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운동 보다도 넓은 지역에서 자연과 같이 하는 운동이 골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골프 경기중 규정 상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 중에 '인공장애물'이 있는데요. 그만큼 자연 상태의 지역에서 - 엄밀히 얘기하면 인공적으로 조성된 자연물(?) 지역에서 - 플레이를 하게 되어 있지요. 잔디, 러프, 벙커, 워터 등등 말이죠. 그러다 보니 골프채로 샷을 하는 중에 땅이 파이거나 잔디가 날아가거나 그린에 공이 떨어질때 그린이 파이는 등의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수들 플레이를 볼 때면 아이언 샷을 할 때 거의 엄청난 양의 잔디가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골프 용어로는 이것을 "디봇(Divot" 이라고 하구요. 한국말로는 "뗏장(잔디의 뜯긴 조각)" 이라고 하지요. 경기를 자세히 보면 이 날아간 뗏장을 선..
한국 사람들처럼 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한국에서 예전에 골프를 치다보면 정말로 내기를 안하는 라운딩은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멋쟁이골퍼는 내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먼저 내기를 하자고 얘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지요. 물론 편하고 친한 친구들과의 라운딩에서는 빡시게 내기를 하기도 합니다. ^^* 이벤트성 골프 대회나 스킨스에서는 롱기스트, 니얼리스트를 특정 홀을 지정해서 대회에서 별도의 수상 또는 별도의 내기로 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롱기스트는 말그대로 'Longest'로 가장 길게 멀리 친 경우를 얘기하는 것이고, 니얼리스트는 'Nearest" (또는 클로지스트 (Closest))로 가장 근접하게..
마인드골프가 지난번 라운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동반하신 분과 친 샷이 둘다 벙커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가보니 공교롭게도 두개 공이 아주 가깝게 있었습니다. 다행히 먼저 치시는 분의 스탠스가 제 공이 위치한 곳의 반대편이라 크게 문제가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이런 상황에서 아마추어들은 동반한 플레이어의 공의 라이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먼저 플레이를 해야 함에도 가끔은 순서를 바꾸서 서로 피해(?)가 없도록 하곤 하지요. 그런데 만약 대회에서 선수들이 이런 상황이 되고 먼저 플레이 하는 선수가 친 샷으로 라이가 변경되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서 규정을 찾아 보았습니다. 결론은, 일단 두번째 칠 공을 마크를 하고 집어 듭니다. 그리고 첫번째 플레이어가 공을 치고 나서 라이가 변경되지 않았다면..
많은 분들이 어제 있었던 한국과 일본의 축구 경기를 보셨을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는 미국에 있는지라 이른 아침에 보았습니다. 좀 늦게 보기 시작해서 연장전부터 보았는데요. 거의 기적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내어 승부차기로 승리의 향방은 넘어 갔었지요. 결국 경기는 보기 드물게도 승부차기 3번 연속 실패로 일본에게 졌습니다. 왜 갑자기 골프 블로그에 축구 얘기를 꺼냈느냐고 궁금하실 분도 있으시겠지요. 스포츠에서 자신감이 매우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승부차기에서 최소한 마인드골프의 눈에는 두번째, 세번째 공을 차는 선수가 매우 자신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냥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첫번째 선수가 공을 넣지 못하면서 받는 부담 때문이어서 그랬는지 또는 다른 이유에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말..
한국에서 골프 라운드 할 때와 미국에서 할 때의 가장 큰 차이라면 대부분의 것들을 플레이어 본인이 직접 한다는 것일 겁니다. 카트를 몰거나 끌거나 밀거나, 공을 닦거나, 클럽을 선택하거나 퍼팅 그린에서 라이를 보거나 등등 모든 일들을 플레이어가 직접 하게 되는 시스템이죠. 물론 미국에서도 아주 좋은 골프장 가면 캐디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마인드골프는 그런 골프장 가본 적이 없네요. --" 아마도 이런 셀프 시스템에서 라운드을 처음 하시는 분들 - 특히 한국에서 대접(?) 받는 골프만 하시다가 - 께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거리를 보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거리목이라고 거리를 표시하기 위해 심어 놓은 나무가 있거나 돌이 있거나 하죠. 미국에서는 주로 말뚝으로 표시를 해 놓죠. 그리고 이 ..
이번 컬럼은 갤러리 자격으로 골프 참관을 하면서 느낀것들을 써 볼까 합니다. TV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과 갤러리로 참관하러 갈때 미리 준비하거나 유의할 것들을 알게 되면 그런 기회가 있을 때 보다 유익하게 골프를 참관할 수 있을거 같네요. 참고로 이번에 한번 갔다온 좋은 경험으로 2월에 있는 Northern Trust Open Golf Tournament에 자원봉사로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 지난해 12월에 처음으로 갤러리로 골프장을 갔던적이 있었습니다. 아는 지인께서 구해주신 소중한 VIP 초대권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대회는 타이거우즈(Tiger Woods)가 매년 스폰을 하고 있는 Chevron World Golf Challenge 입니다. 이 대회는 타이거우즈를 포함한 총 18명이 4..
오랫만에 정상적인 골프장 상태에서 라운딩을 했네요. 레슨 하고 있는 녀석이 라운딩 레슨을 했으면 한다고 해서 겸사 겸사 라운딩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한 것 치고는 전반적으로 느낌은 좋았습니다.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White 6269야드 파 72 : 전반 +2, 후반 +4. +6로 78타 버디 0, 파 14, 보기 2, 더블 2 기록 스크램블링 8 바람이 많이 불어 그린 공략이 좀 어려웠음 아이언 샷감은 대체적으로 좋았으나, 바람의 영향인지 거리가 조금씩 짧았던 경향이 있음 이로 인해 그린주변에서 퍼팅으로 어프로치를 한 경우가 많았고, 이후 1펏으로 마감한 홀이 많음 스크램블링 8개가 대부분 이러한 것이었음 다른 클럽보다 페어웨이 우드의 샷감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음 거리도 ..
PGA나 LPGA 경기 결과를 보면 T2, T5 이런 형식으로 공동 순위를 보신 경우들이 있으실 겁니다. 공동 순위자들의 경우는 그럼 어떻게 상금을 나눠가지게 될까? 그리고 공동 1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끝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될 때는 상금을 어떻게 나누어 가지게 될까요? 경기 중간에는 공동 1위가 있을 수 있지만, 골프에서는 경기 후 1위는 단 한명이 되고 2등부터 공동 순위가 있을 수 있는데요. 1위를 제외한 나머지 공동 순위자들은 그 선수들의 숫자 만큼의 순위까지의 금액을 합산해서 똑같이 나누어 가지게 됩니다. 말로 표현해서 이해하기 힘들어 보이는데요. 예를 들어 1등 상금 1백만불, 2등 50만불, 3등 25만불, 4등 15만불 이러식으로 금액이 책정되었다면, 당연히 1등은 1백만불을 가져갈테..
골프를 어느정도(?) 치시는 분들은 자신들만의 핸디캡을 대략은 알고 계실겁니다. 핸디캡이라 하면 파(72)를 기준으로 몇개의 오버파 또는 언더파를 치는지를 얘기하는 것인데요. 소위 얘기하는 +18 오버파를 파 72홀로 계산을 해보면 90 타수가 나오게 되죠. 평균적으로 18홀 모두 보기를 치는 것이기 때문에 보기(bogey) 플레이라고도 하지요. 이러한 계산법은 파72 홀을 기준으로 홀의 난이도와 관계없이 절대적인 계산법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골프장은 같은 파72홀 이더라도 코스 디자인이나 주변 환경등의 상황에 따라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겠지요. 이러한 것들을 감안해서 계산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 코스레이팅과 슬로프레이팅 입니다. 스코어카드를 좀 더 유심히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스코어카..
일반적인 경기의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것이지만 - 물론 매치 플레이의 경우는 볼 수 있지요. ^^* 아마추어에서는 일반적인(?) 오케이 (컨시드:Concede, Concession)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보통 라운드 할때 퍼터길이 또는 퍼터의 그립을 뺀 나머지 부터의 길이 정도로 컨시드를 주곤 하는데요. 때로는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서 주기도 하구요. 컨시드를 받았지만, 홀 아웃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 마무리 퍼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컨시드 받고는 치지 않는게 예의라고 하는데, 치는것이 꼭 예의에 어긋 나지는 않는거 같구요. 이 컨시드란게 참 마인드골프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특히 경기가 잘 안풀려서 숏퍼팅이 잘 안되는 날은 컨시드를 받는다는게 어떤 것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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