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128. 골프 스윙에서 오른손(팔), 왼손(팔)의 역할[골프컬럼] #128. 골프 스윙에서 오른손(팔), 왼손(팔)의 역할

Posted at 2015.02.02 09:54 | Posted in 골프 컬럼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자신의 주 손(main hand)이 있습니다. 마인드골프는 오른손 잡이이니 주 손이 오른손이구요. 반대로 왼손잡이라고 하는 분들은 왼손이 주 손이 되는 것이죠. 도구를 들고 하는 운동 중에는 1). 한 손을 사용하는 것이 있고, 때에 따라서는 2). 한손과 두손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때도 있고, 3). 두손을 항상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탁구는 1).에 해당 할 것이고, 테니스는 스트로크를 할 때 선택적으로 한손과 두손을 사용하는 경우이니 2).에 해당 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골프는 거의 대부분 항상 한손두손으로 스윙이나 스트로크를 하게 되지요.



출처 : kinja-img.com



각각의 운동은 최대의 퍼포먼스(성능; performance)를 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선택이 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겠지요. 탁구와 같은 작은 클럽을 두손으로 잡고 한다면 또는 자신의 주 손이 아닌 손을 사용한다면 성능이 떨어지겠지요. 반대로 골프 스윙을 한손으로 한다면 두손으로 하는 것에 비해서 임팩트 시 공에 전달 되는 힘의 양이 적을 수 있고, 가장 크게는 일정하게 궤도를 그리며 내려오는 일관성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두손을 사용하는 것 보다 큰 것이 일반적이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간혹 불가피하게 한 손만 사용하여 스윙을 하시는 골퍼 분들도 있지만, 이를 일반적인 경우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으니 그런 골퍼분들이 읽으신다면 양해 바랍니다.


이야기의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글 쓰기의 편의를 위해서 주 손은 오른손으로 하겠습니다. 한국 사람들 중 대부분의 골퍼가 오른손 잡이이기 때문에도 그렇고 문맥의 편의 차원이므로 왼손 골퍼분들에게 이해를 바라구요. 주로 손이라고 표현은 하지만, 조금 확장한 이야기로는 '팔'까지도 포함한 내용으로 이해 하시면 좋습니다.


오른손을 과하게 쓴다?


많은 골퍼 분들이 골프 스윙을 하면서 힘들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의 주 손인 오른손을 컨트롤 할 수 없어서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도 레슨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보는 현상 중 하나가 과도하게 오른손 또는 팔을 사용하게 되면서 스윙 궤도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레슨 프로님들 또는 주변의 동료 골퍼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신 경험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오른손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쳤다.', '팔로 하는 스윙을 한다.', '캐스팅이 심하다.', '오른손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로테이션을 한다.' 등등의 이야기 말이죠.


[골프컬럼] #120. 골프 힘빼기 : 힘 주지 않으면 뺄 것도 없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 중에 하나가 손, 팔의 힘을 빼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또한 실제로 아마추어 골퍼가 뭔가 힘들 주었을 때는 자신의 주 손인 오른손을 강하게 잡아 팔도 경직되는 현상이지요. 그러므로 힘빼고 스윙을 하라고 할 때는 자신의 주손에서 힘을 빼는 것을 의미 합니다. 어찌 생각해 보면 두 손에서 힘을 준다면 자신이 사용하기 편한 손과 팔쪽에 힘이 들어가는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basicspine.com



두 손과 팔을 사용해야만 하는 골프에서 과연 우리는 두 손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좋을까요? 어떤 분들은 우리가 오른손 잡이이니 당연히 오른손 위주의 스윙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왼손, 왼팔이 주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골프 스윙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각 손, 팔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 본 것이 있어 이를 공유 합니다. 읽어 보시고 자신의 스윙 관점에서 어떤지를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립의 목적 :: 두손의 일체감


골프 그립은 다른 운동과는 조금 다른 형태입니다. 그립의 종류 중 베이스볼 그립(baseball grip)도 있지만, 대부분의 골퍼는 인터라킹 그립(interlocking grip) 또는 오버래핑(overlapping grip)을 사용하지요. 이 두개의 그립의 특성은 두손의 일부를 서로 꼬거나 겹쳐지게 하는 것입니다.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이유는 골프에서 그립의 목적은 두손이 하나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일체감 입니다. 두 손이 너무 따로 놀지 않도록 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베이스볼 그립은 두손이 서로 따로 노는 느낌이 가장 많이 드는 그립이지요.


[골프역사] #1. 해리 바든 (Harry Vardon)과 오버래핑 그립 (Overlapping Grip)


그래도 두손을 잡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하나의 느낌이 들 수는 없습니다. 오른손 잡이의 경우엔 왼손이 위쪽, 오른손이 아래쪽이지요. (퍼팅 자세의 경우엔 조금 다르게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상 같지는 않지만, 최대한 스윙 중 두손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덜하게 잡는 것이 골프 그립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른손 위주 vs 왼손 위주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골프 스윙에서 오른손과 왼손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왼손, 팔은 전체적인 스윙의 프레임을 만드는 것을 주도하는 부분이고, 오른손은 이를 바탕으로 해서 기교, 응용 동작을 하는 것을 담당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에 골프를 배우면서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오른 손목 사용을 덜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요. 똑딱이 스윙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공을 마주 대하는 순간 이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마치 아이 앞에 맛있는 과자를 두고 먹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이 어떤 때릴 대상을 놓아두고 칠 도구를 줘 놓고서는 때리지 말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이야기 하는 배경은 우리의 관절 구조에서 생각을 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오른손 잡이의 기준으로 오른손은 타겟 방향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관절 구조상 편합니다. 반대로 왼손은 타겟 방향쪽으로 힘을 쓰는 것이 어렵죠. 외냐면 타겟 방향쪽으로 왼팔은 운동 방향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편하거나 운동 방향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그만큼 그 방향이 자유롭거나 힘을 주기 쉽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골프컬럼] #2. 골프는 변수를 상수화하는 운동


오른손 잡이가 공을 칠 때는 자연스럽게 관절 구조상 오른 손을 편하게 움직여서 공을 때리기 쉽습니다. (공을 맞추는 것이 쉽다는 것과는 다르지요.) 다시 말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스윙의 자유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변화의 요소가 많다는 것이죠. 반대로 왼손,팔의 입장에서는 타겟방향으로의 움직임이 불편하고 이는 자유도가 적다는 것이고 다시 말해 움직임이 제한적이거나 일정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골프를 배워서 하는 과정에서는 먼저 스윙의 큰 프레임(frame; 틀, 원 궤도)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프는 한번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일관적인 스윙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한 운동이기에 프레임으로 자신만의 스윙 궤도를 먼저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느 정도 자신만의 스윙 궤도가 만들어져서 일관된 스윙이 되었을 때 다양한 샷을 할 수 있는 응용 동작 또는 기교를 더하는 것이 스윙의 발전 과정이라 생각이 됩니다. 마인드골프는 가끔 이야기하는 것은 골프 스윙은 내가 공을 치러 가는 것이 아니라 공이 나의 스윙 궤도인 프레임에 들어오는 것이라는 것도 같은 측면의 이야기라 볼 수 있습니다.


골프를 하며 스윙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하이 핸디캡퍼(high handicapper)나 초보자들의 경우 중에는 이러한 프레임을 만드는 과정에 집중하기 보다는 공을 먼저 맞추는데 집중하다 보니 매번 자신이 그리는 스윙 궤도가 일관되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되는 듯 합니다. 이는 마치 아직 자전거를 두 발을 지면에서 떼서 타는 수준이 되기도 전에 한손이나 두손을 놓고 타는 연습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두 발을 떼고 핸들의 큰 흔들림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수준이 되어서야 비로서 한손으로 때로는 두손을 다 놓고 탈 수 있는 기교와 응용 동작을 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죠.


왼손은 프레임(frame) 오른손은 응용과 기교


골프는 14개의 클럽을 사용하여 다양한 탄도와 거리를 보내는 운동이지요. 자신의 스윙이 일관 된다면 퍼터를 뺀 13개의 클럽의 탄도와 거리는 다르게 나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입니다. 그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스윙을 그리는 프레임이 일관적이어야 하는 것이고, 이것이 골프 스윙의 기초(fundamental)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타수로 이야기 하자면 이러한 기초가 완성 되는 수준이 소위 이야기하는 90타 정도를 치는 보기 플레이어(bogey player) 정도인 듯 합니다. 이 정도의 실력이면 자신만의 스윙이 어느정도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이하의 타수를 치는 골퍼들의 경우는 이제 이러한 기초 위에서 다양한 샷을 구사 할 수 있는 수준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탄도가 낮은 샷, 높은 샷, 페이드, 드로우, 훅, 슬라이스 등을 의도한 대로 어느정도 구사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출처 : easypars.com



이러한 다양한 샷을 구사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왼손이 아닌 오른손의 역할인거 같은데요. 다운스윙에서 임팩트로 연결되는 과정 중에 클럽이 지나가는 스윙 궤도(swing path)와 클럽 페이스 각(club face angle)을 조절하여 다양한 구질의 샷을 연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수를 적게 치는 고수들의 경우엔 1개의 클럽으로 사실 훨씬 다양한 탄도와 다양한 거리를 보낼 수 있기에 좀 더 상상력이 높은 골프를 칠 수 있고, 트러블 상황에서도 잘 빠져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여러분들의 스윙은 어떤 손이 주도를 하는 스윙 형태인가요? 언급 했듯이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형태의 스윙이든 자신의 골프가 안정적이고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이러한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다만, 스윙을 하다가 뭔가 잘 안 될때 자신의 스윙은 어떤 형태이고 왜 그런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하나의 원리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실 것이라 생각 합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워너비탑
    오타) 우리가 좋아하는 골프는 거의 한손으로 -> 두손으로 스윙이나 스트로크를 하게 되지요. ㅎㅎ
  2. 비밀댓글입니다
  3. 촌넘
    마인드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 프레임에 대한 골프 철학에 200%동의 하게 되어, 혹시나 하나 마음에 질문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 왼손이 프레임, 오른손이 기술,기교라고 하셨는데, 오른손이 프레임, 왼손이 기교를 담당 할수는 없을까요? 즉, 왼손그립법을 오른손에 응용하고 , 반대로 오른 그립법을 왼손에 응용하여 백스윙을 오른팔/어깨로 리드 할수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 2017.02.05 10:31 신고 [Edit/Del]
      골프 스윙에 정답이 없다 생각해요. 마인드골프가 생각한 스윙 매커니즘이 그러하다는 것이구요. 촌넘님께서 반대 형태로 스윙을 하여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촌넘님에게 맞는 스윙이라 생각해요. 골퍼들 각자 자신만의 스윙을 찾아가는 것이 골프라 생각합니다. ^^
  4. 촌넘
    답변 대단히 감사합니다 ... 제가 원하는 답이네요 ^^*더하여 궁금한것이 다운 스윙에서 샤프트의 휨 현상이 드라이버(우드)와 아이언이 다른 형태인지 아니면 동일한 형태인지 많이 궁금합니다 ...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5. 촌넘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 같은 그립인데... 저의 경우 반대로 휘는것 같아요... 예를 들면 초승달과 그믐달 처럼 ... 완전 반대로 휘면서 임팩트 되는데... 그 이유가 많이 궁금해서요... 이건 재질의 문제가 아닌듯 해서요... 구글에 golf shaft bent 검색해보시면(이미지) 대충 2가지 형태의 휨 현상을 설명하고 있는데... 정확하게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ㅋ
  6. 오른손
    우리가 골프를 하면서 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골프도 역시 손으로 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잊고 있거나 부인합니다.
    몸통 스윙이라든지, 먼저 하체의 리드로 다운 스윙이 이루워져야 한다든지..
    이러한 것들이 모두 손과 팔에 의해 이루어 지고 나서 또는 손과 팔이 자기의 역할을 하면서 자동적으로 따라 와야하는 것입니다.
    또한 팔로 하는 스윙을 할 줄 알아야 몸도 말을 알아 듣게 됩니다.
    오른팔을 펼 줄 알고, 오른손의 위치가 제대로 되어야 공이 똑바로 나갑니다.
    우리를 가르치는 프로 선생님들과 칼럼을 쓰시는 분들의 왜곡이 너무도 심하고, 더욱이 그런 분들 조차 스윙에 대해서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몸을 쓰기를 가르치기 전에 스윙의 기본인 손과 팔을 옳바르게 사용하는 것을 먼저 가르쳐야 그다음 스텝으로 갈 수 있습니다.
    손과 팔의 스윙, 특히 오른손과 팔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7. 비밀댓글입니다
  8. 골프공
    오른손님의 말처럼 오른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골프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트러블 샷의 원인은 왼손 위주로 스윙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임펙과 다운블로도 결국 오른손이 제대로 눌러줘야 힘이 실리는 것 같아요. 오른손을 잘쓰면 하체이동은 자동으로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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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27. 골프의 매력 : 스윙어스 하이[골프컬럼] #127. 골프의 매력 : 스윙어스 하이

Posted at 2015.01.08 08:33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 주변에 마라톤을 좋아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운동을 워낙 좋아하시는 분이고 골프를 통해서 알게 된 분이지요. 골프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운동을 꼽자면 단연코 마라톤이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분입니다. 평소에 궁금하던 마라톤을 하다 보면 달리는 중간에 정신적 희열감을 느끼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에 대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어떤 상태에서 그 느낌이 오고 그 느낌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지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달리기를 즐기다 보면 처음에는 숨이 차고 힘들다가도 사점(dead point)를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몸이 가뿐해진다. 더 나아가 시공간을 초월하고 박진감을 느끼며 희열감을 느껴 자신의 몸이 날아갈 것 같은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짧게는 4분에서, 길게는 30분에 이르기도 하는 이 같은 상태가 바로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다.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또는 러닝 하이(running high)라 불리는 상태는 일종의 감정 호전상태를 지칭하는 말이다. 오르가즘(orgasm)의 느낌과 유사하다고 말하며, 이런 경험은 시작과 끝이 분명하고 율동적이며 장시간을 요하는 유산소성 운동에서 자주 경험된다고 알려져 있다. 달리기 시에는 시간과 속도에는 커다란 상관이 없으나 적어도 30분 이상의 장거리 달리기를 필요로 하며, 달리는 사람의 심적, 육체적 상태에 긴장감이 없을 때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출처 : http://www.sciencetimes.co.kr 


마라톤이나 연습으로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한 고통과 힘듦은 느끼지 못하고 마치 붕 뜬듯한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를 느끼는 순간이 온다고 하더군요. 마인드골프는 아직 그런 느낌을 느껴 보지 못했기에 궁금하기도 한데, 실제로 그 느낌이 좋기도 하지만, 더 좋은 느낌은 골 라인을 통과할 때 느낀다고 합니다. 목표 했던 것을 성취 했을 때의 느낌이겠지요. 마치 등산을 하는 과정에서는 러너스 하이 같은 부분을 느낄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에 등정하고 났을때의 쾌감과 같은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출처 : thorpetriathlon.com



마라톤을 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러너스 하이가 마라톤을 뛰는 과정 중에 느끼는 희열이라면 마라톤 완주인 42.195km를 한번에 완주 할 수 없기에 자신의 기량을 연습을 통해 늘려가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재미, 성취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엔 1km도 한번에 달리지 못하지만 차츰 연습을 통해 5km, 10km, 하프 마라톤, 그리고 풀코스 마라톤으로 자신의 기량과 기록이 점점 좋아지는 과정속에서 즐거움을 느낄 테니까요. 물론 그 과정 중에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심지어는 다치는 상황도 있겠지만, 그러한 과정을 겪어가며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해 하는 느낌도 있겠지요.


스윙어스 하이(swinger's high)?


이제 골프 이야기를 해 볼까요? 비슷할 지는 모르겠지만 골프에서도 라운드 중에 러너스 하이와 같은 순간을 느껴 보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매 라운드에서 느끼지는 않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샷을 했을 때 아주 짜릿하고 손에 전달되는 샷감으로 그 느낌으로 전율을 느끼는 경우가 있지요. 잘 맞은 샷이 핀 근처에 잘 붙었다든지, 어려운 트러블 샷 상황에서 기가막힌 샷이 나와서 트러블을 잘 벗어나서 심지어 파를 만들어 냈다든지의 순간은 그날 라운드의 다른 부분이 좋지 않았더라도 아주 오래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나 평소 자신이 자주 할 수 없는 스코어를 기록한 경우에 그 느낌과 전율은 라운드 하는 내내 짜릿하게 느껴지는데요. 간혹 버디는 스코어에 관계없이 할 수 있지만, 이글, 싸이클 버디, 홀인원 등은 평생에도 몇번 못해 보는 경험이기에 이런 것들을 해 냈을때의 기분은 정말 말을 만들어 보자면 스윙어스 하이(swinger's high)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린다는 말이 있지요. 좋은 책들은 매번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성경'이나 많이들 읽어 보셨을 책인 '어린왕자'는 나이가 먹어가며 다양한 경험을 해 나가면서 읽을 때마다 자신이 받는 느낌이나 감동이 다름을 느끼게 되지요. 


마인드골프는 많은 아마추어들 처럼 처음에 골프를 시작하여 100대부터 지금의 70대까지 - 어쩌다 60대 - 경험하며 골프에서 느끼는 재미와 매력이 너무나도 다양하고 무궁무진 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간혹 비유를 드는 것이 골프라는 것이 일종의 보물로 가득 찬 보물섬과 같다는 느낌인데요. 보물섬에 도착하여 섬 곳곳에 있는 보물과 맛있는 먹거리들을 찾아 다니는 재미와 같이 골프의 매력과 재미에 푹 빠져 있지요.


[골프컬럼] #10. 타수대별 골프 생각 그리고 즐기기


골프의 매력 :: 보물섬


간혹 골프를 아직 시작하지 않으신 분들 중에 골프의 어떤 부분이 매력적이고 중독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 보지요. 언급했듯이 자신이 아는 수준에서 보이고 들리는 것처럼, 골프에서의 그러한 매력은 실제로 경험을 해 보지 못한 상태에서는 참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질문하시는 분이 많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과 비유를 해서 이야기를 해 드리곤 하는데, 그 또한 완전히 같은 비유가 될 수는 없지요.


골프의 매력과 즐거움을 보물섬에 비유 하였는데요. 이는 마치 처음 골프를 시작해서 100개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분들은 아직 대양에 떠 있는 배에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 보물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심지어 보물섬이란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정말 보물섬이 있는거야?' 라는 질문처럼 말이죠. 대양에서 때로는 폭풍우도 만나고 심한 파도에 배가 많이 흔들려 물에 빠지기도 하고 배가 많이 부서지기도 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지요. '내가 이 배를 계속 타야 하나?', '이 배른 왜 타서 왜 이 고생이지' 등의 생각도 하게 되지요.


대양에서 그렇게 어려움을 겪다가 보물섬을 발견하고 드디어 보물섬의 선착장에 발을 내 딛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는지는 얼마나 많은 연습과 시간을 통한 경험과 반비례 하겠지요.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드디어 보물선 선착장에 발을 내 딛는 것이 골프 타수로 이야기 하자면 90개 정도의 스코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들마다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골프의 매력과 묘미에 심취하는 순간인 것도 같구요.



출처 : golfmuskoka.com



90개 정도 치는 보기 플레이어(bogey player) 수준이면 기본적인 자신만의 스윙도 있고, 거리도 어느 정도 나가고 클럽 마다 거리도 다르게 나오는 정도라 생각을 합니다. 이는 마치 이제 보물섬에 내려서 섬에 산재 되어 있는 보물들을 찾아 낼 기본적인 방법과 도구를 갖춘 상태와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때로는 섬의 도처에 있는 맹수와 어려운 지역들이 있겠지만, 그런 어려움 보다 얻게 되는 기쁨이 더 큰 시간들이겠지요.


마인드골프는 요즘 골프 스코어로는 70대를 치고 있고, 라운드 횟수도 보통 골퍼분들 보다는 많지만, 여전히 골프를 통해서 얻는 재미와 즐거움은 점점 더 새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혹자는 70대 정도 골프를 치면 이제 더 즐길 만한 것이 있냐곤 하시는데, 매번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지 못했던 골프의 묘미를 새롭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평생 골프를 친다고 하더라도 그 재미의 끝을 다 확인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그만큼 골프의 매력은 끝이 없는 그런 느낌이죠.


[골프컬럼] #121. 골프에서 목표와 매력


그래서 마인드골프는 골프를 너무 좋아 합니다. 아무래 해도 지겹기는 커녕 더 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지요. 그리고 나이를 먹어가며 몸에 부담을 많이 갖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라서 좋기도 하지요. 골프라는 매개체로 알게 되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도 참 좋습니다. 어떤 업계에 있으면 주로 그쪽 관련 사람들만 만나지만, 골프를 통해서 알게되는 사람들은 사회의 다방면에 종사하는 분들이니까요.


글로는 추상적이고, 언급했듯이 경험하기 전까지는 그런 느낌을 잘 전달해 드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마인드골프가 해 본 것 중에는 골프 밖에 없어서 그렇지만, 꼭 골프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그 대상의 끝없는 재미와 묘미를 찾아가는 행복감은 살아가는 큰 낙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골프의 대양에서 아직 보물섬을 찾지 못한 분들이라면 마인드골프의 이야기를 믿고 매일 꾸준히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머지 않아 재미와 즐거움으로 가득찬 보물섬이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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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26. 연습장 스윙과 실제 필드 스윙이 왜 다를까?[골프컬럼] #126. 연습장 스윙과 실제 필드 스윙이 왜 다를까?

Posted at 2014.12.18 08:52 | Posted in 골프 컬럼

'아~ 연습장에서는 잘 되었었는데, 왜 필드만 나오면 안되는 것이지?'

'넌 연습장에서는 잘 치는데, 꼭 필드에서는 망가지더라!'


필드에서 라운드를 할 때 자신이나 동반자에게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 중 하나지요. 연습장에서는 기가 막히게 잘 맞는 공이 이상하게도 필드에만 나오면 연습장에서의 실력의 반도 안되는 확률로 샷이 되는 것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요? 소위 가끔 이야기 하는 '연습장 프로'들이 주변에서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일 수도 있구요. 연습장에서 치는 모습만 보면 분명 싱글(single digit handicap) 골퍼 정도의 수준 같지만, 막상 핸디캡을 물어보면 90대타 심지어 100대를 치시는 분들도 있지요.



출처 : ballfrogsports.com



마인드골프도 레슨을 하다 보니, 레슨 받는 분들이 필드를 다녀오고 나서 많이 하는 하소연 중에 필드에서는 연습장에서 하는 것보다 너무 공이 잘 안 맞는다는 것이 가장 많은 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도 연습 했던 샷이 실제 필드에서는 그 보다 훨씬 더 잘 안된다는 것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 지금은 그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 상황에 대해 잘 이해가 가지 않거나 납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물리적 환경 차이


매트


간단히 생각해 보면 연습장 환경과 실제 필드의 환경은 너무나 다릅니다. 연습장의 종류도 다양하여 실내의 거리가 짧은 연습장도 있고, 그물로 쳐 놓은 인도어(indoor) 연습장도 있기도 하구요. 요즘 많이 유행하는 스크린골프도 있지요. 하지만 어떠한 환경도 실제 골프를 치는 필드의 환경과는 물리적으로 같지 않습니다.


[골프상식] #33. 인도어(indoor) 연습장이 실외?


우선 공을 놓고 치는 곳의 재질 측면에서 한국에서는 대부분 매트(mat)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미국과 같이 환경이 좋은 곳은 골프장에 따라서 실제 잔디에서 공을 치기도 하지만 말이죠. 바닥이 고무로 되어 있는 매트와 잔디로 되어 있는 연습장은 실제 공을 치면서 느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매트는 특성상 조금 뒤땅을 치더라도 미끄러져 빠져 나갈 수 있기에 조금의 미스샷은 크게 티가 나지 않을 수도 있구요. 그에 비해 잔디는 정직한 반응을 하지요. 사실 이것이 실제 라운드에서 느끼는 느낌인 것이구요.


경사


라운드를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골프장에서 실제로 완벽한 평지를 찾는 일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대체적으로 평평한 곳이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일 것입니다. 하지만, 티잉 그라운드도 골프장에 따라 조금씩 스탠스를 해보면 경사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와 그린에서도 조금씩이나마 경사는 있습니다. 오른발과 왼발의 높낮이 차이가 있거나 발가락쪽과 뒤꿈치쪽의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구요. 



출처 : teetimes.info



하지만, 연습장에서는 공이 있는 위치도 스탠스의 위치도 모두 평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의 연습과 실제 필드에서의 스윙은 어쩌면 당연히 다른 형태의 스윙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윙이 익숙한 어느 정도 잘 치는 골퍼가 되면 어떠한 경사도 자신이 그 상황에 맞게끔 몸을 조정하여 스윙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지만, 이제 걸음마를 끝낸 아이가 조금이라도 경사나 울퉁불퉁한 길을 걷는데 힘들어하는 것과 비슷한 비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스크린 골프에서는 스탠스를 지형에 맞게 경사를 맞추어 하는 기능이 있긴 하지만, 실제 공은 그대로 평지에 있기에 조금은 다른 상황이겠구요.



시야


연습장에서 연습 할 때와 또 다른 환경은 눈에 보이는 시야입니다. 공을 치는 곳에서 탁 트여 있는 골프장을 보고 있노라면, 그리고 주변 동반자들이 이미 공을 멀리 페어웨이 중앙으로 잘 쳐 놓았을 경우에는 나 또한 왠지 힘껏 멀리 치고 싶은 본능적인 동작이 나오곤 하지요. 연습장, 특히 실내 연습장에서는 공이 날아가는 것이 잘 보이지도 않기에 자신의 자세와 샷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공이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인도어나 드라이빙 레인지만 가더라도 실내 연습장과 다른 스윙이 되는 것이 때로는 트여져 있는 시야로 인해 그리고 주변에서 멀리, 강하게 치는 것에 자신이 동조화 되어 자신의 스윙을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니 녹색의 잔디와 파란 하늘과 멋드러진 나무와 시원하게 조성된 물이 보이는 골프장에서 자신의 공이 멀리 멋지게 날아가는 상상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평소의 스윙 보다는 조금은 과한 스윙이나 무리한 스윙을 하게 되어 샷을 망가트리게 되기도 합니다. 동반자가 친 공이 아주 멋지게 이미 쳐 놓은 것이 있다면 이러한 상황은 더 안 좋아질 경우도 많구요.


심리적 환경 차이 :: 벼랑 끝


위에서 언급한 것들은 물리적인 환경의 변화에 대한 것들입니다. 이런 요소는 평소에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연습장에서의 스윙과 필드에서의 스윙이 왜 다를 수 있는지를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과연 이러한 요소들 말고 심리적으로 어떤 다른 요소들이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마인드골프 잖아요. 


우리가 가끔 사용하는 말 중에는 어딘가 궁지에 몰렸을 때 하는 표현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실제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을 생각해 보면 마지막 한 걸음이 바로 벼랑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긴박한 순간이기에 보통의 사람이라면 위험, 공포, 긴장 등의 심리적인 동요를 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 mrwallpaper.com



골프에서 스윙을 하여 샷을 만드는 과정이 벼랑 끝에 서 있을 정도의 위험함과 공포를 느끼게 하는 정도의 순간은 아니지만, 우리의 연습장에서의 스윙과 실제 스윙은 그런 비슷한 측면에서의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연습장에서의 샷은 실제 공이 많이 있고, 이 스윙이 스코어에 반영이 되지도 않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매샷이 실제 필드에서와의 그것처럼 공포와 위험은 아니지만 긴장도의 측면에서는 덜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샷이 잘 안되면 다음 공을 치면 되고 다음 공이 잘 안되면 또 다음의 기회가 여전히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오늘 연습이 잘 안되면 내일 다시 와도 된다는 심적인 부담이 덜 될 것입니다.


반면, 필드에서는 매샷이 모두 스코어에 반영이 되고, 동반자들과 내기를 하는 경우도 있고, 내기를 하지 않더라도 동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잘 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기도 하고, 아니면 반대로 잘 못 치는 것을 보여 주지 않으려는 다양한 심리적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아, 이번 공은 OB 나면 안되는데, 뒤땅/탑핑 치면 안되는데, 벙커에서 나와야 하는데' 등등의 부담감으로 인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매샷이 벼랑 끝에 있는 느낌처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을수록 평소 연습장에서의 샷과 차이가 클수 있습니다.


골프 초보와 고수분들의 차이점 중에 하나는 이런 것 같습니다. 초보 골퍼들은 매 샷을 할 때 샷이 잘 맞아야 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에 집중을 하는 반면, 고수 골퍼들은 샷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샷이 자신이 원하는 구질이나 탄도로 날아갈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고수 골퍼분들의 경우 스윙을 하여 샷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기에 연습장과 필드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법은 따로 있지 않겠지요. 그 비법이 있었다면 벌써 다들 그런 비법으로 골프를 많이 극복하고 더 좋은 타수를 치고 있을테니까요. 다만 마인드골프는 골프 연습장에 갈때는 그날 연습할 것을 정하고 가급적 그리고 최대한 집중하여 연습을 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단순히 연습하러 가서 공을 100개든 200개든 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연습 목표를 두고 그 연습에 매진하고 다음 라운드에서 그 연습 한대로 샷이 얼마나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서 생각하고 연습하는 그런 방식 말이죠.


연습장에서의 스윙과 필드에서의 스윙이 완벽히 같은 골퍼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것은 연습장에서의 스윙과 필드에서의 스윙의 간격을 얼마나 줄여서 필드에서 연출 할 수 있느냐가 그 사람의 골퍼 스윙 능력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의 스윙은 얼마나 다른가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이 게시글의 이미지가 12월 19일자 티스토리 앱 카테고리 배경이미지로 소개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사진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지나다가
    평소에도 말씀 많다 소리 들으시죠???
    말씀 잘하시는듯 하지만 너무 군더기가 많습니다.
    강의의 핵심만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듣다 지쳐서 그냥 스킵하게되고요,
    다음 강좌도 그렇지 싶어서 볼 엄두가 안납니다....

  3. 가을하늘

    잘 정리한 글입니다. 정확한 지적이네요 한가지 더 첨언하면 , 한국 골프와 다른 환경의 골프가 다르다는점도 중요하다 봅니다. 잔디를 짧게 정리한 양잔디에서는 위에서 언급하신 매트효과가 없이 정직해서 한국에서처럼 쓸어치면 (중지위 떠있는 공치듯이) 안됩니다. 벙커 모레 상태도 틀리고요. 진정한 골프의 고수는 여러 잔디와 여러 상황(오전, 오후, 저녁, 비온후....)에서 얻은 경험이 중요합니다. 매트 프로님 되지 마시구요
  4. 개나리
    내말이 레슨장에서는 부담없어 그런지몰라도 제가봐도 오~할정도 괜찮아보이는데요
    스크린만 치면 본문처럼 부담이되서 그런지 배웟던 자세가 안나오고 엉망이됩니다. 잘되든안되든 자세라도 좋았으면 레슨받은 보람을 느끼고 싶은데 한참 갈길이 머네요 -5개월 비기너
  5. 완소아
    계속 머물며 다른 글도 읽게 만드는군요^^
    마치 대화나누듯 말이죠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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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25. 골프 잘 쳐서 뭐해; 여우와 신포도[골프컬럼] #125. 골프 잘 쳐서 뭐해; 여우와 신포도

Posted at 2014.11.25 09:00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 잘 쳐서 뭐해! 선수 할 것도 아니고....'


본인 자신이든 주변의 골프를 하시는 분들에게서든 이런 말 또는 비슷한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골프가 잘 되는 경우 보다는 골프가 잘 안될 때 나오는 표현이지요. 골프를 처음 치는 사람 보다는 골프를 오랫 동안 쳐보고 노력도 해보고 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표현이기도 하구요.


여우와 신포도


어렸을 때 한번 쯤은 읽어봤을 이솝 우화 중에 '여우와 신포도'란 것이 있습니다. 어느날 배가 고파 굶주린 여우가 포도가 달려 있는 포도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포도 송이가 너무 높이 달려 있어서 여러차례 뛰어서 따려고 시도를 해 보았으나 힘이 들고 잘 되지 않아 결국 지쳐서 포기하며 한 말이 이렇지요.


'아무나 딸 테면 따라지, 저 포도는 시단 말이야!'


출처 : homolyricus.com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해석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일종의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 이나 합리화(Rationalization) 같은 과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해 보았으나 그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인해 자신이 정신적, 육체적 피해나 고통을 받는 것이 싫어서 현실을 자신의 상황에 합리화하여 자신의 자존심과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좀 더 해소하려는 측면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그 포도는 실(sour) 수도 있고 쓸(bitter) 수도 그리고 달(sweet) 수도 있습니다. 실제 그 결과가 어떨지는 실제로 체험을 통해서 맛을 본 이후에만 알 수 있는 것이죠. 맛을 보려고 시도 할 때는 분명 달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시도를 하지만, 그 과정이 진행되는 중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포도의 맛은 더 달아질 수도 있고, 쓰거나 실 수도 있게 되는 것이죠. 현실은 그대로이지만, 자신의 경험이 그 현실을 왜곡해 가는 과정이 뭍어나는 우화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 않겠지만, 골프를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경우 골프가 주는 달콤함에 대한 이야기를 듣거나 생각을 하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미 주변에 골프의 달콤에 빠져 있는 분들이 같이 달콤한 골프를 즐겨 보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권유를 많이 하시지요. 그 분들도 골프가 항상 달콤한 것은 아니지만, 쓰거나 신 맛 보다는 골프의 달콤함이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골프를 하면서 잘 되는 경우 보다는 잘 안 되는 경우가 훨씬 많지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하는 운동인데, 생각 보다 잘 안되고 실력이 느는 것도 매우 더딘 느낌이 들기에 - 심지어는 오히려 실력이 주는 것 또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 마음이 조급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마인드골프도 그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분들이 그러하실 것 같구요. 골프의 특성 중 상당히 예민하고 일관성을 요구하는 것 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하지요.


다른 사람의 취미 좋아하는 것 존중


좋아서 시작한 골프가 점점 어려워지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대상이 되어 갈수록 시기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주변의 골프를 잘 치는 사람들이 존경이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자신이 잘 안될때는 시기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잘 되어도 칭찬하고 찬사를 보내 줄 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 사람이기에 꼭 그런 좋은 감정만을 갖기는 어렵지요. 오죽하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기도 하잖아요.


이러한 감정 상태가 조금 더 나가서 '골프 잘 해서 뭐해' 같은 표현을 쓸거나 들을 때가 있습니다. 혼자 자신에게 느끼는 것은 괜찮은데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그리 좋지만은 않을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들은 힘든 시기와 과정이 있음에도 골프가 좋아서 즐기고 연습을 하고 있는데, 마치 뭐 쓸데 없이 그렇게 시간을 들여가며 할 필요가 있냐라는 뉘앙스의 표현이 될 수 있거든요. 때로는 즐기고 있고 잘 하고 있는 자신이 서먹해지거나 그 사람과의 대화가 어색해 질 수도 있지요.



우리 각자 모두 좋아하는 대상이 다르게 다양하게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골프가 가장 좋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등산이나 낚시가 좋을 수도 있구요. 어떤 이들은 집에서 조용히 책이나 영화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취미 생활일 수가 있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에 대해 존중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굳이 다른 그 취미 생활을 폄하 받을 필요 또한 없다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즐길 수 없을 정도로 싫은 대상이 된다면 잠시 쉬거나 중단 하는 것이 낫겠지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골프를 좋아하지만, 등산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요. 그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을 따라 몇번 등산을 하다가 산 정상에 올라 가서는 좋지만, 너무 올라가는 과정이 힘들어서 어느 순간 '에이, 등산 이거 해서 뭐해, 다리도 아프고 땀도 많이 나고 너무 힘들다.', '뭐 내가 에베레스트에 갈 것도 아닌데.' 라고 조금은 시니컬하게 이야기 한다면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들릴까요?


목표, 꿈은 이룬 후 버리는 것


골프를 하면서 사람마다 다양한 목표가 있을 것입니다. 스코어에 관계 없이 즐기는 골프를 하겠다는 사람. 싱글 핸디캡(single digit handicapper)을 해 보고 싶다는 사람. 비지니스에 도움이 되는 골프를 하고 싶다는 사람 등 등 우리들의 성격 만큼이나 다양한 목표가 있지요.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모두 통해서 힘들고 고통받고 스트레스 받기 위해서 골프를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행복감, 즐거움, 짜릿함, 긍정적인 긴장감, 설레임, 쾌감, 유쾌함과 같은 모두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느끼고 싶어 하지요.


이러한 감정 상태도 일종의 목표라면 목표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목표를 향해 비용과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만, 여우와 같이 엄청 높이 뛰어 포도를 따려는 것과 같이 힘든 시기와 좌절감을 느끼는 과정이 대부분 있습니다. 그 과정을 어떻게 현명하게 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을 때 우리는 비로서 그 결과인 포도 맛을 진정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맛을 보았는데, 생각 만큼 달지 않을 수도 있고 심지어 쓸 수도 있구요. 어떤 이에게는 너무 강렬하게 보지 못한 맛일 수도 있겠구요.


골프를 즐기고 맛을 보고 그 맛이 정말 시여서 자신에게는 맞지 않는 운동이라면 비로서 그때 우리는 이런 말을 해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골프, 이거 잘 쳐봤는데 나에게는 안 맞는거 같아. 안 할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그 목표를 버리게 되면 그 대상은 자신의 심리 상태에 따라서 다르게 왜곡되게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기 위해 그런 것은 괜찮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할 때는 사실을 잘못 알거나 때로는 편협한 의견을 갖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요.



출처 : villalamassa.com



어떤 대상이 자신에 맞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많은 노력을 통해 그 대상을 충분히 알 수 있는 정도 까지 해 보고 판단을 하고 버리는 것이 좋다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미련이 생기지 않을 것이니까요. 충분히 해 보지 못하고 접은 목표와 - 그리고 조금 거창하게 얘기해서 - 꿈은 자신의 주변에서 항상 맴돌고 있을 경우가 많지요. 때로는 그것이 자신을 힘들게 할 수도 있구요.


골프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마인드골프가 많이 이야기 하는 말인데요. 평생 할 골프 천천히 뚜벅 뚜벅 가 보자는 것입니다. 골프의 특성상 항상 잘 되지도 항상 안 되지도 않기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않도록 하고 즐길 수 있는 자신만의 마인드 골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골프 잘 쳐서 뭐해' 라는 말은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런 말을 들으신다면,


'골프 잘 치면 좋잖아요!' 


라고 가볍게 웃으며 이야기 해주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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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24. 마인드골프 블로그 4년과 숫자들[골프컬럼] #124. 마인드골프 블로그 4년과 숫자들

Posted at 2014.11.21 07:49 | Posted in 골프 컬럼

시간은 정말 빨리 흘러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한국에 골프 컨설팅 하는 회사에 출장을 다녀오고 나서 블로그 3년과 숫자들이란 글을 썼던 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원래 블로그를 2010년 9월 4일에 쓰기 시작해서 매년 9월에 지난 한해를 느끼는 느낌으로 쓸려고 했는데, 지난해에도 11월에 쓰고 올해도 똑같이 11월에 쓰게 되네요. 사실 블로그의 기념일은 잘 기억에 안나는데 마인드골프의 팟캐스트를 2011.11.11에 시작을 해서 팟캐스트를 11월에 녹음 할 시점이 되어서야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어제 팟캐스트 제3라운드 10샷을 녹음하면서 팟캐스트도 이제 만 3년이 되어가는 것을 자축을 하였거든요.


[골프컬럼] #56. 마인드골프 블로그 1년과 숫자들

[골프컬럼] #82. 마인드골프 블로그 2년과 숫자들

[골프컬럼] #106. 마인드골프 블로그 3년과 숫자들


지난 1년 어떤 것들을 했는지를 막연히 생각 하기에는 기억이 떠오르지 않아 올해도 마인드골프의가 어떤 것들을 했는지를 기록해 놓은 마인드골프 위키피디아를 찾아서 보았습니다. 딱히 떠오르는게 없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보니 나름 이것 저것 해 놓은 것들이 있네요. 


매년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도 아닌데 한해를 지나고 나면 무엇인가를 해 놓은 것이 있는게 신기하기도 하구요. 재밌는 것은 어떠한 것들을 성취를 하고 나면 별도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하고 싶은 것들이 조금씩 자연스럽게 나타난다는 그런 느낌이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게 하고 싶은 일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이 때로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힘든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골프 그 차제를 좋아하기에 마냥 즐거운 마음이 가장 크네요. 반대로 처음부터 마인드골프가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 목표를 정해 놓고 달려 왔다면 지금과 같은 것들을 오히려 더 잘 못하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지난 한해 마인드골프가 어떤 것들을 했는지 한번 보죠.


# 마인드골프 로고 스카티 카메론 퍼터 제작


마인드골프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드의 이름, 로고, CI가 너무 좋아서 마인드골프가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을 했어요. 진행이 잘 되어서 상표권 승인도 받았구요. 마인드골프 브랜드로 자체 골프 용품이나 악세사리들을 만들어 소장하거나 실제 골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첫번째 만든 것이 마인드골프 볼마커였습니다.


볼마커는 마인드골프 회원님들에게 판매를 하기도 하고 마인드골프 주변 지인들에게도 나눠 주기도 하였는데, 사용하기도 좋고 디자인도 잘 되었다는 평을 들었지요. 사실 처음엔 그냥 악세사리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만들고 나니 마인드골프만의 것이라는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 아이템으로 마인드골프만의 커스텀 퍼터를 제작해 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인드골프컬렉션] #1. 스카티 카메론 커스텀 퍼터


퍼터 자체를 제작 할 수는 없지만, 마인드골프가 사용하는 스카티 카메론 퍼터에 커스텀으로 로고와 색상을 넣는다면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마인드골프의 비지니스 파트너가 이런 커스텀 할 수 있는 기술도 가지고 있기에 마인드골프만의 디자인을 넣어서 퍼터 제작 하였지요. 



퍼터 헤드면과 무게 추에는 로고를 넣고 원래 스카티 카메론의 색상인 빨간색을 없애고 마인드골프만의 연두색으로 디자인을 바꾸니 마인드골프만의 퍼터가 완성이 되었지요. 골프장에 라운드를 나가면 가끔 퍼터가 눈에 띄는지 물어 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나름 뿌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 마인드골프샵(#) 오픈



골프 업계에서 컨설팅을 하다가 소개를 받아 알게 된 파트너가 생겼었지요. 마인드골프가 그동안 어떤 사업을 생각할 때도 골프 장비와 관련해서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는데, 좋은 비지니스 파트너를 알게 되면서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골프 쇼핑몰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마인드골프를 알고 있는 회원들도 좀 있고, 팬, 회원들에게는 좀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좋은 용품을 제공하고 마인드골프도 수익이 생길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면 굳이 안 할 이유는 없다 생각이 들었었죠. 게다가 마인드골프가 자체 로고를 활용한 골프 용품을 계속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측면에서도 마인드골프만의 쇼핑몰을 준비하는 것은 나름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몇개의 품목으로 시작하던 것이 조금씩 늘면서 이제는 조금은 구색이 맞춰진 듯한 느낌도 들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매주 한개의 아이템을 정해서 공동구매도 진행하고 있는데, 나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마인드골프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지속적으로 애용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기도 합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이 한번에 확 느는 것은 아니지만, 마인드골프를 알고 계신 분들이 마인드골프를 믿고 이용해 주시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그동안 블로그, 팟캐스트, SNS, 카페 활동한 것과 같이 이 또한 꾸준히 단단하게 키워가고 싶은 마음이지요.



# 마인드골프 로고 그린 보수기 제작


능동적인 골프를 하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한 '마인드골프 볼마커'에 이어 마인드골프의 두번째 작품은 '마인드골프 그린 보수기'였습니다. 항상 그린의 피치 마크를 보수 하기 위해 그린 보수기를 가지고 다녔는데, 사용하면서 손에 익은, 오래될수록 느낌이 좋은 그런 마인드골프만의 그린 보수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인드골프를 좋아하는 여러분들에게도 선 보이고 싶었구요. 마인드골프의 브랜드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측면의 재미와 기쁨도 있었구요.





# 유튜브 동영상 강의 (Y 골프, 에티켓 골프)


블로그를 시작으로 글을 쓰고, 팟캐스를 통해 오디오 방송을 하면서도 골프 스윙에 대해서 어떤 기술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나 레슨과 같은 글을 직접적으로 쓰거나 다룬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골프 스윙 레슨이라는 것이 실제 그 대상자를 보고 이야기를 통해서 알아야 할 것들이 많기에 가급적이면 어떤 획일적인 컨텐츠가 될만한 그런 동영상 강좌 같은 것은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일례로 어떤 사람은 무릅이나, 발목이 다친적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골프 스윙을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단정적인 정보를 전달 한다면, 이로 인해서 혹시나도 몸에 무리가 되어 몸이 상하는 그런 일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마도 마인드골프가 어떤 골프 레슨에 대한 강좌를 한다면 그 이야기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사람이 소수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다수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성별, 나이, 배경, 유연성 등 너무나도 다른 요소가 많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런 생각을 하다가 누구에게나 똑같이 통용이 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이야기 하는 것은 괜찮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생각의 끝은 "원리" 라는 것에 닿았구요. 스윙의 원리에 대해서는 동영상 강좌를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상에서 우리 모두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들로 설명을 하며, 특히 왜?(why; Y)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해줄 수 있다면 이 또한 의미 있는 컨텐츠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간혹 '스웨이를 하지 마라', '헤드업을 하지 마라', '다운스윙에서는 오른쪽 팔이 겨드랑이에 붙어야 한다'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러한 것들이 왜 하여야 하거나 하면 안되거나에 대해서 적절한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해 줘 본적이 없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분들은 머리로 이해가 되어야 몸이 훨씬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기에 그런 분들에게는 무작정 그리 하라고 하는 것 보다는 그러한 자세를 했을 때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잘 설명을 해 준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조금 구체적으로 알고 마음도 편하게 스윙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원리를 이야기 하는 'Y 골프'와 같이 골프의 에티켓과 룰을 이야기하는 '에티켓 골프'도 동영상 강좌로 만들어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글과 오디오로 설명한 것을 동영상으로 칠판에 써 가며 설명을 하니 좀더 전달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Y 골프, 에티켓 골프는 총 11개 에피소드(11샷)이 올려져 있습니다.



# 마인드골프 로고 퍼터 헤드 커버


마인드골프 로고가 들어간 다음 작품을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다가 스카티 카메론 퍼터도 커스텀을 했으니, 퍼터 헤드 커버도 같이 커스텀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인드골프만의 퍼터 헤드 커버를 디자인 해서 퍼터와 같이 가지고 다니면 독특하기도 하고 특색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은 것이죠.


만들어 보고 싶은 디자인이 다양하게 있어서 총 6가지 정도의 디자인을 샘플로 만들어 보았지요. 그 중에 맘에 드는 것 4가지를 선정해서 아래와 같이 제작을 하였습니다. 마인드골프 개인적으로 MG 로고가 너무 좋아서 어떤 디자인에서도 잘 어울리는 그런 느낌이 드니까요. 물론 자신의 로고라 더 많은 애착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나씩 추가 되는 마인드골프만의 아이템들을 골프를 좀 더 흥미롭게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다음 작품은 과연 무엇이 될까요?



# 라이프베스트 6언더파 66타 기록


골프를 치는 누구나가 시간이 지나면서 소위 말하는 라베(라이프 베스트; life best)를 기록하지요. 말 그대로 생애에 가장 좋은 타수를 기록하는 것을 일명 라베라고 이야기 합니다. 특성상 타수가 줄어들면서 이 라베는 점점 더 깨지기 어려운 수준이 되지요. 마인드골프와 같이 70대 타수를 주로 치는 사람들의 경우 라베는 정말이지 소위 '그분'이 제대로 오셔야 가능한 것이지요.


마인드골프의 가장 최근의 라베는 지난해 카트 타고 가장 많은 홀을 돌았던 108홀 라운드 중 두번째 라운드에서 만든 기록이었습니다.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인 69타를 기록한 것이죠. -3으로 라베이기도 했지만, 60대 타수를 처음 처본 기록이기도 해서 기분이 참 좋았었습니다.


[골프컬럼] #102. 마인드골프 하루 최다 라운드(108홀) 도전기


과연 이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언제가 될 것인가를 생각했던 시기도 있었지요. 하지만, 기록을 깨기 위해선 최소한 버디를 4개 정도를 해야 하는데, 사실 평소에 라운드당 평균 버디 수가 기껏해야 1개 정도이니 결코 쉽지 않은 라베 기록이 될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공교롭게도 평소와 같은 라운드가 아니었고, 필드 레슨을 하는 라운드에서 기록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끝나고 나서 생각을 해 보면 만약 일반적인 라운드였다면 오히려 이러한 기록을 만들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지요. 동반하신 분들이 이런 기록이 만들어져 가는 것을 알았다면 은연 중 부담을 줄 수 있었을 테니까요. 같이 라운드 한 분이 마인드골프의 제자이고 초보이기에 오히려 이런 대 기록을 세울때 마인드 골프를 하기에 더 도움이 되셧지요.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동반하신 이경연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 라베 기록 이외에도 사이클 버디도 했고, 연속 3개 버디를 두번이나 했습니다. 또다른 기분이 좋은 기록은 보기 없이 파와 버디로만 구성이 된 참 멋진 라운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듧니다.


이렇게 마인드골프이 2014년도 뒤돌아 보았습니다. 마인드골프 개인적으로는 나름 뿌듯한 한해가 되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4년째를 마감하며 내녕 5년차에는 어떤 즐겁고 재밌는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마인드골프 온라인 활동 공간 (2014년 11월 19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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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23. 골프레슨에 대한 생각(6) : 마인드골프; 서로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기[골프컬럼] #123. 골프레슨에 대한 생각(6) : 마인드골프; 서로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기

Posted at 2014.11.13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의 레슨에 대한 시각 연재 여섯번째 이야기입니다. 첫번째에서는 골프레슨을 받는 사람의 마음을 일고 어떻게 하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레슨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글이었고, 두번째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골프스윙을 접근할 때 스윙의 각 단계인 부분을 보기 보다는 전체적인 스윙 관점을 이해하고 나서 각 스윙의 단계를 이해하자는 측면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출처 : sportngin.com



그리고 세번째는 자신의 스윙을 제3자 입장인 관찰자 시점에서 보는 부분에 대해 다뤘습니다. 골프 스윙만 잘 하는 것이 전부가 아닌 골프와 관련한 주변 지식을 알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이 네번째 이야기였구요. 다섯번째 이야기는 골프 티칭 프로들에게 배우면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 보다는 자신과 레슨 프로가 같이 스윙을 평생 만들어가는 관점에서 접근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골프컬럼] #76. 골프레슨에 대한 생각(1) : 우선순위, 가려운곳 긁어주기

[골프컬럼] #77. 골프레슨에 대한 생각(2) : 스윙기술, 숲 vs 나무

[골프컬럼] #80. 골프레슨에 대한 생각(3) : 관찰자 시점, 나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

[골프컬럼] #91. 골프레슨에 대한 생각(4) : 주변 지식; 공치는 것만이 전부?

[골프컬럼] #97. 골프레슨에 대한 생각(5) : 기대치; 대단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


이번 연재는 여섯번째로 골프 스윙의 물리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골프 스윙에서 그 사람의 마음 가짐과 상태에 따라서도 스윙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보려 합니다. 골프에서 하는 말 중에 '골프는 90% 멘탈 + 10% 멘탈' 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만큼 골프에서 마인드 또는 멘탈이 골프 스윙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가 공감 하실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렇듯 골프 스윙은 실제로 물리적인 몸의 움직임으로 하는 것이지만, 워낙 미묘한 차이로 샷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심리적인 상태의 변화도 물리적인 스윙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반대로 물리적인 스윙에 변화가 생겨 불편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이에 대한 결과로 심리적, 멘탈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요. 이렇게 물리적인 거과 심리적인 것은 어느 한쪽이 더 중요하다기 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고 있어서 때로는 선순환의 고리를 타기도 하지만, 때로는 악순환의 고리를 타고 골프를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레슨을 하다 보면, 어떤 분들은 바로 전날까지 스윙이 잘 되었었는데 다음날 갑자기 스윙이 원하는대로 또는 바로 전날 잘 되던 상태로 잘 안되는 경우를 경험 하기도 합니다. 골프 스윙 관점에서 고속 촬영도 해보고, 샷의 느낌도 눈으로 직접 보고 샷의 결과로 판단도 해보고 또는 자세에서 이런 저런 시도로 자세를 바꿔봐도 큰 변화가 없이 스윙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왜 잘 안되는 것 같은지에 대한 대화를 하게 되면 스윙에서 뭔가 부자연스럽긴 한데 원인은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적지 않은 경우가 이럴 때 스윙의 물리적인 부분 보다는 - 골프와 관련 되었든 아니든간에 - 생활에서 또는 일에서 신경이 쓰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이슈가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경험해 본 바로는,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거나, 비지니스가 잘 안되거나, 집에서 가족과 다툼이 있었거나,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든지 등등의 개인 생활에서 안 좋았던 일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윙 관점에서 몸에 큰 문제가 없지 않는 한, 바로 전날과 오늘 눈에 띄게 스윙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물리적인 스윙 관점에서는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이죠. 하지만, 마음이 뭔가 불편하거나 어딘가 신경이 계속 쓰인다면, 이로 인해서 편안하지 못한 불안정한 상태에서 스윙이 나타나게 되고 결국 좋은 샷이 잘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이죠. 라운드 중에 어디서 온 전화가 좀 신경이 쓰이거나 공이 놓여져 있는 상태가 왠지 불편할 때 샷이 잘 안되었던 경험은 누구나 최소한 한번쯤은 있으실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는 이제 12년 좀 넘게 골프를 해 왔지만, 어드레스 상태에서 '샷이 잘 안될거 같다.' 라는 불편한 생각으로 한 샷 중 잘 맞은 샷은 단 하나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레슨 하는 분의 물리적인 스윙 관점에서 답을 찾으려다 보면 자세와 스윙을 계속 바꾸긴 하지만 스윙은 여전히 전과 같지 않고 더 미궁으로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지요. 특히 제3자가 봐 주지 않는 경우엔 더 더욱 자신 혼자서 뭐가 문제인지를 찾다가 너무 혼란스럽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 분의 주변 생활에서 뭔가 변화가 있었고, 이것이 어떤 형태든 생각과 마음을 편치 않게 하는 것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그 이야기를 들어 주거나 공감을 해 주는 것으로도 스윙이 좀 더 편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하지요. 어떤 레슨 받던 여자분께서는 평소에 따로 연락을 하지도 않는 분인데, 갑자기 메세지로 골프가 너무 갑자기 안된다는 푸념, 걱정, 불안 등을 꽤 장문으로 이야기를 하셨던 경우가 있었는데, 그 분의 경우 다음 레슨에서 골프를 바라보는 관점, 시각등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마음이 좀 많이 가벼워지고 스윙도 훨씬 좋아졌던 경우가 있었지요.



출처 : cordevallegolf.com



레슨 프로의 입장에서도 배우는 분의 마음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대화를 통해서 그 분께서 하는 생각과 의도를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배우는 분도 레슨 프로가 알려 주려는, 전달 하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대화를 통해서 찾아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 생각을 합니다. 레슨 프로가 독심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조금은 서로 다른 이야기와 생각을 할 수 있기에 레슨 프로가 이야기 하는 그리고 전달하려는 것이 잘 이해가 안된다면 어떤 형태로든 피드백을 주고 서로가 비슷하게 생각을 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간다면 훨씬 효과적인 레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는 처음부터 골프의 길을 시작한 경력이 아니라 직장 생활을 하다가 골프가 좋아서 일반 골프 레슨 프로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늦게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누구 보다도 골프가 좋아서 시작을 했고, 오히려 다양한 사회 경험과 일반 아마추어들이 겪었던 과정을 비슷하게 겪어 오면서 보다 더 아마추어의 마음을 공감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지금의 마인드골프가 다양한 활동을 하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는 원천이 된 것 같기도 하구요.


골프 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관계는 원활하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생각 합니다.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금은 마음을 읽으려 한다면 훨씬 좋은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골프 선생님들과 이러한 관계로 골프를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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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22. 왜 골프 연습을 해도 잘 늘지 않는가?[골프컬럼] #122. 왜 골프 연습을 해도 잘 늘지 않는가?

Posted at 2014.11.07 10:05 | Posted in 골프 컬럼

아주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 하고는 어떤 것에 익숙해지고 잘 하기 위해서 배우고 익히고 반복 연습을 하는 과정을 겪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익숙해 지고 잘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과정이 있겠으나,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것은 크게 1) 무수히 많은 반복을 통해서 하는 것과 2) 원리나 방법 등을 학습을 통해 배우고 이해하여 조금은 시행착오를 줄여가며 배우는 방법이 있는거 같습니다.



출처 : parexcellencemagazine.com



한국에서의 골프의 특성상 골프를 시작하는 시기는 대부분 30대 이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또한 요즘 스크린 골프와 같은 좀 더 이용하기 쉽고 저렴한 형태의 필드 골프를 대체 할 수 있는 것이 나왔기에 가능했던 것이지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보통의 사람들이 골프를 시작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환경이었지요. 마인드골프가 골프를 시작한 것이 2002년이었는데, 당시에 골프 연습장에 레슨을 시작하러 가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일부 골퍼들은 굳이 선수를 하려고 않더라도 어려서 골프를 접하게 된 경우도 있고, 해외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 좀 더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또 어느 정도 생활의 안정을 하게 되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요.


어려서 배우는 것과 나이가 먹고 배우는 차이


나이가 들어서 어떤 운동을 시작 하면서 레슨을 받는 경우는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부모님이 시켜서 또는 자신이 하고 싶어서 레슨을 받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말이죠. 태권도, 피아노, 바이올린, 축구 등등 다양한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 그냥 혼자 하는 경우 보다는 레슨을 받지요. 이 때 배우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자주 배우기도 하고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숙제와 연습을 주기적으로 많이 하지요. 소위 머리를 쓴다는 원리나 방법을 통해서 배우기 보다는 주기적인 그리고 많은 반복을 통해서 익숙해 지는 성향이 있습니다.


반면 주로 나이가 들어서 배우는 골프의 경우엔 어렸을 때처럼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서 주기적이고 반복적으로 배워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사회 생활에서 일도 해야 하고 회식도 있고 가족, 연인들과의 관계도 해야 하는 등의 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면서 평소에 하지 않았던 동작과 움직임에 익숙해 지기에는 주기적이고 반복적인 시간 투자가 필요한데, 살다 보면 다른 우선 순위가 높은 것들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골프 왜 해도 잘 안 늘까?


골프는 대부분 시작하면서 레슨부터 받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이렇게 비용까지 들여가며 레슨도 하고 연습을 함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골프 실력이 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내가 다른 것을 이 정도로 투자를 했으면 뭐라도 됐겠다' 라는 이야기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마인드골프에게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주변에 많이 있는데요. 그럴 때는 그분들이 잘 하는 것들과 비유를 해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이 피아노를 어렸을 때 부터 오래 했다면, '피아노를 아주 자연스럽게 잘 칠때까지 몇년 걸리셨냐?'는 질문을 해 보면 최소 4~5년은 걸렸다고 합니다. 



출처 : imavex.vo.llnwd.net



각자 자신이 잘 해 왔던 것과 그것을 어느 정도 잘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시간을 비유를 하면 좀 더 이해가 잘 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그렇게 투자한 시간 대비 자신이 골프에 투자한 시간이 이러한 이야기를 할 때야 비로서 적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나이가 좀 더 먹고 경험적으로 얻었던 학습효과 같은 것들로 인해서 투자한 시간 대비 효과를 과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골프를 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골프가 어렵다는 느낌을 많이들 느껴 보셨을 것입니다. 다른 운동 대비 소위 사람들과 어울리는 정도로 할 정도가 되기에 필요한 시간이 다소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100타 정도의 실력이 되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사실 입니다. 


연습은 실력 향상 vs 현상 유지?


레슨과 연습을 통해서 시작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진전이 눈에 띄게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구요. 그렇게 성장하던 그래프가 어느덧 성장도 더디고 때로는 왠지 실력이 거꾸로 가는 듯한 느낌을 갖기도 합니다. 마치 운전을 잘 하던 사람이 어떻게 운전을 해야 할지를 모르는 사람과 같은 느낌으로 스윙을 어떻게 했던건지 또는 스윙하는 것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었을 것입니다.


골프 레슨과 연습을 통해서 많은 경우 '골프 실력의 성장' 만을 바라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골프 레슨과 연습의 목적 중 또 다른 하나는 현재 상태를 잘 유지 하는 측면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윙의 오차 범위도 아주 작고 아주 높은 일관성을 요하는 운동이기에 이런 말도 있는 듯 합니다.


'하루 연습을 안하면 내가 알고, 이틀 안하면 상대방이 알고, 사흘 안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안다.'


그만큼 조금만 연습을 게을리 하더라도 골프 스윙 감각이 달라지는 느낌이 다른 운동 대비 느끼는 정도가 심하다고 얘기 할 수 있는 것이죠. 골프 연습을 하면서 왜 발전이 없고 성장도 잘 못하여 타수가 잘 줄지 않는다고 불만이나 불평을 할 수도 있지만, 사실 현재의 상태가 잘 유지만 되더라도 최소한 레슨이나 연습의 목적은 달성 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골프컬럼] #67. 골프 실력 향상 과정과 계단 이론


이는 마치 운전 중 경사길에 자동차가 멈추었을 때 가만히 아무 행동을 하지 않으면 뒤로 밀리게 되는데, 이때 이 상태를 유지 하려면 최소한 가속기(액설레이터)를 어느 정도 밟아 주어야 경사길에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가속기를 더 밟아서 위로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도 밀리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 합니다.


골프 실력을 스코어 측면으로 이야기 하자면, 성적 줄이는 것은 처음에는 성장 속도가 빠르게 스코어가 줄지만, 스코어가 낮아질수록 점점 줄이는 것이 어려운 것을 느끼게 됩니다. 130타 치는 분이 5타 줄이는 것과 90타에서 5타를 줄이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요. 



출처 : danslesgolfs.com



골프 실력이 좋아지면서 위에서 했던 질문인 '왜 골프 연습을 해도 잘 늘지 않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되지요. 하지만, 이때 우리가 생각해 볼만한 다른 관점은 '성장' 이 아니다러도 현재 상태를 최소한 '유지'는 하고 있느냐 입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후퇴나 퇴보'가 아니면 괜찮다의 측면으로 보는 것도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대상을 볼 때 3가지가 있다면 - 1) 최상, 2) 보통, 3) 최하 - 1)의 최상을 꼭 지향하는 관점도 있지만, 3) 최하가 아니면 괜찮다의 접근 방법도 괜찮을 수 있다는 것이죠. 여러분들이 투자하는 골프레슨과 연습이 당장 자신이 원하는 최상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큰 퇴보를 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것이니 믿고 뚜벅 뚜벅 가시길 바랍니다.


[골프컬럼] #110. 골프 스윙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


간혹 자세가 망가지거나 이상한 스윙 자세가 몸에 밸까봐 연습을 안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것이 문제가 아니라 연습을 안하는 것이 더 문제니 어떤 형태로든 연습은 하시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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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21. 골프에서 목표와 매력[골프컬럼] #121. 골프에서 목표와 매력

Posted at 2014.10.17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여러분들은 골프에서의 목표가 있으신지요?

있다면, 골프가 여러분들에게 어떤 것이 되기를 또는 골프에서 무엇을 얻고 싶으신가요?


마인드골프가 운영하는 카페(아마추어 골퍼들의 공감 골프 이야기)에 가입을 할 때 물어보는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골프에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라는 것이지요. 카페 뿐만 아니라 마인드골프에게 골프 레슨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에게도 가장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왜 골프를 배우고 싶으냐?'라는 것인데, 이 또한 언급한 골프에서의 목표와도 비슷한 궤를 하는 질문이지요.



출처 : perfectpitchgolf.com



다양한 형태의 목표들이 있지요. 그 중 가장 많은 답은 여러분들도 예상할 수 있겠지만, '싱글(single digit handicapper)이 되고 싶다.' 이구요.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이면 좋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평생 같이 하는 골프가 되면 좋겠다.', '골프를 통해 행복한, 즐거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골프와 관련한 직업을 갖고 싶다.' 등의 다양한 이유와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코어와 관련한 답을 보면 특정 타수를 깨보거나 싱글, 이븐파 또는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자신이 당장은 또는 앞으로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정도의 타수가 목표가 되겠지요. 마인드골프가 지금은 70대 스코어를 주로 치지만, 첫 싱글을 하고 동반자에게 트로피를 받고 좋아하던 때를 너무나도 생생하게 기억을 하고 있지요. 당시 많은 분들이 싱글 핸디캡이라는 것을 평생 한번도 못하고 죽는 사람도 많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마추어 골퍼가 하기 어려운 기록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떤 분들의 목표는 자신은 100개 또는 90개 정도만 치면 행복하고 더 이상 욕심도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죠. 이런 분들 중에는 골프를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구요, 어느 정도 골프를 치시고 또는 그 보다 잘 치셨던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도 있습니다. 


골프를 나름 경험하신 분들은 그래도 골프를 통해 자신이 만족하고 좋아하고 즐기는 방식을 나름 찾으신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서 어느 특정 타수면 만족하고 행복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과연 정말 그렇게 그 목표에 만족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다시 해보고 싶지만, 그 당사자가 그 상태에 가 보기 전까지는 이러한 질문이 의미가 없음을 잘 알고 있어서 아마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정도의 애매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물론 그들 중에는 실로 그렇게 만족하고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구요.


지금도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예전에 우리 나라가 힘들게 살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하루에 한끼, 두끼 심지어는 세끼를 챙겨 먹는 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기가 있었지요. 그래서 '밥 먹었니?', '밥은 먹고 다니니?' 와 같은 인사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당시에 태어난 사람들의 대부분은 다른 무엇 보다 가장 바라던 것은 하루 세끼를 먹을 수만 있으면 하는 바램이 컸을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하루 세끼를 별 문제 없이 먹고 살만한 시기가 되다 보니 이제는 고기를 좀 먹고 싶은 시대가 오고 그 이후 패밀리 레스토랑이 유입이 되며 다양한 외식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이 되기 시작했지요. 하루 세끼를 넘어서 간식과 야식등 다양한 먹거리가 풍족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여전히 사회에는 하루 세끼를 먹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그런 부분이 예전의 그 시절 보다는 적어진 것은 사실이죠.


그 이후 과다한 영양 과다 공급과 운동 부족 등이 생기면서 오히려 비만도 생기고 이로 인한 병도 더 생기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웰빙(well-being)이 유행 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먹고 사는것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을 넘어서서 잘 먹고 살고픈 다른 욕구가 생기고 일부러 살을 빼려는 다이어트 목표를 세우는 이들도 생겨났지요.


이러한 발전 단계는 신체적 건강에서 시간이 흘러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스트레스 덜 받고 싶은 그런 삶을 추구하게 되어 사람들은 힐링(healing)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모 TV에서는 힐링 캠프(healing camp)라는 제목으로 유명인을 초대하여 그들의 삶과 생각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출처 : tenerifeactive.com



조금은 장황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요. 사람은 어떤 단계의 목표를 이루었을 때 그 상태에서 안주하고 즐기며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목표한 상태가 더 이상 당연한 상태가 되었을 때 그 보다 더 높은 목표 또는 다른 목표를 찾는 성향도 있습니다. 그러한 시도로 인해서 더 힘든 과정을 겪기도 하지만 그러한 시도가 때로는 자신을 더 발전시키는것 같기도 하구요.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는 너무나도 공이 뜨는 것 조차 힘들어서 공만 뜨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요. 그러다가 어느 정도 공이 뜨게 되면 거리가 좀 나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구요. 다음으로는 클럽마다 조금씩 일정한 간격으로 거리가 났으면 좋겠다의 단계로 오지요. 그 다음으로는 방향이 좀 맞았으면 좋겠다 정도로 발전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거리도 나고 클럽별 거리의 차이도 생기고 방향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 골프에서는 90개 정도를 치는 것 같습니다. 타수대별 골프에 대한 생각과 즐기기란 글을 전에 써서 많은 공감을 얻었었는데, 한번 아래 글을 참고해 보시구요.


[골프컬럼] #10. 타수대별 골프 생각 그리고 즐기기


처음에 자신은 100개, 90개 정도만 치면 더 이상 바라지도 않겠다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여기서 만족하실까요? 마인드골프 개인적으로는 골프의 진짜 재미있는 단계가 90대를 치는 시기인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공도 좀 맞고 골프를 좀 알거 같고 하지만, 쉽게 타수가 줄지 않기에 조바심도 나지만 연습과 노력으로 타수를 줄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구요. 왠지 조금만 하면 소위 얘기하는 8자도 그릴 수 있을 거 같지만 참 의지대로 잘 되지 않았던 그런 시기였지요. 


자신에게는 목표이고 꿈이기도 한 단계가 그 단계에 있는 어떤 분들에게는 이미 당연하고 별것 아닌 그런 것들이 있지요. 어찌 생각해 보면 자신이 원하는 그 단계에 가보지 않고서는 그 다음에 더 하고 싶거나 즐길 수 있는 단계의 것을 모르거나 예상 할 수 없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는 이러한 즐거움이 평생 끝이 없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골프의 매력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그 매력에 이끌려 예저의 취미인 골프가 일이 되고 전에 하던 IT/인터넷 일은 골프 일의 도구로 사용을 하고 있지요.



출처 : shcs.org



골프의 묘미이자 재미 어찌 얘기하면 중독성이 강한 이유 중 하나가 아마추어 골퍼에게 골프를 마스터 한다는 것은 평생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마스터의 정도 차이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타수로 보자면 이븐파를 칠 수 있는 아마추어 골퍼가 얼마나 될 것이며, 그것이 한번이 아닌 수시로 자주 칠 수 있는 정도를 상상해 보면 "마스터"란 정말 힘든 단계이겠지요. 다른 말로 표현하면 골프에서 즐겁고 재밌는 요소는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골프를 알면 알수록 더 많이 즐기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많이 발견하고 그 매력에 점점 빠져 드는 것이겠구요.


사람들마다 바라는 골프, 스코어 목표 그리고 행복을 느끼는 정도는 모두 다를 것입니다. 각자 자신들이 골프에서, 골프를 통해서 많은 즐거움과 행복 때로는 도전과 성취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골프라는 보물섬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많은 보물을 찾으시길.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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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20. 골프 힘빼기 : 힘 주지 않으면 뺄 것도 없다.[골프컬럼] #120. 골프 힘빼기 : 힘 주지 않으면 뺄 것도 없다.

Posted at 2014.09.12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하면서 같이 즐기는 동반자, 골프 선배, 친구 또는 레슨을 받는다면 레슨 프로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표현들이 있지요. '헤드업을 하지 않는게 좋다', '코킹을 유지해야 임팩트가 더 좋아진다.', '왼쪽 팔을 펴는 것이 일관성에 도움이 된다', '상체 팔로만 스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등의 표현은 골프를 어느 정도 쳐 본 사람들이라면 최소한 한번은 들어 봤던 이야기일 것입니다.



출처 : bp.blogspot.com



힘빼는데 얼마나 걸리셧나요?


이러한 표현 중에 또 하나가 '스윙을 할 때 힘을 빼는 것이 좋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마인드골프도 골프 초년에 들었던 표현 중에 '골프에서 힘빼는데 보통 3년 걸린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생각이 나서 마인드골프 카페에서 이와 관련한 설문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골프토론] 힘빼는데 몇년 걸리셨나요? 어떻게 힘을 빼셨나요?


  • 2013/03/01 14:39답글

    십년 넘게 쳐도 힘이 안빠져서 닉넴까지 힘빼토니로 했는데...그래도 여전히 힘빼는게 넘 힘들어요^^ 
    에고 힘드니 힘이 이미 들어갔네요ㅋㅋㅋ...

  • 2013/03/01 15:09답글

    우리 힘빼토니님은 아이디가 언제 힘뺀토니가 되실까요? ^^


위에 있는 글 처럼 가장 재밌었던 답글은 아이디 '힘빼토니'님께서 10년 넘게 쳤는데도 (최근까지 17년으로 알고 있었네요. --") 아직도 힘이 안 빠져서 마인드골프가 언젠가 '힘뺀토니'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답을 달았었지요. 이처럼 많은 골퍼들이 골프 스윙을 함에 있어서 어깨, 팔, 손목에서 힘을 빼고 스윙을 하는 것이 잘 안된다는 호소를 하지요. 


왜 그렇게 골프에서 '힘을 뺀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일까요? 

힘을 뺀다라는 것이 골프 스윙에서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어떤 분야의 전문가들의 동작을 보면 특징이 있습니다. 동작이 일관적이고 단순하고 부드러워 보인다는 것입니다.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의 손놀림이 그러하고,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를 하는 그들의 동작이 그러합니다. 이제는 자신의 몸 동작이 일상생활의 일부분처럼 되어 있기에 그 동작을 하기 위한 생각이나 신경이 덜 쓰이거나 거의 쓰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몸이 동작을 자연스레 기억을 해서 하기에 일부러 어떤 생각을 그곳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지요.


부드러움이 속도를 만든다.


운전을 처음 배울 때 그리고 처음으로 도로에 나갈 때 운전을 하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아주 몸이 많이 긴장이 되어 경직된 자세로 한껏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 있던 모습이 그려지실 것입니다. 운전을 하면서 한손으로 핸들을 잡기도 하고 라디오도 켜고, 백밀러도 보면서 차선도 바꾸고 심지어 그러면 안되지만 핸드폰 조작도 하는 것 처럼 아주 복잡하고 많은 것들을 일관적이고 단순하고 부드럽게 하고 있는 자신과 과거의 초보 운전자 시절을 비교해 보는 상상을 해보면 금방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도구를 들고 하는 것들에서 어깨, 팔, 손목이 경직되어 단단하면 사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그리고 때로는 고속의 운동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막대기를 들고 돌리는 것 보다는 쌍절곤을 들고 돌리는 것이 훨씬 빠르고 고속의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경우의 가장 큰 차이는 쌍절곤의 경우 중간에 연결된 사슬 부분이 부드럽기에 쌍절곤의 반대편을 움직이기에 고속을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사슬 부분이 골프에서는 손목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손목이 경직되지 않고 - 다시말해 힘이 좀 빠져서 - 있어야 빠른 손목 움직임을 통해 클럽헤드의 가속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도 골프를 한동안 하면서 과연 힘을 빼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고민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골프 레슨의 일도 하기에 어떻게 힘을 빼는 것을 전달해야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추상적인 표현들


골프에서 이야기 하는 많은 표현들은 대부분 추상적이고 정성적인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부드럽게', '가볍게', '빠르게 가속해서', '클럽을 던지듯이' 등 그 표현을 느끼는 당사자에 따라서 정도가 각각 다를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힘을 빼고' 라는 표현도 이 중에 하나인지라 전달하기에 좀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셑업 자세에서부터 테이크백, 백스윙 탑, 임팩트, 팔로우스로, 피니시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스윙 구간에서 우리는 힘이 많이 들어가는 스윙을 많이 합니다. 사실 어드레스 자세에서부터 그립을 강하게 잡는 것 부터 시작이되어 스윙 중 힘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심하게 그립을 강하게 잡을 경우 '방아쇠 수지'라는 병에도 걸리기도 하지요. 그리고 백스윙이 시작될 때도 어깨 위주의 테이크백을 하는 것 보다는 손목으로 클럽을 당겨 올리는 것 또한 그립에 팔꿈치와 그립에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스윙의 시작인 어드레스 단계에서 그립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그립을 부드럽게 그리고 가볍게 잡을 수 있는데요.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왼쪽손/팔로 잡아서 백스윙 탑까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는 형태의 스윙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오른손/팔의 역할은 가급적 왼손/팔만으로 올린 스윙이 좀 더 안정적인 위치를 잡기 위한 가이드 정도의 역할이죠. 일종의 '오른손/팔은 거들 뿐' 정도의 느낌입니다.



출처 : heartlandgolfschools.com



만약에 왼쪽손/팔만으로 백스윙을 하는데, 중간에 오른손/팔이 필요한 순간이 생긴다면 이것은 왼손/팔의 그립이든 백스윙 궤도든 어느 부분이 잘못 형성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못 만들어진 상태에서의 스윙으로 인해 스윙 과정 중 오른손/팔이 개입이 되고,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이 사용이 편하기에 오른손이 주도가 되는 형태의 스윙을 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소위 오른손으로 때려치는 그런 스윙 말이죠.


오른손 잡이 기준 어느 정도의 스윙 궤도를 만들때 까지는 몸의 왼쪽과 왼손/팔이 리드하는 형태의 스윙이 일관성과 방향성에도 좀 더 유리하기 때문에, 가급적 오른손 사용을 덜하고 힘 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골프 스윙이 평생 오른손/팔의 사용을 안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만의 궤도가 일정하게 나오면 오른손/팔은 다양한 샷을 할 수 있는 응용 동작을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힘을 주지 않으면 뺄 것도 없다!


오랜 생각 끝에 힘을 주고 빠진다는 것은 이런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드레스 순간부터 힘을 인위적으로 주지 않는 다면 사실 뺄 힘도 없는 것 같습니다. "


위에 언급한 것 처럼 어드레스 자세가 자연스럽게 팔이 지면 방향으로 떨어지는 그런 자세와 그립도 왼손/팔 만으로 백스윙이 가능한 형태가 잘 만들어지면 별도로 백스윙을 하기 위한 힘이 들 것은 없는 것이지요. 셑업, 어드레스 자세에 대한 부분은 아래의 마인드골프의 동영상 강의를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문제는 어드레스 단계나 백스윙 과정 중에 인위적인 힘이 들어가게 되고 나면 이 힘으로 인해서 경직된 자세를 풀기 위해 반대의 힘을 줘야 하는 것을 힘을 뺀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10 만큼의 힘이 들어갔기에 이 힘을 빼기에 -10 만큼의 힘을 주는 것으로 힘을 뺀다는 느낌인데요. 사실 이렇게 힘을 주었다 뺐다를 인위적으로 하기는 너무나도 힘들 것이라 예상이 될 것입니다.


애초에 힘을 주지 않을 수 있는 셑업, 어드레스 자세 그리고 그립을 잘 하여 자신의 주로 사용하는 손이 스윙 과정중에 개입을 적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러한 힘을 빼는 아니, 처음부터 힘이 덜 들어가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스윙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기반이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힘을 뺀다는 것이 자칫 몸이 흐물 흐물하게 하는 그 상태가 아니라 위의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견고한 어드레스에서 팔과 손목이 어떻게 유연함을 가져가는지를 확인 하시면 좋겠습니다.


우스게 소리 같지만 이런 표현도 있지요.


'힘을 빼려는데 힘이 들어가서 힘이 안 빠진다.'


부디, 처음부터 힘이 들어가지 않는 그런 스윙을 하여 더 이상 힘빼란 이야기를 듣지 않는 심플하고 일정한 스윙 궤도를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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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19. 골프에서 에티켓이란? (하)[골프컬럼] #119. 골프에서 에티켓이란? (하)

Posted at 2014.09.05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 룰북에 정의한 '에티켓(Etiquette)'이라는 주제의 세번째 마지막 포스트 입니다. 지난번 두번의 포스트에서 언급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포스트에서 다룰 이야기는 골프 코스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골프 룰북에서 이야기 하는 에티켓 섹션에 대한 전체적인 총평으로서의 결론을 다룰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많은 경우 예절을 이야기 할 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람에 대해서 지켜야 할 도리와 배려 등을 생각하겠지만, 골프 플레이를 하게 되는 골프장을 샷을 하다보면 골프장 상태를 훼손하거나 원래 있었던 상태로 복구를 해 놓지 않아서 자신 뿐만 아니라 나중에 플레이를 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방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골프 코스에 대한 배려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 코스의 보호 (Care of the Course)


1. 벙커


플레이어들은 벙커를 나오기 전에 그들 자신이 만든 것과 그 근처의 다른 플레이어들이 만든 움푹 팬 곳이나 발자국을 모두 잘 채워서 평탄하게 골라 놓아야 한다. 벙커에 가까운 적당한 범위 안에 고무래가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그 고무래를 사용하도록 한다.


해저드의 일부이기도 한 벙커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플레이를 하기에 꺼려지는 장소 중에 하나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클럽을 땅에 내려 놓지 못하게 어드레스를 해야 하는 것도 그렇고, 공을 직접 클럽이 맞지 못하고 뒤 모래를 먼저 치게 되면 공이 제대로 벙커 밖으로 나가지 못하거나 거리가 짧은 등의 부담이 많은 장소이기 때문이지요.



잔디와는 다르게 벙커의 경우 모래가 있어서 자세를 잡을 때도 스탠스에 발이 잘 지지 될 수 있게 두 발을 모래에 비비면서 자리를 잡는데요. 이럴 때 모래가 파지기도 하고 모래 상태가 어지럽게 흩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실제 스윙을 하게 되어 공이나 모래에 클럽이 닿아 지나가면 모래가 파지거나 흩어져 날아가곤 합니다.



출처 : toroadvantage.com



골프 룰 중에 공은 원래 있던 상태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샷을 하고 나서 발자국이나 움푹 팬 곳을 그대로 놓아 둔 상태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공이 그 곳에 위치 한다면 그 플레이어는 그대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상황이 자신에게 벌어진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결코 유쾌한 상황은 아니겠지요. 플레이를 하고 나서는 주변에 있는 고무래(rake)를 사용하여 최대한 그 벙커 상황에 맞게 잘 모래를 펴서 평탄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디보트, 볼 마크 및 골프화에 의한 손상의 수리


플레이어들은 그들 자신들이 만든 디보트 자국과 볼의 충격에 의한 퍼팅 그린 면의 손상(플레이어 자신이 만들었거나 그렇지 않았거나에 상관없이)을 반드시 잘 고쳐 놓아야 한다. 그리고 골프화에 의한 퍼팅 그린 면의 손상은 같은 조의 플레이어 모두가 그 홀의 플레이를 끝낸 후 곧 수리해 놓아야 한다.


벙커 지역 이외에서도 클럽이나 골프화로 인해서 지면이 손상 되는 경우가 있지요. 페어웨이나 러프 같은 곳에서 일명 공을 치고 난 이후에 클럽이 지면을 파면서 만드는 디봇(divot)이 생기기도 합니다. 디봇이라는 것이 사실 아마추어의 경우 잘 만들어지지 않지요. 디봇이 만들어지려면 하향 타격(down blow, descending blow)이 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스윙은 사실 쉽진 않지요. 반면 소위 뒤땅을 치는 샷으로 인해 지면이 파이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디봇 이나 뒤땅으로 잔디가 파이게 되면 날아간 디봇을 가져다가 다시 메워 놓거나 디봇 믹스(divot mix)를 뿌려서 다시 잔디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해 주는 코스에 대한 배려가 필요 합니다. 잘 친 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졌는데, 공교롭게도 그 공이 디봇 자국 안에 들어가 있었던 경험들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자신이 만든 디봇에 누군가의 공이 들어올 수 도 있으니 디봇 자국들을 능동적으로 메워 놓는 행위는 분명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에티켓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린에서는 그린을 공략한 공이 날아와서 떨어지면서 생기는 피치 마크(pitch mark)로 인해 그린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피치 마크를 어떻게 처리하는 지를 몰라서 보수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런 자국을 보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캐디가 대부분 이러한 보수 작업을 대신 하기에 직접적으로 플레이어가 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지요. 하지만,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더라도 캐디가 하지 않고 선수들이 직접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샷을 하기 전에 그린에서 보수를 할 수 있는 것은 두가지 상황에서만 가능합니다. 1) 공이 날아와서 떨어지면서 만든 피치 마크와 2) 홀이 있었던 자리를 매우면서 손상된 부분을 보수 할 수 있습니다. 이외의 상황에서 보수를 할 경우에는 벌타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 홀이 끝난 이후에는 그린에서 이동 중 생긴 골프화로 인한 손상등을 다음 홀로 가기전에 보수 하는 것은 에티켓 차원에서도 필요 합니다.



3. 불필요한 손상의 방지


플레이어는 연습 스윙을 할 때 디보트를 내거나, 화가 나서 또는 다른 이유 때문에 클럽 헤드로 지면을 내리쳐서 코스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플레이어는 백이나 깃대를 놓을 때 퍼팅 그린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홀이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플레이어와 캐디는 홀에 너무 가까이 서서는 안 되며 깃대를 빼거나 꽂을 때나 홀에서 볼을 꺼낼 때 홀이 상하지 않도록 유의(留意)하여야 한다. 그리고 홀에서 볼을 꺼내기 위하여 클럽 헤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플레이어는 퍼팅 그린에서, 특히 홀에서 볼을 꺼낼 때 클럽을 짚고 기대서는 안 된다.

깃대는 퍼팅 그린을 떠나기 전에 홀 가운데의 제자리에 바르게 세워 놓아야 한다.

플레이어는 경기하는 골프장의 골프 카트 운행에 관한 주의 사항을 엄수(嚴守)하여야 한다.


실제 스윙을 하는 플레이 상황 이외에 다른 불필요한 동작으로 코스에 손상을 가하는 경우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내용은 읽어 보시면 충분히 이해가 될 것입니다. 깃대를 빼서 놓을 때 던진다든지, 너무 강하게 떨어 뜨리면서 그린을 손상 할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의 경우 퍼팅을 하고 나서 공을 꺼내기 위해 몸을 숙이는 것이 귀찮아 퍼터로 홀 안을 긁어 올리면서 공을 꺼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명백하게 그린을 손상하는 행위임에 틀림 없습니다.



출처 : kansas.com



마인드골프도 이번에 알게 된 사실 중에는 홀인을 하고 나서 공을 꺼낼 때 한쪽 손에 클럽을 지탱하고 공을 꺼내곤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 행위 자체도 그린을 조금 누를 수 있기에 상황에 따라서는 그린을 손상 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간혹 샷이 맘에 들지 않아 클럽을 집어 넌지다든지 클럽으로 땅을 내려 치면서 땅에 손상을 가하는 경우도 있는데, 코스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측면으로 본다면 차라리 클럽을 두 손으로 부러뜨리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말이지요.



가장 많이 하는 손상은 연습 스윙을 하면서 땅이 파여 디봇이 생기는 정도로 샷 하기전 스윙을 하는 경우는 너무나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아는 어떤 분은 실제 스윙 전에 꼭 땅에 클럽이 맞지 않으면 실제 스윙에 들어가지 않고 계속해서 땅을 치는 연습을 하기도 하는데, 코스에 대한 에티켓 측면에서는 아주 좋지 않은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이겠습니다.



결론(Conclusion); 위반 시의 벌



플레이어들이 본 장의 지침을 준수할 경우, 각자가 더 유쾌한 게임을 즐기게 될 것이다.

플레이어가, 라운드 중에 또는 어떤 기간에 걸쳐, 계속해서 이 지침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친 경우 위원회는 위반 플레이어에 대하여 적절한 징계 조치(懲戒措置)를 고려하도록 권장한다. 이러한 징계 조치에는, 예를 들어, 코스에서 한정된 기간 플레이가 금지되거나 일정한 횟수의 경기 참가가 금지되는 조치가 포함된다. 이것은 본 지침에 따라서 플레이하려는 다수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정당하다고 인정할 수 있다.

위원회는 플레이어가 에티켓의 중대한 위반을 했을 경우 규칙 33-7에 의하여 그 플레이어를 경기실격 시킬 수 있다.


세번의 포스트에 걸쳐 '골프에서의 에티켓이란?' 제목으로 골프 룰북에서 정의한 에티켓을 장황하게 설명을 하는 이유는 골프를 좋아하고 즐기는 것의 대부분이 많이들 골프 스윙에 많이 치우쳐져 있지만, 그러한 기술적인 것 이외에 골프를 좀 더 깊이있게 그리고 풍성하게 또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골프에서 중요시 하는 에티켓을 알고 그 바탕위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면 이 또한 큰 즐거움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이기에 프로들 처럼 엄격하게 룰을 적용하고 때로는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 있지만, 원래의 골프 경기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조금은 융통성 있게 즐기는 것은 경기의 룰을 모르고 또는 잘못 알고 즐기는 것과는 조금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 생각이 듭니다.


심판이 없는 - 룰 위원은 있지만 - 독특한 운동이 가능한 것은 골프가 이러한 에티켓 위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다른 누가 봐서라기 보다는 골퍼 자신들이 신사적으로 양심에 맞게 정당하게 골프 플레이를 하는 것이 밑바탕이 되기에 또는 되어야 하기에 가능한 것 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때로는 어떠한 경우엔 그 위반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혹하게 보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일반 아마추어의 경우 대부분 어느정도 사회 생활과 나이를 먹고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회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인것처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바탕이 되는 골프가 되면 여러분의 골프는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지고 동반자들에게도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룰은 상대방에게는 관대하게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할 때 좀 더 원활한 동반자의 골프 라운드가 될 것입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 뿐만 아니라 코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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