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106. 오른손 잡이가 왼손 잡이로 스윙을 해도 되나?[골프상식] #106. 오른손 잡이가 왼손 잡이로 스윙을 해도 되나?

Posted at 2014.06.20 09:00 | Posted in 골프 상식

오른손, 왼손, 양손?


도구를 가지고 하는 운동이 여러가지가 있지요. 야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폴로 등등 다양한 형태의 도구와 다양한 형태의 룰로 경기를 합니다. 이러한 운동들의 대부분은 꼭 어느 한쪽 방향으로 동작을 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도구는 치는 면이 대칭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떠한 면을 사용하여도 괜찮은 경우가 대부분이죠. 탁구의 경우 펜홀더(pen holder) 그립은 백핸드(back hand) 스트로크를 하기 위해서는 조금은 다른 형태로 치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엄밀하게 얘기하면 쉐이크핸드(shake hand) 그립도 대칭적이진 않지만 타구면의 모양은 대칭적이네요.



출처 : stonehousegolf.com



골프의 경우엔 오른손 잡이와 왼손 잡이가 사용하는 클럽의 형태가 완전히 다른 모양을 하고 있지요. 클럽 페이스와 클럽 뒷면의 구조가 완전히 다르기에 반대로 스윙을 한다면 전혀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자연을 상대로 하는 운동이다 보니 공이 있는 위치가 때로는 정상적인 스윙을 하기에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윙을 할 경우에는 스윙이 가능할 수도 있지요. 이럴 때 실제 골프에서는 어떻게 스윙을 할 수 있을까요?


이와 관련한 내용이 마인드골프 카페에 아래와 같이 질문이 올라왔었습니다.


골프에서 Switch Hitter 가능한가요? by홍돈(jusu****)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골프를 배워가는 초보 골퍼입니다.


질문 1) 야구선수 중에서 타석을 상황에 따라 좌우에 서는 타자를 Switch Hitter라고 하는데, 골프에서도 그렇게 플레이 해도 되나요? 양손 모두 쓸 수 있는 퍼터나 치퍼가 있던데요.


질문 2) 만약 1이 허용된다면 드라이버는 왼손용 나머지는 오른손용 이렇게 들고 라운딩해도 되나요? (14개 클럽 수 제한은 지킨다는 조건으로)


물론 이렇게 치면 불리할테니 그럴 사람은 없겠지만요 :)



질문을 올리신 분이 이야기 하신 대로 야구에서는 간혹 스위치 히터(switch hitter)가 있지요. 타석을 오른쪽, 왼쪽을 상황 - 특히 투수가 오른손, 왼손 여부에 따라 - 에 따라서 선택하여 공격을 하는 경우에 이러한 타자를 스위치 히터라고 부릅니다. 지문에 있는것처럼 골프에서도 상황에 따라서 이렇게 오른손, 왼손 스윙을 할 수 있느냐가 첫번째 질문이었지요.



골프 중계를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이미 이에 대한 답은 아실 것입니다. 골프 스윙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반대로 스윙을 하는 것이 허용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이 편한 스윙의 방향이 여러모로 정확하고 거리도 멀리 보낼 수 있기에 이러한 경우를 허용하는 듯 합니다. 


잘하는 사람은 반대로도 기본은 한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쉽 대회가 열리는 TPC Sawgrass 골프장의 17번홀은 아일랜드 홀로 유명하지요. 120 ~ 130야드의 짧은 파3지만, 그린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모두 워터해저드기에 많은 선수들의 공이 물에 빠지죠. 선수들의 경우 통계적으로 10번에 1번 정도는 물에 빠지고 1년에 이 곳에 빠지는 공의 수가 엄청 나다고 합니다. 정규 라운드가 시작하기 전 연습 라운드에서 일부 선수들은 반대 스윙 자세로 스윙을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본 적이 있지요. 아마도 반대 클럽을 사용하는 동료의 클럽을 서로 빌려서 장난삼아 쳐 본듯 한데, 그래도 자세는 일품이더군요. 마무래도 기본적으로 한쪽 스윙을 잘 하면 반대 스윙도 어느 정도 하는 듯 합니다. 비유를 하자면 당구를 오른손으로 300점 정도 치는 사람이 왼손으로 100점 정도는 무난히 치는 것과 비슷할 수 있겠지요.


스윙을 하는 방식은 오른손, 왼손 편한대로 사용해도 되나 클럽의 경우엔 아래와 같은  제한이 있습니다. 


부칙 II-4. 클럽헤드


c. 타면


클럽 헤드는 타면이 1면뿐이어야 한다. 다만 퍼터에 한하여 양면의 성능이 동일하고 대칭이면 2면이어도 된다.


룰에 있는 것 처럼 퍼터의 경우엔 성능이 완전히 같은 경우에 타면이 양쪽에 2면이어도 되나 다른 클럽은 타면이 1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혹 치퍼(chipper)라고 하는 퍼터와 웨지의 하이브리드 모양의 클럽의 타구면이 대칭적으로 2면인 클럽들이 있는데, 이는 골프 룰 규정에 의하면 규정 위반의 비공인 클럽이 되는 것이죠.



출처 : golfwrx.com



그리고 클럽의 갯수는 이러한 클럽의 규정을 지킨다면 최대 14개까지 라운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럽의 갯수만 맞는다면 클럽의 구성은 드라이버를 2개 가지고 다니든, 퍼터를 2개 가지고 다니든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예전에 필 미켈슨의 경우엔 드라이버를 2개 가지고 투어 활동을 했던 적이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대신 다른 클럽을 1개 덜 사용해야 하니 선택을 잘 해야 하겠지요.




간혹 독특한 디자인과 용도의 클럽들이 있긴 한데, 마인드골프 생각에는 가급적이면 골프 규정에 맞는 공인 클럽을 사용하길 권장해 드립니다. 클럽 사용하는 모습이 때로는 조금 골프 품격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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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105. 갤러리 다리 사이에 낀 공의 처리[골프상식] #105. 갤러리 다리 사이에 낀 공의 처리

Posted at 2014.05.30 09:01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는 다른 운동 대비 그렇게 많이 과격한 운동은 아닌거 같습니다. 무리한 샷을 하거나 뒤땅을 치거나 또는 장애물이 있는 상황에서 샷을 하는 것을 빼고는 크게 위험하거나 다치는 운동은 아니죠. 하지만 스윙을 하는 골프채나 날아오는 공은 좀 많이 위험하지요. 실제로 마인드골프 주변의 지인께서는 직접 다른 홀에서 날아오는 공에 머리를 맞아서 응급실로 직행을 하셨다가 큰일이 나실 뻔한 일이 있었지요.


골프를 직접 치는 라운드에서도 이렇게 위험한 일들이 있지만, 실제 선수들의 플레이를 구경하러 가는 갤러리도 이러한 위험에 노출 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멀리서 날아오는 공이 어디에 떨어질지도 모를 수 있고, 그렇다고 갤러리를 위해서 별도의 네트나 펜스(fence) 등이 설치 되어 있지도 않지요. 라운드를 따라 다니다 보면 의외로 갤러리가 있는 곳을 공이 많이 날아오곤 합니다. 위험한 정도는 아니더라도 튕겨서 또는 굴러서 갤러리에 맞거나 근처에 공이 서는 일은 너무나도 흔한 일이죠.


[골프컬럼] #16. 갤러리로 골프 참관할 때 알면 좋은 것들

[골프상식] #18. 갤러리(Gallery)의 어원

[골프컬럼] #51. 갤러리 관전 지점의 보수적 접근


2014년 EPGA BMW 챔피언쉽에서 로리맥길로이가 우승을 하였습니다. 마인드골프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요. 오랫만에 우승을 해서 좋았네요. 특히 마지막날 후반에 타수를 많이 줄이면서 역전 우승을 했습니다. 우승은 이정도로 축하하구요.




이 대회에서 재밌는 일이 발생한 사진을 트위터에서 발견을 했습니다. 라라자발의 3번째 샷이 18번홀 그린 주변에 있던 갤러리의 다리 사이에 끼게 된 것이죠. 정확히 어떤 과정을 통해서 그 사이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으나, 옆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다리 사이에 살포시 끼어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공이 날아오면 피하거나 다리 사이로 오게 되더라도 다리를 벌려서 공에 안 맞으려고 했겠지만, 이 갤러리는 유유히 저 자세로 라라자발이 올때까지 이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면 이런 상황이 되면 다음 플레이는 어떻게 진행 되는 것일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이와 관련해서는 골프 룰 19조 1항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제19조 움직이고 있는 볼이 방향변경 또는 정지되는 경우(Ball in Motion Deflected or Stopped)


국외자

매치 플레이에서는 매치에 관계없는 사람과 사물을 말하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그 경기자의 사이드에 속하지 않는 사람과 사물을 말한다. 심판원, 마커, 업저버 또는 포어캐디는 국외자이며, 바람과 물은 국외자가 아니다.


1. 국외자에 맞은 경우(By Outside Agency)

움직이고 있는 볼이 우연히 국외자에 의하여 정지되거나 방향을 바꾼 때에는 럽 오브 더 그린이며, 벌없이 그 볼은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되어야 한다.

다만, 다음의 경우는 제외한다.

a. 퍼팅 그린 위 이외에서 스트로크되어 움직이고 있는 볼이 움직이거나 살아 있는 국외자의 안이나 위에 멎었을 경우는 그때 국외자가 있었던 위치에 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 볼을 스루 더 그린 또는 해저드에서는 드롭하고 퍼팅 그린 위에서는 플레이스하여야 한다.


골프에서 국외자(outside agency)란 말을 중계에서도 많이 들을 때가 있는데,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경기를 하는 플레이의 사이드에 속해 있지 않는 사람과 사물로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은 그 플레이어의 캐디가 되겠고, 사물은 그 플레이어의 클럽, 백, 카트 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지요. 이러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에 속한 갤러리는 국외자가 되는 것이죠.



라라자발의 공에 맞은 사진의 신사도 그러므로 국외자가 되는 것이고 이에 따라 19조 1항의 규칙을 적용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저 갤러리가 공을 가랑이 사이에 끼고 있다가 떨어 뜨렸다면, 그 공이 최종 멈춘 위치에서 플레이 하면 되는 것이었겠으나, 공을 사이에 끼고 계속 있었기에 이런 경우엔 공이 국외자의 안 또는 위에 멎었을 경우로 판단이 되어 그 공이 있었던 위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드롭을 하여 플레이를 진행 하면 되는 것이지요. 가장 가까운 곳이라 함은 그 공이 있던 위치에서 수직으로 지면 방향을 의미 합니다. 그러므로 가랑이 사이에서 공을 잘 조심스레 빼서 드롭을 하고 플레이를 진행 하였습니다.


골프란 운동이 넓은 공간에서 플레이가 되다 보니 때로는 이렇게 재밌거나 신기한 일들이 많이 발생 하는데, 이럴 때 어떻게 룰이 적용 되는지도 알고 있다면 보다 경기를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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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104. 나무 지지대 근처에 공이 있을 경우[골프상식] #104. 나무 지지대 근처에 공이 있을 경우

Posted at 2014.05.16 09:00 | Posted in 골프 상식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고 정해져 있는 규격이 있지 않은 공간에서 하는 골프는 다른 운동 대비 많은 장해물이 있지요. 나무, 호수, 돌 등과 같이 원래 골프장에 있는 구조물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또는 골프장의 특성에 따라 있는 구조물들이 있습니다. 골프 투어 대회의 경우 중계와 갤러리를 위해서 대회 당일에 특별히 설치 되는 구조물들이 많이 있지요. 그러한 것 중 대표적인 것이 TV 중계 타워, 갤러리들이 앉는 관중석, 리더보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골프장의 장해물 : 나무


골프장에 많이 있는 고정물 중에 가장 많은 것 중에 하나가 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The Open(디 오픈; 브리티시 오픈)이 열리는 골프장과 같은 링크스(links) 골프장의 경우엔 나무들이 많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골프장의 조경의 상당 부분을 나무가 차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우리나라는 산악 지역에 골프장을 만드는 경우가 많기에 더더욱 나무가 많이 있는 편이지요. 그리고 실제로 나무가 많지 않더라도 다양한 골프장 조경 등을 위해서 나무를 사다가 심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출처 : golfcoursearboristtreeservice.com



우리의 공은 골프장 어디든 갈 수 있기에 골퍼들은 공이 일단 나무쪽으로 가면 불안해 하죠. 일차적으로는 나무가 치려는 방향의 시야를 가릴 수도 있고, 스윙에서 클럽이 나무가지에 걸릴수도 있고, 가장 안 좋은 경우엔 바로 나무에 붙어 있어서 아예 스윙 조차 생각지도 못하게 만드는 상황이 연출 되기도 하니까요. 물론 선수들의 경우엔 상황에 따라서 클럽이 나무를 맞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서 클럽이 부러질지도 모르는 것을 알면서도 샷을 하기도 하지요. 이런 샷은 타이거우즈가 참 일품입니다.


나무 지지대


이렇게 나무에 직접적으로 공이 방해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나무를 지지하는 지지대에 공이 걸리거나 샷을 하는 방향으로 공이 방해가 될 경우도 간혹 발생하지요. 이런 지지대는 대부분 큰 나무 보다는 작은 나무들이 좀 더 잘 클 수 있도록 나무 주변에 지지를 하여 세워 놓는데, 간혹 공이 이러한 지지대 근처로 공이 가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플레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죠.


이런 경우는 다음의 2가지 경우로 요약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1). 공이 바로 지지대 근처에 있어서 지지대가 스윙에 영향을 주는 경우

2). 샷을 하려는 방향에 지지대가 있어서 샷의 시야에 방해를 주는 경우


제24조 장해물(Obstructions)

2.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Immovable Obstruction)


a. 방 해

볼이 장해물의 안 또는 위에 있던가, 볼이 이에 접근한 곳에 정지하여 플레이어의 스탠스 또는 의도하는 스윙의 구역을 방해할 정도일 때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에 의한 방해가 생긴 것으로 한다.

플레이어의 볼이 퍼팅 그린 위에 있고 퍼팅 그린 위에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이 있어서 플레이어의 퍼트의 선을 방해할 경우에도 방해가 생긴 것으로 한다.

위의 경우 이외에 플레이의 선상에 있는 장해물 그 자체는 본항에서 말하는 방해가 아니다.


위의 룰로 해석을 해 보면 2가지 언급된 것 중 1)의 경우는 '스윙의 구역을 방해' 하는 경우로 해석이 되어 움직일 수 없는 고정 장해물로 '방해'를 받았다고 판단이 되어 구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2)의 경우엔 룰의 맨 아래에 언급된 '플레이의 선상에 있는 장해물'로 해석이 되기에 이는 '방해'라고 해석이 되지 않아서 그대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물론 플레이어가 자신이 플레이를 할 수 없어서 '언플레이어블(unplayable)'을 선언 한다면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에 따른 방법으로 1벌타 후 경기를 진행하면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플레이 선상에 있을 때는 그대로 하는 것이 좋을지 언플레어블 볼 선언하는 것이 좋을지 잘 판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는 레이업(lay up)을 시도하여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골프상식] #95. 언플레이어블 볼(Unplayable Ball) 선언

[골프상식] #12.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이 가능한가?

[골프상식] #80. 벌타의 종류, 무벌타? 1벌타? 2벌타?



출처 : doneganlandscaping.com



골프 코스에서 장해물에는 어떠한 것들이 포함이 될 수 있을까요? 골프 룰에 의하면 장해물은 다음과 같이 정의 하고 있습니다.


장해물

모든 인공의 물건으로써, 도로와 통로의 인공의 표면과 측면 및 인공의 얼음(빙) 등을 포함한다. 단, 다음의 것은 제외된다.


a. 아웃 오브 바운드를 표시하는 벽, 담(원), 말뚝(항) 및 울타리.

b. 아웃 오브 바운드에 있는 움직이지 못하는 인공물건의 모든 부분. 

c. 코스와 불가분한 것이라고 위원회가 지정한 모든 구축물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은 무리한 노력을 들이지 않고 플레이를 지연시키지 않으며, 손상을 입히지 않고 옮겨질 수 있는 장해물을 말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이다.

주 : 위원회는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을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로 선언하는 로컬룰을 만들 수 있다.


골프장에 보면 아웃 오브 바운드(OB)를 표시하는 말뚝이나 선도 있지만, 벽이나 담 등으로 OB 경계를 대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이러한 구조물들은 장해물로 판단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이 이러한 벽, 담이나 울타리 등에 위치할 경우엔 구제를 받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이야기죠. 대신 로컬룰로 제정이 되어 있다면 구제를 받을 수도 있겠지요.


구제 받을 수 있는 장해물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 중에 예외적으로 플레이 선상에 있지만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들도 있는데요. 이 글의 맨 위에 언급했던 원래 코스의 일부가 아닌 특별한 이유로 인해서 골프장에 설치된 구조물들의 경우엔 플레이 선상에 있더라도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코스에는 없는 것이나 대회 중계나 이벤트를 위해서 특별하게 설치 되어 있는 것이니 이로 인해서 방해가 생겼다면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되었을 때는 무엇 보다도 룰 위원과 어떻게 잘 협상(?)을 해서 본인에게 유리하거나 상황을 잘 해석하여 좋은 조건 - 예를 들어 드롭 위치 - 을 만들어 내어 다음 샷에 좀 더 도움이 되는 상황으로 이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도 스윙을 하는 능력 만큼이나 또다른 골퍼의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차근히 알아가는 골프 상식으로도 자신의 타수를 줄일 수 있음을 명심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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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 2014.10.25 04:42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Shawn님.

      스테이블 포드 방식 글을 보시고 글을 남기셨나 보네요.
      마인드골프가 쓴 글은 골프 룰북에 있는 것을 바탕으로 했구요.
      적용하는 곳에 따라서 변형이 조금씩 있을 수 있는거 같아요. ^^

      호주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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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103. 동반자가 공 위치를 대신 마크해도 될까?[골프상식] #103. 동반자가 공 위치를 대신 마크해도 될까?

Posted at 2014.05.09 09:51 | Posted in 골프 상식

스코어가 낮은, 로우 핸디캡 골퍼(low handicap golfer)일수록 샷을 하는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기에 스코어가 높은 하이 핸디캡 골퍼(high handicap golfer) 대비 라운드를 하는 과정에서 훨씬 시간적 여유로움이 더하게 되지요.


별 그리기


특히 숏게임 영역이라고 하는 그린 주변으로 갈수록 타수가 높은 분들의 경우 점점 더 할 일이 많아지게 되죠. 어프로치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져서 한번에 잘 나오지 못해 여러번 샷을 하게 되거나 그린에 올린 공을 퍼팅 스트로크 힘 조절이 잘 안되서 왔다 갔다 하기도 하죠. 



출처 : bp.blogspot.com



일명 그린 주변에서 별을 그리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그린, 홀 주변으로 가까워 질수록 바쁘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요. 이에 반해 잘 치시는 고수는 대부분 GIR로 한번에 그린에 올리거나 3~4번의 샷으로 그린에 올리고 퍼팅도 1~2개 또는 많아야 3펏 정도를 하게 되기에 위에 언급한 별을 그리는 골퍼들 대비 시간도 많고 조금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그린 주변에서 보내게 됩니다.


볼 마크는 필수? 선택?


일반적으로 그린에 올라온 공은 마크를 하게 됩니다. 나중에 다른 포스트에서 내용을 다루겠지만, 마크를 하는 것은 꼭 해야 하는 필수 사항은 아니고 선택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마크를 하는 것이 유리하지요. 왜냐면 마크를 하고 공을 닦을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공에 있는 글자나 자신이 직접 그어 놓은 선을 이용해서 자신이 치려는 퍼팅 라인으로 정렬을 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유리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크는 다른 동반 플레이어가 할 수도 있을까요? 대부분의 경우엔 자신의 공을 자신이 마크 하게 되지만 - 물론, 한국에서 골프를 하다 보면 대부분 캐디가 모든 공을 마크하고 닦는 경우가 더 많지요 - 때에 따라서는 위에 언급한 것 처럼 공을 많이 치는 분이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며 플레이 하게 될 때 그 분의 플레이를 도와 드리는 차원에서, 어쩌면 전체 경기 진행을 좀 더 원활하게 하는 차원에서 동반자가 대신 마크를 해 주는 경우가 있지요.


2014년 웰스 파고(Wells Fargo) 챔피언쉽 1라운드에서 필미켈슨, 져스틴로즈가 동반 플레이를 하고 있었는데, 파4 14번홀 345야드 홀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져스틴로즈가 세컨샷을 그린에 올렸는데, 필미켈슨이 벙커에서 어프로치 하기 위해서 홀 주변을 살피다가 져스틴로즈의 공을 마크하고 집어 들었던 장면이 있었지요. 이 내용은 마인드골프 트위터에 아이디 @Kim_Hong_Hyun 님께서 이런 것이 룰에 어긋 나는지, 가능한지를 여쭤 보셨지요. 


볼 마크를 다른 사람이 해도 되나?


이와 관련한 골프 룰은 아래와 같이 정의 되어 있습니다.


제20조 볼의 집어 올리기, 드롭 및 플레이스, 오소에서의 플레이(Lifting, Dropping and Placing; Playing from Wrong Place)


1. 볼의 집어 올리기 와 마크하기(Lifting and Marking)

규칙에 의한 볼의 집어 올리기는 플레이어, 그의 파트너 또는 플레이어가 인정한 타인이 할 수 있다. 이 경우에 플레이어는 모든 규칙위반에 대하여 그 책임을 져야 한다.


볼의 리플레이스를 요구하는 규칙에 의하여 집어 올릴때는 사전에 그 볼의 위치를 마크해 두어야 한다. 만일 마크를 하지 않으면 그 플레이에게 벌 1타가 부가되며 그 볼은 리플레이스하여야 한다. 만일 그 볼을 리플레이스하지 않으면 그 플레이어는 본규칙위반에 대한 일반의 벌이 과해지나 본조항위반에 대한 추가의 벌은 적용하지 않는다.


규칙에 의한 볼의 집어올리기 과정 혹은 볼의 위치를 표시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볼이나 볼마커가 이동된 경우에는 그 볼이나 볼마커는 리플레이스되어야 한다. 그러한 볼의 이동이 위치의 표시 또는 볼을 집어올리는 특정한 동작에 전적으로 기인할 경우 벌은 없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그 플레이어에게는 규칙 18조 2항a에 의하여 1타의 벌이 부가된다.


이 내용에 의하면 골프 공을 마크하고 집어 올릴 수 있는 사람은 공의 주인인 당사자, 파트너 그리고 플레이가 집어 들 수 있도록 허가한 사람의 경우에서만 가능합니다. 파트너라 함은 자신과 같은 편의 플레이어를 말하는데,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 말고 포볼, 포섬과 같은 경기에서 자신과 같은 편에 있는 선수를 보통 지칭하게 됩니다. 해당 경기에서 필미켈슨은 져스틴로즈가 인정한 타인으로 간주 되어 별다른 벌타 없이 경기가 진행 된 것으로 보아야 하겠지요.





그리고 볼 마크를 하는 것은 가능하면 전용 볼 마커, 작은 동전 또는 가급적 작은 물건으로 공 바로 뒤에 마크를 하여야 합니다. 만약, 볼 마커가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 스탠스 또는 스트로크를 방해하게 되면 그 마커는 클럽 헤드 1개 또는 그 이상 한쪽으로 이동을 하면 됩니다. 물론 다시 스트로크 하기 전에 원 위치로 리플레이스를 해야 하구요.


[골프컬럼] #37. 주변 지물을 활용한 볼 마커 이동


타수가 많은 분들 또는 그 분들과 라운드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신경이 쓰이는 것 중의 하나가 경기 진행 속도지요. 앞 뒤팀과 어느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여 플레이를 진행하느냐도 골프 라운드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조금 신속하고 흐름이 좋은 라운드를 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누구나 알다시피 타수를 적게 쳐서 스코어가 좋다면 쉽게 지켜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이러한 동반자의 마크를 대신 해 주는 등의 배려 있는 행동들이 모이면 전체 라운드 흐름에 도움을 줄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줄이고자 마크를 하지 않고 플레이 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부분에서 시간을 줄이고 마지막 홀을 향해 하는 퍼팅에 시간을 좀 더 투자 할 수 있는 배분이 된다면 스코어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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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102. 그린 주변 스프린클러(Sprinkler)와 관련한 룰들[골프상식] #102. 그린 주변 스프린클러(Sprinkler)와 관련한 룰들

Posted at 2014.04.30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 샷 중에서 어떤 샷이 가장 짜릿 하신지요? 티샷에서 드라이버로 날린 공이 페어웨이에 잘 안착한 샷, 그린을 향해서 날아간 공이 핀 옆에 바짝 붙은 샷, 벙커에서 잘 빠져 나온 샷, 해저드 또는 트러블 상황에서 잘 빠져 나온 샷, 들어가기 힘들 것 같이 멀리서 친 퍼팅이 홀에 들어간 것 등등 골퍼들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모든 분들이 자신만의 짜릿하고 기분 좋은 샷이 있는거 같습니다.


짜릿한 샷


마인드골프는 개인적으로 이중에서 그린을 공략하여 핀 옆에 공이 잘 붙는 경우 가장 가장 짜릿한 느낌을 많이 얻는거 같습니다. 꼭 GIR(Green In Regulation, 그린 적중)을 하지 않은 샷이더라도 한참 날아간 공이 그린에 떨어지고 게다가 그 공이 홀 근처에 떨어졌을 때는 정말 골프를 이 맛에 친다는 느낌이 들곤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라운드에서 전체적인 기분을 좌우 하는 것은 스코어 보다는 그날 그린을 향해 친 샷이 얼만큼 잘 맞았냐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경향이 있지요.


[골프상식] #87. 골프통계,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이란?




출처 : patisaac.com



하지만, 우리네 아마추어 골퍼의 GIR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마인드골프가 이전에 공유했던 아마추어 골프 통계를 보시면 90타 정도를 치는 보기 플레이어의 경우 GIR은 대략 18홀의 18번 기회 중에 2~3번 정도 밖에 안 된 다는 것이지요. 나머지 15~16번 정도는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그린 주변의 프린지나 주변 러프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그린 사이드 벙커에 들어가기도 하지요.


[골프상식] #69. 프린지(fringe), 에이프런(apron) 그리고 온그린의 정의


이렇게 그린에 올라가지 않은 공 중에 간혹 그린에 물을 주기 위해서 설치되어 있는 스프린클러(sprinkler)에 또는 그 주변에 공이 위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이 샷을 하려고 하는 방향쪽에 이 스프린클러가 위치해서 방해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은 최소한 한번 이상은 라운드를 하면서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런 스프린클러 주변에 다양한 형태로 공이 위치를 하게 될 수 있는데, 라운드에서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골프 룰을 적용하고 플레이를 하는 것을 안다는 것은 조금은 애매하거나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꺼림직함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정확하게 알고 구제를 받는 것과 잘 모르지만 '대략 이렇게 적용하겠지'라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는 것은 마인드 골프에도 좀 다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주로 경험하게 되는 몇가지 사례를 들어서 알아 보도록 하지요.


1. 스프린클러 헤드 위 또는 옆에 공이 있는 경우


골프 룰 24-2b를 보면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중에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 ; 티잉그라운드, 퍼팅그린, 해저드 제외한 모든 지역)에 있을 경우 어떻게 처리를 하는 것인지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2.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Immovable Obstruction)

b. 구 제

(1) 스루 더 그린

볼이 스루 더 그린에 정지하고 있을 때,해저드 또는 퍼팅 그린이 아닌 곳으로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을 결정하여야 한다. 플레이어는 볼을 집어 올려서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로부터 방해를 피하고, 해저드나 퍼팅그린이 아닌 코스상의 한 지점에,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으로부터 1클럽 길이 이내에 홀에 가깝지 않게 드롭 하여야 한다.


스프린클러는 위에 언급 된 것과 같이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이고 이에 따라서 이 장애물로부터 방해를 피하고 해저드나 퍼팅 그린이 아닌 한 지점에서 1클럽 내에서 드롭으로 무벌타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스탠스 위치에 스프린클러 헤드가 있는 경우


공이 직접적으로 스프린클러 헤드에 있는 것과 달리 공의 위치는 간섭을 받지 않지만, 스탠스가 스프린클러 헤드에 위치 할 경우에도 위와 비슷하게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골프 룰 24조에 방해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a. 방 해

볼이 장해물의 안 또는 위에 있던가, 볼이 이에 접근한 곳에 정지하여 플레이어의 스탠스 또는 의도하는 스윙의 구역을 방해할 정도일 때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에 의한 방해가 생긴 것으로 한다.

플레이어의 볼이 퍼팅 그린 위에 있고 퍼팅 그린 위에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이 있어서 플레이어의 퍼트의 선을 방해할 경우에도 방해가 생긴 것으로 한다.

위의 경우 이외에 플레이의 선상에 있는 장해물 그 자체는 본항에서 말하는 방해가 아니다.


이 상황에서도 공이 스프린클러 위에 공이 있는 것과 동일하게 무벌타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물리적으로는 괜찮지만, 심리적으로 방해가 되는 경우


공과 스탠스 모두 스프린클러에 방해를 직접적으로 받지는 않지만, 샷을 하려고 할 때 시야에 스프린클러가 들어온다든지 하여 심리적으로 방해를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간혹 어떤 골퍼들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무벌타로 구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 골프 룰 24-2a에 보면 "플레이의 선상에 있는 장해물 그 자체는 본항에서 말하는 방해가 아니다." 라고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구제를 받을 수 없고 있는 상태로 플레이 하여야 합니다.



출처 : lindsay.com



4. 스프린클러가 플레이 선상에 위치 할 경우


위의 1., 2., 3.의 경우도 아니나 단지 내가 공을 보내려는 플레이 선상에 스프린클러가 위치할 경우에는 구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럴 때에는 구제를 받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별도로 로컬 룰이 제정 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 하고는 그대로 플레이를 하여야 합니다. 


5. 장애물

a. 통칙

장해물이 될 수 있는 물체에 대하여 그 취급을 명확히 해둔다(규칙 제24조).모든 구축물은 코스와 불가분의 부분이며, 따라서 장애물이 아니라고 선언한다. 예를 들면 티잉 그라운드, 퍼팅 그린, 벙커등에 구축된 측면 등이다(규칙 제24조 및 제33조2항a).

 

d. 고정된 스프린클러 헤드

볼이 스프린클러 헤드에서 2클럽 길이 이내에 있을 경우로 그린에서 2클럽 길이 이내에 있는 고정된 스프린클러 헤드에 의한 방해로 부터의 구제를 규정한다.


하지만 골프 룰 부칙-5에 위원회가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중 스프린클러 헤드에 관한 내용을 제정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원회에서 제정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로컬룰로 제정이 되었다면 무벌타로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대략 이 4가지 정도의 경우에 대부분이 포함 될 것 같습니다. 4.번과 같이 로컬룰로 정해서 할 수 있는 경우는 우선적으로 로컬룰이 스코어카드에 어떻게 명시 되어 있는지를 확인 하고, 혹시나 없으면 동반자들과 이러한 상황은 별도로 무벌타로 하자고 자체 로컬룰을 정하여 진행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사항은 가급적 룰에 정의한 대로 규정을 따라서 플레이 하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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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101. 슬로우 플레이와 PGA 투어 규정[골프상식] #101. 슬로우 플레이와 PGA 투어 규정

Posted at 2014.04.23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일반적으로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 운동과 그렇지 않은 운동이 있습니다. 축구, 농구와 같은 종목은 전후반, 또는 쿼터 단위로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 안에 더 많은 점수를 올리는 팀이 이기는 형태이고, 그렇지 않고 시간과 관계 없이 정해져 있는 세트나 회에서 누가 특정 점수를 빨리 얻거나 많이 얻으면 이기는 경기가 있지요. 이러한 경기의 대표적인 것들이 테니스, 탁구, 배트민턴, 야구 등이 그렇습니다.


골프는 이러한 경기들 중에 후자와 좀 더 비슷한 경기 입니다. 18홀 이라는 한 라운드가 있는 것이고 이 라운드 동안에 가장 적은 타수 - 매치 플레이의 경우에는 많은 홀을 - 를 기록한 선수가 잘하거나 우승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경기를 하는 선수들도 그렇고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이나 갤러리의 입장에서도 어떠한 경기가 지연 되면서 느리게 플레이가 된다면 전체적으로 긴장감도 떨어지고 집중도도 당연히 떨어지겠지요.



출처 : cdn0.vox-cdn.com



잊을만 하면 나오는 이야기의 주제 중에 하나가 라운드 중 슬로우 플레이 또는 늑장 플레이 입니다. 슬로우 플레이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케빈나(나상욱)가 있습니다. PGA 투어에 늑장 플레이로 유명한 몇몇 선수들이 있는데, 국적은 미국인이지만 한국계 사람인 나상욱은 우리 한국인에게는 좀 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나상욱은 지난 2012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쉽에서 한때 1위로 나서기까지 했으나 슬로우 플레이로 지적을 받고 급기야 벌타까지 받는 일이 발생을 한 것이죠. 이로 인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대한 이러한 지적을 받지 않으려고 해서인지 루틴이 깨지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하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루틴이 바뀌면 스윙에도 영향을 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니까요.


당시 나상욱의 플레이를 마인드골프도 직접 골프 중계를 통해서 보고 있었는데, 정말이지 너무 많은 웨글(waggle)과 긴 프리샷(pre-shot) 루틴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중계를 보는 것이 매우 답답함을 느끼게 할 정도였습니다. 심지어는 나상욱이 드라이버를 치는 줄 알고 카메라가 공을 따라가려다가 치지 않아서 다시 원위치로 카메라를 돌리는 해프닝도 있었지요.



2014년 최근 있었던 PGA 투어중 발스파(Valspar) 챔피언쉽에서도 나상욱은 늑장 플레이의 논란에 휩싸였었습니다. 3,4 라운드에 동반 플레이 했던 로버트 개리거스의 캐디가 인터뷰에서 나상욱의 플레이로 자신의 선수인 로버트 개리거스가 플레이에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했었지요.


아마추어 골퍼들의 플레이에서도 늑장 플레이는 여러모로 전체적인 플레이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자기 자신은 잘 모르는 사이에 이미 늑장 플레이의 습관이 들어 있다면, 동반자의 플레이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지요. 어떤 분들은 내가 내 돈 내고 라운드 하는데 왜 시간 가지고 뭐라고 하냐고 하지만, 사실 골퍼에게 주어진 시간은 평균적으로 한 라운드에 4시간 30분 정도 입니다. 대략 홀로 평균 시간을 보면 15분 가량 됩니다. 티 타임 간격이 대략 8분 정도인 이유도 티샷을 치고 난 후 다음 팀이 칠 때까지의 시간을 보통 파4에서 보면 이런 시간 간격이 되는 것이지요.


[골프컬럼] #5. 골프 약속 시간 지키기

[골프컬럼] #66. 골프 경기 진행 속도와 마인드 컨트롤

[골프컬럼] #79. 골프 경기 진행 흐름, 앞 팀 따라가기

[골프상식] #77. 시간과 관련한 골프룰


라운드 흐름과 시간은 정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아는 것도 어려운 것 같구요. 라운드 경험이 많이 쌓이고 다양한 동반자와 라운드를 많이 하면서 자신의 플레이 속도와 상대방의 플레이 속도를 잘 감지하여 융통성 있게 하는 것만이 유일한 정답(?) 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골프 룰에서는 어떻게 정의를 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지요.


제6조 플레이어(The Player)


7. 부당한 지연; 느린 플레이(Undue Delay; Slow Play)

 

플레이어는 부당한 지연없이 플레이해야 하며 위원회가 규정한 플레이속도 지침이 있을 때 그에 따라 플레이하여야 한다. 한 홀의 플레이를 끝내고 다음 티잉 그라운드에서 플레이 하는 사이에서도 부당히 지연을 해서는 안된다.


본항의 반칙은

매치 플레이 : 그 홀의 패

스트로크 플레이 : 2벌타

 

주1: 홀과 홀사이의 부당한 지연 플레이는 다음 홀에서의 플레이 지연이 되므로 벌타는 다음 홀에 부가된다.

{보기, 파 경기와 스테이블포드 경기는 예외(규칙32 참조)}

 

주2: 지연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원회는 경기조건(규칙33조 1항)에 정규의 1라운드, 1홀 또는 1스트로크를 플레이 완료하는데 허용된 최대 시간을 포함한 플레이속도 지침을 규정할 수 있다스트로크 플레이에 한하여 위원회는 본항 반칙의 벌을 다음과 같이 수정할 수 있다.


첫번째 위반 : 1벌타

두번째 위반 : 2벌타

그 후의 위반 :경기실격


룰에는 정확하게 숫자로 샷 또는 플레이 속도에 대하여 제한을 별도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원회 (PGA, LPGA, LET, KPGA, KLPGA 투어와 같은)에서 필요에 따라서 해당 규정을 정하여 운영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PGA 투어 위원회에서 정한 규정입니다.


PGA 투어는 40초 제한을 적용 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20초를 추가로 하여 최대 60초 제한을 허용 합니다.


- 파 3홀에서 스트로크를 하는 첫번째 플레이어

- 파 4홀 또는 파 5홀에서 두번째 스트로크를 하는 첫번째 플레이어

- 파 5홀에서 세번째 스트로크를 하는 첫번째 플레이어

- 퍼팅 그린 주변에서 첫번째로 스트로크 하는 플레이어

- 퍼팅 그링에서 첫번째로 스트로크 하는 플레이어


퍼팅 그린에서는 특히 볼마크, 공을 들고 닦는 것, 볼 마크 수리, 퍼팅 라인 선상의 다른 플레이어의 볼 마크 수리 그리고 루스 임페디먼트 제거 등을 하고 난 이후에 시간 적용이 시작 된다.


나상욱 선수의 플레이에서 위와 관련해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니 위원회가 관련하여 벌타를 적용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본인의 인터뷰 말로는 이제 많이 좋아졌고, 그의 캐디도 이제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하지만, 이미 과거에 많은 경기 지연 또는 그러한 느낌을 준 상황이기에 이러한 경기 지연과 관련한 이슈는 당분간 그에게 많이 따라 다니는 좋지 못한 걸림돌이 될 듯 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번의 말 보다는 선수로서 투어에서 좋은 성적으로 그동안의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네요.



출처 : news.com.au



아마추어 여러분들도 평소 자신의 플레이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이 들거나 주변 분들에게 조금 그러한 이야기를 듣는 편이라면 조금씩 평소에 연습을 하여 불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겠고, 혹시라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면, 동반자에게 물어보아 조금은 개선을 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을거 같습니다.


골프는 혼자만의 운동이라고도 하지만, 경기 흐름은 상대방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요소인것 같습니다. 부디 좋은 경기 흐름으로 자신과 또한 동반자들 모두에게 좋은 이미지의 골퍼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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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100. 그린에서 걸어서 거리 재는 것이 벌타?[골프상식] #100. 그린에서 걸어서 거리 재는 것이 벌타?

Posted at 2014.03.14 07:30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에서 거리 정보를 아는 것은 여러모로 중요 하지요. 우리가 보통 가지고 다니는 클럽이 10개를 넘는데 - 골프 룰에는 최대 14개까지 - 각각의 클럽은 고유의 로프트와 샤프트 길이를 가지고 있어 풀 스윙을 기준으로 각각 다른 거리를 보낼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자신의 스윙이 일명 골프 스윙 머신(machine)인 아이언 바이언(iron byron; 아래 사진 참고)과 같다면 클럽마다 재각각의 탄도와 거리를 보낼 수 있겠지요.



출처 : djwattsgolf.files.wordpress.com



골프 거리 정보


거리를 원하는 대로 보낼 수 없다 해서 그렇다고 거리 정보가 의미가 없진 않겠지요. 골프장에서 거리를 볼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스코어카드, 거리목(나무), 거리석(돌), 캐디의 조언,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각종 GPS, 망원경 스타일의 레인지 파인더(range finder) 그리고 스마트 폰의 앱들이 있겠네요.


[골프컬럼] #21. 골프에서 거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

[골프상식] #66. 골프 라운드중 GPS 사용은 룰 위반?

[골프컬럼] #90. 몸의 감각을 일깨우자! 감각골프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과 같이 티샷 또는 페어웨이 샷에서의 거리는 위에 언급한 다양한 형태를 활용해서 거리 정보를 얻곤 합니다. 하지만, 그린에 공이 올라가 있으면 이러한 도구와 정보들을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그린의 크기가 크지도 않기에 특별히 별도의 거리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가끔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공개 되는 정보 중에 그린에서의 홀 위치를 표시하여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공부터 홀까지 정보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보폭을 이용해서 걸음수를 재는 경우인데, 이번 상식은 이와 관련한 내용 입니다.


출처 : golfwillowbrook.net



마인드골프 카페의 '골프룰 Q&A' 섹션에 올라온 질문 내용 입니다. 그린에 공이 올라가고 나서 공부터 홀까지의 거리를 보폭으로 재기 위해서 퍼팅 라인을 걸어서 다니는 것이 골프 룰에 뭔가 어긋 나는지 그렇다면 혹시 벌타도 받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올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입한 후 갑자기 바빠져서 눈팅도 제대로 못했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다름이 아니라 엊그제 회사 근처 실내 연습장에서 퍼팅 연습을 할 때 대략적인 거리를 재려고 성큼성큼 걸어서 거리를 재는데 프로님이 그린에서 거리를 재면 벌타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보통 걸음으로 걸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에 프로경기에서 성큼 성큼 걸어서 거리를 재는 듯한 모습을 본 기억이 나서 헷갈리네요.

 

궁금증을 해소해주세요. 마골님~~



그린에서 걸어서 거리 재면 벌타?


예전에 마인드골프도 이와 비슷한 질문을 어디선가 들었다가 찾아보려고 했었는데, 같은 질문이 카페에 올라와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찾아 보았는데 잘 생각이 나지 않다가 이와 관련한 정확한 상황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골프룰 특정 조항의 해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거리를 재는 것이 벌타라는 것이 아니라, 공과 홀을 연결하는 퍼팅 라인 선상이나 근처로 가게 되면 퍼팅 라인을 개선 하는 행위로 판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룰 13조를 참고 하시면, 아래와 같은데, 원래 공이 있던 상태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하는 것을 위반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피하여 거리를 재고자 한다면 충분히 퍼팅 라인과 떨어져 비슷하게 재면 가능할 것입니다.


13-2.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 스윙의 구역 또는 플레이선의 개선(Improving Lie, Area of Intended Swing or Line of Play)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기자는 다음의 것을 개선하거나, 개선시켜서는 안된다.

* 자기볼의 위치 또는 라이

* 의도하는 스윙구역

* 자기의 플레이선 또는 그 홀을 넘은 건너편의 그선의 적절한 연장부분

* 자기의 볼을 드롭하거나 플레이스 하고저 하는 지역


위 사항에 대한 위반은 스트로크 플레이는 2벌타, 매치 플레이는 홀 패배입니다.


정확한 거리를 알아야 퍼팅 스트로크의 크기를 정하여 스트로크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정보가 아주 중요하겠지요. 마인드골프는 개인적으로 대략 시각적인 느낌에 의존에서 '이만큼이면 이정도로 치면 되겠군' 이라고 생각하고 치기에 걸을 수를 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거리를 알고자 하신다면 자신의 퍼팅 라인 선상에서 충분이 떨어져서 거리를 재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겠습니다. 또한 이때 조심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도 마크의 위치를 확인 하셔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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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9. 디봇(divot) 자국 있는 곳에서는 왜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하나[골프상식] #99. 디봇(divot) 자국 있는 곳에서는 왜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하나

Posted at 2014.02.28 10:43 | Posted in 골프 상식

마음이 불편한 위치에 있는 공


여러분들은 라운드 하면서 공이 어떤 상황에 있을 때 가장 샷을 하기에 마음이 불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은가요? 1번홀 첫 티샷이 많은 긴장 때문에 그러한 사람도 있을 것이구요. 짧은 퍼팅이 남았을 때 긴장이 심해서 그런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공이 놓여져 있는 장소에 따라서도 마음이 불편할 수 있을텐데요. 잘 친 샷이 벙커에 들어 갔을 때도 다음 샷을 하러 이동 하는 내내 찜찜한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출처 : hititlonger.com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지역 중에서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싫어 하는 지역이 벙커가 아닐까요? 아무래도 벙커는 연습을 많이 하지도 않은 곳이고 또 벙커에서 나가지 못하면 어쩌나라는 등의 생각이 샷을 더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골프상식] #83. 벙커샷이 어려운 이유와 땅에 클럽 대면 벌타인 이유


디봇(divot)


벙커 지역에 공이 떨어지는 것 말고 또 다른 상황 중에 잘 친 샷이 페어웨이 한 가운데 잘 떨어졌는데, 가서 확인해 보니 공이 디봇(divot; 샷을 하여 땅이 파져 있는 흔적)에 공이 들어가 있는 경우지요. 이런 상황은 벙커와는 다르게 실제 공이 떨어진 장소에 와서 확인하기 전까지는 잘 모르는 것이라 기분 좋게 샷을 하고 이동을 했으나, 공을 보고 심히 마음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샷을 잘 하는 고수분들의 경우라도 일반적인 잔디에서의 샷 보다는 마음의 부담을 갖고 하는데, 일반적인 골퍼들의 경우엔 페어웨이와 벙커의 차이가 크기에 상당히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입니다. 때로는 디봇 자국을 메꾸기 위해서 모래(divot mix)를 뿌려 놓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엔 마치 페어웨이에 아주 작은 벙커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자신이 만들어 놓지도 않은, 그리고 관리가 잘 안되서 발생한 디봇 자국에 공이 있을 경우 그러면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런 경우엔 어떤 다른 구제를 받지는 못 합니다. 다시 말해 있는 그대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에 적용되는 골프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3조 볼은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


1. 통칙(General)

볼은 규칙에서 따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 하여야 한다.(정지된 볼이 움직여진 경우는 제18조 참조)


기본적인 룰은 예외적인 상황은 제외하고는 있는 상태로 플레이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디봇은 이러한 예외적인 조항에 포함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외적인 상황으로는 각종 인공 장애물이나 수리지(ground under repair)와 같이 경기를 정상적으로 플레이 할 수 없는 지역, 카트길, 캐주얼 워터 해저드등이 될 수 있구요. 이러한 경우엔 대부분 무벌타 드롭을 새로운 곳에 공을 드롭하고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골프컬럼] #18. 능동적인 골프 - 디봇, 벙커, 그린 수리하기


어찌 보면 내 잘못도 아닌 것으로 인해서 받은 불이익(?) 같기도 한 상황이지만, 디봇도 코스의 한 부분으로서 받아 들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관점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내 공이 다른 골퍼가 만든 디봇에 들어갈 수 있는 것 처럼 내가 만든 디봇이 다른 사람의 공 위치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골프를 좋아하는 것 만큼 코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다른 골퍼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만든 디봇을 잘 정리 하는 것은 좋은 골퍼가 되는 좋은 습관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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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8. 그립이 손 모양으로 되어 있어도 되나?[골프상식] #98. 그립이 손 모양으로 되어 있어도 되나?

Posted at 2014.02.06 08:22 | Posted in 골프 상식

손에 뭔가 도구를 들고 하는 운동은 그 도구를 잡는 그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립을 잡는 행위를 그립(grip) 또는 그립핑(gripping)이라고 하는데, 이것 말고도 도구라고 하는 라켓(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배트(야구), 클럽(골프) 것들에는 도구에 따라 잡는 부위에 다른 물질을 덧대서 그립 이라는 것을 제공 합니다.



출처 : redbirdsports.com



이러한 그립의 목적 중 가장 큰 것은 손과 접점이 되는 부분으로 최대한 마찰력을 유지하여 손에서 도구가 미끄러지거나 소위 손 안에서 노는 현상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골프의 경우도 스윙이 상당히 큰 힘을 만들어 내기에 클럽을 잡은 그립에서 약간의 마찰력 차이도 실제 스윙 성능에 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합니다. 클럽 쪽에는 그립이지만, 손 쪽에 이와 똑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장갑인데 장갑 상태도 스윙 성능에 영향을 주지요.


[골프컬럼] #38. 너무 쉬운 그립 직접 교체하기

[골프컬럼] #19. 골프장갑(Golf Glove) 너무 아끼지 마세요.


그립의 종류도 크게는 일반 아이언, 드라이버에서 사용하는 원형 형태가 있고 퍼터 처럼 엄지 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이 평평한 형태의 그립도 있습니다. 퍼터의 경우 빠른 속도로 힘을 내는 스윙이 아니고 안정성과 일관성이 중요한 것이기에 이러한 구조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골프를 배우시는 골퍼들은 그립이 어색해서 매번 잡는 방법이 좀 다르기도 하고, 오래 치셨더라도 자주 점검을 하지 않을 경우 조금씩 바뀌는 것이 그립이기도 합니다. 마인드골프도 골프 초기에 비스한 형태를 본 적이 있는데, 그립이 손가락 모양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서 손을 가져다 대면 딱 그립 모양으로 잡을 수 있도록 형상이 되어 있는 연습용 클럽이 있었습니다.



출처 : gizmag.com



인위적으로 그립 잡는 모양으로 되어 있기에 그립 잡는 것이 어색하거나 잘 돌아 다니는 경우 이러한 그립이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연 실제 골프 룰에는 이러한 그립으로 경기를 해도 괜찮은지가 궁금해 지기도 하지요.


골프 룰에는 경기 중 상황을 결정하는 형태의 룰도 있지만, 부록 부분에는 골프 클럽 규정에 대한 룰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럽의 길이, 헤드 모양, 그루브(grooves)의 모양, 클럽 헤드면의 반발 정도 등 다양한 부분의 규정을 통해서 공식, 비공식 클럽을 규정 하기도 합니다.



골프 룰 부칙 II-3. 그립에는 다음과 같은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부칙 II (Appendices II)

클럽의 디자인 (Design of Clubs)


3. 그립


그립은 플레이어가 꼭 쥘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샤프트에 부착된 재료로 되어 있다. 그립은 똑바르고 그 형태가 단순해야 하며 샤프트의 끝까지 연장되어 있어야 하고 손의 어느 부분도 본을 떠서 부착되어서는 안된다. 재료가 부착되어 있지 않더라도 플레이어가 잡도록 섥계된 샤프트 부분은 그립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1) 퍼터 이외의 클럽의 그립은 절이 없고, 곧바르고 그 그립의 길이에 따라서 약간 덧붙인 립을 제외하고 그 횡단면은 거의 원형이어야 한다. 감은 그립이나 그 유사제품에 있어 약간의 톱니모양의 나선형을 허용한다.

(2) 퍼터의 그립은 횡단면이 안쪽에의 오목한 곳이 없고 좌우대칭이며 그립의 길이 전체에 걸쳐서 유사한 형태로 있는 한 그 횡단면은 원형이 아니라도 무방하다.

(3) 그립은 선단으로 가면서 가늘게 할 수는 있지만 그 사이에 불룩하게 하거나 조임을 가할 수 없다. 그립의 횡단면 규격은 어느 방향으로나 44.45밀리미터(1.75인치)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4) 그립의 축선은 퍼터를 제외하고 샤프트의 축선과 일치되어야 한다.

(5) 퍼터는 그립의 단면이 원형이고 그 축선이 샤프트의 축선과 일치하며 최소한 38.1밀리미터(1.5인치) 떨어져 있으면 2개의 그립을 결합해도 된다.


그립의 정의에 "손의 어느 부분도 본을 떠서 부착 되어서는 안된다" 라고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습 도구로서 사용하는 것은 괜찮으나, 실제 라운드 하실 때 사용하는 클럽은 손 모양으로 만든 그립을 사용하시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위에 정의된 룰에 의하면 퍼터를 제외하고 다른 그립은 횡단면이 원형이어야 합니다. 퍼터의 경우는 그 횡단면이 원형이 아니어도 괜찮기에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퍼터 그립과 같은 형태가 허용이 되는 것이지요.


[골프상식] #35. 퍼터 그립 부분으로 퍼팅을 해도 되나?


이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퍼터 그립 부분으로 당구 치는 것처럼 퍼팅하는 것이 되는지는 위의 글을 참고해 보세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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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7. 타이거우즈가 54홀(3라운드) 컷오프 된 이유[골프상식] #97. 타이거우즈가 54홀(3라운드) 컷오프 된 이유

Posted at 2014.01.29 09:07 | Posted in 골프 상식

타이거우즈는 2014년 1월 현재 PGA 프로 통산 79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중 특정 대회나 골프장에서 7승 또는 8승을 한 기록이 있는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Farmers Insurance Open)이 열린 캘리포니아 토리 파인스(Torrey Pines) 골프장도 이중 하나입니다.


2013년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타이거우즈는 아쉽게도 2014년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3-14 시즌의 첫 대회로 참여를 하여 각종 미디어와 팬들의 기대를 받고 대회에 출전 하였는데, 결과는 예상치 못하게 54홀 컷오프(cut-off)가 되어서 4라운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54홀(3라운드) 컷 탈락도 있나?


많은 분들이 왜 3라운드에서 탈락을 하였는가? 라는 궁금한 부분이 있었을텐데요. 이번 상식은 이와 관련한 컷오프(Cut-off) 규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골프 대회는 1~4라운드로 진행을 하고 1,2 라운드는 예선 라운드 모든 선수가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2라운드가 끝나고 나서는 컷오프(cut-off) 기준에 따라서 대략 전체 출전 선수의 반 가량이 탈락(miss cut)을 하게 되고 이를 통과한(make cut) 선수들이 3, 4 라운드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골프상식] #63. 컷오프(cutoff) 기준


1,2 라운드 이후의 컷오프의 기준은 1) 선두와 10타차 내에 있는 선수, 2) 상위 70명 선수의 두 조건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예를 들어, 선두와 9타차에 있는 선수가 75명이면 1) 조건에 의해서 이 75명의 선수가 최종 3,4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구요. 선두와 9타차에 있는 선수가 65명이고 10타차에 있는 선수가 14명이 있다면, 10타차 내에 포함된 선수중에 70번째의 선수가 있기에 최종 라운드는 79명(65+14)이 진출하게 되지요. 그리고 만약 선두와 10타차 내에 있는 선수가 67명이라면 이 67명만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컷오프가 결정되고 진행이 되지만, 2008년 PGA 투어는 "룰(Rule) 78" 이란 것을 제정하였습니다. 위에 언급 했듯이 상위 70명 또는 그와 동타인 선수들이 36홀(2라운드) 컷오프가 진행이 되는데, 2008년에 제정한 룰에 의하면 만약 상위 70명과 그와 같은 타수가 78 보다 많은 경우에는 54홀(3라운드) 컷오프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룰은 PGA 일반 투어에만 적용이 되고 메이저 대회, 월드 골프 챔피언쉽과 같은 대회는 적용 되지 않습니다.


타이거우즈는 3라운드에서 +7의 스코어인 79타를 기록을 하였고 리더보드에는 공동 80위가 되었습니다. 2라운드 이후 컷오프를 통과한 선수가 78명을 넘어섰고 이로 인해 소위 얘기하는 두번째 컷오프(Secondary Cut-off)인 "룰(Rule) 78"에 의해 프로 통산 첫번째 54홀 컷오프의 희생자가 된 것이죠. 


MDF란?


타이거우즈와 같이 54홀 컷오프가 된 선수는 모두 9명이었고, 이 선수들은 리더보드에 MDF로 표시가 되었습니다. 다시말해, 타이거우즈는 투어에서 처음으로 MDF를 받게 된 것이지요. MDF는 "Made cut, Did not Finish"의 약자로 컷오프는 통과 했지만, 두번째 컷오프에서 통과를 못했을 경우에 적용되는 것이지요.


참고로 타이거우즈의 투어 통산 가장 저조한 스코어는 2002년 Murifield에서 열린 오픈 챔피언쉽 3라운드에서 기록한 81타이고 이번 79타 성적은 가장 저조한 3번째 성적이라고 합니다.


이제 컷오프 규정도 명확히 알게 되었지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명쾌한 설명 감사합니다. 우연히 돌아다니다가 저와 비슷한 스코어 카드를 적고 계셔서 반가운 마음에 자주 오고 있습니다. 지난번 제가 iphone 용 앱 도 물어봤구요. 저는 이제 겨우 90을 깼구요 가만 보니 싱글 쳐보는 것도 머지 않은 거 같아 몸이 바짝 달은 골퍼입니다. 링크한 웹은 3년전 asp.net 으로 만들었는데 현재는 쉬엄쉬엄 windows app 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하도 여기저기 제 기록을 올리던 웹사이트들이 문을 닫기도 하고 제 입맛에 안맞기도 해서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 2014.03.14 03:04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블로그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니 뿌듯하네요.

      스코어를 이렇게 적고 보시는 분들이 사실 많지는 않지만, 차츰 자신의 골프 스코어 통계와 성향을 보고자 하는 분들이 늘고는 있는거 같아요.

      저번에 얘기한 앱은 최근에 출시 했구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한국에 안 계시다면 마켓을 '한국'으로 바꾸시고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

      https://itunes.apple.com/kr/app/golpeudaieoli/id806120912?mt=8

      알려주신 사이트는 좀 둘러 봐야겠네요. 직접 만드셨다니 대단하세요. ^^
  2. 감사합니다. 전 텍사스에 있습니다. 웹사이트는 볼품은 없구요, 이후 revise 하려 했으나 한동안 묻혀두는 바람에 소스 파일 조차 모두 없어져 버렸네요^^. 제가 필요했던 것은 골프 스코어랑 각종 지표들 (퍼팅 갯수 치핑 갯수 벙커 등등) 과 드라이버나 각 샷의 디스턴스등을 골프를 즐기며 바로 입력할 수 있는 앱 이었습니다. 또 놀러오겠습니다.
  3. celli
    앱은 한국 itunes 아이디 만들어서 겨우겨우 다운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희동네 (Dallas, Texas) 근처의 골프 코스는 따로 입력하는 방법은 없습니까? 현재 텍사스로 등록되어진 코스는 없더군요. 유저가 넣을 수 있는지 아니면 제가 정보를 드리면 업체에서 넣어주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4.03.14 14:25 신고 [Edit/Del]
      한국 마켓에만 열어 놓은 이유도 아직은 주로 한국 골프장 위주의 DB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마인드골프는 테스트를 위해서 캘리포니아에 주로 다니는 골프장을 업데이트 해서 사용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업데이트 하는 방법은 아직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고려 중이긴 하지만요. 일단 맵 방식으로 입력하는 것은 가능할 수는 있지만 좀 번거로운 상태이구요. 단순 스코어 입력 방식은 마인드골프에게 해당 골프장의 스코어카드(홀, 거리, 홀 핸디캡, 슬로프/코스레이팅, 골프장 주소, 웹사이트)를 보내 주시면 DB에 넣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로 글로벌 골프 DB는 향후 일괄 적용 할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4. celli
    아 그렇군요. 저는 마인드 골프님께서 올려주신 라운드 기록처럼 홀 레이아웃 위에 공의 궤적, 비거리 등이 기록으로 남는 앱을 원했는데... 당분간은 안될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자주 다니는 홈 코스 정보를 보내드리니 혹시 단순 스코어라도 입력 할 수 있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세컨샷 지점에서 화면 터지하거나 클릭하면 비거리를 알 수 있는 기능은 안될까요?

    Bear Creek Golf Club
    3500 Bear Creek Court Dallas,TX 75261
    36홀이고 East 와 West 있습니다. 아래는 스코어 카드 링크 입니다.

    http://www.bearcreek-golf.com/Bear-Creek-Golf-Course.html
    • 2014.03.15 07:28 신고 [Edit/Del]
      단순 스코어 입력 방식은 진행하는 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비거리를 알 수 있는 것은 맵 입력 방식을 사용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알 수 있으니 맵 입력이 될 때까지는 현재 기능에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맵 입력 방식도 준비가 되면 알려 드리죠. ^^

      이메일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5.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메일은

    celli29 앳 핫멜 닷 컴

    입니다.
  6. 비밀댓글입니다
    • 2016.06.25 09:51 신고 [Edit/Del]
      KLPGA 대회 요강이 다음과 같습니다.
      3라운드로 진행하는 대회의 경우 2라운드까지의 경기 결과로 동점타수 포함 상위 60위까지가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1) 제1라운드 (목)
      2) 제2라운드 (금)
      : 상기 36홀 경기가 종료된 후 프로 60위(동점 선수 포함)까지와 프로 60위까지의 타수를 기록한 아마추어 선수는 제3라운드와 최종일 라운드에 참가할 수 있다.
      3) 제3라운드 (토)
      4) 최종일 라운드 (일)
      상기 72홀 대회가 종료된 후 최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선수가 되며, 최저 스코어가 동타 일 경우 홀별 연장전으로 우승 선수를 결정한다. 연장전은 18번홀에서 서든데스 방식으로 반복 실시하되, 모든 일정은 경우에 따라 경기분과위원회에 의해 변동될 수 있다. 아마추어 부문의 경우 스코어가 동타 일경우 카운트백 방식으로 최종라운드 백9, 백6, 백3, 18번 홀에서 1번 홀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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