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4. 실력에 도움이 되는 골프 스코어 적기[골프컬럼] #4. 실력에 도움이 되는 골프 스코어 적기

Posted at 2010.09.27 12:26 | Posted in 골프 컬럼

스포츠 경기중에 승부를 결정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축구, 야구, 농구 같은 경우 최대한 많은 득점을 하는 것이 좋은 경기가 있고 육상, 수영 등과 같이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경기를 끝내야 하는 종목도 있고 또는 체조와 같이 심판들의 판정을 통해서 최고 점수를 득점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스포츠 중에 스코어를 직접 적어서 관리하고 제출하는 경우의 스포츠는 거의 없는 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골프는 독특하게도 스코어카드를 직접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위원회에 그것을 제출하는 것으로 경기를 마감합니다. 정확히는 자신의 스코어를 자신이 적는 것이 아니라 상대 선수인 마커(marker) 또는 스코어러(scorer)가 작성하고 본인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서 제출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장을 이용하는 경우엔 캐디가 이 스코어카드를 대신 적어주는 경우가 많구요.  많은 경우 캐디가 스코어를 적어주는 관행 중 하나가 스코어를 많이 착하게(?) 적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라운딩을 통해 경험해 보셨을텐데요. 예를 들자면 1번홀은 몸이 안풀렸으니 일보기만보기라고 파, 버디와 같이 파 이하의 스코어인 경우는 정상적으로 스코어를 적고 나머지는 모두 보기처리를 해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일파만파라고 맨 마지막 18번홀은 한사람이 파를 기록하면 나머지 동반자들도 모두 파로 처리를 하는 경험을 해 보신 적이 있거나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관행은 일반적인 주말 골퍼들의 경우 예약하기도 어렵고, 예약을 하고 치는 골프라고 하더라도 자주 칠 수 있지도 못하는 환경이다 보니 스코어에 조금은 연연하는 현상이 생기는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또 재미있는 사실은 원래 일반 골프 룰에서는 한 홀에서 몇타를 치던간에 본인이 경기를 완전히 포기하기 전까지는 모든 타수를 카운트 하여야 하고 모든 기록을 해당 홀에 적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아마추어 골프에서는 골프장에서도 원활한 경기 진행을 하기 위해서 각 홀의 파 갯수의 두배, 예를 들어 파3에서는 6타, 파4에서는 8타, 파5에서는 10타 이상을 치게 될 경우에 무조건 스코어를 더블파(소위 양파)로 마감하여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 이상의 스코어를 치게 되면 동반자들에게도 민폐를 좀 끼치겠지만 골프 규정에도 어긋나기도 하고 실제 골프를 즐기는 묘미도 조금 덜하기도 하지요.

여기에다가 가끔 멀리건이라는 잘못 쳐서 오비가 되거나 헤저드에 들어가는 경우, 헛스윙 또는 너무 뒤땅이나 탑핑을 심하게 쳐서 얼마 공이 안 날아간 경우 이 샷을 무효로 처리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적은 스코어로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부분 자신들의 핸디캡을 얘기하곤 하는데, 이러다 보니 실제로 치는 핸디캡보다 적게는 3~4개에서 많게는 5~6개 정도가 차이가 나게 되지요. 마인드골프의 경우 처음 골프를 입문 시켜주신 분이 골프를 제대로 가르쳐 준다고 하여 처음 나가서부터 내기도하고 스코어도 다 적고 하는 거라고 해서 처음부터 스코어를 다 적기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초기 몇번은 캐디분의 마술이 개입 되었던거 같긴 합니다.

출처 : blogspot.com


물론 이렇게 스코어를 카운트하고 자신의 스코어를 얘기하는 관행 덕분에 어디가서 핸디캡 애기하고 내기 골프를 하자고 하면 아무래도 골프 치기 전부터 상대적으로 이미 몇타를 얻고 시작하는 형태가 되어 내기에서 그렇게 지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마인드골프는 내기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분위기상 내기를 해야 하는 경우에만 주로 합니다. 

자신의 스코어를 모두 다 적는 습관은 여러모로 좋은 점이 있는데요. 자신의 스코어가 성장하는 것도 잘 볼 수도 있고, 나름 시간이 지나면서 성취감도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특히, 타수를 많이 치시는 하이 핸디캡 분들은 처음엔 너무 많은 타수로 인해 마음이 아플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타수가 줄어가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으니 자신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스코어가 줄어드는 성취감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골프 명언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초보자들에게 가장 좋은 나무(wood)는 연필이다.' 이말은 실제 우드로 샷을 잘하는 것 보다 연필로 스코어카드에 마술을 부리는게 쉽다는 의미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권장하건데, 가급적이면 캐디 또는 동료가 적는 스코어 카드 이외에 별도의 카드를 한장을 캐디에서 달라고 해서 자신이 친 실제 스코어를 적어보고 그것을 관리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나름 속상할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약간의 마술로 적은 스코어카드 보다 훨씬 자신들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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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로그] 2010.9.18 @ Shorecliffs Golf Club[라운딩로그] 2010.9.18 @ Shorecliffs Golf Club

Posted at 2010.09.20 04:14 | Posted in 라운드 기록
  • 사용 Tee : Blue 6244야드
  • 파 72 : 전반 +6, 후반 +4. +10로 82타로 마무리
  • 아이언 감이 좋지 않아 GIR이 상당히 좋지 않았음 4/18 --"
  • 전반에 드라이버 감도 좋지 않아 F/W 적중이 않 좋았으나 후반에 다소 안정감을 찾음
  • 아이언이 좋지 않았던 반면 그린 주변의 숏게임이 잘 되어 잘 마무리 하는 홀이 있었음
  • 최근 들어 우드 계열의 샷이 안정적이지 못함
  • Hazard 3개로 벌타를 3개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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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3. 평생 골프 즐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골프컬럼] #3. 평생 골프 즐기기 위해 필요한 3가지

Posted at 2010.09.18 08:22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평생 즐기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 할까요? 글을 읽기 전에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골프란 운동이 어느 운동 보다도 나이를 먹고도 심지어 평생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운동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처음 골프를 시작하던 시절에 골프장에서 보았던 부러운 것은 어느 가족 골퍼들이었는데, 부모와 자녀 둘이 같이 라운드를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아버지는 딸과, 어머니는 아들과 편을 나눠서 재밌게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평생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할 것인가를 지인분들과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다른 것들도 많이 있겠지만, 아래 3가지 것들에 많이들 공감하셔서 이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마인드골프가 있는 미국에서는 약간 다르게 생각되는 부분도 좀 있지만 많은 아마추어 골퍼분들께서 공감하실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평생 골프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 3가지

1. 돈 (money)

출처 : dreamstime.com

한국이 미국보다 더 하겠지만 골프란 운동은 다른 일반적인 운동에 비해서 돈이 많이 듭니다. 한국에선 라운드비 20~25만원(프라이빗 기준, 퍼블릭의 경우 이보다는 조금 싸죠), 그늘집 이용, 캐디피, 카트비, 점심값 등을 포함하면 대체적으로 한번 라운드 하는데 드는 돈이 대략 25~30만원 수준이 되는거 같습니다. 일반 직장 월급쟁이들에게는 한달에 한번 라운드도 쉽지 않은 비용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이 외에도 연습장, 레슨 비용, 그리고 골프 크럽도 좀 바꾸려면 적잖은 돈이 드니 돈은 필수 조건중 첫번째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어야 나이 들어서 라운드도 즐길 수 있으니 돈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겠네요. 라운드 하실 수 있는 충분한 돈 버세요.
 
2. 시간 (time)

출처 : golfstinks.com

자 이제 돈이 있으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으면 골프를 못 치겠죠? ^^ 직장인들은 평일에 휴가를 내지 않는 이상 거의 평일엔 힘들겠죠. 미국에서는 여름에 아주 새벽 일찍 9홀 라운드도 가능합니다. (10번홀부터 시작하여 18번홀까지 치는 것을 back nine홀 라운드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가족들이 있는데, 주말에 라운드하러 나가기도 눈치도 보이겠구요.

 
이렇듯 시간이란 요소도 골프에서는 아주 중요한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골프장이 거리가 멀어서 오가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골프 라운드 한번 하려면 거의 하루를 다 써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런데, 나이가 들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또는 잘 은퇴하고 젊어서 준비를 잘 하였으면 시간도 잘 만들어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 싶네요. ^^

3. 친구, 동료(friends)

마지막으로 돈도 있고 시간도 있다. 자, 그럼 무엇이 필요할까요? 
같이 골프 라운드을 할 친구 또는 동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미국과 같이 일부 국가들에서는 혼자서도 라운드 언제든 가능합니다. 혼자일 경우엔 예약도 안하고 가서 기다리면 3명 또는 2명이 예약한 팀에 조인해서 같이 라운드을 할수도 있거든요. 심지어 한산한 골프장에 가면 그냥 혼자 치기도 하구요.

출처 : bandondunesgolf.com


그런데, 한국은 거의 대부분의 골프장이 회원 아니고서는 4명 또는 최소한 3명의 팀을 만들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니 평소에 인간관계(?)가 좋지 않거나 매너가 좋지 않으면 아마도 자리가 비었더라도 같이 라운드 하자고 부르지 않겠죠. 또는 잔인한 겨우긴 하지만, 심지어 자신이 돈 다 낼테니 같이 치자고 해도 동참을 안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번 라운드 하는데 드는 시간이 왕복시간 , 라운드 시간 포함하면 대략 10시간 정도는 소요 될텐데 그런 시간을 기분좋게 좋은 사람들과 하고 싶은건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매너 좋은 언제나 같이 치기에 즐거운 골퍼가 되도록 노력해야죠.


얼마나 공감이 가시나요? 그리고 여러분들은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 가시는지요? 

이렇게 좋은 골프를 평생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특히 돈과 시간은 본인의 의지로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수 있겠으나, 친구 또는 동료는 오히려 많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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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 역시 느린 미국[그늘집] 역시 느린 미국

Posted at 2010.09.17 08:41 | Posted in 그늘집
어제부터 뭔가 확인하기 위해서 어떤 골프장의 인터넷 예약 사이트를 보려고 하는데...
어제 이시간부터 거의 24시간이 되도록 안되고 있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난리가 나고 그랬을텐데...
이넘의 느린 것이 미덕(?)인 나라에서는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

아마도 아직도 모르고 있는거 같고, 고객들도 별로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없는듯.
아니면 IT 직원(개발자)가 휴가라도 갔는지... 쩝. --"

언제 고쳐질지 함 두고 보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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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 나인홀(9 Hole) 예약 해프닝[그늘집] 나인홀(9 Hole) 예약 해프닝

Posted at 2010.09.16 07:03 | Posted in 그늘집
어제 아침의 일이다.

전날 저녁에 갑자기 새벽 나인홀을 치기로 해서 급히 저녁 늦게 예약을 잡았다.
최근 알게 된 사이트 (http://www.savesomegreen.com) 를 통해서 했는데, 이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을 하면 Fee(수수료)가 없어서 좋다.
보통 다른 사이트들은 $1~3/인 정도의 수수료를 받는다.
조금은 허접한 사이트지만 수수료 부담이 없어서 자주 이용한다.
아직까지 사이트가 크지 않아서 지원하는 골프장이 많지는 않다.

사용하는 골프장 예약 사이트에 대해서는 다음에 소개를 하기로 하고.. ^^;

여튼, 급히 예약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클럽하우스에 가서 체크인을 하는데, 예약 명단에 없다고 한다.
원래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오면 전동 카트 포함해서 $19/인 인데, 갑자기 $29에 walking or riding 이렇게 물어보길래 이상했더니 예약이 안되었다고. --"
평상시 보던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기에 다시한번 확인해 봐 달라고 해도 없다고... 쩌비..

일단 내가 최종 페이지에서 "confirmation" 버튼을 누르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아이폰으로 예약 사이트를 검색해서 예약을 다시 시도하였다.
시간이 지나가기 전까지 Tee Time이 유효한 것이 있으면 예약할 수 있으니 말이다...

원래 6시 예약인데, 그것은 1명만 가능하고 6:07 이 있어서 예약을 하는데, 실수로 버튼 하나를 잘못 눌러서 다시 페이지 뒤 버튼을 눌렀더니 그 Tee Time이 없어졌다. 아마도 서버에서 해당 예약을 홀딩하는 듯 하다.
기다리기로 하고 - 어차피 해는 6:20분쯤 뜨니까 (해가 이 시간에 뜨는데 6:00에 예약한 이유는 시간이 그닥 중요하진 않다 백나인에선... ^^;) - 생각을 해보니 6:00 예약한게 1명 남은 것으로 표시된게 어제 내가 3명 예약하고 나서 그렇게 보이는 상태 그대로다.
그렇다면 예약은 정상적으로 된 것이니 커피 한잔 하고 다시 물어보기로 했다.

이 시간이 6:15 쯤이니 6:07 Tee Time도 이미 지나갔고...
혹시 가서 다시 물어보았다.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고...
그때 바로 옆에 원래 있던 일하는 분이 우리 일행을 보더니 "Nine hole?" 이라고 물어본다.
왜냐면, 우리가 새벽에 자주 이렇게 치러 오니까.. 
이 분은 재밌는게 카드 영수증 싸인하라고 주면서 "This is for your wife."라고 얘기하면서 "Thank you."라고 하면 "캄사합니다"라고 한국말을 한다. ^^;

여튼, 나인홀이라고 얘기했더니, 그 원래 있던 청년이 자기는 18홀을 찾아본거라고 그때서야 얘기한다. --"
그때서야 9홀 찾더니 이름 있다고. 예약 리스트를 두개 다 확인을 해보지도 않고... 쩌비..
만약 다른 Tee Time 예약하고 그걸 그대로 놔 두었으면 내 카드에 No Show Penalty로 그대로 청구 되었을 것이다.
이거 전화해서 claim 해가지고 다시 받아내려면 아마도 또 반나절 걸렸을거다... 
그렇게 받으면 다행이고... ㅠㅠ

여튼, 그리고 나서 체크인을 마무리 하려는 순간...
카트비를 따로 내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원래 포함된 것으로 안다 그랬더니 9/1부터 바뀌었다고 하길래...
지난주 일요일 아침에도 똑같은 rate로 쳤다고 얘기했더니 그럼 이번까지 그냥 카트 제공하고 다음부터는 제공한다는 카피를 가져와 달라고 한다.

미국에 살면서 여전히 이런일은 정말 많은데, 아마도 미국에 사는한 이런건 계속 겪을거 같다.
여튼, 이런 해프닝을 뒤로하고 첫 Tee Off로 앞에 아무도 없이 1:30 만에 라운딩을 즐겁게 끝냈다는... ^^;


  1. Elca
    또 하나 바뀐게.. savesomegreen 에서 Back Nine 리스트가 1개만 보인다는 거..
    6시 밖에 없어서 이거 예약하고 나면, 6:10분게 나타나는 식이야..
    좀 짜증나게 시스템이 바뀐 듯해.
  2. 그러게... 요즘 보니까 그렇게 된거 같더라고 ^^;
    그래도 아직까지는 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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