두에게 발생하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골프 스코어와 상당한 상관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많이들 경험하셨겠지만, 플레이가 잘 될 때는 조금 여유로운 마음이 생기는데요. 예를 들어 바로 전홀에서 버디를 하면 다음홀로 이동하면서도 기분이 상당히 좋고, 그 홀이 전반 9홀 마지막 홀이라면 클럽하우스에서 잠시 쉬는 시간도 아주 즐거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홀 중간에 간혹 앞팀이 밀려서 기다리게 되더라도 바로 전 결과가 좋았기에 그 기분을 만끽하고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면, 반대로 상당히 많은 타수를 기록하고 나서 이러한 상황을 맞을 때는 기다림이 꽤 지루하거나 괴롭기도 하지요. 이때 자신의 마음을 잘 유지를 못하고 화를 내거나 성급하게 플레이를 하려다 보면 안 좋은 흐름이 더 오래가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마인드골프도 간혹 이러한 경우가 있는데요. 속으로 계속 마인드 컨트롤하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우선적으로는 자신이 잘못해서 나온 결과니 모든 결과를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데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원인을 외부의 핑계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요. 그리고 다음 홀에서 무리하지 않는 샷을 하여 홀을 쉽게 풀어가려고 합니다. 간혹 바로 전홀에서 결과를 만회하려고 무리한 시도나 공략이 안 좋은 흐름이 계속 유지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인드골프는 한번이라도 가본 골프장은 대부분 기억을 해서 전체 18홀의 구성을 기억을 하는 편인데요. 어느 홀이 어렵고 어느 홀이 상대적으로 쉬운지를 미리 알고 있어서 어려운 홀 바로 앞 홀은 편하게 파를 공략하고 쉬운 홀 바로 전에서는 상황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도 합니다. 중간 중간 자신의 흐름을 끊어줄 수 있는 홀을 안다면 전체 18홀 라운드에서 안 좋은 흐름을 끊거나 좋은 흐름을 이어 갈 수 있는 전략을 가질 수 있고, 이러한 전략이 플레이 중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일 수 있지요.
모든 골퍼가 한번 가본 골프장을 기억하는 것도 아니니 나름의 제안을 해 보면 이럴 수 있겠습니다. 타수가 많은 하이핸디캐퍼에게는 파3가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고, 로우핸디캐퍼는 파5가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는데요. 처음 가는 골프장이거나 잘 기억이 안나는 골프장에서는 파3와 파5가 어디에 배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기준으로 흐름을 제어하는 형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라운드 전 자신이 플레이할 골프장의 스코어카드, 야디지 북을 확인해 보는 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타수가 적어지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으니 다음 라운드 부터 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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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9. 9. 17. 08:30 | Posted in 마케팅, 제휴/마인드골프와 세인트나인세인트나인의 멘탈메이트와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고 있는 골프에서의 '마인드' 측면에서 연관지어 연재하여 네번째 주제로 '강아지(긍정)'를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Positive 긍정
Mental mate Puppy 강아지
절벽을 넘어가는 것처럼 두려운 샷도 두려움 없이 할 수 있어야 한다. 긴장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이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실전처럼 샷을 해보자. 샷 자체 보다는 심호흡과 편안한 그립에 신경을 집중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강아지는 사람을 잘 따르며 먼 곳에서도 집을 찾는 영리함과 주인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충직한 동물이다. 사람과 공생하면서 많은 즐거움과 긍정적인 힘을 주는 강아지는 긍정(Positive)의 Saintnine Mental mate다.
여러분들은 18홀 라운드를 하면서 자신의 샷에 얼마나 만족감을 느끼시는지요? 골프의 속성상 잘 맞는 샷보다는 잘 안 맞은 샷이 더 많을 가능성이 많은 것 같아요. 마인드골프도 생각을 해 보면 평균 라운에서 했던 샷 중에 아주 맘에 드는 샷은 20% 정도인 듯 합니다. 다만, 마인드골프보다 못치시는 분들이 보면 대부분 잘 친 샷처럼 보이지만 말예요. 이 부분은 타수와 상관없이 거의 대부분의 골퍼들에게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을 해요. 어찌 보면 타수도 중요한데, 그날 라운드에서 자신의 스윙이 얼마나 만족스러운지가 오히려 더 골프의 만족감에 영향을 주는 듯 합니다. 타수는 평소보다 좋았는데, 샷이 맘에 안 든날 보다는 타수는 평소보다 조금 안 좋더라도 샷이 잘 된 날의 만족감이 더 높았던 것 같거든요. 전자의 경우는 그린 주변에서의 숏게임이나 평상시 보다 더 많은 운이 작용한 것들이 많았을 가능성이 높고, 후자는 그 반대일 경우가 더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샷이 잘 되었을 때가 더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스윙 또는 샷의 관점에서 보면 골프의 특성상 방향과 거리가 모두 잘 되어야 완벽한 결과가 나오는데요. 이 두가지를 매샷 모두 만족스럽게 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과정이예요. 선수들의 골프 중계를 봐도 선수들도 저런 샷을 하나 하는 정도의 샷처럼 완벽하게 핀에 붙이지 못하는 샷이 훨씬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우리가 샷의 결과를 볼 때 이렇게 방향과 거리 모두 완벽한 결과를 생각하고 하는 라운드는 라운드 내내 정말 멘탈 측면에서 힘든 상황이 많을 것 같아요. 왜냐면 그렇지 않은 순간이 더 많기 때문이죠. 관점을 조금 달리 해서 크게 안 좋은 결과가 아니면 괜찮다라고 긍정적인 생각쪽으로 하면, 예를 들어 티샷을 했는데 페어웨이에 공이 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면 조금은 다른 측면에서 해저드나 오비처럼 소위 '공이 죽지 않는' 상황이면 괜찮겠다라는 관점으로 보면 더 좋겠다는 것이예요. 공이 살아 있다면 별다른 패널티 없이 다음 샷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GIR을 하기 위해 그린을 향해 한 어프로치 샷 또한 그린은 아니더라도 그린 주변에서 스크램블링을 할 수 있는 상황만 되도 괜찮다라고 하는 생각의 접근처럼 말이죠.
잭니클러스가 한 말 중에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샷은 다음샷이다'란 말이 있어요. 그만큼 이미 한 샷의 결과에 너무 신경을 쓰거나 집착을 하게 될 때 특히나 부정적인 결과에 부정적이고 자책하는 생각을 하는 것 보다는 생각의 전환을 하여 다음샷에 집중하는 형태가 좋겠다는 의미도 내포하는 것 같아요. 마인드골프가 표현하는 비슷한 것이 있는데요. '골프는 플랜B의 연속이다'. 매샷 플랜A로 생각하고 했지만, 플랜A대로 되기 보다는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잭니클러스가 얘기한 "다음 샷"에서 처럼 어서 플랜B를 준비하여 다시 그 계획을 플랜A로 만드는 형태를 말 하는 것이예요. 플랜A의 부정적인 생각 보다는 다음 샷의 긍정적인 플랜으로 다시 새로운 샷을 만들어 가는 과정의 연습은 18홀 라운드의 전체 흐름을 대단히 좋게할 수 있을 것이예요.
퍼팅에서도 우리는 간혹 착각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의 거리가 당연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시나요? 마인드골프가 이 질문을 주변 골퍼들에게 한적이 많이 있는데, 생각 보다는 꽤 긴 거리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PGA 투어 통계에 의하면 '2번 시도를 하여 1번 넣을 수 있는 50% 홀인 성공 퍼팅 거리'는 2.4미터 입니다. 대부분이 생각한 것 보다는 좀 짧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 PGA 투어 선수들인데 말이죠. 이 길이를 길게 생각할 수록 자신의 퍼팅 결과로 인해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반대로 2.4미터에서는 안 들어가는 것도 PGA 선수들도 그러한데, 그럴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의 전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스포츠 과학에서 얘기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좋다라는 이야기 중에는 뇌는 보통 '명사'를 기억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티샷을 하면서 코스에 있는 다양한 해저드인 벙커, 워터 그리고 장애물인 나무, 경사면 등으로 공이 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리의 뇌는 여기서 언급된 명사인 '해저드', '벙커', '나무', '경사면' 등에 생각이 집중된 다는 것이예요. '벙커에 들어가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신기하게 '벙커' 방향으로 날아가거나 '벙커'에 공이 들어가는 경험을 많이 해 보았을 것인데.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 보다는 '페어웨이에 공을 떨어뜨려야지'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뇌에서는 '페어웨이'를 기억하고 이를 집중하기에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죠.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요. 마인드골프는 퍼팅할 때 '안들어가면 어떻게 하지?', '안들어갈 것 같아'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들어갈 것 같아', '퍼팅라인이 보이는 것 같아' 등의 긍정적인 생각을 한 이후로 퍼팅 성공률이 더 좋아진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자신감을 주고 그 자신감이 좋은 결과로 잘 이어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중요한 퍼팅이 남았을 때는 마인드골프가 이야기 한 것 같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최면을 거는 주문을 속으로 되내며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너무 긍정적인 생각은 반성없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경향을 만들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부정적인 생각은 멘탈에도 좋지 않고 몸에도 긴장감을 주어 스윙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내는 경향이 있으니 지나치지 않은 정도에서 긍정적인 생각과 흐름을 가져가려는 노력은 골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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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9. 7. 4. 07:39 | Posted in 마케팅, 제휴/마인드골프와 세인트나인마인드골프가 나만의 골프 브랜드를 만들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하드웨어(클럽과 같은 장비) 보다는 소프트웨어(멘탈, 마인드, 스윙 등)에 훨씬 관심이 더 많았다는 것인데요. 물론 클럽과 같은 장비도 중요하지만, 18홀 플레이하면서 다양하게 경험하게 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의 관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이죠. 18홀 플레이를 하다보면 아주 잘 될 때도 있지만, 너무나도 힘든 상황을 거의 대부분 겪게 되는데, 이때 어떤 생각과 마인드를 가지느냐가 자신의 멘탈을 결정하게 되고 그것이 물리적인 스윙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스윙의 결과가 클럽을 통해 공에 전달되고 그것이 샷의 결과로 연결 되기 때문이예요.
마인드골프가 관심을 두고 집중하게 된것이 "마인드"라서 브랜드이자 필명을 "마인드골프"로 사용하고 있어요. 골프 브랜드 중에 "세인트나인"이 있는데요. "멘탈메이트(Mental Mate)"라는 9가지 캐릭터와 각 캐릭터 별 멘탈과 관련한 키워드로 컨셉을 정한 독특한 브랜드예요. 마인드골프가 "멘탈", "심리학", "흐름" 등에 관심이 있기에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측면에서의 "마인드 또는 멘탈"을 세인트나인 멘탈메이트와 연관지어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멘탈메이트로 자신감을 나타내는 "사자(Lion)"을 이야기 해 보죠.
Confidence 자신감
Mental mate Lion 사자
슬라이스와 훅이 없는 폭발적인 비거리의 드라이버 샷, 부드럽고 정교한 아이언 샷, 탄성을 자아나게 하는 어프로치 샷,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퍼팅 샷, 이 모든 샷에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자신감이 없는 샷은 나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무기이다. 옛부터 동물의 왕으로 군림하면서 그 용맹성 때문에 사람들에게 위엄, 용맹의 표본으로 매우 신성한 자리를 지켜온 사자는 자신감(Confidence)을 상징하는 Saintnine Mental mate다.
골프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더 나아가서 일상 생활, 비지니스 모든 영역에서 멘탈은 거의 비슷하게 적용이 되는 것 같아요. 라운드 중 워터 해저드나 숲이 바로 앞에 있는 상황에서의 샷 같이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또는 결과가 안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상황에서 주변 동반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스윙을 해봐'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곤 하죠. 특히나 하이 핸디캐퍼(high handicapper)와 같이 타수가 높은 초보자일수록 자신만의 스윙이 아직 완성되어 있지 않기에 같은 샷이라도 상황에 따라 스윙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이로 인해 샷 결과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어요. 연습장에서는 그런 일이 많지 않은데, 필드에서는 자주 샷이 안되는 것도 연습장에의 샷은 잘못 되면 다음 공을 다시 잘 치면 되지만, 필드에서는 매샷이 마지막 샷이기 때문이죠. 간혹 동반자들이 멀리건(mulligan)을 주기도 하지만 이는 정상적인 플레이는 아니지요.
그런데 이런 현상은 로우 핸디캐퍼(low handicapper)에게도 긴장감이 많은 상황에 생기곤 합니다. 중요한 순간의 짧은 퍼팅, 페어웨이가 좁은 곳에서의 드라이버 샷 등과 같이 말이죠. 심지어 투어 프로들에게도 극도의 압박감에서는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샷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LPGA 메이저 대회에서 김인경이 아주 짧은 퍼트를 놓치면서 한동안 입스(yips)에 빠져 있던 경우도 있었지요. 이 정도로 프로 선수들도 힘든 상황 속에서는 평소 실력과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일지언데 아마추어 골퍼에게 자신감을 갖고 평상시와 같이 플레이 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이 사실이예요.
간혹 드라이버 샷을 하기에 페어웨이가 좁거나 드라이버가 떨어지는 위치에 페널티 구역이 있는 경우에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고민을 하곤 합니다. 우드 티샷을 할까, 그냥 드라이버로 샷을 할까 등을 말이죠. 고민을 하다가 드라이버를 선택하고 평소와는 다르게 죽지 않기 위해서 살살 칠 때 많이 당겨지면서 훅성 샷이 나오거나 타핑을 치거나 등의 좋지 못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지요. 샷을 하고 나서 원래 스윙대로 칠껄 하는 후회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티잉그라운드에서 샷을 하기 전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좋은 샷을 하려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나쁘지 않은 샷을 하려고 피하는 샷을 하다가 발생하는 현상이지요. 이때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클럽 선택을 신중하게 하고 선택을 했다면, 원래 그 클럽으로 하려던 스윙을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확률이 높았던 경험이 있어요. 공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더라도 자신의 샷을 할 경우가 혹시 안 좋은 결과가 생겨도 후회를 덜하게 되는 것 같거든요.
어떤 샷을 할때 왠지 이번 샷은 무조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요. 이럴때는 스윙을 어떻게 해서든 결과가 좋았던 경험이 있지요. 샷을 하기전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감이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공을 확인하고 어드레스 했을 때 왠지 이번 샷은 어떻게 잘 치려고 해도 결과가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샷은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지요.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기에 샷 결과도 좋지 않은 것이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면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평소 대비 스윙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 현상으로 인한 듯 해요.
'자신감'을 갖는다는 생각만으로 '자신감'이 생기지는 않겠지요. 골프를 좋아하는 만큼 자신만의 골프를 만들어가는 노력은 기본인 듯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스윙과 샷을 정확히 안다면 좀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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