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120. 골프 힘빼기 : 힘 주지 않으면 뺄 것도 없다.[골프컬럼] #120. 골프 힘빼기 : 힘 주지 않으면 뺄 것도 없다.

Posted at 2014.09.12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하면서 같이 즐기는 동반자, 골프 선배, 친구 또는 레슨을 받는다면 레슨 프로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표현들이 있지요. '헤드업을 하지 않는게 좋다', '코킹을 유지해야 임팩트가 더 좋아진다.', '왼쪽 팔을 펴는 것이 일관성에 도움이 된다', '상체 팔로만 스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등의 표현은 골프를 어느 정도 쳐 본 사람들이라면 최소한 한번은 들어 봤던 이야기일 것입니다.



출처 : bp.blogspot.com



힘빼는데 얼마나 걸리셧나요?


이러한 표현 중에 또 하나가 '스윙을 할 때 힘을 빼는 것이 좋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마인드골프도 골프 초년에 들었던 표현 중에 '골프에서 힘빼는데 보통 3년 걸린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생각이 나서 마인드골프 카페에서 이와 관련한 설문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골프토론] 힘빼는데 몇년 걸리셨나요? 어떻게 힘을 빼셨나요?


  • 2013/03/01 14:39답글

    십년 넘게 쳐도 힘이 안빠져서 닉넴까지 힘빼토니로 했는데...그래도 여전히 힘빼는게 넘 힘들어요^^ 
    에고 힘드니 힘이 이미 들어갔네요ㅋㅋㅋ...

  • 2013/03/01 15:09답글

    우리 힘빼토니님은 아이디가 언제 힘뺀토니가 되실까요? ^^


위에 있는 글 처럼 가장 재밌었던 답글은 아이디 '힘빼토니'님께서 10년 넘게 쳤는데도 (최근까지 17년으로 알고 있었네요. --") 아직도 힘이 안 빠져서 마인드골프가 언젠가 '힘뺀토니'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답을 달았었지요. 이처럼 많은 골퍼들이 골프 스윙을 함에 있어서 어깨, 팔, 손목에서 힘을 빼고 스윙을 하는 것이 잘 안된다는 호소를 하지요. 


왜 그렇게 골프에서 '힘을 뺀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일까요? 

힘을 뺀다라는 것이 골프 스윙에서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어떤 분야의 전문가들의 동작을 보면 특징이 있습니다. 동작이 일관적이고 단순하고 부드러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의 손놀림이 그러하고,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를 하는 그들의 동작이 그러합니다. 이제는 자신의 몸 동작이 일상생활의 일부분처럼 되어 있기에 그 동작을 하기 위한 생각이나 신경이 덜 쓰이거나 거의 쓰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몸이 동작을 자연스레 기억을 해서 하기에 일부러 어떤 생각을 그곳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지요.


부드러움이 속도를 만든다.


운전을 처음 배울 때 그리고 처음으로 도로에 나갈 때 운전을 하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아주 몸이 많이 긴장이 되어 경직된 자세로 한껏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 있던 모습이 그려지실 것입니다. 운전을 하면서 한손으로 핸들을 잡기도 하고 라디오도 켜고, 백밀러도 보면서 차선도 바꾸고 심지어 그러면 안되지만 핸드폰 조작도 하는 것 처럼 아주 복잡하고 많은 것들을 일관적이고 단순하고 부드럽게 하고 있는 자신과 과거의 초보 운전자 시절을 비교해 보는 상상을 해보면 금방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구를 들고 하는 것들에서 어깨, 팔, 손목이 경직되어 단단하면 사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그리고 때로는 고속의 운동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막대기를 들고 돌리는 것 보다는 쌍절곤을 들고 돌리는 것이 훨씬 빠르고 고속의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경우의 가장 큰 차이는 쌍절곤의 경우 중간에 연결된 사슬 부분이 부드럽기에 쌍절곤의 반대편을 움직이기에 고속을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사슬 부분이 골프에서는 손목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손목이 경직되지 않고 - 다시말해 힘이 좀 빠져서 - 있어야 빠른 손목 움직임을 통해 클럽헤드의 가속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도 골프를 한동안 하면서 과연 힘을 빼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고민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골프 레슨의 일도 하기에 어떻게 힘을 빼는 것을 전달해야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추상적인 표현들


골프에서 이야기 하는 많은 표현들은 대부분 추상적이고 정성적인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부드럽게', '가볍게', '빠르게 가속해서', '클럽을 던지듯이' 등 그 표현을 느끼는 당사자에 따라서 정도가 각각 다를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힘을 빼고' 라는 표현도 이 중에 하나인지라 전달하기에 좀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셑업 자세에서부터 테이크백, 백스윙 탑, 임팩트, 팔로우스로, 피니시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스윙 구간에서 우리는 힘이 많이 들어가는 스윙을 많이 합니다. 사실 어드레스 자세에서부터 그립을 강하게 잡는 것 부터 시작이되어 스윙 중 힘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심하게 그립을 강하게 잡을 경우 '방아쇠 수지'라는 병에도 걸리기도 하지요. 그리고 백스윙이 시작될 때도 어깨 위주의 테이크백을 하는 것 보다는 손목으로 클럽을 당겨 올리는 것 또한 그립에 팔꿈치와 그립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스윙의 시작인 어드레스 단계에서 그립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그립을 부드럽게 그리고 가볍게 잡을 수 있는데요.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왼쪽손/팔로 잡아서 백스윙 탑까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는 형태의 스윙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오른손/팔의 역할은 가급적 왼손/팔만으로 올린 스윙이 좀 더 안정적인 위치를 잡기 위한 가이드 정도의 역할이죠. 일종의 '오른손/팔은 거들 뿐' 정도의 느낌입니다.



출처 : heartlandgolfschools.com



만약에 왼쪽손/팔만으로 백스윙을 하는데, 중간에 오른손/팔이 필요한 순간이 생긴다면 이것은 왼손/팔의 그립이든 백스윙 궤도든 어느 부분이 잘못 형성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 만들어진 상태에서의 스윙으로 인해 스윙 과정 중 오른손/팔이 개입이 되고,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이 사용이 편하기에 오른손이 주도가 되는 형태의 스윙을 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소위 오른손으로 때려치는 그런 스윙 말이죠.


오른손 잡이 기준 어느 정도의 스윙 궤도를 만들때 까지는 몸의 왼쪽과 왼손/팔이 리드하는 형태의 스윙이 일관성과 방향성에도 좀 더 유리하기 때문에, 가급적 오른손 사용을 덜하고 힘 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골프 스윙이 평생 오른손/팔의 사용을 안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만의 궤도가 일정하게 나오면 오른손/팔은 다양한 샷을 할 수 있는 응용 동작을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힘을 주지 않으면 뺄 것도 없다!


오랜 생각 끝에 힘을 주고 빠진다는 것은 이런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드레스 순간부터 힘을 인위적으로 주지 않는 다면 사실 뺄 힘도 없는 것 같습니다. "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어드레스 자세가 자연스럽게 팔이 지면 방향으로 떨어지는 그런 자세와 그립도 왼손/팔 만으로 백스윙이 가능한 형태가 잘 만들어지면 별도로 백스윙을 하기 위한 힘이 들 것은 없는 것이지요. 셑업, 어드레스 자세에 대한 부분은 아래의 마인드골프의 동영상 강의를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문제는 어드레스 단계나 백스윙 과정 중에 인위적인 힘이 들어가게 되고 나면 이 힘으로 인해서 경직된 자세를 풀기 위해 반대의 힘을 줘야 하는 것을 힘을 뺀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10 만큼의 힘이 들어갔기에 이 힘을 빼기에 -10 만큼의 힘을 주는 것으로 힘을 뺀다는 느낌인데요. 사실 이렇게 힘을 주었다 뺐다를 인위적으로 하기는 너무나도 힘들 것이라 예상이 될 것입니다.


애초에 힘을 주지 않을 수 있는 셑업, 어드레스 자세 그리고 그립을 잘 하여 자신의 주로 사용하는 손이 스윙 과정중에 개입을 적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러한 힘을 빼는 아니, 처음부터 힘이 덜 들어가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스윙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기반이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힘을 뺀다는 것이 자칫 몸이 흐물 흐물하게 하는 그 상태가 아니라 위의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견고한 어드레스에서 팔과 손목이 어떻게 유연함을 가져가는지를 확인 하시면 좋겠습니다.


우스게 소리 같지만 이런 표현도 있지요.


'힘을 빼려는데 힘이 들어가서 힘이 안 빠진다.'


부디, 처음부터 힘이 들어가지 않는 그런 스윙을 하여 더 이상 힘빼란 이야기를 듣지 않는 심플하고 일정한 스윙 궤도를 갖길 바랍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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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19. 골프에서 에티켓이란? (하)[골프컬럼] #119. 골프에서 에티켓이란? (하)

Posted at 2014.09.05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 룰북에 정의한 '에티켓(Etiquette)'이라는 주제의 세번째 마지막 포스트 입니다. 지난번 두번의 포스트에서 언급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포스트에서 다룰 이야기는 골프 코스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골프 룰북에서 이야기 하는 에티켓 섹션에 대한 전체적인 총평으로서의 결론을 다룰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많은 경우 예절을 이야기 할 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람에 대해서 지켜야 할 도리와 배려 등을 생각하겠지만, 골프 플레이를 하게 되는 골프장을 샷을 하다보면 골프장 상태를 훼손하거나 원래 있었던 상태로 복구를 해 놓지 않아서 자신 뿐만 아니라 나중에 플레이를 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방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골프 코스에 대한 배려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 코스의 보호 (Care of the Course)


1. 벙커


플레이어들은 벙커를 나오기 전에 그들 자신이 만든 것과 그 근처의 다른 플레이어들이 만든 움푹 팬 곳이나 발자국을 모두 잘 채워서 평탄하게 골라 놓아야 한다. 벙커에 가까운 적당한 범위 안에 고무래가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그 고무래를 사용하도록 한다.


해저드의 일부이기도 한 벙커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플레이를 하기에 꺼려지는 장소 중에 하나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클럽을 땅에 내려 놓지 못하게 어드레스를 해야 하는 것도 그렇고, 공을 직접 클럽이 맞지 못하고 뒤 모래를 먼저 치게 되면 공이 제대로 벙커 밖으로 나가지 못하거나 거리가 짧은 등의 부담이 많은 장소이기 때문이지요.



잔디와는 다르게 벙커의 경우 모래가 있어서 자세를 잡을 때도 스탠스에 발이 잘 지지 될 수 있게 두 발을 모래에 비비면서 자리를 잡는데요. 이럴 때 모래가 파지기도 하고 모래 상태가 어지럽게 흩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 스윙을 하게 되어 공이나 모래에 클럽이 닿아 지나가면 모래가 파지거나 흩어져 날아가곤 합니다.



출처 : toroadvantage.com



골프 룰 중에 공은 원래 있던 상태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샷을 하고 나서 발자국이나 움푹 팬 곳을 그대로 놓아 둔 상태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공이 그 곳에 위치 한다면 그 플레이어는 그대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상황이 자신에게 벌어진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결코 유쾌한 상황은 아니겠지요. 플레이를 하고 나서는 주변에 있는 고무래(rake)를 사용하여 최대한 그 벙커 상황에 맞게 잘 모래를 펴서 평탄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디보트, 볼 마크 및 골프화에 의한 손상의 수리


플레이어들은 그들 자신들이 만든 디보트 자국과 볼의 충격에 의한 퍼팅 그린 면의 손상(플레이어 자신이 만들었거나 그렇지 않았거나에 상관없이)을 반드시 잘 고쳐 놓아야 한다. 그리고 골프화에 의한 퍼팅 그린 면의 손상은 같은 조의 플레이어 모두가 그 홀의 플레이를 끝낸 후 곧 수리해 놓아야 한다.


벙커 지역 이외에서도 클럽이나 골프화로 인해서 지면이 손상 되는 경우가 있지요. 페어웨이나 러프 같은 곳에서 일명 공을 치고 난 이후에 클럽이 지면을 파면서 만드는 디봇(divot)이 생기기도 합니다. 디봇이라는 것이 사실 아마추어의 경우 잘 만들어지지 않지요. 디봇이 만들어지려면 하향 타격(down blow, descending blow)이 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스윙은 사실 쉽진 않지요. 반면 소위 뒤땅을 치는 샷으로 인해 지면이 파이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디봇 이나 뒤땅으로 잔디가 파이게 되면 날아간 디봇을 가져다가 다시 메워 놓거나 디봇 믹스(divot mix)를 뿌려서 다시 잔디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해 주는 코스에 대한 배려가 필요 합니다. 잘 친 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졌는데, 공교롭게도 그 공이 디봇 자국 안에 들어가 있었던 경험들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자신이 만든 디봇에 누군가의 공이 들어올 수 도 있으니 디봇 자국들을 능동적으로 메워 놓는 행위는 분명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에티켓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린에서는 그린을 공략한 공이 날아와서 떨어지면서 생기는 피치 마크(pitch mark)로 인해 그린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피치 마크를 어떻게 처리하는 지를 몰라서 보수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런 자국을 보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캐디가 대부분 이러한 보수 작업을 대신 하기에 직접적으로 플레이어가 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지요. 하지만,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더라도 캐디가 하지 않고 선수들이 직접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샷을 하기 전에 그린에서 보수를 할 수 있는 것은 두가지 상황에서만 가능합니다. 1) 공이 날아와서 떨어지면서 만든 피치 마크와 2) 홀이 있었던 자리를 매우면서 손상된 부분을 보수 할 수 있습니다. 이외의 상황에서 보수를 할 경우에는 벌타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 홀이 끝난 이후에는 그린에서 이동 중 생긴 골프화로 인한 손상등을 다음 홀로 가기전에 보수 하는 것은 에티켓 차원에서도 필요 합니다.



3. 불필요한 손상의 방지


플레이어는 연습 스윙을 할 때 디보트를 내거나, 화가 나서 또는 다른 이유 때문에 클럽 헤드로 지면을 내리쳐서 코스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플레이어는 백이나 깃대를 놓을 때 퍼팅 그린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홀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플레이어와 캐디는 홀에 너무 가까이 서서는 안 되며 깃대를 빼거나 꽂을 때나 홀에서 볼을 꺼낼 때 홀이 상하지 않도록 유의(留意)하여야 한다. 그리고 홀에서 볼을 꺼내기 위하여 클럽 헤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플레이어는 퍼팅 그린에서, 특히 홀에서 볼을 꺼낼 때 클럽을 짚고 기대서는 안 된다.

깃대는 퍼팅 그린을 떠나기 전에 홀 가운데의 제자리에 바르게 세워 놓아야 한다.

플레이어는 경기하는 골프장의 골프 카트 운행에 관한 주의 사항을 엄수(嚴守)하여야 한다.


실제 스윙을 하는 플레이 상황 이외에 다른 불필요한 동작으로 코스에 손상을 가하는 경우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내용은 읽어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될 것입니다. 깃대를 빼서 놓을 때 던진다든지, 너무 강하게 떨어 뜨리면서 그린을 손상 할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의 경우 퍼팅을 하고 나서 공을 꺼내기 위해 몸을 숙이는 것이 귀찮아 퍼터로 홀 안을 긁어 올리면서 공을 꺼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명백하게 그린을 손상하는 행위임에 틀림 없습니다.



출처 : kansas.com



마인드골프도 이번에 알게 된 사실 중에는 홀인을 하고 나서 공을 꺼낼 때 한쪽 손에 클럽을 지탱하고 공을 꺼내곤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 행위 자체도 그린을 조금 누를 수 있기에 상황에 따라서는 그린을 손상 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간혹 샷이 맘에 들지 않아 클럽을 집어 넌지다든지 클럽으로 땅을 내려 치면서 땅에 손상을 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코스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측면으로 본다면 차라리 클럽을 두 손으로 부러뜨리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말이지요.



가장 많이 하는 손상은 연습 스윙을 하면서 땅이 파여 디봇이 생기는 정도로 샷 하기전 스윙을 하는 경우는 너무나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아는 어떤 분은 실제 스윙 전에 꼭 땅에 클럽이 맞지 않으면 실제 스윙에 들어가지 않고 계속해서 땅을 치는 연습을 하기도 하는데, 코스에 대한 에티켓 측면에서는 아주 좋지 않은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이겠습니다.



결론(Conclusion); 위반 시의 벌



플레이어들이 본 장의 지침을 준수할 경우, 각자가 더 유쾌한 게임을 즐기게 될 것이다.

플레이어가, 라운드 중에 또는 어떤 기간에 걸쳐, 계속해서 이 지침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친 경우 위원회는 위반 플레이어에 대하여 적절한 징계 조치(懲戒措置)를 고려하도록 권장한다. 이러한 징계 조치에는, 예를 들어, 코스에서 한정된 기간 플레이가 금지되거나 일정한 횟수의 경기 참가가 금지되는 조치가 포함된다. 이것은 본 지침에 따라서 플레이하려는 다수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정당하다고 인정할 수 있다.

위원회는 플레이어가 에티켓의 중대한 위반을 했을 경우 규칙 33-7에 의하여 그 플레이어를 경기실격 시킬 수 있다.


세번의 포스트에 걸쳐 '골프에서의 에티켓이란?' 제목으로 골프 룰북에서 정의한 에티켓을 장황하게 설명을 하는 이유는 골프를 좋아하고 즐기는 것의 대부분이 많이들 골프 스윙에 많이 치우쳐져 있지만, 그러한 기술적인 것 이외에 골프를 좀 더 깊이있게 그리고 풍성하게 또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골프에서 중요시 하는 에티켓을 알고 그 바탕위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면 이 또한 큰 즐거움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이기에 프로들 처럼 엄격하게 룰을 적용하고 때로는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 있지만, 원래의 골프 경기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조금은 융통성 있게 즐기는 것은 경기의 룰을 모르고 또는 잘못 알고 즐기는 것과는 조금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 생각이 듭니다.


심판이 없는 - 룰 위원은 있지만 - 독특한 운동이 가능한 것은 골프가 이러한 에티켓 위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다른 누가 봐서라기 보다는 골퍼 자신들이 신사적으로 양심에 맞게 정당하게 골프 플레이를 하는 것이 밑바탕이 되기에 또는 되어야 하기에 가능한 것 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때로는 어떠한 경우엔 그 위반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혹하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일반 아마추어의 경우 대부분 어느정도 사회 생활과 나이를 먹고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회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것처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바탕이 되는 골프가 되면 여러분의 골프는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지고 동반자들에게도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룰은 상대방에게는 관대하게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할 때 좀 더 원활한 동반자의 골프 라운드가 될 것입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뿐만 아니라 코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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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18. 골프 라운드 중 흐름 활용법[골프컬럼] #118. 골프 라운드 중 흐름 활용법

Posted at 2014.08.20 08:52 | Posted in 골프 컬럼

스포츠 중계를 보면 해설 하시는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은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이런 흐름은 끊어 주는게 좋겠습니다.' 또는 '흐름상 이 상태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경기에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겠네요.' 등의 '흐름'과 관련한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그만큼 많은 스포츠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분위기, 형태를 이야기 하는 '흐름'은 상황에 따라서 그 경기를 망치기도 하고 때로는 분위기 전환을 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운동은 대체적으로 몸을 움직여 어떠한 동작이나 움직임을 만들어 결과를 내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눈으로 직접적으로 보이는 것이 움직임기에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실제 그 움직임이 나타나게 되는 것에는 물리적인 몸의 움직임 이외에도 멘탈이 많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운동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이러한 운동 동작의 영향은 물리적인 동작이 멘탈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반대로 멘탈이 물리적인 동작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좋은 흐름 vs 나쁜 흐름


경기에서 흐름이라는 것은 실제 멘탈에 많은 영향을 주곤 합니다. 좋은 흐름의 경우엔 정신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골프에서도 이런 긍정적인 흐름을 타게 되면 스윙을 하는 것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어떤 샷을 하더라도 잘 맞을 것 같고 그런 상황이 신체적으로도 긴장을 덜하게 하여 좀 더 편안한 스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 같구요. 소위 이야기하는 선순환의 고리를 타게 되는 것이죠.



출처 : prweb.com



반면, 흐름이 좋지 않은 경우엔 불안감이 많이 생기게 되지요. 다음 샷에서도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 하기 시작하면 몸의 긴장상태도 증가하고 이로 한해 몸도 경직되고 그로 인해 스윙도 부드럽지 못한 상태가 되죠. 당연히 샷의 결과는 좋지 않고 악순환의 고리를 타게 되는 것입니다. 많이들 느끼셨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어드레스 할 때부터 이미 왠지 공이 잘 안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를 하게 되지요.


골프는 18홀로 구성이 되어 있고 너무 신기하게도 18홀을 플레이를 하다 보면 희노애락의 다양한 경험을 대부분 하게 됩니다. 샷이 아주 잘 되어 기분이 좋기도 하고, 평소에는 거의 하지 않던 실수를 하여 어처구니 없는 타수나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지요. 18홀 내내 항상 모든 샷이 잘 되어 기분이 좋거나 18홀 내내 모든 샷이 망가져서 아주 우울한 라운드도 가끔은 있지만 대부분은 조금씩이라도 이런 기쁨, 슬픔, 아쉬움, 화남 등의 느낌을 겪게 되지요.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마인드골프는 어떤 분과 18홀을 라운드 하고 나면 그 분의 성향을 어느 정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18홀 중에 다양한 상황에서의 보이는 모습을 보면 대략은 알 수 있는거 같더라구요.



이러한 감정 상태는 실제 전체 라운드의 흐름에서 많은 영향을 주곤 합니다. 어떤 감정 상태가 얼마나 길게 지속이 되는지에 따라서 흐름이 결정 된다고 볼수 있겠지요. 사람의 성격과도 관련이 있어서 어떻게 보면 이러한 상황을 통제하거나 인위적으로 조작을 하는 것이 상당히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어떠한 상황을 가급적 만들거나 또는 피하거나 하는 형태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흐름 또는 반대로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흐름에 자신의 멘탈이 빠지지는 않게 할 수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골프 라운드 중 흐름


마인드골프가 라운드를 하면서 생각하는 흐름에 대해서 알려 드려볼까 합니다. 마인드골프는 골프장이 결정이 되면 미리 골프장을 다양한 형태로 미리 공부(?)를 합니다. 물론 자주 가는 골프장의 경우엔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자주 가지 않거나 처음 가는 골프장의 경우엔 골프 코스를 야디지북(yardage book) 또는 스코어카드 등을 통해서 각 홀의 레이아웃(layout)과 홀의 길이 등을 점검 합니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골프장 홀을 항공 촬영한 동영상(플라이오버; flyover) 또는 인공위성 사진 등으로 구성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각 홀의 핸디캡(handicap:1~18로 홀마다 할당이 되어 있고, 1이 가장 어려운 홀, 18번이 가장 쉬운홀로 홀별 난이도 표시)과 전장을 확인 하는데요. 이는 어떤 홀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미리 상상을 하는 측면에서 필드에서 라운드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각 홀별 정보에 해당되고 이번 컬럼에서 이야기 하는 '흐름'의 측면에서는 이 각각의 홀이 주변의 홀과 어떤 형태로 연결이 되어 있는지를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일반적으로 핸디캡 할당이 잘 되어 있는 골프장 일수록 홀별로 디자인 된 핸디캡은 분명 골퍼들에게 난이도로서 반영이 됩니다. 마인드골프는 라운드 하기 전 어떤 홀은 파를 하고 어떤 홀은 보기를 해도 괜찮고 어떤 홀은 쉽게 풀어가고 어떤 홀은 조금은 도전적으로 해 봐도 될지를 미리 대략의 전략을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곤 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이 전략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실제 이러한 전략은 라운드 중에 계속 수정을 해야 하는 것이죠.


샷에 집중하기 : 1단계


하지만, 한 홀에서 샷의 흐름 조차 볼 수 없을, 다시 말해 샷 자체를 너무 많이 하여 스코어가 높은 분들의 경우엔 이러한 '흐름'이라는 것 차체가 의미가 없거나 자신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 생각이 들 수도 있지요. 그런 분들은 일차적으로 당장의 샷을 하기 전에 최소한 그 샷이 얼마나 잘 될 가능성이 있는지, 무리를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라도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내가 이미 많은 타수를 치고 있기에 이 한 샷 쯤이야 라는 생각이 사실은 그렇게 많은 타수를 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라는 것을 모르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한샷 한샷이 모여서 타수를 만든다는 것을 간혹 까먹는 현상이죠. 소위 멘붕이 될 만한 타수를 치고 나서 몇 홀이 지나서 또는 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한샷의 소중함이 진정 필요한 시기입니다. 고수의 경우 실수를 하더라도 만회를 할 수 있는 실력이 있지만, 초보의 경우엔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구요.


흐름 파악하기 : 2단계


라운드 중 전략은 바로 전 홀까지의 스코어, 샷의 느낌 등을 기반으로 지금의 흐름 상황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바로 전까지의 느낌을 기반으로 이번 홀에서 과연 어떤 전략으로 홀을 공략 할 지를 생각하는 것이 이러한 흐름을 생각하여 홀에 임하는 2단계 입니다. 지금 홀을 어떻게 풀어가는 것이 지금까지의 흐름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지요.


지금까지의 흐름이 좋았을 경우, 이 홀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좋은 흐름을 최소한 더 좋은 흐름을 만들지는 않더라도 끊지는 많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예로는 바로 전 홀에서 버디를 했을 때 다음 홀 티샷이 소위 미스샷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버디를 했기에 뭔가 많이 벌어 놓은 느낌으로 한번 강하게 쳐 보겠다거나 홀에 붙여 보겠다라는 의지가 무리한 샷을 만드는 것이죠.


샷을 하고 나서 후회를 해도 이미 늦은 것이지요. 버디를 한 흥분과 기쁨은 즐기되 최소한 티샷에서 그러한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으로 좋은 흐름을 음미하며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자신이 던져 버리는 것은 흐름 차원에서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흐름 내다보기 : 3단계


2단계에서 조금은 더 나아가면 현재 플레이 하고 있는 홀에서 몇 홀을 내다 보고 플레이 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바둑이나 장기를 비유하자면, 지금 당장의 한수, 한수를 보고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 바둑 기사들 처럼 앞의 몇 수를 더 내다보고 플레이 하는 것이죠. 현재 스코어의 흐름이 좋지 않을 때, 마인드골프의 경우엔 보기를 연속 두개하게 되면 흐름이 좋지 않다는 나름의 경고 등(red alert)을 설정하여 플레이 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보기가 발생하면 다음 홀과 그 다음 몇홀을 보고 플레이 흐름이 좋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하려고 합니다.


언급한 것 처럼 좋지 않은 흐름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파를 만들어 흐름을 끊고 다시 파로 시작하는 흐름을 만들려고 하고 만약 계속 좋은 스코어로 유지가 되고 있다면, 무리하여 자칫 보기 이상의 스코어가 되지 않도록 일종의 코스 관리(course management)를 하여 플레이를 합니다. 



출처 : lanexdev.com



마인드골프는 라운드 중 같이 치는 동반자들과 항상 즐겁고 재밌게 플레이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마인드골프의 슬로건인 '배려하는 골프' 측면에서도 말이죠. 간혹 동반 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샷을 하지 않을 때에는 웃기기도 하고 재밌게 이야기도 하고 그러나다 막상 샷에 임할 때는 매우 집중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이죠. 골프를 너무 심각하게 치거나 너무 장난스럽게 치는 것은 때론 골프 에티켓에도 좋아 보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너무 흐름이나 코스 관리 등에 집중하다가 동반자들에게 너무 신중한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공략은 미리 샷 중간 중간에 해 두는 것이 좋고 라운드 나오기 전에도 충분히 숙지해 두면 좋겠지요. 마인드골프는 개인적으로 샷을 하고 난 이후에 카트를 타고 이동을 하는 것 보다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선호 하는데요. 잔디 밟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고, 걸어 가면서 상황 파악을 하여 다음 샷에 대한 생각을 하기에도 좋은 것 같기 때문입니다.


샷이 모여 스코어를 만드는 골프


지금까지 읽어 보신 분들 중에 소위 스코어가 높으신 하이 핸디캡퍼(high handicapper) 분들은 한샷 한샷 치기에도 정신 없는데, 무슨 흐름, 스코어 관리 또 코스 관리냐 라고 하시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타수가 많다고 전략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많이 치시는 분들도 그 나름의 스코어에서 얼마나 덜 또는 더 치는지를 분명히 카운트 하시다 보면 매 샷을 할 때 또는 어떤 샷을 결정할 때 어떤 샷이 자신의 스코어에 도움이 될 지 또는 더 많이 좋지 않을지 정도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엔 한샷 한샷의 관점에서 본다면 다음 단계는 한홀에서의 샷의 구성 측면이고 거기서 더 나아가면 홀마다의 스코어 흐름으로 볼 수 있는 단계로 성장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골퍼의 생각과 의지가 실제로 반영이 잘 안되는 것이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생각한 대로 잘 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라운드 할 때 연습과 훈련을 한다면 기복이 심하지 않은 골퍼가 되기에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자신이 이러한 흐름 관리를 위해 별도의 생각을 하고 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런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 여러분들이 꿈에 그리는 싱글(single digit handicap) 골퍼로 이미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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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17. 마인드골프 라베 기록 66타(6언더)[골프컬럼] #117. 마인드골프 라베 기록 66타(6언더)

Posted at 2014.08.14 12:57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가 골프를 시작한지 이제 만으로 12년이 넘었습니다.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5월에 골프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70대 스코어인 싱글 핸디캡(single digit handicap, 이하 싱글)을 친 것이 1년 3개월이 지난 2003년 8월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 아마추어 골퍼로서 싱글을 평생 한번도 못치고 죽는 사람도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처음으로 79타 싱글 핸디캡을 기록 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지금은 거의 항상 70대 스코어를 치고는 있지만, 당시로는 정말 그 스코어가 마지막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요.


출처 : rockbottomgolf.com



처음으로 언더파를 친 것이 거의 만 10년만인 2011년 12월이었습니다. 2언더파의 스코어인 70타를 기록한 것이지요. 그 전에 이븐파는 몇번 기록 했었지만, 언더파를 기록했던 적은 없었기에 이때의 기분 또한 새로운 것을 달성한 기쁨이 아주 컸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70대 타수가 라베(Life Best; 라이프 베스트)인 상태였던 것이죠. 지난해 하루에 최대 108홀 라운드(총 6라운드) 도전 중에 두번째 라운드에 3언더파를 친 것이 세번째 언더파 기록이었습니다. 처음으로 60대 타수인 69타를 기록한 라운드였지요.


[골프컬럼] #102. 마인드골프 하루 최다 라운드(108홀) 도전기


그리고 지난해 69타 기록을 세운 이후 만 1년만에 새로운 라베를 기록 하게 되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라베를 할 때를 생각해 보면 바로 전날 조금은 늦게 자고 잠도 충분치 않은 상태였던 것이 많은거 같은데, 그런 상태가 오히려 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덜 하게 되어 오히려 더 좋은 스코어가 나온듯 하네요. 이날도 전날 일이 있어 잠을 몇시간 못자고 간 새벽 라운드였지요. 이 라운드가 사실 필드 레슨을 하는 라운드였고, 필드 레슨을 받는 분도 거의 초보분으로 필드 레슨 처음 하는 경우라 좀 신경을 써야 할 라운드기도 했었지요.


1번홀로 이동하여 차례를 기다리니 다행히 조인하는 사람은 없어서 두명이서 라운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 9홀 플레이를 하고 나서 보니 모든 홀을 다 파를 한 상태가 되어 있더군요. 3번의 GIR을 못한 홀들이 있었으나 어프로치를 잘하고 모두 다 스크램블링(Scrambling)을 성공하였지요. 


[골프상식] #8. 스크램블링(Scrambling) 이란?


마인드골프가 홀인원, 사이클버디, 언더파 등의 다양한 기록을 세웠는데, 아직 못해본 것을이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18홀 모두 다 파를 하는 올파(all par) 기록이 그것입니다. 아직 알바트로스(albatross)도 해보진 못했지만, 사실 알바트로스는 홀인원 보다 더 힘든거 같습니다. 홀인원 보다 더 긴 거리에서 쳐서 들어가야 하기에 확률적으로도 더 힘든 기록임에 틀림 없겠지요. 파3 홀이야 짧게는 100에서 200야드 정도 거리지만, 파5에서 세컨샷은 대부분 200야드 이상의 거리가 남기에 홀인원 보다 힘든 것이지요.


라베 기록의 시작


전반 9홀이 끝난 상태에서 9홀 모두 파를 한 상태였기에 올파에 대한 기록을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10번홀 티샷이 아주 잘 맞아서 100야드 정도의 거리가 남았고, 무난하게 파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지요. 가볍게 피칭 웨지로 친 샷이 8~9야드 정도 거리의 퍼팅이 남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충분히 2펏을 할 수 있으니 10번째 파를 만들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냥 그 펏이 홀로 들어가 버렸지요. 버디를 하고도 좀 묘한 느낌이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올파의 도전은 물거품(?)이 되었지요. 다음 홀인 11번 홀은 핸디캡 2번 홀이었는데, 양쪽이 모두 워터 해저드이고 거리도 좀 있는 홀이라 파를 하기 만만치 않은 홀이었지요. 드라이버 잘 치고 세컨샷 공략한 것이 그린에 잘 올라갔는데, 쉬운 버디 펏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전 홀 롱 펏이 잘 들어가면서 퍼팅감이 좋아지기 시작했지요. 왠지 이번 펏도 들어갈 것 같은 자신감이 많이 들더니 곧바로 홀로 들어가며 연속 2홀 버디를 만들었습니다.





다음홀은 파3. 두홀 연속 버디를 하고 나니 2언더파의 기록이고, 이 컨디션이면 잘하면 라베를 기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요. 이 홀은 주로 최소한 파를 많이 한 어렵지 않은 홀이라 버디는 아니더라도 무난하게 파는 기록할 수 있는 정도의 홀이기에 큰 부담 없이 샷을 하였지요. 잘 맞았다고 생각한 샷이 홀 방향으로 잘 날아갔습니다. 왠지 홀 근처에 공이 붙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지요. 이 홀은 티잉 그라운드에서 홀이 보이지 않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이동을 해 봐야 알 수 있는 구조거든요.


그린 근처로 이동을 하여 보니 공은 조금은 홀에서 떨어진 곳에 놓여 있었어요. 잘 하면 버디가 가능할 거리이나 안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정도의 거리이기도 했죠. 내리막 라이이기도 했었구요. 그린 근처에 가 보니 홀 주변에 공 떨어진 자국이 있었는데, 이런! 거의 홀 주변에 공이 떨어졌더라구요. 약 5cm 정도만 앞으로 갔어도 홀에 직접 공이 들어갈 뻔한 그런 샷이었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샷감이 좋아가고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퍼팅을 했는데, 홀로 공이 빨려 들어가더군요. 3홀 연속 버디 3언더파.





사이클 버디


3홀 연속 버디의 특징은 모두 짧은 거리의 퍼팅이 아니라 나름 거리가 있었던 퍼팅이었는데, 퍼팅감이 좋아지면서 버디를 성공한지라 퍼팅의 자신감이 많이 생겨가고 있었습니다. 다음 13, 14번 홀은 파로 마무리하고 이 골프장에서 가장 긴 홀 중에 하나인 15번홀 418야드 파4를 맞이 했습니다. 3언더파가 기존의 라베와 같은 스코어 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보기 없는 라운드라서 파로 잘 마무리 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드라이버를 조금 길게 치려는 시도가 조금 잘못 맞아 거리가 짧게 나갔습니다. 남은 거리는 거의 200야드. 공이 있는 라이는 괜찮았지만, 홀 왼쪽이 워터 해저드로 되어 있어 그린에만 잘 올라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한 샷이 핀 60cm 정도에 붙는 완벽한 샷이 되었지요.






홀로 이동을 하면서 드디어 4언더파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흥분이 되더군요. 가볍게 버디를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홀에서 이렇게 버디를 만들었다는 것이 라베와 보기 없는 라운드를 모두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홀은 오른쪽에 워터 해저드가 있는 파3홀 조금은 짧았던 샷이었는데, 오르막 퍼트로 어렵지 않은 라인이었으나 거리가 조금 있어서 버디는 힘들겠고, 파 정도는 무난하게 할 것으로 예상을 했던 홀입니다. 오르막 5야드 정도의 거리를 부담 없이 가볍게 스트로크를 하고 났더니 홀로 직접 공이 떨어졌습니다. 후반 라운드를 하면서 정말 퍼팅감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그 동안의 라운드 중에서 이렇게 좋았던 적은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그리하여 후반 7홀에서 무려 5개의 버디를 했네요. 그리고 15번홀 파4와 16번홀 파3의 버디로 인해 다음홀인 17번홀 파5에서 버디를 하게 되면 사이클 버디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이클 버디는 2번 했었는데, 이번이 세번째 기회가 된 것이지요. 17번홀 파5. 티샷, 세컨샷 모두 괜찮게 맞고 세번째 샷이 42야드 정도 남았는데, 샌드웨지로 잘 붙여서 드디어 약 2야드 정도 거리의 버디 펏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조금 긴장되는 순간의 펏이었는데, 생각 보다는 어렵지 않게 버디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후반 10홀~12홀, 15홀~17홀의 3연속 버디를 두번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이클 버디도 만들어 내고 마지막 18번홀을 남기고 보기 없는 (bogey free) 라운드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죠. 이미 라이프베스트 스코어를 한참 넘은 상황이었고 이제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 없이 파로만 마무리 해도 아주 좋은 라운드로 남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18번홀 또한 짧지 않은 파4에 맞바람이 있는 홀이라 평소에도 파 확률이 조금 떨어지는 홀이라 정말 긴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기 프리(bogey free)


드라이버 샷이 드로우가 많이 걸릴거 같아 조금은 오른쪽으로 보고 친 샷이 벙커로 굴러서 공이 들어 갔습니다. 벙커 턱이 높아서 직접 홀까지 공략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레이업을 해야 했지요. 이렇게 되면 세번째 샷을 잘 붙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레이업을 하고 난 후에 약 50야드 정도의 거리가 남았습니다. 어프로치를 했는데 약 4야드 정도의 애매한 거리가 남았지요.





오늘 하루, 특히 후반 9홀의 퍼팅감을 믿고 자신 있게 퍼팅을 하였습니다. 이 펏이 안 들어가면 보기 없는 라운드가 무산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래도 5언더파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었기에 이것으로 만족하자는 마음으로 퍼팅을 했던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퍼팅은 홀에 잘 떨어졌고 드디어 보기 없는 라운드이자 생애 최고 스코어인 66타를 기록하게 되었네요. 정말 꿈만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만든 여러가지 기록이 몇개 있네요.


1)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66타(-6)

 : 6이 세개라서 좀 이상하기도 하지만, 참 맘에 드는 스코어였습니다. 앞으로 언제 이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깰 수 있을런지. 


2) 3연속 버디 2번

: 3개의 버디를 연속으로 해 본것은 그 동안 1번이었는데, 한 라운드에서 2번 해 본 것은 처음


3) 싸이클 버디

: 한 라운드에서 파3, 파4, 파5 연속 붙어 있는 홀에서 모두 버디 하는 것. 생애 3번째 해 본 기록이네요.


4) 보기 프리(bogey free) 라운드

: 보기 하나도 없는 완벽한 라운드. 생애 처음으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네요.


이 날 같이 동반 라운드를 하게 된 "이경연님"께 고마움을 표시합니다. 초보 골퍼시라 이 기록이 얼마나 큰 기록인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충분히 축하를 해 주셨기에 기분이 아주 좋았던 라운드입니다. 아마도 마인드골프 인생에 이 스코어를 같이 만든 동반자로 평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럭키5
    너무나도 멋진 기록이네요~~!!!!
    함께한 건 아니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든글들도 유익하고 잼나게 보고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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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16. 골프 슬럼프에 빠지셨나요?[골프컬럼] #116. 골프 슬럼프에 빠지셨나요?

Posted at 2014.07.30 09:00 | Posted in 골프 컬럼

영화 매트릭스에 보면 주인공 네오가 헬리곱터를 타러 가면서 헬리곱터 작동법을 오퍼레이터에게 자신에게 전송 요청하여 곧바로 작동법을 습득하여 날아가는 모습이 있었지요. 우리가 배우는 각종의 것들은 언젠가 이런 형태로 순식간에 전송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매우 편한 것들도 많겠지만, 우리가 예상 하지 못한 안 좋은 것들도 있을 수 있겠지요.


출처 : imfdb.org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는 어떠한 것을 배우고 익히는데에는 시간과 비용과 같은 기본적인 비용이 드는 것이 일반적이죠. 이 중에서 예술, 체육과 같은 분야의 경우엔 우리의 몸을 직접 움직여서 많은 시간에 걸쳐 학습과 경험을 통해서 얻는 능력이 필요하지요. 아무리 천재적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은 필요 하겠지요.


다른 분야들도 그러하겠지만, 골프 연습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잘 될 때도 있지만, 허탈할 정도의 좌절감과 실패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위 얘기하는 슬럼프를 겪는 경우에 '이 골프를 계속 해야 하나?' 라는 물음을 자신에게 하는 경우도 많구요. '내가 다른 것을 이렇게 했으면 벌써 뭐라도 했겠다!' 라는 자조적인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골프가 왜 이렇게 투자 대비 효과(?)가 좋지 않은지는 이미 다른 컬럼을 통해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쉽게 이야기 하면 다른 운동 대비 오차의 범위가 작기 때문에 어떤 스윙의 결과가 잘한 것과 못한 것의 차이를 크게 나타내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우리의 스윙의 오차는 이에 비하면 너무나도 큰 것이구요.


골프를 많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로 하시는 분들의 경우 대부분 골프를 죽기 전까지, 소위 이야기 하는 '클럽 들 힘이 있을 때까지'는 골프를 평생 즐기고 싶다고 하시지요.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대비 상당수의 골퍼분들은 골프를 바라 보는 시각을 미시적인 관점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지금의 한샷, 한홀, 한 라운드의 관점으로 보자면 어느날은 아주 잘 맞고 기분이 좋을 수도 있지만, 어떤 날 - 사실 이런 날이 더 많죠? - 은 스코어도 그날의 샷도 맘에 안 들어 기분이 편치 않은 경험은 누구나가 하셨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가 주식은 잘 모르지만, 주식 투자를 예를 들어 이야기를 하면 이럴 것 같습니다. 어떤 주식이 성장을 하고 있다면, 거시적인 관점으로 보아서는 전체 기울기의 트랜드가 '대세 상승'인 그래프, 다시말해 시간이 지날 수록 주가가 계속 올라가는 그러한 트랜드의 그래프를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그래프를 미시적인 관점인 하루 하루의 주가 변화를 보면 언제나 상승하여 그 그래프가 성장한 것은 아니지요. 어떤 날은 하한가를 맞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상한가를 치고 올라가기도 하는 다양한 그래프의 패턴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는 트랜드를 보이게 되지요.



출처 : thedividendguyblog.com



어떠한 것을 익히고 배우는 과정은 이렇듯 항상 성장하는 모습 보다는 때로는 주춤하거나 슬럼프 같은 구간에 빠져서 퇴보를 하거나 퇴보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주식에서도 계속 주가가 떨어지는 종목이 있는 것 처럼 자신의 골프 실력 또한 계속 퇴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연습도 하고 라운드를 하게 된다면 그러한 퇴보가 심하게 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물리적으로는 그렇지만, 간혹 입스(yips)와 같은 멘탈의 문제가 있다면 이러한 슬럼프는 오래 지속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주식과는 다르게 크게 포기 하지만 않는다면 골프 스윙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전체적인 거시적 시각으로는 우상향 그래프의 성장 패턴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그 그래프의 기울기가 얼마나 경사가 있느냐의 차이는 사람들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투자(시간, 비용)를 한다면 성장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게 되지요. 물론, 이러한 투자도 어떤 형태로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는데, 조금은 체계적이고 객관화 된 시각을 통한 연습 방법이 좋겠지요. 주기적으로 연습, 레슨을 받는다거나, 자신의 스윙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레슨프로, 스윙 동영상 촬영등을 잘 활용하면 더욱 좋겠지요.


[골프컬럼] #80. 골프레슨에 대한 생각(3) : 관찰자 시점, 나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


지금 여러분의 스윙 또는 스코어가 맘에 들지 않는 상황에 있다면, 그 상황이 일시적인 것인지 최소한 몇일, 또는 몇주, 몇달간 지속되고 있는 것인지를 볼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때에 따라서는 어떤 사소한 원인으로 그냥 그날만 잠깐 그랬던 것인데, 오히려 그것을 크게 보고 다른 부분을 바꾸거나 고쳐서 더 상태를 악화 시킬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컬럼] #2. 골프는 변수를 상수화하는 운동


반대로 스윙 또는 스코어가 좋게 나오는 경우에도 이 상태를 '이제 골프를 알것 같다.', '골프 스윙이 완성 된 것 같다.' 라고 서둘러 판단하기 보다는 이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볼 필요도 있습니다. 만약 이 상태가 나름 잘 유지 된다면 비로서 자신의 스윙으로 받아들이면 되겠지만, 잠시 있다가 떠나 버리는 '그분' 처럼 가 버린다면 그 것은 정말로 우연히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지금의 여러분이 즐길 골프 인생이 지금까지 즐겼던 날 보다 더 많이 남아 있는 분들이 더 많을거 같은데요. 그러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골프를 바라보고 전체적인 트랜드가 스윙의 완성도, 스코어, 골프의 품격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되어가고 있다면, 지금의 고민, 스트레스, 힘듦은 그 전체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시는 관점의 마인드라면 좀 편해지지 않을까요?



출처 : universitygolf.com



골프 연습은 항상 좋은 방향으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하겠지만,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는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는 측면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지속적인 연습을 게을리 한다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골프 인생의 그래프 패턴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시고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뚜벅 뚜벅 가는 심정으로 연습에 임하면 좋겠지요. 연습에 시간을 많이 내기 어렵다면 최소한 골프 이미지 트레이닝이나 골프 관련 소양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되네요.


여러분들의 그래프는 어떤 모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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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15.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은 다른 것인가?[골프컬럼] #115.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은 다른 것인가?

Posted at 2014.06.27 16:53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룰에 의하면 라운드에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클럽의 갯수가 최대 14개입니다. 아마추어 세계에서야 클럽을 한 두개 더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 도 있지만 그리고 그것으로 동반하시는 분들이 뭐라 하지도 않지만 어찌 되었든 골프 룰에는 이렇게 명시 되어 있습니다. 다른 운동들에 비해서 도구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인거 같습니다. 한 두개도 아닌 14개 씩이나 되니까요.


[골프상식] #44. 클럽 갯수를 14개로 제한한 이유는?



출처 : becomingthebogeyman.com



골프를 배우는 과정이 다양한데요. 많은 경우는 아이언, 드라이버, 웨지, 퍼터 이런 순으로 배우는 듯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엔 좀 더 재미를 느끼는 차원에서 퍼터부터 배우고 아이언, 드라이버 순으로 배우거나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순서로 골프를 배우던지 간에 퍼터를 제외하고 풀스윙을 하는 관점에서 보면 크게 아이언 스윙과 드라이버 스윙을 나눠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아이언샷과 드라이버샷은 다른가?


골프를 하시다가 이런 경험을 하는 경우들 대부분 겪어 보셨을거 같은데요. 어떤 날은 아이언이 잘 맞고, 어떤 날은 드라이버가 잘 맞는 경험 말이죠. 두 샷이 모두 잘 된 날은 많진 않지만, 이런 날이 소위 얘기 하는 '그분이 오신 날'로 생애 최고 타수인 라베(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거나 그와 비슷한 수준의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스코어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아주 기분 좋은 라운드를 경험하게 되죠.


[골프컬럼] #104.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의 오해와 진실


하지만, 많은 경우는 이 두가지의 스윙 중 한가지가 잘 되면 반대가 안되는 경험을 하는데요. 마인드골프에게 간혹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가 '드라이버와 아이언 스윙이 같은 것이냐? 또는 다른 것 아니냐?' 라는 질문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이야기로 과연 어떨 것이냐를 고민을 많이 해 본 적이 있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스윙은 결론적으로 '다르지 않다.' 입니다. 스윙은 하나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왜 스윙이 그렇게 달리 되는 것이냐의 물음에 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골프 클럽은 다소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각각의 클럽은 크게 다음의 2가지가 다릅니다. 첫번째는 로프트가 다르구요. 두번째는 클럽 길이(샤프트의 길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클럽의 길이와 로프트가 다르기에 '모든 스윙은 같다.' 라고 엄밀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 논리로 각 클럽은 이렇게 길이와 로프트가 다르기에 만약 스윙을 달리 한다면 퍼터 - 풀스윙을 하지 않는 클럽 - 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른 스윙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죠. 14개 클럽을 가지고 다닌다면 총 13가지의 다른 스윙을 익히고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모든 스윙이 다르다는 가정에서 골프가 너무 어렵게 접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스윙은 하나다?


마인드골프가 이야기한 '골프 스윙은 하나'다 라는 관점은 스윙의 매커니즘과 원리 측면에서 스윙은 같다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클럽을 잡고(그립) 테이크어웨이를 거쳐 코킹, 백스윙 탑,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우스로(릴리즈), 피니시 과정에서 일어나는 스윙의 매커니즘과 원리가 같다라는 것이지요. 물론 클럽의 길이가 길고 드라이버는 티 위에 올려 놓고 치기에 클럽이 그리는 스윙 궤도/평면(path/plane)은 다를 수 있겠지만 말이죠. 어떤 분들은 드라이버는 쓸어치고 아이언은 찍어치라고도 하는데, 이는 스윙 하는 방식이 온전히 다른 형태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스윙을 그런 느낌으로 치기에 클럽에 따라서 애매한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요. 3번 아이언 같이 긴 클럽은 그렇다면 쓸어쳐야 하는지 찍어 쳐야 하는지. 또 개인마다 키에 따라서도 상대적으로 클럽이 길수도 거꾸로 짧을 수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골프컬럼] #107. 골프 스윙은 연속적인 하나의 원 그리기


이런 예를 들어 보죠. 우리가 운전을 배운다고 가정하면, 처음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너무 많은 작동을 해야 하기에 생소하고 어렵고 불편할 뿐입니다. 시동을 걸고, 핸들을 돌리고, 기어도 넣고 (예전 수동기어는 클러치도 밟아야 하고), 차선을 바꾸려면 룸밀러, 백밀러도 봐야 하고 깜빡이도 켜야지요. 그 외에 음악을 듣는다던지 뭔가를 먹거나 전화라도 받을라 치면 정말로 많은 동작들을 익혀야 합니다. 우리의 골프에서 스윙을 할 때 어드레스 자세부터 그립, 시선, 얼라인먼트, 테이크백, 백스윙, 코킹, 임팩트, 로테이션, 팔로우스로 피니시 등등 하나씩 보자면 너무나도 많은 절차가 있습니다.



출처 : mshcdn.com



운전을 오랫동안 한 운전이 아주 익숙하신 분들의 운전은 어떻습니까? 운전이 일상이 생활 수준이 되면 운전하는데 그만큼 신경이 쓰이거나 일부러 어떠한 동작을 하는데 고민을 하지도 생각도 많이 하지 않지요. 다시말해 운전을 하기 위해서 어떤 머리의 계산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냥 익숙하고 습관이 된 행동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것처럼 골프도 오래 치시고 잘 치시는 분들의 특징은 스윙을 하는 것이 간결하고 물 흘러 가듯이 자연스러운 동작이 나오게 되지요.


익숙 하다면 응용이 된다.


운전이란 것이 일상 생활처럼 익숙해지면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를 운전 할 수 있는 응용 동작이 생깁니다. 물론 모든 운전자가 그렇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운전자들은 자신이 운전하던 자동차 이외에 다른 종류의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지요. 물론 처음에는 조금 그 차의 특성에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평소 승용차를 운전한 사람이 SUV, 밴, 트럭 등을 운전하는 것이 가능한 것은 어떤 종류의 자동차도 기본적인 핸들, 브레이크, 액셀레이터, 기어 등이 같은 원리로 동작을 하기 때문이지요. 자동차 마다 길이나, 시야, 기어 작동 방법 등이 다를 수 있지만, 기본 원리는 크게 다르지 않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우리의 골프 스윙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윙하는 7번 아이언의 풀 스윙이 기본기가 탄탄하고 일정하고 나름 익숙하다면, 다른 스윙을 배우는 것은 기존의 스윙에서 조금씩의 응용으로 하는 것이 괜찮은 접근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그 길이와 로프트 차이가 너무 커서 생소하다면 조금씩 주변 클럽으로 늘려 나가는 것도 좋을거 같구요.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골프를 오래 하신 분들 중에도 스윙이 다르다고 느끼시는 이유는 결과적으로 '(원리적으로) 스윙을 다르게 하기 때문에' 스윙이 다르다는 것이지 '(원리적으로) 스윙을 같게 한다면' 비슷한 형태의 스윙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의 몸은 어떠한 동작을 익히게 되면 그에 따르는 약간의 응용 동작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야구를 하면서 캐치를 잘 할 수 있다면 어떠한 탄도와 속도로 날아오는 공도 다양한 응용 동작으로 공을 잡을 수 있는 것 처럼 말이죠. 실제로 그렇게 공을 다양하게 잡는 연습을 따로 하진 않았지만, 공을 잡는 원리와 매커니즘을 이해 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ihatemygolfswing.com



마인드골프가 권고를 해 드리는 것 중 하나는 스윙을 하면서 뭔가 잘 맞지 않을 때 그 샷의 형태를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몸의 일부를 일부러 조작(?)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이 오른쪽으로 자꾸 간다고 임팩트를 하면서 손목을 급격하게 쓴다든지 말이죠. 때로는 가운데로 잘 맞을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일관적인 샷의 결과가 안 나올 가능성이 높지요. 재현 불가능한 스윙이 될 수도 있구요. 또 가장 우려 되는 클럽마다 조금씩 다른 스윙이 되어서 너무나도 복잡한 스윙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높은 듯 합니다.


너무나도 잘 아시겠지만, 스윙은 심플하게 하는 것이 샷의 일관성 차원에서는 좋은것 같습니다. 골프는 가장 멀리, 높이 빠르게 보다는 일관적인 방향과 거리가 보장 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당장은 마음이 답답하고 조급하고 아쉽고 하겠지만, 평생 골프를 칠 생각이라면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골프를 즐기시는 연습을 하시는 것도 골프의 정신 건강에도 좋을거 같습니다. 우리 모두 같이 마인드골프 하자구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김인수

    최근 마인드골프 Y골프 동영상을 유트브로 시청한 골프비기너입니다.
    15샷을 하루 3개씩 5일동안 시청하였읍니다.
    저는 운동을 배울 경우 먼저 관련서적 몇권을 읽어보고 난뒤 레슨을 받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론적 측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골프강사분들이 골프레슨시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하면서
    가고자 하는 목표만을 줄기차게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분 본인이 생각한대로 따라하지 못하면 수강생의 잘못된 행위를 주구장창 지적만 하고요.
    지적질의 천국이 골프강습장 같습니다.
    그러나 마인드골프는 "왜 그래야 하는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원리가 어떠한지?"를 알려주었읍니다
    머리속에서 이론이 먼저 확실히 정립된다면 그 뒤에는 몸이 쉽게 따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일회성 강의가 아니었기에, 지적질만 해대는 강의가 아니었기에 좋았읍니다.
    훌륭한 강의였읍니다.
    근거를 알려주었고, 원리를 가르쳐주었고, 왜에 대한 답변이었기에
    무작정 따라하지 않고 논리를 생각하면서 행동하게 되는 강의였읍니다
    좋은 강의 시청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질문이 있읍니다.
    공위치에 관련된 질문인데 꼭 답변을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책에서도, 블로그에서도, 카페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쉽게 답변을 찾지 못하였읍니다.
    아마도 마인드골프에서만 답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스윙은 하나다, 즉 스윙의 매커니즘과 원리는 클럽별로 각각 다르지 않고 모두 똑 같다" 라는 것과
    "스윙의 최저점이 바로 클럽페이스가 스퀘어가 되는 곳이다"라는 것
    그리고 "클럽별로 무게와 길이가 다른 것은 클럽별 스윙속도를 똑같이 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세가지 전제에서 질문이 생겨났읍니다.
    이 세가지는 저도 공감하고 있읍니다.
    만약 클럽별로 스윙이 다르다면,
    총14개의 스윙을 알아야 하는 복잡한 운동이 되어 모두가 기피하는 골프가 되고 말겠지요
    만약 길이는 같고, 무게가 가벼운 드라이버와 무거운 아이언이 있다고 가정하면
    두클럽의 스윙속도는 제각각이 되어 클럽별로 서로 다른 스윙이 나오는 결과가 되고 말 것입니다.
    해서 요즘의 클럽형태는 상당히 탁월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클럽별로 공의 위치는 각각 다르게 해야 한다"는 논제와 만나게 되자
    위의 세가지 논제와 상충되면서 제머리가 뽀개지고 있읍니다.
    클럽별로 길이와 무게가 다르지만 스윙속도가 같기 때문에
    클럽별 스윙원리를 하나로 해서 스윙한다면
    비록 클럽이 다르다 할지라도 스윙최저점은 한곳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체중이동이 없을 경우 몸중심선 아래가 최저점이 되지만
    체중이동으로 인해 스윙최저점은 몸중심선에서 약간 왼쪽으로 옮겨지게 되고
    공을 옮겨진 스윙 최저점에 맞춰 셋업시켜야 클럽페이스가 스퀘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분들이 드라이버는 비거리를 위해 스윙최저점보다 목표쪽으로 약간(공1개정도) 이동하여,
    아이언은 정확한 거리를 위한 백스핀을 위해 스윙최저점보다 목표반대쪽으로 약간 이동하여 셋업해야
    한다고 합니다.
    허지만, 제생각으로는 이와 같이 셋업했을 경우
    드라이버는 클로즈 되어, 반대로 아이언은 오픈되어 클럽페이스와 공이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클럽페이스가 스퀘어가 되는 스윙 최저점보다 공이 목표쪽 또는 목표반대쪽에 있으니까요.

    한편, 벤호건은
    공의 위치는 왼발 안쪽에 위치시켜 고정시키고
    클럽별로 오른발을 오픈 또는 클로즈로 스탠스하여 스윙하라고 합니다.
    한데 이경우에도
    오픈스탠스하는 아인언의 경우에는 클럽페이스가 클로즈되어 공과 만날 것 같아요
    스퀘어가 아니라는 이야기죠
    (오픈스탠스의 경우 클럽페이스가 오픈이 되는지, 클로즈가 되는지 어떤것이 맞는지는 별개로 하고요)드
    요즘 추세의 클럽별 공의 위치를 바꾸든, 벤호건의 클럽별 오른발 스탠스를 바꾸든
    두가지 상홍 모두
    클럽별로 스윙최저점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드라이버 스윙은 클럽페이스가 클로즈 상태로,
    아이언 스윙은 오픈상태가 될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알고 싶습니다.
    "클럽이 상이해도 스윙최저점은 모두 같기 때문에 공위치를 바꾸면 클럽페이스가 오픈 또는 클로즈될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떤 원리로 위치를 바꿔도 클럽페이스가 스퀘어가 된다는 것인가요?"
    "클럽별 공의 위치를 바꾸어도 된다는 근거가 무언인지요?"
    아니면 공위치 조정간격이 미미해서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는 것인가요?
    (드라이버와 웨지를 비교하면 공위치 간격이 결코 무시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간절히 답변 기다리겠읍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 안녕하세요. 김인수님,

    마인드골프의 원글 보다 더 긴 피드백과 질문을 올려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

    마인드골프가 이야기 했던 전제 중에 "스윙의 최저점이 바로 클럽페이스가 스퀘어가 되는 곳"이란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동영상의 어느 부분에서 이와 같이 또는 비슷하게 언급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스윙의 최저점이 클럽페이스가 타겟 방향과 스퀘어가 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언의 경우 다운블로(down blow)로 스윙이 잘 될 경우 공을 먼저 임팩트 하고 공의 타겟 방향 앞쪽으로 디봇(divot)이 만들어 집니다. 다시 말해 디봇이 있는 지점이 지면 보다 낮은 부분이기에 그 부분이 최저점이 되는 것이구요. 인수님께서 이야기 한 대로 (아니 마인드골프가 그렇게 이야기 했다라고 생각하시는 대로) 최저점에서 스퀘어가 되어야 한다면, 아이언은 그 전에 클럽이 오픈 되어 궤도가 형성 될 것이고, 드라이버는 클로우즈가 되겠지요.

    어떤 형태의 샷이든 공에 임팩트 될 때 클럽 페이스는 스퀘어가 되어야 원하는 방향으로 공이 날아갈 수 있겠지요. 물론 정확한 샷의 방향은 클럽 페이스 오픈 정도도 있지만, 스윙 궤도도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겠지요?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기에 언급한 전제 부분을 다시 생각해 보신다면 생각이 좀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3. 고민중
    올려 주신 내용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저 또한 근본적으로 원 운동을 하는 스윙의 기본 그리고 원리는 드라이버 /우드/아이언 모두 동일 하다고 생각 합니다 .
    더불어 스윙 궤도 등은 차이가 있다고 곳에도 동의 하구요...

    제 생각에 이런 스윙 궤도의 차이는 탑스핀/사이드 스핀/백스핀을 구사 해야 하는 클럽의 특성 때문 이라 판단 됩니다.

    그렇다면 , 드라이버 /우드 / 아이언의 백스윙의 궤도와 탑의 모습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 하는데 , 어떻게 생각 하시는 지요?
    (다운스윙의 궤도는 인 투 인 /인 아웃 인) 동일 함을 인정합니다)

    만일 , 다른게 맞다면 , 세가지 종류의 클럽별 프리샷 루틴이 조금씩 다르게 이루어 져야 되지 않을까요 ?

    타이거 우주는 분명이 다름을 분석 했습니다만...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 2017.03.09 09:21 신고 [Edit/Del]
      드라이버/우드/아이언 모두 스윙을 하는 매커니즘이 모두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클럽의 길이가 다른만큼 스윙 궤도는 짧은 클럽일수록 조금 업라이트하게, 긴 클럽일수록 플랫하게 스윙 평면이 만들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인드골프는 클럽별로 백스윙 탑을 어떻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스윙을 해 본 경험은 없구요. 어드레스에서 결정되는 클럽의 길이에 따라서 스윙 플레인이 만들어지고 이에 따라 백스윙 탑도 자연스럽게 결과적으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입니다. ^^
  4. 고민중
    답변 감사합니다 ... 클럽 길이 때문에 플레인이 다르다고 결론을 내리면, 드라이버 /우드/아이언의 셋업 모양이 다르고, 특히 클럽에 따라 다운스윙에서 슬롯이 달라지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조금 부족한 답변이라고 생각 되는데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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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14. 스코어로 캐디와 실랑이 하지 마셔요[골프컬럼] #114. 스코어로 캐디와 실랑이 하지 마셔요

Posted at 2014.06.12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 라운드를 가면 스코어 카드는 보통 기록을 하나요?

그렇다면 누가 기록을 하시는지요?


아마도 한국에서 골프를 하시는 대부분의 골퍼들의 경우엔 캐디가 스코어카드 한장에 3~4명의 모든 스코어를 적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스코어를 캐디가 적는 것이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우리나라에 골프가 시작되고 나서 캐디가 고용된 이후부터 계속 그렇게 유지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골프를 초기에 이용한 사람들이 나름 고위층이였던 것을 생각해 보면 그분들이 직접 클럽을 가지고 다니거나 스코어카드를 작성하지는 않았을 확률이 크기 때문이죠. (혹시 정확히 아시는 분은 답글로 알려주시면 좋구요.)


출처 : sportsgrid.com


골프가 많이 대중화 된 상태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 골프에서 캐디에게 의지하는 부분은 많이 있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활동하는 투어에서의 캐디의 역할과 아마추어 골퍼들이 하는 골프에서의 캐디의 역할은 분명히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골프장의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캐디는 공을 찾아 주는 것, 클럽을 가지고 다니는 것에서 시작해서 거리를 알려주고, 클럽 선택에 조언을 해주고, 그린에서는 퍼팅 라인을 봐 주는 등의 많은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지요. 이러한 것들은 프로나 아마추어 골퍼 모두에게 비슷하게 적용되는 캐디의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코어카드 기록. 내가? 캐디가?


그러나 스코어카드를 기록하는 것에서는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투어 프로의 경우엔 자신이 스코어카드를 직접 기록을 하지요. 정확하게는 자신과 동반하는 선수 중 한명의 스코어를 마커(marker)로서 기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자신의 스코어도 별도로 적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상대방의 스코어를 적는 것이죠. 캐디가 참고할 목적으로 선수의 스코어를 나중에 스코어카드 제출 전 확인 용도로 적을 수는 있지요.


[골프컬럼] #112. 캐디 스코어 vs 리얼 스코어

[골프상식] #51. 스코어카드는 동반자가 적는 것


하지만, 아마추어의 경우엔 대부분 캐디가 모든 골퍼의 스코어를 적곤 합니다. 골프를 처음 시작하고 어느 누구도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가지고 별도로 적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스코어는 원래 캐디가 적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마인드골프도 한국에서 라운드 할 때는 그랬었구요. 심지어 한국에서 스코어카드를 별도로 달라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 보거나 왜 필요하냐는 등의 표정으로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기도 하지요. 그만큼 관습처럼 스코어카드는 캐디가 적는것이 당연한 일이 되어 있습니다.


라운드를 하면서 별 일 없이 부드럽게(?) 진행이 되면 괜찮겠지만, 간혹 스코어로 실랑이 하는 경우를 보거나 들은 적이 많이 있습니다. 골프도 운동이고 스코어가 낮을수록 유리하다 보니 자신의 타수가 잘못 적혔거나 동반자 또는 캐디가 생각하는 타수와 차이가 날 때 의견 충돌이 있기도 하고 언성이 높아지기도 하지요. 내기를 좀 크게 하거나 하면 누군가 돈을 잃고 나서 기분이 나빠져서 예민해져서 서로 얼굴이 붉혀지고 나중에 볼성 사납게 싸우는 모습도 목격이 되기도 합니다.


라운드를 하러 나온 분들끼리 스코어를 기록하고 서로 벌타 적용이나 타수를 세는 것으로 인해 생기는 논쟁은 그래도 괜찮겠으나, 캐디가 적어 놓은 스코어로 내가 맞느니, 너가 틀리니 등의 이야기로 발전이 된다면 실로 캐디의 입장이 중간에서 난처한 상황에 놓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캐디는 나름대로 자신이 최대한 정확하게 세서 스코어에 반영 하려고 하나, 손님인 골퍼가 아니라고 주장을 한다면 다른 골퍼들의 눈치도 봐야 하고 이만 저만 난처한 상황이 아닐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캐디에게 화를 내거나 욕을 하며 싸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출처 : back9network.com



캐디도 사람이니 실수를 할 수 있겠지요. 만약 캐디가 적은 스코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이 된다면 같이 동반하는 골퍼들에게 물어봐서 복기를 하여 스코어를 다시 정정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프로 골프에서도 1차적으로는 동반하는 자신의 마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만약 더 정확한 의견이 필요하다면 위원회의 룰 관리 위원을 불러서 판단을 맡기는 것 처럼 캐디를 일종의 룰 관리 위원처럼 이용하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물론 캐디라고 아마추어 골퍼 보다 꼭 룰을 많이 안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요.


동반자 스코어 잘못 기록으로 기분 상하는


그리고 내기는 하지 않지만, 상대방 스코어가 잘못 적혀 있는 경우 - 대부분은 자신이 생각한 것 보다 좋게 적혀 있는 경우 - 를 보게 되면 이것이 때로는 자신의 플레이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아까 그 홀에서 분명히 더블보기 한거 같은데, 왜 보기라고 적혀있지?', '아까 분명히 오비 났었는데, 나랑 동타네' 등의 조금은 석연찮은(?) 스코어카드를 보고 있노라면 왠지 자신이 손해 본거 같거나 뭔가 기분이 불편함을 느꼈던 경험은 대부분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내기를 하고 있다면 플레이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겠구요.


이러한 작은 부분은 사실 직접적으로 얘기하기도 좀 애매한 상황이 있기도 하고, 정확히 복기를 해서 알려줄 수 없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이야기를 꺼내기가 힘들지요. 이러한 상황이 골프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들고, 좋은 영향 보다는 안 좋은 영향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사실은 이 상황과는 별개로 자신이 그냥 잘못 친 샷도 어쩌면 이 핑계로 둘러 대기도 할 수 있겠구요. 이런 상황이 몇번 계속 된다면 누구나 이런 골퍼와는 같이 동반하기 싫게 되는 것은 당연할 수도 도 있겠지요.


[골프컬럼] #60. 골프 핑계, 징크스 그리고 멘탈

[골프컬럼] #24. 본의 아니게 동반하기 싫은 골퍼가 되는 습관들


이러한 상황들을 만들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자신이 직접 작성하는 것입니다. 마인드골프가 하는 캠페인인 '직접하는 골프'의 일환으로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하나 별도로 달라고 하거나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스코어카드 관리 앱 등을 사용해서 자신만의 스코어만 적는 것이지요. 동반자들과 내기를 하기 위해서 같이 적는 것이 필요하다면 한개의 스코어카드에 모두 별도로 적기도 하지만, 자신의 스코어카드는 별도록 직접 적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모두 적는 스코어카드도 가급적이면 캐디가 아닌 플레이하는 분들이 직접 적는 것이 좋겠구요. 기록하다가 생기는 이슈는 플레이어들이 합의하여 결정하면 되니까요.


캐디는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많은 것들을 챙겨야 하지요.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1캐디 4백(한명의 캐디가 4명의 손님을 챙겨야 하는) 시스템에서는 왠만한 베테랑 캐디가 아니고서는 라운드를 아주 부드럽게 진행하기에 힘든 경우가 많이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에 스코어 기록 하는 것만이라도 아마추어 골퍼들이 직접 해 준다면 잘못 기록하는 것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도 덜고 실제 스코어 기록을 하는 일도 줄어서 보다 다른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스코어카드 기록은 골퍼가 직접


글을 쓰다보니 조금은 캐디를 두둔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이 된 듯 싶지만, 아마추어 골퍼와 캐디 모두 각자의 역할에 좀 더 충실하다면 보다 즐거운 골프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인드골프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룰, 상식 등을 많이 알려드리고 싶은 이유도 자신이 직접 골프를 즐기는 측면에서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 골퍼만큼이나 아니 사실은 그 이상으로 캐디들도 손님들을 도와주는 측면에서 조금 더 나아가 골프 룰, 상식을 좀 더 많이 알아서 때로는 손님들이 문의하는 골프에 대한 도우미 역할이 되면 골프 품격을 한단계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다음 라운드 부터는 자신의 스코어 카드를 별도로 준비해서 직접 적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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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13. 골프가 유독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골프컬럼] #113. 골프가 유독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

Posted at 2014.05.21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 했던거 같네요. 지금처럼 컴퓨터가 있던 시절도 아니고 그 흔한 핸드폰이나 패드류의 휴대 장치는 만무 했던 시기라 가장 만만했던 축구와 야구 정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3년간 탁구를 했던 적도 있었지요. 대학을 가기전까지는 다른 특별한 운동을 좋아했던 적은 없었고, 중고등학교 시절엔 농구를 하고 놀았던거 같네요. 그리고 대학에 가서 운동이라고 하기 좀 그렇지만 당구를 하기 시작했지요. 한때 당구의 매력에 빠져서 꽤 많이 쳤던 기억이 나고 빠져 있었지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칠판이 그리고 천장이 당구대 처럼 보이기도 했구요. 


사회 생활을 하면서 시작한 스노우보드에도 한때 많이 빠져서 매년 겨울이 되면 시즌권을 준비해서 스키장에 많이 다니기도 했었지요. 그러다가 12년전 시작하게 된 골프. 워낙 공을 가지고 하던 운동을 좋아했던 터라 꼭 해보고 싶었던 운동이었지요. 골프를 하고 난 이후 그 동안 즐겼던 운동들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에 빠졌지요. 그렇게 좋아진 것이 지금의 각종 골프 관련 활동과 일을 하게 된 배경이 된 것이기도 하구요.


골프의 매력


간혹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골프의 어떤 부분이 매력적이고 재밌냐?' 라는 것과 '왜 다른 운동 대비 어렵냐? 원래 그런거냐?' 라는 질문이나 말을 듣곤 합니다. 이미 골프의 매력에 빠진 마인드골프에게는 당연한 질문 같지만, 처음 시작하거나 아직 골프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질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대상을 좋아하는 이유를 오히려 설명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요. 왜냐면 그냥 당연한 것은 설명이 때론 어렵기도 하니까요.



출처 : keepgolffun.com



다른 운동에서도 그렇지만, 골프에서 어떤 매력을 느끼는 것은 자신의 실력에 따라 조금은 다르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공이 뜨기만 해도 좋을거 같고 조금 시기가 지나면 공이 뜨는데, 방향이 조금 앞으로 갔으면 좋겠고, 그러다가 방향도 맞고 거리도 조금 더 나가면 좋을거 같은 시기가 찾아오기도 하지요. 그리고 나서는 이제 가지고 있는 클럽마다 일정한 간격의 거리 차이가 나면 좋을거 같다라는 시기가 오지요. 대략 이정도가 되면 90대 초반 정도의 스코어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골프컬럼] #10. 타수대별 골프 생각 그리고 즐기기


이후 80대 스코어어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윙과 거리가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기본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크겠지요. 비로서 70대 스코어를 치게 되면 골프장을 디자인 한 사람과 나와의 게임이라는 골프의 매력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마인드골프가 경험했던 골프의 매력이 이런 과정을 통해서 스코어를 줄여가면서 성취하는 재미도 컸던거 같습니다. 이 외에도 사람들과의 소셜한 부분, 자연과 더불어 하는 운동 또 나 자신을 알아가며 겸허해 지는 것을 배우는 과정 등등 이야기 하면 무수히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할 수 있는 타수대로 표현을 해 본 것이지요.


왜, 골프는 다른 운동 대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인가?


마인드골프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몇가지 운동을 해 봤지만, 골프가 유독 다른 운동 대비 어렵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많은 아마추어 골퍼 - 프로 골퍼들도 그렇게 느낄 거 같은데 - 과 같을 것 같네요. 아마추어 골퍼 입장에서 다른 운동을 별도로 따로 비용과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배우는 것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골프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 많은 분들이 최소한 레슨은 한번 또는 몇번 정도는 받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독학으로 골프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다른 농구, 축구, 야구와 달리 시작부터 레슨을 받는 경우는 골프가 좀 더 그러할 것 같네요.


마인드골프가 느꼈던 개인적인 느낌으로 골프가 다른 운동 대비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어느 정도 다른 사람들하고 어울리는 정도로 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시간, 돈, 연습량 등)이 다른 운동 대비 큰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주관적일 수는 있겠지만, 다른 운동을 상대적으로 쉽다고 폄하 하는 것은 아니구요. 어떤 다른 운동들도 잘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든다는 것은 동일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소위 즐기고 어울리는 정도까지의 난이도, 비용, 시간의 관점에서 골프가 조금 더 어렵다라는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간혹 하시는 이야기가 '다른 것을 이정도로 했다면 벌써 이 정도는 하고 있겠다'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 말에 들어있는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다른 것들을 이 정도의 노력으로 했을 때는 자신이 생각 또는 기대하는 어느 정도의 결과가 나왔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지요. 


골프는 자연을 상대로 정해지지 않은 규격의 골프장이라는 변수가 많은 환경에서 이와는 반대로 정확한 거리와 방향을 최대한 만들어 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운동입니다. 상당히 많은 변수 속에서 아주 일정하고 균일한 샷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야 하는 운동이라는 것이지요. 지속적이라 함은 투어 대회의 경우 4일 동안 총 72홀의 경기를 거의 실수 없이 라운드를 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대략 매 라운드 2언더파 70타를 친다고 했을 때 280타 정도를 지속적으로 잘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출처 : express.co.uk



오차 범위가 작은 것이 골프를 어렵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클럽 페이스의 스윗스팟(sweet spot)이 아주 작은 크기인데, 공이 정확히 그 위치에 맞을 때만이 가장 최상의 성능이 나올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지요. 그 스윗스팟에서 약 1~2mm만 벗어나도 실제 샷의 성능에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거리 상으로 조금 스윗스팟을 벗어나도 10~20야드 거리가 줄곤 하지요. 그 뿐 아니라, 클럽을 맞는 순간에 클럽 페이스가 얼마나 스퀘어(square:타켓 방향과 직각)로 맞았느냐에 따라서도 공이 날아가는 방향에도 영향을 많이 줄 수 있지요. 선수들의 드라이버의 경우 300야드 정도까지도 날아가기에 약간의 각의 차이도 먼 거리에서는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지요.


그런 오차 범위 대비 스윙을 하는 우리 몸의 움직임만 하더라도 이런 오차 범위 보다도 훨씬 큰 정도의 움직임을 보이게 되죠. 좌우로, 상하로 움직임의 정도도 매번 조금씩 달라서 일정하게 서 있는 공을 일정하게 치기 위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골프장도 항상 평평하고 치기 편한 곳에 공이 서 있는 경우도 많지 않기에 정말 몇번 없지요.


그리고 또 다른 이유로는 골프는 조금만 연습을 게을리 하거나 손을 놓고 있다면 금방 그 감각을 잃거나 까먹어서 예전의 상태를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을 들수 있을거 같습니다. 골프에서 이런 말이 있죠. 하루 연습을 안하면 내가 알고, 이틀 연습을 안하면 상대방이 알고, 사흘 연습을 안하면 전세계 사람들이 다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워낙 오차 범위가 좁은 예민한 운동이기에 조금만 쉬어도 그만큼 샷의 결과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자전거를 배우고 나서 1년간 타지 않다가 1년 후에 타더라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탈 수 있지만, 골프 스윙은 단 1주일만 쉬고 클럽을 놓고 있다가 잡더라도 좀 생소한 느낌이 다른 그 무엇보다도 큰 느낌은 이러한 차이에서 기인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반대로 자전거를 배우고 나서 일주일 아니 바로 다음날 두 발을 떼고 자전거를 탈 수 없다면 정말 답답하고 짜증이 날 수 있겠지요.


골프에서는 어제 잘 맞던 샷도 오늘 아주 다른 느낌으로 잘 안 맞는 경험은 누구도 다 해 보았을 것입니다. 선수들의 경우도 첫날 -9언더파를 친 선수가 다음날 같은 골프장에서 오버파를 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구요. 또 선수 중에 지난주에 대회 우승을 하였지만, 곧바로 다음 대회에서 컷오프(cut-off)를 당하는 일은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해 우승 선수도 한 두 선수가 독식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선수에게도 이러한 기복과 변화가 많은 골프인데, 이보다 연습량과 투자 시간이 적은 아마추어에게는 변화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복이 잘 안되는 것이기에 짜증나고 재미 없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정복이 잘 안 되기에 꾸준이 노력하며 조금씩 다가가는 재미에 계속 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단기간에 어느 정도 정복 되어 마스터가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을거 같기도 하네요.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평생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평생 오래 즐길 거라는 긴 시각의 생각으로 골프를 바라보는 시각이 좀 더 여유로운 골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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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12. 캐디 스코어 vs 리얼 스코어[골프컬럼] #112. 캐디 스코어 vs 리얼 스코어

Posted at 2014.04.03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두가지 스코어가 있는거 같습니다. 캐디 스코어와 리얼 스코어. 여러분들은 필드 라운드를 하고 난 이후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 자신의 스코어를 어떤 스코어로 주로 이야기를 하시는지요? 조사를 하여 통계를 만들어 본 것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골퍼들이 캐디가 적은 스코어를 자신의 스코어로 생각하고 또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theoldcolliergc.com



대부분의 경우 소위 얘기하는 '캐디 스코어'는 '리얼 스코어' 대부분 타수가 낮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모든 스코어를 거의 정확하게 기록을 하지만, 타수가 많은 하이 핸디캡(high handicap) 골퍼가 많거나 간혹 타수를 좀 봐달라는 골퍼들이 있는 경우 캐디들은 상황에 따라서 스코어를 조금 낮게 적어 주는게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으로는 캐디가 적은 캐디 스코어가 실제 자신의 샷을 다 더한 리얼 스코어 보다 적게 나오고, 그래서 '캐디 스코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겠지요.


[골프컬럼] #87. 여러분의 스코어는 얼마나 안정적이신지요?


요즘은 덜 그런것 같지만, 예전에는 1번홀은 몸이 덜 풀렸으니 올 보기(all bogey) 처리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구요. 당시 마인드골프와 같이 라운드 하셨던 분들은 이것을 인터네셔널 룰(international rule)이라고 말도 안되는 이름을 붙인적이 있었지요. 맨 마지막 18번 홀에서 한명이 파(PAR)를 하면 나머지 사람들도 파로 처리해 주는 일명 '일파만파'라는 것도 있었지요. 


이렇게 특정 홀에서 스코어의 결과와 상관 없이 타수를 조정(?) 해 주는 경우도 있구요. 사실 이보다는 샷을 하고 난 이후에 멀리건(mulligan)을 주는 경우가 더 많지요. 보통 티샷 - 특히 1번홀에서 - 에서 멀리건을 사용을 많이 하지요. 사실 이 또한 원래 룰에는 없는 것이나 대회가 아닌 라운드이고 오랫만에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하나 정도는 봐주자는 의미에서 멀리건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골프상식] #9. 멀리건(Mulligan) 유래

[골프컬럼] #64. 골프 스코어와 기분의 상관관계


한 라운드에 한번 정도는 괜찮을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9홀에 하나 정도씩 사용하는 분들도 있고 심한 경우엔 정말 수시로 멀리건을 사용하는 골퍼들도 있습니다. 실제 룰에도 없는 것이고, 멀리건은 다른 골퍼들 보다 한번 또는 그 이상 더 쳐야 하는 것이기에 전체 라운드 진행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가급적 사용 안하는 것이 좋고, 사용 하더라도 자신이 멀리건을 쓰겠다고 얘기하는 것 보다는 동반자 또는 캐디가 해도 좋다고 얘기를 할 때 사용하는 것이 예의상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티샷 외에 필드에서 두번째, 세번째 샷이 잘못 되었을때 자체적으로 멀리건을 사용 한다던지 또는 스코어가 너무 많이 나왔을 때 캐디가 알아서 스코어에 반영을 안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이미 너무 많이 쳤을 때, 소위 얘기하는 규정 타수의 2배를 치는 양파를 한 경우에도 많은 경우 나머지 타수를 계속 치기 보다는 더 이상 플레이를 하지 않거나 모든 타수를 다 반영하지 않고 양파까지만 스코어를 적는 형태로 진행을 하기도 하지요. 물론 이렇게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전체 경기 진행 속도와도 관계가 있을 것입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골프장에 있는 모든 손님들이 라운드를 다 완료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경기 진행 속도인 4시간30분 - 1홀에 평균 15분 - 을 유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지요.


일반적으로는 이런 형태의 모든 타수를 다 더하게 되어 캐디가 적는 스코어 카드에 반영이 되지요. 캐디 입장에서도 사실 타수를 적게 적거나 많게 적거나 큰 상관이 없기에 손님들이 원하는(?) 형태의 스코어를 적게 됩니다. 오랫만에 골프장을 나오게 되는 주말, 월중 골퍼들에게 스코어는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는 것을 많이 느끼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캐디 스코어와 자신의 스코어가 차이가 있더라도 많은 경우 캐디가 적어 놓은 스코어를 자신의 스코어로 이야기들을 많이 하지요.


[골프컬럼] #55. 나만의 스코어카드 만들어 보기


마인드골프는 기본적으로 내기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한국에 있을 때에는 거의 모든 라운드를 내기 했던 것 같습니다. 내기를 할 때 서로의 핸디를 보통 미리 이야기 하는데, 마인드골프는 골프 처음 배우는 시절부터 첫 데뷰 라운드를 해 주신 형님이 카운트를 다 하는 형태로 가르쳐(?) 주셨기에 가급적 거의 모든 타수를 다 세는 습관을 들여 왔었지요. 당시에는 좀 너무 빡세게 하는 건 아닌가 싶었지만, 내기를 할 때는 아주 좋았었지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스코어는 캐디 스코어인 경우가 많았기에,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4~5타 정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지요. 덕분에 내기에서 거의 잃어본 경험은 많지 않았지요.


미국에 온 이후로는 한번도 캐디가 있는 라운드를 해 보지 못했고, 어떻게 보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스코어를 자신이 적는 습관이 들은거 같습니다. 스코어를 적다 보니 나름 다른 통계들(페어웨이 안착, 그린 적중(GIR), 퍼팅수 등) 도 직접 세는 습관이 생겼지요. 사람에 따라서는 이러한 형태의 직접 하는 골프가 재미 없거나 내가 왜 캐디 없이 불편하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마인드골프는 개인적으로 골프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출처 : oempromo.com


간혹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마인드골프가 좋아하는 명언을 한 샘스니의 '골프는 동반자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파와 경쟁하는 것' 측면에서도 자신의 스코어를 자신이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은 좋은 습관임에 틀림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스코어를 이야기할 때 당당하게 자신의 핸디캡은 얼마라고 이야기도 할 수 있지요. 간혹 내기를 할 때면 핸디캡을 얘기하는데 주저 하거나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여러분들의 지금 스코어는 '캐디 스코어' 인가요, 아니면 '리얼 스코어'인가요? 만약 '캐디 스코어'에 가깝다면 캐디에게 별도의 스코어 카드를 달라고 하거나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앱으로 자신만의 스코어를 적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별히 내기를 하거나 그렇지 않는다면 아예 캐디에게 자신의 스코어는 적지 말라고 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타수가 너무 많아서 스코어 조차 샐수 없다면 캐디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이 또한 캐디에게 스코어를 물어보는 도움을 받고 직접 적는 습관은 어떨까요? 혼자서 다 적을 수 없다면, 적을 수 있는 홀부터 적어보는 것도 좋겠구요.


다음번 라운드부터 한번 진정한 '리얼(Real) 스코어' 한번 적어 보시죠? 캐디 스코어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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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11. 골프 샷 구질이 얼마나 다양한가요?[골프컬럼] #111. 골프 샷 구질이 얼마나 다양한가요?

Posted at 2014.03.28 10:06 | Posted in 골프 컬럼

거리와 방향의 게임


거리와 방향의 게임인 골프에서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아니 오래 골프를 했더라도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 두가지 모두 잘 되는 경우가 많지 않기에 때로는 거리 때문에 때로는 방향 때문에 고생을 하며 연습도 하고 갖은 연구나 공부도 하지요.



출처 : my-first-golf-book-online.com



거리의 관점에서 보면 골프를 처음 치기 시작하는 초보 시절에는 첫번째로는 공이 날아가지 않는 것에서 그리고 이로 인해서 거리가 얼마 나가지 않는 것으로 고생을 많이 하지요. 그러면서 '제발 공이 뜨기만이라도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우곤 합니다. 그러다가 조금 공이 뜨기 시작하면 거리가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거리가 나가기 시작하면 클럽마다 거리의 간격이 좀 나기를 바라겠지요.


[골프컬럼] #10. 타수대별 골프 생각 그리고 즐기기


최대 14개의 클럽을 가지고 플레이 할 수 있는 골프에서 개별 클럽마다 거리가 다르다는 거은 풀스윙(full swing) 기준으로는 14가지, 정확히는 퍼터를 뺀 13가지의 거리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그렇기에 가급적 13개의 클럽은 로프트와 클럽 샤프트의 길이로 각각 다른 거리를 보내도록 구성을 하는 것이 좋지요. 하지만, 타수가 높은 하이 핸디캡퍼(high handicapper)일수록 클럽마다 다른 거리가 나기는 커녕 같은 거리 또는 잘 맞은 클럽이 더 많이 가는 경우가 있지요. 클럽 페이스의 정확한 스윗스팟(sweet spot)에 얼마나 잘 맞느냐가 더 긴 거리를 보장하는 시기기기 때문이지요.


[골프상식] #44. 클럽 갯수를 14개로 제한한 이유는?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 골퍼 또는 초보 골퍼와 싱글 핸디캡 골퍼와 같은 상급 골퍼의 차이를 그들이 구사하는 샷의 종류에 따른 관점으로 보면 골프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일명 공의 탄도 법칙(ball flight law)이라고 하는 설명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스윙궤도(swing path)와 임팩트 당시의 클럽 페이스의 모양의 조합으로 총 9가지의 구질이 나온다고 합니다. 스윙궤도는 1) 아웃-인, 2) 인-인, 3)인-아웃 이렇게 3가지와 클럽 페이스의 모양은 1) 오픈, 2) 스퀘어, 3) 클로우즈 이렇게 3가지의 조합으로 총 9가지가 된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샷의 탄도 높이인 1) 높음, 2) 중간, 3) 낮음의 3가지의 조합을 하면 총 27가지 샷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출처 : wizgolf.com.sg



프로 선수들의 경우엔 얼마나 완벽하게 구사할지는 모르겠으나, 자신이 원하는 구질의 27가지 샷을 의도적으로 1개의 클럽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조금은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모든 클럽으로 27가지 샷을 한다고 하면 13 * 27 = 351 가지 구질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너무 이상적이니 이것의 반만 하더라도 175가지 정도가 되겠네요. 사실 일반적인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클럽 13개로 13가지의 샷을 하는 것도 어려운데 말이죠.


여기에 스윙 크기를 다양하게 하거나 임팩트에서의 코킹의 릴리즈 등의 다양한 조합을 고려해 보면 사실 투어 선수들에게는 라운드를 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원하는 거리와 구질의 샷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를 상상력의 운동이라고 얘기를 하곤 하는데요. 이러한 상상력은 어찌 보면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샷의 종류가 많아서 상상 할 수 있는 상황이 다양해 질 수도 있겠지요. 물론 거꾸로 상상을 많이 하다보면 그쪽 방향으로 자신의 실력이 좀 더 맞춰질 수 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부단한 연습과 노력을 통하지 않고는 힘들겠지요.


바둑판 같은 골프장


이런 관점에서 골프장을 일종의 바둑판 같은 격자(grid)로 자신의 샷이 떨어지는 지점을 상상해 보면 과연 한 홀에 내가 떨어 뜨릴 수 있는 지점이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다양한 샷의 구질과 거리를 가진 골퍼일 수록 골프장에 표시되는 격자는 촘촘해 질 것이고 반대일 경우엔 그 격자가 많이 듬성 듬성 할 것입니다.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그물로 보자면 그물이 촘촘 할 수록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듯이 자신이 만들어내는 샷이 얼마나 골프장에 표시하는 격자를 촘촘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골프를 좀 더 다양하고 상상력 있게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을거 같네요. 


여러분들의 그물은 얼마나 촘촘 하신것 같으신가요? 10미터 간격? 아니면 20미터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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