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96. 로리맥길로이 구제(relief) 실수로 2벌타 받은 사연[골프상식] #96. 로리맥길로이 구제(relief) 실수로 2벌타 받은 사연

Posted at 2014.01.24 09:19 | Posted in 골프 상식

2014년 EPGA 대회 중 하나인 두바이 아부다비(Dubai Abu Dhabi) HSBC 챔피언쉽은 스페인 출신 파블로 랄라자발(Pablo Larrazabal)이 우승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알고 있는 선수 중 로리 맥길로이는 최종적으로 선두와 1타차로 아깝게 우승을 못 하였는데, 3라운드에서 로리 맥릴로이 선수는 아쉬운 2벌타를 받은 일이 있었지요. 물론 맥길로이가 2벌타를 받지 않았다고 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이를 통해서 참고할 만한 골프 룰도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해에도 타이거우즈가 드롭을 잘못해서 2벌타를 받고 끝내 컷오프 되었던 일이 있었는데요. 매년 비슷한 일이 생기네요.


[골프상식] #78. 타이거우즈가 2벌타 먹은 땅에 박힌 공의 처리


로리맥길로이 2벌타


3라운드 2번홀에서 로리 맥길로이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 지역으로 날아갔습니다. 결국 로리 맥길로이의 공은 갤러리가 다니는 길 위에서 발견이 되었는데, 이 지역은 무벌타로 드롭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지정이 되어 있던 것이죠. 로리 맥길로이는 이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무벌타 드롭의 룰에 따라서 드롭을 하여 플레이를 진행하였지요.



그렇게 3라운드 경기를 68타 4언더로 18홀을 마무리 하였는데, 같이 라운드 하였던 상대 선수의 캐디가 2번홀에서 로리 맥길로이가 드롭하는 과정에서 룰 위반을 하였다는 의문을 제가한 것입니다. 이에 룰 관리 요원과 같이 2번홀 현장을 다시 찾아가 검증을 한 결과 위반인 사실을 인정하고 2벌타를 받고 70타로 수정한 스코어카드를 제출 한 사실이었습니다.


어떤 룰을 위반 했을까요?


그렇다면, 로리 맥길로이는 2번홀에서 어떤 과정을 위반한 것이었을까요?

이와 관련한 룰 25-1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25조 비정상적인 코스의 상태 및 목적 외의 퍼팅 그린(Abnormal Ground Conditions and Wrong Putting Green)


1. 비정상적인 코스상태 (Abnormal Ground Conditions)


b-(1) 스루 더 그린

볼이 스루 더 그린에 있는 경우 해저드 안 혹은 퍼팅그린 위가 아닌 곳으로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을 결정하여야 한다.

플레이어는 볼을 집어 올려서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보다 홀에 더 가깝지 않고, 해저드 안 혹은 퍼팅 그린 위가 아닌 곳으로 그 상태에 의한 방해(정의한 바와 같은)를 피할수 있는 코스상의 일부 지점에서 1클럽 길이 이내에 벌 없이 드롭하여야 한다.


당시 로리 맥릴로이는 분명히 무벌타 드롭을 받을 수 있는 지역(ground under repair : 수리지)으로 지정된 곳에 공이 있었습니다. 드롭 하는 방법도 룰대로 했으나, 문제는 드롭을 한 공이 있던 위치에서 샷을 할 때 로리 맥길로이의 왼쪽 발이 그 지역을 표시하는 선을 밟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해당 지역을 충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완전한 구제(full relief)인데, 구제를 받을 때에는 완전하게 구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로리 맥길로이는 구제를 받는 과정에서 그 내용을 위반 했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구제(full relief)는 스윙과 스탠스를 포함 합니다. 다시 말해 구제를 받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골프의 '어릿석은(stupid)' 룰 이라고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사실 조금은 애매하게 때로는 너무 가혹하게 적용되는 룰이 있긴 합니다. 일명 '웹 심슨 룰' 이라고 했던, 퍼팅 스트로크를 위해 어드레스 한 이후에 공이 움직였을 때 플레이어의 실수로 움직인 것이 아닌 경우 - 바람에 의해 움직인 경우와 같이 - 라도 1벌타를 받는 룰도 있었는데, 이는 2012년 룰 개정에서 무벌타 리플레이스로 규정이 바뀌기도 했었지요.


[골프상식] #56. 퍼팅 어드레스 시 바람이 많이 불면 잠시 기다리세요.


룰은 룰이기에 적용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 룰을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시각에 따라 조금은 매끄럽지 못한 과정이 있기도 했습니다. 로리 맥길로이의 상대방 선수의 캐디가 이 사실을 지적한 것인데, 왜 발견 당시에 알려서 다시 드롭을 하는 것을 알리지 않았는가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하나, 가급적이면 캐디 자신이 직접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로리 맥길로이의 마커인 선수 - 캐디 자신의 선수 - 를 통해서 이의 제기를 하는 것이 좋지 않았겠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캐디가 그나마 경기 끝나고 스코어카드 제출전에 알려준 것과 경기 중에 알리지 않아서 로리 맥길로이의 심리적 동요를 막았다는 측면의 배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당사자가 아닌 이상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런 상황이 발생 된 것인지 모르는 것이지요. (*ben님 의견으로 추가 내용)


골프란 운동이 자연을 상대로 큰 지역에서 하기에 다양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 간혹 이러한 애매한 상황과 룰 적용이 이슈가 되곤 합니다. 어찌 생각해 보면 이 또한 골프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ben
    캐디가 욕을 먹을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만약에 이러한 룰 위반이 스코어카드 제출된 후에 발견되었다면 실격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경기 후에 알려 경기 도중에 심적인 동요를 하디 않도록 한 캐디의 배려로 봐야 할 상황 아닌가요?
    • 2014.01.24 13:44 신고 [Edit/Del]
      네, ben님이 이야기 하신 내용도 맞는 말씀입니다. 정확히 어떤 의도로 그런 상황이 연출 되었는지는 본인들 말고는 모르는 것이지요.

      상황과 입장에 따라서 해석의 여지가 많이 있는 부분 맞습니다.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

      본문에 ben님의 의견 추가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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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5. 언플레이어블 볼(Unplayable Ball) 선언[골프상식] #95. 언플레이어블 볼(Unplayable Ball) 선언

Posted at 2014.01.17 09:58 | Posted in 골프 상식

스포츠 중에서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그 상황을 포기하는 것을 선언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권투 경기에서는 수건을 던져서 포기 의사를 밝힐 수 있는거 같고 레슬링과 같은 운동에서는 자신이 기권하겠다고 표현을 하면 경기가 끝나기도 합니다. 달리기와 같은 운동에서도 뛰다가 중간에 더 이상 뛰는 것을 포기 한다면 그 경기 자체에서 빠지거나 실격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기권? 포기?


골프 경기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자신이 경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골프 투어는 총 4라운드로 진행을 하고 1,2 라운드에서 컷오프(cut-off)로 소위 예선 탈락을 한 이후에 3,4 라운드의 결선 라운드를 통해서 우승자를 가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한 대회에서 라운드가 진행 도중에 선수들은 규정을 어겨서 실격(DQ : DisQualified)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자신의 의사에 의해 포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아래 3가지가 있는데, 보통 투어 리더보드에는 다음과 같은 약자로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 WD : Withdrawn (기권, 포기)
  • MDF : Made cut Did not Finish (컷오프 통과는 했으나 라운드를 완료하지 않았을 때)
  • DNS : Did Not Start (참가 의사를 밝혔으나 대회 참여를 하지 않았을 때)


이렇게 투어 대회 진행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 이외에 골프에서는 라운드 중에 자신의 플레이 내용의 일부를 선택적으로 포기하고 그 댓가로 벌을 받고 다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언플레이어블 볼(Unplayable Ball) 선언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있는 그 상태에서 진행할 수 도 있지만, 언급했 듯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을 하고 그 후에 취할 수 있는 옵션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출처 : sbnation.com



언플레이어블(Unplayable)


다른 운동에는 잘 없는 독특한 룰 중에 하나인데요. 우리가 라운드를 하면 대개 18홀 중에 한번 정도는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정확한 룰을 잘 몰라서 그런 경우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헤저드에 공이 들어갔다든지 공을 찾긴 했지만 돌 위에 공이 있다든지, 스윙을 하는데 나무가 걸리적 거린다든지 또는 공을 찾긴 했지만 나무 위에 있다든지 등의 상황에서 공을 계속 플레이 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될 때 우리는 말 그대로 '플레이 할 수 없는'이란 뜻의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 합니다.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선언을 하고 그 다음에 어떤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지 그리고 이에 따른 벌타는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 보지요.


골프 룰 제28조에 제19조에 다음과 같이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제28조 언플레이어블의 볼(Ball Unplayable)


볼의 언플레이어블 여부는 그 볼의 소유자인 플레이어만이 결정할 수 있으며 워터 해저드 내에 있는 경우를 제외한 코스위 어느 곳에서나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자기 볼이 언플레이어블인가 아닌가를 결정할 유일한 사람이다.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9.1 플레이어는 페널티구역 이외의 코스 어디에서나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를 선택할 수 있다 (Player May Decide to Take Unplayable Ball Relief Anywhere Except Penalty Area)

 

플레이어는 규칙 19.2나 19.3에 따라 페널티 구제를 받음으로써 자신의 볼을 언플레이어블볼로 간주한다고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는 페널티구역 이외의 코스 어디에서나 허용된다.


언제, 누가 선언 할 수 있는지?


언플레이어블 볼의 판단과 결정은 위에 언급 된 것 처럼 그 볼의 소유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의 마커(Marker) - 자신의 스코어를 적는 파트너 - 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온전히 결정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골프상식] #51. 스코어카드는 동반자가 적는 것


그리고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할 수 있는 곳은 허터 해저드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가능 합니다. 혹시 OB(Out of Bounds) 지역에서는 되지 않느냐고 하실 분도 계시지만, OB는 말 그대로 플레이를 할 수 없는 경계선 밖이기에 OB 지역은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할 수 없는 지역입니다. 코스의 어느 곳이든 자신이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없는 곳이라 판단이 될 때는 자신이 결정하고 이 사실을 마커에게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마커가 정확하게 타수를 카운트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출처 : golf.co.nz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하게 된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경기를 진행 하여야 합니다.


만일 플레이어가 자기의 볼을 언플레이어블로 정할 때에는 1타 벌을 부가하고 다음 각 항의 처리 중 하나를 택하여야 한다. 


a. 볼을 앞서 플레이한 곳에 되도록 가까운 장소에서 다음 스트로크를 한다(제20조 5항참조).

b. 볼이 있는 곳에서 2 클럽 길이 이내로 홀에 접근하지 않는 지점에 드롭한다.

c. 홀과 볼이 있었던 지점을 연결하는 직선상으로 전위치보다 후방에 거리의 제한없이 볼을 드롭할 수 있다.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9.2a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

플레이어는 직전의 스트로크를 한 곳에서 원래의 볼이나 다른 볼을 플레이할 수 있다(규칙 14.6 참조).

 

19.2b 후방선 구제

플레이어는 다음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홀로부터 원래의 볼이 있는 지점을 지나는 기준선에 따라 정해지는 구제구역에 원래의 볼이나 다른 볼을 드롭할 수 있다(규칙 14.3 참조).

• 기준점: 원래의 볼이 있는 지점보다 홀로부터 더 멀리 있는 기준선 상의 지점(기준선상 후방으로의 거리제한 없이)으로서, 플레이어가 선택한 코스 상의 한 지점

»» 기준점을 선택할 때에는 어떤 물체(예, 티)를 사용하여 그 지점을 표시하여야 한다.

»» 플레이어가 기준점을 정하지 않고 볼을 드롭한 경우에는 그 볼이 처음 지면에 닿은 지점과 홀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기준선 상의 지점을 기준점으로 간주한다.

• 구제구역의 크기: 기준점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 이내의 구역

• 구제구역의 위치 제한:

»» 구제구역은 반드시 기준점보다 홀에 더 가깝지 않아야 하며

»» 어떤 코스의 구역에 있어도 된다.

»» 다만 기준점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 이내에 두 가지 이상의 코스의 구역이 있는 경우, 그 볼은 반드시 그 볼이 드롭될 때 처음 지면에 닿은 구역과 동일한 코스의 구역에 있는 구제구역에 정지하여야 한다.

 

19.2c 측면 구

플레이어는 다음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측면 구제구역에 원래의 볼이나 다른 볼을 드롭할 수 있다(규칙 14.3 참조).

• 기준점: 원래의 볼이 있는 지점

• 구제구역의 크기: 기준점으로부터 두 클럽 길이 이내의 구역

• 구제구역의 위치 제한:

»» 구제구역은 반드시 기준점보다 홀에 더 가깝지 않아야 하며

»» 어떤 코스의 구역에 있어도 된다.

»» 다만 기준점으로부터 두 클럽 길이 이내에 두 가지 이상의 코스의 구역이 있는 경우, 그 볼은 반드시 그 볼이 드롭될 때 처음 지면에 닿은 구역과 동일한 코스의 구역에 있는 구제구역에 정지하여야 한다.


벌타와 진행 방법


일단 언플레이어블 볼로 결정을 하고 진행을 한다면 해당 플레이어는 1타의 벌타를 받고 위에 언급한 3가지의 선택 중 하나를 선택 하여 진행을 하면 됩니다. 주어진 상황에 따라 각 선택 중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 있을 것이니 이 내용을 잘 숙지 하고 있다면 조금 더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결정을 하여 진행할 수 있겠지요.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은 많은 경우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하고 나서는 어찌 보면 배려(?) 인것 처럼 좋은 곳에 놓고 치라고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만, 정확한 룰을 알고 있는 것도 좋으니 미리 숙지해 두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외적으로 벙커 지역의 경우도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a. 19.a선택과 같이 원래 쳤던 곳으로 되돌아 가서 치는 경우를 제외하고 b., c. 19.2b나 19.2c의 경우에서 드롭을 할 때 벙커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선택해서 드롭할 때에는 벙커 지역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2019년 개정된 룰에 의하면 2벌타를 받고 공이 있는 지점과 홀을 연결한 벙커 후방의 위치를 선택하는 옵션이 추가 되었으니 상황에 따라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드롭을 하기 위해서 들어 올린 공은 닦을 수 있으니 혹시 공에 이물질이 뭍어 있거나 하면 닦아서 플레이 하면 좋습니다. 


[골프상식] #12.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이 가능한가?


그리고 이러한 사항을 위반 할 경우엔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받고, 매치 플레이에서는 해당 홀 패배가 되는 것은 참고로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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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4. 공이 살짝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올 경우 벌타일까?[골프상식] #94. 공이 살짝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올 경우 벌타일까?

Posted at 2013.12.20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공을 사용해서 하는 많은 운동의 경우 대부분이 그 공은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 어떤 동작들이 발생하지요. 축구에서는 시작할때 축구장 중앙에서 공을 세워 두고 킥오프(kick-off)하는 경우 또는 반칙이나 골킥과 같은 경우 특정 위치에 공을 세워 두고 차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움직이는 공을 차거나 몸에 맞춰서 경기가 진행이 되지요. 이와 비슷하게 야구, 농구, 배구 등도 모두 다 공이 서 있는 경우 보다는 대부분이 공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이 되지요.



출처 : marshall-wi.com



반면, 골프는 이와는 반대로 공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기본적으로 멈춰져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를 진행해야 합니다. 예외적으로 스윙을 시작한 후에 공이 움직일 때 스트크로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은 일반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요.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기 전에 티 위에 공을 올려 놓았을 때에도, 페어웨이, 러프, 벙커와 같은 곳에서도 기본적으로는 최종 공이 멈춰서 있는 상태에서 어드레스를 하고 샷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퍼팅 그린에서도 마찬가지로 공을 놓고 멈춰서 있는 상태에서 퍼팅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만약 샷을 하기전에 어떠한 영향으로든 공이 움직인다면 그 공은 상황에 따라서 벌타를 받을 수도 있고 무벌타 일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원래 공이 있던 위치로 다시 리플레이스 하여 다음 샷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실제 라운드에서 위와 같이 명백하게 공이 움직이는 경우와는 달리 조금은 애매한 경우를 적지 않게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페어웨이, 그린과 같이 공이 위치한 상태가 좋은 경우 보다는 러프나 벙커 등과 같이 공이 경사면이나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 등이 많은 곳에 공이 위치할 경우 간혹 발생할 수 있지요.



출처 : ytimg.com



예를 들어 공이 위치한 곳이 조금은 지형이 파여 있다든지, 공 주변에 나뭇잎 또는 나뭇가지 등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지형이 조금 파여 있어서 살짝 공이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있거나, 나뭇잎, 돌과 같이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우는 과정에서 공이 살짝 움직일 수 있지요. 이런 경우 과연 공이 명백히 움직인 것은 맞는데, 골프 룰에서는 이런 경우 어떻게 적용이 될 것인지를 알아 보지요.


마인드골프가 운영하는 카페인 마인드골프 카페에 최근에 한분이 올리신 질문에 이와 관련한 것이 있어서 찾아 보던 중에 명확하게 알게 된 내용이기도 한데요. 이 내용은 골프 룰북에 명시되어 있진 않고 판례집(decision book)에 나와 있습니다. 이 내용에 따르면 공이 조금 움직이더라도 조금 움직여서 공이 다시 원위치로 왔을 경우에는 벌타가 없다는 내용입니다.


18/2. 어드레스 중에 공이 흔들리는 경우


Q. 어드레스에서 플레이어가 우연히 공이 움직일 수 있는 행동을 했으나 그 공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다. 이런 경우 "공은 움직였다"고 할 수 있는가?


A. 아니다.


영어 표현으로는 "oscillate(진동하다, 흔들리다)"라는 표현인데요. 공이 "구"로 생겼기에 살짝 움직일 경우 공이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움직이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골프 룰에서는 벌타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공이 움직여서 제자리로 오지 않았을 경우엔 1타의 벌타가 부과되고, 공은 원래의 위치에 다시 리플레이스를 하고 플레이를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움직인 공의 위치에서 그대로 플레이를 한다면 오소 플레이(wrong place)로 벌타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간혹 연습 스윙 중에 공을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경우 연습 스윙 중 맞은 공이 위치한 곳에서 플레이를 하기도 하는데, 이를 룰에 위반이 되고 이때는 연습 스윙 중 잘못 맞은 공을 원래의 위치로 다시 가져다 놓고 플레이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이번 다룰 룰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움직였다(moved)"라고 하는 생각으로 볼때 공이 진동을 하여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도 물리적으로 "움직였다"라고 할 수 있으나, 실제 골프 룰에서는 조금 움직여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에는 실제 "움직였다(moved)"라고 보지 않는 다는 것이죠.


라운드를 하시다 보면 다른 사람이 볼 경우 보다는 자신이 어드레스를 하거나 루스 임페디먼트를 치울때 이런 비슷한 일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다른 사람이 이의를 제기하거나 뭐라고 하기 전에 누구 보다 자신이 잘 알 수 있기에 이러한 상식을 알고 있다면 그리고 공이 다시 원 위치로 돌아온 경우라면 타수를 속이는 듯한 느낌의 죄의식(?) 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는 것이 마인드 골프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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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3. 원래 타수(스코어)보다 많이 기록해도 실격?[골프상식] #93. 원래 타수(스코어)보다 많이 기록해도 실격?

Posted at 2013.12.11 08:50 | Posted in 골프 상식

선수들 뒷주머니에 넣어 놓은 것이 무엇?


골프 중계를 보고 있노라면 경기 중에 보통 선수들의 뒷주머니에 어떤 지갑 같은 것을 넣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마인드골프도 가지고 다니는데, 지갑 같이 생긴 이 것이 사실은 선수들이 스코어카드를 기록하기 위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스코어카드 이외에 각 홀의 정보다 담겨져 있는 야디지북도 같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각 코스의 위치별 남은 거리 또는 그린의 경우 경사나 홀의 위치 등이 표시가 되어 있지요.


출처 : thesandtrap.com



이번 글은 이 중에서 선수들이 매 홀마다 기록을 하는 스코어카드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이미 다른 글(아래 참고)을 통해서 스코어카드는 자신의 스코어를 적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스코어를 적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코어를 적는 사람을 스코어러(Scorer) 또는 마커(Marker)라고 하지요. 물론 아마도 선수들은 자신들의 스코어도 같이 어딘가에 기록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경기가 끝난 후에 자신의 마커로부터 스코어카드를 받아서 자신의 스코어와 비교를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골프상식] #51. 스코어카드는 동반자가 적는 것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그린에서 상대 선수, 캐디들과 인사를 하고 어딘가로 가는 모습을 보신 경우가 있지요. 어떤 때는 텐트 같이 되어 있는 곳에 앉아서 어떤 곳은 컨테이너 같은 곳에 들어가서 뭔가를 적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곤 하는데, 이 장면이 마커로부터 스코어카드를 받아서 마커가 기록한 스코어를 확인(Attest)하고 싸인을 하여 위원회에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는 것입니다.


스코어카드 제출


6-a. 스코어의 기록

 

마커는 각 홀의 종료후 그 경기자와 스코어를 확인하고 기입하여야 한다. 경기의 라운드가 끝나면 마커는 그 카드에 서명하고 경기자에게 건네주어야 한다. 만일 2인 이상의 마커가 스코어를 기록한 경우는 각자 담당한 부분에 대하여 서명하여야 한다.


간혹 뉴스로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선수가 스코어카드를 오기(잘못 기록하여) 실격 되었다." 이제 상황을 아시겠지만, 스코어카드를 제출 한 이후에 위원회에서 잘못 기록한 스코어를 확인을 하여 실격 처리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규정 상 한번 제출한 스코어카드는 다시 수정할 수 없게 되어 있기에 선수들이 스코어카드 제출전에 상당히 신중하게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확인 하는 것이지요.



출처 : npr.org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잘못 된 기록을 제출 했다는 것은 원래 스코어보다 적게 기록한 경우를 생각하거나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이는 원래 골프 스코어의 특성상 스코어가 낮아야 유리한 것이기네 낮게 적은 것은 당연히 비신사적인 에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이지요. 이는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결과는 위에서 언급 했듯이 실격(Disqualified) 처리가 되지요.


6-b. 스코어의 서명과 제출

 

경기자는 자기의 각 홀의 타수를 확인해야 하고 의문이 있으면 위원회에 질문하여 확정지어야 한다. 경기자는 마커의 서명을 확인한 다음 자기도 부서하여 되도록 빨리 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본항 b의 반칙은 경기실격.


이 조항은 2016년 1월 1일 개정 된 룰에 의해 다음과 같이 실격에서 벌타로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기존룰에서는 1)의 경우 실격 처리를 하고 2)의 경우엔 스코어를 그대로 반영하는 룰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개정된 룰에는 본인의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코어카드를 잘못 기록하여 제출할 경우 실격 대신 해당 홀에서 발생한 벌타와 추가로 2벌타를 부과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인해 잘못 기록한 것에 대해 실격이라는 가혹한 벌 대신 2벌타로 완화 시켜주는 룰 개정인 것이지요. 선수들 입장에서는 많이 환영할 만한 개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6-6d. 스코어 오기


예외: 만약 플레이어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페널티 스트로크를 포함하는 것을 빠뜨려 실제 스코어 보다 낮게 그 상황이 일어났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스코어카드를 제출 했다면 이 상황에서는 실격처리 되지 않는다. 플레이어는 해당 위반에 대한 패널티 스트로크를 부과 받고 추가적으로 6-6d 조항을 어긴 것으로 인해 2벌타를 받는다.




더 많이 적어서 제출해도 실격?


그러면, 이와는 원래의 스코어보다 더 많게 적는 오기를 하여 제출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또한 실격 처리가 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조치가 취해질까요? 아래 글을 읽기 전에 한번 정도 생각을 해 보세요. 



그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실제 스코어보다 많이 기록을 하게 되면 그 스코어는 그대로 인정이 됩니다. 어찌 보면 이 또한 실격처리가 될 것 같지만, 그 보다는 약하게 잘못 적은 스코어를 받아들인다는 것이죠. 이미 잘못 적은 것으로 타수 손해를 보았기 때문에 실격 보다는 그대로 채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어찌 생각해 보면 재밌기도 한 것 같은 골프룰 적용인거 같습니다.


6-d. 스코어의 오기

 

경기자는 자기 스코어카드상에 각 홀별로 기입된 스코어의 정확성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 만일 한 홀의 실제의 타수보다 적은 스코어를 제출한 경기자는 경기에 실격되고 실제의 타수보다 많은 스코어는 그대로 채택된다.


골프 스코어라는 것이 어떤 심판이나 위원회에서 주관하거나 대신 관리, 기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끼리 알아서 에티켓에 맞게 스코어를 적고 제출을 하는 것이니 모든 책임 또는 선수들에게 있는 것이지요.


[골프컬럼] #105. 골프에서 에티켓이란?


여러분들도 라운드를 하다가 동반하신 분들이 낮게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은 어필을 하거나 수정 요구를 하면 좋을거 같구요. 혹시 실제 스코어 보다 많게 적는다면 그대로 놔둬도 되겠지요? 그러지 마시구요. 마인드골프가 항상 이야기하는 배려하는 골프 차원에서 많이 적더라도 상대방에게 알려주어서 스코어을 정확하게 기록하는데 도움을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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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2. 어드바이스, 동반자 골프 백(bag)을 보고 사용한 클럽을 알게 되면?[골프상식] #92. 어드바이스, 동반자 골프 백(bag)을 보고 사용한 클럽을 알게 되면?

Posted at 2013.11.21 08:22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를 포함한 어떠한 스포츠의 경우에도 일상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다양한 형태의 생각하지 못한 경우를 판정하기 위한 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구에서 날아가는 새에 타자가 친 공이 맞으면 어떻게 하는지, 골프에서는 가끔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타다는 악어가 공을 물어 가버리면 어떻게 될까 등의 생각해 보면 재밌지만, 실제 판단으로는 어떻게 될지가 궁금한 경우들이 있지요.


판례집; Decision Book


다른 운동은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경우에 대해서 일일이 모든 경우의 수를 골프 룰북(규정집)에서 다룰 수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룰북은 조금 큰 범위의 룰을 정의 한다면 위와 같은 특정 상황에 대한 것들은 룰북에서는 정의 하지 못하고 판례집(decision book)에서 이러한 내용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출처 : usga.org



이번 상식에서 이야기 할 내용도 이러한 판례집에 정의 된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질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파3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상대선수의 사용클럽을 알고져 캐디백을 몰래 훔쳐보다가 들킨 경우 물론 우리 같은 주말골퍼들이야 아예 사용클럽을 묻고 가르쳐 주기도하지만, 투어 프로가 공식 시합 때 그렇게 했다면 어떻게 되나요? 도덕적문제? 혹은 벌타?

궁금합니다. 


파4, 파5의 경우 대부분 드라이버로 티샷을 하지요. 드라이버는 누가 보더라도 어떤 클럽인지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그것이 우드나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도 대략 어떤 클럽인지를 알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파4, 파5의 경우엔 그린을 직접 공략하는 경우가 아니기에 각자 선수마다 자신의 티샷을 위한 클럽 선택을 이미 라운드 전부터 해 놓기 마련이지요.



그러나 파3의 경우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으로 곧바로 GIR(Green In Regulation; 정규온)을 위해서 정확한 거리와 방향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클럽을 선택하여 최대한 홀에 가깝게 또는 최대한 좋은 위치에 공을 보내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골프가 거리와 방향 모두 정확하여야 좋은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는 운동이기에 거리 정보는 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됩니다.



출처 : zimbio.com



이때, 동반 플레이어가 먼저 티샷을 한 클럽의 정보를 알 수 있으면 그것은 자신의 클럽 선택하는데 상당히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상황이 바람이 불거나, 고저차가 심한 또는 주변 배경에 의한 착시 등이 많은 홀 일수록 상대방이 먼저 샷을 한 클럽 정보는 다음 플레이어에겐 아주 좋은 정보가 되겠지요.


상대방 골프 백을 보고 클럽 정보 알아내기


그러면, 질문에서 처럼 상대방 골프 백을 보고서 어떤 클럽을 사용했는지를 알아 냈다면, 그것은 규정 위반이 될 것인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요. 상대방이 7번 아이언으로 플레이 했다면 백을 보고 7번 아이언이 없는 것으로 쉽게 판단 할 수 있겠지요.


이러한 내용에 대해 판례집(decision book)에서는 다음과 같은 답을 주고 있습니다.


8-1/10 사용된 클럽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플레이어의 골프 백(bag) 보기


Q. A는 B가 마지막 샷에 사용한 클럽을 확인하기 위해 B의 골프 백을 보았다. 이것은 어드바이스와 동일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가?

A. 아니다. 관찰 만으로 얻은 정보는 어드바이스가 아니다. 참고로 판례 8-1/11 확인해 보라.


8-1/11 다른 플레이어의 사용 클럽을 확인하기 위해 클럽을 가린 수건 치우기


Q. 판례 8-1/10은 A가 B의 마지막 샷에 사용한 클럽을 보기 위해 B의 골프백을 확인하는 것이 위반이 아니라고 한다. B의 클럽이 수건으로 가려져 있고 A가 B의 사용 클럽을 알기 위해 수건을 치웠다고 가정해 보자. 이것은 룰 8-1을 위반한 것인가?

A. 그렇다. A 플레이어는 물리적인 행동을 통해서 정보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위반이 된다.


어드바이스


그렇다면 어드바이스의 정의는 무엇인지 궁금하겠지요? 어드바이스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드바이스(Advice)


정규 라운드 동안, 플레이어는 그의 파트너를 제외한, 경기에 참가한 어느 누구에게도 어드바이스를 주어서는 안된다. 플레이어는 정규 라운드 동안 자기의 캐디, 파트너 및 그의 캐디에게서만 어드바이스를 구할 수 있다.


골프에서 어떠한 정보를 얻을 때에는 위에 정의 한 것처럼 자신, 자신의 캐디 또는 매치 플레이에서는 파트너 그리고 그의 캐디에게서만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예로는 갤러리로 온 부모나 친지에게서는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죠.


질문에서 있었던 것처럼 다른 플레이어의 골프 백을 관찰하는 것 만으로 얻은 정보는 규정에 위반 되지 않지만, 일부러 정보를 얻기 위해서 특정 행위를 한 것은 의도가 있기에 위반으로 판정을 받습니다. 참고로 특정 홀의 거리와 같은 공개된 정보는 서로가 교환 할 수 있는 정보이니 어드바이스에 해당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어드바이스와 관련한 룰을 어길 때 받는 벌은 매치플레이에서는 해당 홀 패배이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가 부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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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1. 골프 리더 보드(스코어 보드)에 표시 되는 순서[골프상식] #91. 골프 리더 보드(스코어 보드)에 표시 되는 순서

Posted at 2013.11.15 08:27 | Posted in 골프 상식

스포츠에서는 기본적으로 경쟁을 통해서 순위가 결정이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개인대 개인이든 팀대 팀이든 간에 어떠한 형태로라도 점수를 통해서 순위를 결정하게 되어 있지요.


스포츠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서 보는 재미는 어떠한 결과에 대한 궁금함을 아는 것 보다는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경기 중에 발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진행과 승부가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스포츠 중계를 보면 간혹 해설자가 "이 경기는 각본 없는 드라마" 같다고 하는 표현도 그 만큼 그 경기가 박진감 넘치고 사람이 인위적으로 그런 상황을 만들기조차 어려울 정도의 극적인 상황이 연출 되기 때문이지요.


출처 : bleacherreport.net


골프 중계를 보면 1라운드부터 4라운드 마지막 날까지 거의 150여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 일부 특별한 대회는 이보다 적은 출전 선수로 진행이 됩니다. - 출전을 하여 경기를 진행합니다. 일반적인 투어 대회에서는 2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컷오프(cut-off)가 발생을 하고 컷을 통과한 선수들이 최종 3,4 라운드의 결선 라운드를 하게 되지요.


[골프상식] #63. 컷오프(cutoff) 기준


1,2 라운드 리더 보드(스코어 보드)에서의 선수들의 변화도 나름 관심이 있지만, 실제 우승자가 가려지는 컷오프 이후의 3,4 라운드에서의 리더 보드 순위 변화는 아주 박진감 넘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각 선수들이 출발이 다르고 각 선수들이 플레이 하고 있는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선수들이 리더 보드에서 순위가 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중계의 참 묘미이며 재미인거 같아요. 특히나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리더 보드 상단 탑 10에 있다면 정말로 흥미로운 중계가 되겠지요.


마인드골프도 궁금해서 찾아 보았던 적이 있었던 질문인데, 마인드골프가 운영하는 카페에 올라온 질문 중에 이와 비슷한 것이 있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공동 순위일때 이름을 올리는 순서는 어떻게들 할까요.

pga나 lpga 등록순서일까요?


리더보드에 보면 순위를 표시하는데 1, 2, 3과 같이 순위를 표시하기도 하는데 T1, T2, T3 처럼 앞에 T를 붙여서 표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공동 순위가 2명 이상 있을 경우에 Tie(동률)이란 뜻으로 같은 등수에 있다라는 표현입니다. 그러면 동일한 순위일 때 리더 보드에 표시되는 순서는 어떻게 될까요? 같은 순위에서 누가 가장 위에 표시가 되고 누가 가장 아랫쪽에 표시가 되는 것일까요?



출처 : ggpht.com



기본적인 순서는 해당 동 타수를 가장 먼저 기록한 선수가 상위에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먼저 올라간 선수는 그 상태로 그 라운드가 끝난다면, 다음 라운드에 나중에 플레이 하게 되죠. 그래서 가장 좋은 성적의 1,2위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일명 "챔피언 조"라고 불리는 마지막 조로 플레이를 하지요. 이러한 플레이 순서 적용은 1, 2라운드에서는 적용 안되구요. 3,4 라운드에서 적용 됩니다.


그러나 TV 중계를 하는 방송국에서 보여 줄때는 유명 선수를 상단에 보여주는 경우도 있습니다.예를 틀어 타이거우즈가 첫 화면에 보이길 희망하면 위에 언급했던 순서와 관계 없이 보여주기도 하지요. 이유는 예상을 하시겠지만,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하고 실제로 TV 광고와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선수를 상단에 배치하여 조금 더 관심을 끌고 싶어하기 때문이지만, 경기를 진행하는 실제 경기 위원회에서는 위에 언급했던 내용대로 리더보드를 운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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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e
    안녕하세요. 마인드골프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중에 "해당 동 타수를 가장 먼저 기록한 선수가 상위" 라고 하셨는데...
    가장 먼저 기록했다는 의미는 시간상의 의미인가요? 아니면 홀수를 의미하나요?
    예를 들면, 어떤 선수는 10번홀에서 -5를 기록했고, 몇분후 다른 선수가 5번홀에서 -5를 했다면,
    어떤 선수가 리더보드의 상위에 올라가게 되나요?
    먼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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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90. 타인의 샷 결과로 자신의 라이가 훼손된다면?[골프상식] #90. 타인의 샷 결과로 자신의 라이가 훼손된다면?

Posted at 2013.09.20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마인드골프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에 최근에 아래와 같은 질문이 올라 왔습니다. 자신이 친 샷의 결과로 다른 플레이어의 공이 있는 라이가 달라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벌타가 적용이 되는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저번 란딩에서 있었던 실제 상황인데 라운딩끝난후 깜박잊고 있다 팟캐스트 듣고 생각이 났네요. 벙커 바깥 뒷쪽에 공이 있었는데 샷을 하고나서 벙커의 모래를 건드렸습니다.그런데 벙커안에는 이미 다른공이 들어가 있었는데 벙커밖에서 샷을 한후 벙커의 모래가 훼손이되면서 벙커안에있던 다른공을 건드렸습니다.이 경우 벙커안의 규정에는 들어가지는 않지만 모래의 건드려서 당초에 벙커에 있었던 타인공을원래의 상태를 만들수 없는경우 벌타가 적용되나요? 벌타면 벙커 벌타~2벌타, 인가요? 아니면다른 룰 적용되나요?"


* 마인드골프 카페 http://cafe.naver.com/mindgolfer/3309


이런 비슷한 상황을 생각해 보거나 실제로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 있을실거 같습니다. 사실 마인드골프도 처음 이와 관련한 룰을 알아보려고 했을 때에는 벙커 안에 두개의 공이 비슷한 위치에 있었을 때였었습니다. 너무나 근접한 상황이었기에 샷을 하고 나서 파편처럼 튕겨 나간 모래들이 옆에 있는 공 위를 덮을 수도 있고 그 공 주변의 라이도 바꿀 수 있는 상황이었지요.


[골프상식] #31. 벙커 내에서 두개의 공이 너무 가까운 경우



위에 카페에 질문한 내용도 두개의 공이 가까운 경우도 아니고 둘다 벙커 안에 공이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상황적으로는 한 플레이어의 샷의 결과가 다른 플레이어의 공이 있는 라이를 바꾸게 된 경우에 해당 되지요. 그렇다면 이런 경우에 어떤 룰에 의하여 진행을 하고 혹시 벌타가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지요.



출처 : ellingtoncms.com



룰 적용 그리고 벌타?


골프에서 기본적으로 특별한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이 놓여져 있는 곳의 라이를 개선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공이 너무 러프 안쪽에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서 발로 잔디를 눞힌다는지 스윙에 방해가 된다고 하여 풀을 뽑거나 나무가지를 꺽는 행위, 그리고 퍼팅 그린에서 피치 마크 또는 원래 홀이 있던 위치등으로 인한 자국이 아닌 곳을 퍼터로 누르거나 하는 행위 등은 라이를 개선했다는 이유로 스트로크 플레이의 경우는 2벌타 매치 플레이의 경우엔 홀 패배를 하게 되지요.


13-2.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 스윙의 구역 또는 플레이선의 개선(Improving Lie, Area of Intended Swing or Line of Play)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기자는 다음의 것을 개선하거나, 개선시켜서는 안된다.


이번 글의 경우에서는 다른 사람의 플레이로 인해서 자신의 라이가 변경이 된 경우이니 위에 이야기한 예들과는 조금 다르게 적용이 됩니다. 골프 룰 13-2. 항에 딸린 부속 판례에 이러한 상황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13-2/8.5 다른 플레이어의 샷으로부터 발생한 모래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경우


질문. A의 볼이 그린과 벙커 사이의 에이프런에 공이 있습니다. A의 파트너가 벙커에서 플레이를 하였고 날아온 모래가 A의 공 주변에 떨어졌습니다. A는 구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A는 공이 원래 있었던 상태의 라이와 라인을 유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룰 1-4 항에 따라서 A는 B의 샷에 의해 발생한 모래를 벌타 없이 제거할 수 있고 공을 들어서 닦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조항에 의해서 다른 플레이어의 샷의 영향으로 발생한 자신의 라이 또는 라인은 원래의 상태로 벌타 없이 구제를 받을 수 있기에, 질문을 하신 분께서 샷의 결과로 모래가 날아가 벙커 안에 있던 동반자의 공 주변에 모래가 날아간 것은 원래의 상태로 해 놓고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4항은 골프 규칙에서 특별히 규정이 되지 않은 경우엔 형평의 이념에 따라 판단하여 진행하면 된다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약간은 애매 모호한 부분을 정의하고 있기도 한거 같은데요. 어쩌면 상식이 통하는 수준에서 공평하게 결정을 한다는 것인데, 골프에서 기본이 되는 에티켓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4. 규칙에 없는 사항(Points Not Covered by Rules)


경기에 관한 쟁점이 규칙에 없는 사항은 형평의 이념에 따라 재정하여야 한다.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정말 다양한 경우가 많이 나오지요. 이러한 비슷한 상황이 발생 한다면 최대한 원래 있는 상황에 가깝게 해 놓고 플레이를 한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물론 벌타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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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89. 해저드 지역에서 공을 칠 때 알면 유리한 룰[골프상식] #89. 해저드 지역에서 공을 칠 때 알면 유리한 룰

Posted at 2013.09.06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해저드(Hazard). 골프 라운드 하면서 골퍼들이 상당히 싫어하는 지역이지요. 그래도 이 지역은 OB 보다는 조금 나은 편입니다. OB는 Out of Bounds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지역인 반면 해저드는 자신이 원한다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OB의 반대인 IB(In Bounds) 지역이라고 보면 되겠지요.


해저드란?


해저드는 골프 룰북의 정의에 의하면 "모든 벙커 또는 워터 해저드" 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가 싫어하는 지역 중 하나인 벙커도 해저드의 한 종류라는 것이지요.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곱게 깔려 있는 잔디가 아닌 곳은 다 위험한 해저드로 생각이 되곤 하는데, 특히 벙커는 왠지 더 위험한(?) 지역 같이 느껴집니다. 한번에 잘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말이예요.


[골프상식] #83. 벙커샷이 어려운 이유와 땅에 클럽 대면 벌타인 이유


이미 언급한 것처럼 해저드는 공을 치기에 어렵거나 위험한 지역일 뿐이지 골퍼의 선택에 따라서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간혹 골프 중계를 보면 물에 반쯤 잠긴 공을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공을 쳐내는 모습도 보이긴 하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위험(Hazard)을 감수하고 샷을 하는 것이지요. 만약 한번에 잘 나오지 못하면 정말 위험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저드에서는 다음의 룰이 적용이 됩니다.


13-4. 볼이 해저드내에 있을 경우(Ball in Hazard)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해저드내에 정지하고 있거나 또는 해저드(벙커 또는 워터 해저드)내에서 집어올려서 해저드에 드롭 또는 플레이스할 볼을 스트로크 하기 전에 플레이어는 다음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a. 그 해저드 또는 다른 유사한 해저드의 상태를 테스트하는 것.

b. 해저드 내의 지면, 워터 해저드 내의 물에 클럽 또는 다른 것을 접촉하는 것.

c. 그 해저드 내에 있거나 또는 접촉되어 있는 루스임페디먼트에 접촉하거나 움직이는 것.


해저드에서 하면 안되는 것!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이 해저드 상태의 공을 치기 위해 어드레스를 할 때 지면에 클럽이 땅에 닿으면 안 됩니다. 또한 지면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 비슷한 지역을 클럽으로 쳐 보는 행위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일부 골퍼의 경우엔 어드레스 할 때 이미 클럽을 땅에 대지 않고 - 특히 드라이버 샷 - 하는 습관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어드레스에서 클럽을 공 뒤에 살며시 내려 놓는 형태로 많이 하지요. 이러한 셑업 자세의 변화가 해저드에서는 조금 다른 형태의 스윙이 될 수 있으니 평소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샷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news.com.au



사실 그냥 클럽을 땅에 대는 것이 크게 룰에 어긋날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클럽을 땅에 대는 것을 허용한다면 연습 스윙과 같이 땅을 쳐보거나 물을 쳐 보면서 해저드 지역을 테스트 할 수 있기 때문에 살짝이라도 클럽을 땅에 대는 것을 금지 하는 것이죠. 골프 룰이란 것이 어느 정도를 가늠하여 판단하기 어렵기에 된다 또는 안된다의 대 원칙으로만 판단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의 예외 경우가 많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때로는 가혹한 결정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저드가 아닌 지역에서는 루스 임페디먼트를 만지거나 옮길 수 있지만, 해저드 지역에서는 그 자체도 위험한(hazardous) 상황의 하나로 간주하고 만지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벙커에서 발견되는 루스 임페디먼트는 함부로 건드리거나 움직이면 안됩니다. 루스 임페디먼트의 정의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s)


루스 임페디먼트란 자연물로써, 고정되어 있지 않거나 또는 생장하지 않고, 땅에 단단히 박혀 있지 않으며, 볼에 부착되어 있지 않은 돌, 나뭇잎, 나뭇가지같은 것들과 동물의 분, 벌레들과 그들의 배설물 및 이것들이 쌓여 올려진 것들을 말한다. 모래 및 흩어진 흙은 퍼팅 그린 위에 있는 경우에 한하여 루스 임페디먼트이다.


서리(상)이외의 눈(설)과 천연얼음등은 캐주얼워터 혹은 루스 임페디먼트로 치는데 이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른다.


인공의 얼음은 장해물이다. 이슬(노)과 서리(상)는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니다.


해저드 긴 수풀속의 공


최근 마인드골프 카페에 문의 한 내용 중에는 해저드 지역에 공이 떨어졌는데, 공 주변에 풀들이 길게 자라 있고 그 사이로 공이 보이는 상태에서 이 공을 치기 전 어드레스 할 때 부터 백스윙 할 때 까지 클럽이 긴 풀에 닿아도 되는 것인지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백스윙 시에는 건드리면 안되고 다운스윙 시에는 괜찮은 것인지도 궁금해 하였습니다.


일단 억세풀이나 길게 자란 풀과 같은 것들은 고정되어 있는 자연물이기에 위에서 언급한 "루스 임페디먼트" 정의에 의하여 루스 임페디먼트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루스 임페디먼트에 해당하는 룰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13-2.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 스윙의 구역 또는 플레이선의 개선(Improving Lie, Area of Intended Swing or Line of Play)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기자는 다음의 것을 개선하거나, 개선시켜서는 안된다.

* 자기볼의 위치 또는 라이

* 의도하는 스윙구역

* 자기의 플레이선 또는 그 홀을 넘은 건너편의 그선의 적절한 연장부분

* 자기의 볼을 드롭하거나 플레이스 하고저 하는 지역


그리고 해저드에서 어드레스시 클럽을 지면에 대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 보다는 골프 룰 13조의 "공은 원래 있던 상태 그대로 플레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더 적용이 될 수 있는 경우로 보는 것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공이 놓여져 있는 어떠한 상황이든지 상황을 개선하면 안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도 실제 스윙 과정에서 변하게 되는 경우는 괜찮습니다. 


해저드 지역에서도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이 별도로 규정을 정하고 있으니 연습 스윙이 아닌 실제 스윙에서 수풀을 접촉하거나 건드리는 경우는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주: 어드레스시나 스트로크를 위한 백스윙 동작을 위하여 어떤 경우라도 플레이어는 클럽 등으로 장해물 또는 위원회가 코스의 일부라고 선언한 구축물, 풀, 관목숲, 수목, 기타 생장하고 있는 물건에 접촉할 수 있다.


이번 상식에서는 평소 보다는 많은 룰을 인용하여 설명을 하였는데요. 조금은 세심하게 읽어 보시면 상황에 따라서 불필요하게 벌타를 받게 되거나 벌타 없이 잘 적용하여 진행 할 수 있는 상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 하나씩 알아가는 골프 룰과 상식으로 여러분의 스코어를 잘 지켜 나가시는 것도 좋은 샷을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골프의 일부임을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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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88. 홀 주변을 퍼터로 눌러도 되나?[골프상식] #88. 홀 주변을 퍼터로 눌러도 되나?

Posted at 2013.08.30 08:20 | Posted in 골프 상식

한 홀을 마무리 하는 곳인 그린에서의 샷 또는 스트로크는 다른 샷과는 달리 공을 띄워서 하지 않습니다. 간혹 골프 TV 중계에서 보면 어떤 선수들은 그린에서 퍼터가 아닌 웨지와 같은 다른 클럽으로 스트로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저히 퍼터로 굴려서는 홀 방향쪽으로 보낼 수 없는 경우거나 공의 속도를 줄여야 하는 경우 등 말이죠.


가장 쉬운 클럽 퍼터!


이런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린에서는 퍼터를 사용합니다. 퍼터는 전체 클럽 중에서 가장 낮은 로프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약 4도 정도의 로프트지요. 잘 모르시거나 골프를 처음 하시는 분들은 드라이버가 거의 수직에 가깝게 0도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으나 남자 드라이버가 9~10.5도 정도를 보통 사용하고 여자 드라이버의 경우 11~13도 정도를 사용하지요.



출처 : ralphmaltby.com


퍼터가 이렇게 낮은 로프트로 되어 있는 것은 퍼팅 그린에서 공을 띄워서 보낸다기 보다는 공을 굴려서 보내겠다는 디자인이지요. 아무래도 공을 띄워서 보내는 것 보다는 공을 굴리는 것이 훨씬 더 쉽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웨지샷과 퍼팅을 골프를 모르는 사람에게 해 보라고 한다면 퍼팅은 아무리 골프를 배우지 않았더라도 공을 굴려서 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아 하지요. 


상대적으로 웨지와 같이 로프트가 높은 클럽은 공을 많이 띄우기 위해 디자인 되어 있기에 굴리는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처음 골프장을 가서 라운드를 하는 초보들의 가장 큰 소원 중 하나는 공이 떴으면 하는 것입니다. "공은 가급적 굴릴 수 있으면 굴려라"라는 말도 이와 비슷한 의미를 갖는 것이지요.


퍼터는 쉬운 클럽 그러나 퍼팅은 어렵다.


퍼팅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다른 샷과는 달리 홀에 최종적으로 공을 넣어야만 하는 스트로크이기에 좀 더 심리적인 멘탈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10.8cm의 작은 크기에 공을 넣는다는 것은 아무리 짧은 거리더라도 부담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요. 남은 거리가 짧으면 짧을수록 당연히 넣어야 한다는 강한 중압감이 있는 것이죠. 이로 인해 입스(yips) 같은 심리적인 부담으로 인해 물리적인 몸이 이상 현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종종 선수들에게 발생하기도 하지요.



출처 : usatoday.net



퍼팅이 어려운 또다른 이유는 퍼팅 그린이 완전히 평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골프장 어디도 완벽하게 평평한 평지가 거의 없지요. 조금이라도 사방 팔방이 높낮이가 조금씩 다르지요. 퍼팅 그린도 마찬가지구요. 퍼팅 그린을 얼만큼 잘 읽어내고 퍼팅 라인상에 아무 장애물도 없이 최대한 평평하게 잘 다듬어져 있어야 퍼팅을 한 공이 홀을 향해 잘 굴러갈 수 있겠지요.


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그린에 공이 올라오면 그린 보수기(green repair tool)로 그린을 다듬는 장면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그린 상태가 뭔가 비 정상적이고 그 상태가 자신의 퍼팅 라인에서 지장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원래의 퍼팅 그린 상태로 만드는 보수 작업을 하는 것이죠.  


그린 보수는 어떤 상황이든 다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골프룰에서는 어떤 제약 사항이 있을까요?


그린을 보수할 수 있는 경우


그린에서 무엇인가 보수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것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가장 많은 경우가 공이 떨어져서 생긴 피치 마크(pitch mark), 사람들이 오가면서 만드는 발자국 등이 있겠지요. 피치 마크의 경우는 공이 높은 곳에서 그리고 스핀이 많은 상태에서 떨어질 수록 더 큰 자국을 만들지요. 선수들이 가장 많이 수리를 하는 것이 자신의 공이 떨어져서 생긴 피치 마크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 어떤 경우에 그린을 수리하는 것이 허용될 까요?


골프를 16-1-c 항에 보면 다음과 같이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제16조 퍼팅 그린(The Putting Green)

c. 홀 자리, 볼 마크 및 다른 손상의 수리


홀을 메운 자국과 볼의 낙하 충격으로 인한 퍼팅 그린 위의 손상은 플레이어의 볼이 그 퍼팅 그린 위에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이 수리할 수 있다. 볼이나, 볼마크가 수리과정에서 움직여지면 벌없이 리플레이스하여야 한다.

퍼팅 그린의 다른 어떠한 손상도 그 홀에서의 계속되는 플레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우 수리되어서는 안된다.


골프룰 정의에 의하면 이미 언급했던 공이 떨어져서 생긴 피치 마크 자국은 수리를 해도 되고 이 외에 유일하게 홀의 이동 시 기존에 있던 홀을 메운 것으로 인해 생긴 자국을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경우는 수리를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홀 주변을 눌러서 보수 할 수 있나?


그렇기에 이 글의 제목에서 얘기한 홀 주변이 조금 솟아 올라와 있어서 퍼터로 누른 경우는 위 2가지 경우의 예외이기에 룰에는 금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일종의 라이 개선을 한 것이 되는 것이지요. 만약 퍼팅을 하기전에 그린 주변을 눌러 놓고 플레이를 진행 했다면 라이 개선으로 인해서 2벌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출처 : 123rf.com



자신이 친 샷으로 인해서 생긴 피치 마크는 자신의 퍼팅 라인에서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도 있지만, 다른 골퍼들을 배려하고 골프장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도 아주 소중한 능동적인 행동인거 같습니다. 자신의 피치 마크는 자신이 직접 수리하는 멋쟁이 골퍼가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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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87. 골프통계,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이란?[골프상식] #87. 골프통계,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이란?

Posted at 2013.08.23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스포츠는 과학이다.' 광고 카피였는지 어디서 나온 말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런 문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포츠에도 과학적인 접근을 하면서 각종 움직임을 데이터로 추출하고 분석하고 이를 반영하여 때로는 전략을 세우기도 하고 때로는 어떤 움직임에 최적화된 동작을 찾아 내기도 합니다. 


골프 통계, 지표


이러한 데이터들은 운동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골프에서는 쉽게 생각 해 볼 수 있는 것이 평균타수, 드라이버 장타, 아이언 정확도, 퍼팅 수 등을 통해서 기본적인 선수의 기량을 판단해 볼 수도 있지요. 물론 이러한 통계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다양한 형태와 접근을 통해서 선수들의 능력을 판단하는데 사용합니다. 



출처 : ams.org



이 통계들은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을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이를 통해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초 데이터로 사용이 되기도 하지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골프 중계에서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여주면 골프 중계를 보다 재밌고 흥미롭게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마지막 우승 퍼팅이 있는데, '이 퍼팅 거리에서 이 선수의 마지막 라운드의 퍼팅 성공 확률이 몇 %다." 또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로 출발한 선수가 있다면 '이 선수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를 하고 출발 했을 때 그대로 우승할 확률 또는 질 확률' 등을 아는 것도 중계를 보는데 재미를 더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것들 중에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안착률, 아이언 그린 적중률(GIR), 스크램블링, 샌드세이브, 평균 퍼팅 수 등이 있는데, 어떤 글에서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이란 생소한 통계를 보게 되어 이 통계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게 되었지요.


볼 스트라이킹(Ball Striking)?


볼 스트라이킹은 쉽게 이해를 하자면 공을 잘 맞추는 능력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공을 잘 맞춘다는 것은 클럽이 임팩트 순간에 공이 원하는(희망하는) 형태로 맞아서 원하는 샷의 결과를 얻는 것을 의미하지요.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 보자면 공이 클럽 페이스에 맞는 순간에 클럽 페이스의 정확한 부분에 - 예를 들어, 스윗 스팟; sweet spot -  맞는다든지 클럽 페이스가 어떤 형태로 맞는다든지의 능력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것이죠. 이때는 꼭 클럽 페이스가 스궤어(square)로 맞는 것이 좋다고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때에 따라서 페이드(fade) 또는 드로우(draw)와 같은 구질을 일부러 구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데이터는 실제로 센서(레이저, 적외선, 카메라 등)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인데, 실제로는 측정 장치로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기에 다른 형태로 이 지표를 대신합니다.


Ball striking = Total driving 랭킹 + GIR(Green In Regulation) 랭킹


위 지표를 산출하는 공식을 보면 알듯이 볼 스트라이킹은 어떤 데이터를 직접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빙 능력과 그린을 공략하는 능력의 합으로 산출을 하게 됩니다. 각 능력은 어떤 데이터의 수치가 아닌 그 데이터로 인해서 결정된 랭킹으로 반영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선수가 Total driving 랭킹이 3위이고 GIR 랭킹이 15위라면 이 선수의 Ball striking 지표는 18이 되는 것이죠. 모든 선수의 지표를 이렇게 표현하여 데이터를 뽑은 이후에 숫자가 낮은 선수가 상위에 랭크가 되는 것이죠.



출처 : callawaygolf.com



GIR 지표는 이미 잘 알고 있듯이 파(PAR) 기준으로 퍼팅을 2번 한다고 가정하고 파에서 2타를 뺀 상태로 그린에 올리는 능력을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갔을때 GIR을 했다고 하지요. 그러면 Total driving은 어떻게 결정이 되는 것일까요? 


Total Driving


PGA 통계 사이트에 보면 Total driving 항목이 있습니다. 이 항목은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Total driving = Distance 랭킹 + Accuracy 랭킹


Distance 랭킹은 클럽에 관계 없이 티샷을 한 드라이버의 거리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라운드에서 정해진 2개 홀에서 측정이 되고, 이 두홀은 각각 바람의 영향을 감안하기 위해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되어 있는 홀로 정해집니다. 그리고 거리는 페어웨이가 아니어도 되고 실제 최종적으로 공이 멈춰진 위치에서 측정을 합니다.


Accuracy 랭킹은 클럽에 관계 없이 티샷 한 공이 페어웨이에 안착하는 비율을 표시하는 지표입니다. 보통 18홀 기준으로 파3 4개를 제외한 14번의 티샷 중에서 페어웨이에 적중한 티샷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죠.


이러한 두개의 지표의 랭킹은 그대로 더하여 Total driving의 지표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Distance 랭킹이 10위이고 Accuracy 랭킹이 7위라면 Total driving의 값은 17이 됩니다. 물론 이 값은 랭킹을 나타내는 지표이기에 낮을수록 좋은 능력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지요.


결국 볼 스트라이킹 지표는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인 소위 숏게임(short game)을 제외한 풀스윙의 롱게임(long game) 영역의 능력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능력과 실제 상금랭킹이나 세계 랭킹과의 관게가 어떠한지를 2013.8.21 시점으로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출처 : thehollywoodgossip.com



볼 스트라이킹에서 1위를 하고 있는 Graham DeLaet은 상금랭킹 41위, 세계랭킹 76위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금랭킹과 세계랭킹의 1위를 하고 있는 Tiger Woods는 볼 스트라이킹 능력이 몇위에 있을까요? 18위에 있습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볼 스트라이킹 지표는 우승과 같이 상금이나 세계랭킹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지표로 판단이 되겠네요. 반대로 얘기하자면, 숏게임쪽과 관련한 지표인 퍼팅 능력, 샌드 세이브, 스크램블링 능력등이 오히려 경기 결과와 우승, 즉 상금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유추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글에서 하자니 좀 길어질테니 자세한 분석은 다른 주제를 통해서 하는게 좋겠네요.)


조금은 생소한 지표이지만 이번 기회로 참고로 알고 계시면 좋을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볼 스트라이킹 능력은 좋으신것 같은가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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